감정적으로 독립된 아이로 키우는 법
아이는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랍니다. 예쁜 내 아이 마음 다치지 않게,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는 엄마들의 마음공부 방법을 알려드려요!
책의 표지를 소개하는 말이다. 아이는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는 말. 참 무서운 말이다. 일관성 있게 감정의 기복 없이 아이들 양육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한 일인가? 아이 마음도 다치고 내 마음도 다치기를 무한반복...
체험과 경험, 소통과 관계를 상실한 배움은 아이들의 정서에 구멍을 낸다. - 62p
아이들에게 인간관계를 맺을 기회와 친구와 놀 권리를 빼앗지 않도록.
아이와 좋은 인간관계 맺기 - 63p
=> 남과 비교하면 안되지만 남들과 비교할 때 이 부분은 난 충분히 잘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아이들이 괜히 화를 내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은 아이들 스스로 마음을 정리할 수 없으니 부모에게 도와 달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아이가 화를 내는 것 자체가 반항인지 아니면 스트레스 반응인지를 살펴봐야 한다.
반항을 위한 행동으로 화를 선택했다면, 그 행동 자체는 꾸짖고 수정해 주어야 한다.
스트레스 반응으로 화를 내고 있다면 부모는 적극적으로 스트레스를 해결할 방법을 같이 찾아 보아야 한다.
육체적 에너지가 충분하면 정신적 에너지의 고갈을 막을 수 있다.
평소에도 부모가 아이를 자주 안아 주면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
평소에 스트레스를 관리해 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이다. WHO는 최소 1시간 이상 운동할 것을 권한다.
운동을 하면 심폐활량이 좋아지고, 꾸준히 하면 자기조절력이 강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운동은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좋은 성적을 얻는 데도 필수인 셈이다.
아이가 화내는 원인을 찾아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자. - 69~75p
=> 화를 내는 것이 스트레스 반응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반항이라면 반항이고 그냥 그 순간이 마음에 안드니까 화를 내는 것이지... 아직은 11살이니 이제 사춘기가 곧 오면 화를 날 때 그게 스트레스 반응일 수도 있겠구나 라고 염두해 둬야 겠다. "운동하는 아이가 행복하다"라는 책이 집에 있다. 이 제목이 맞나 모르겠지만 정말 '운동'이 중요함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일부러라도 시키려고 하는데 잘 되지 않는다. 이 책에서도 또 언급되었으니 더 노력해야 겠다.
아이가 재미 없다고 하는 말은 그저 투정이 아니다. 이는 인간의 가장 원시적인 감정 표현이다. 아이에게 의욕적으로 할 수 있는 재미와 흥밋거리 하나는 반드시 만들어 줘야 한다. - 77p
과잉보호는 하지만 사랑이 없는 것은 정서적 억압의 또 다른 형태이다. 아이를 해치지도 않지만 아이를 돕지도 않는 것과 같은 것이다. 헬리곱터 양육이 자녀의 불안과 우울증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좌절감도 학습의 하나이다. -79p
=> 재미없다고 하면 딴거 하라고 했는데... 글에 보면 반드시 만들어 줘야 한다 라고 되어 있다. 아마 환경을 만들어 주라는 것이겠지?
사랑없는 과잉보호라는게 있나? 이해는 잘 안되지만 이 또한 정서적 억압의 또다른 형태라니 무섭군..
스마트폰에 완전히 읜존한 인간은 그만큼의 인지적 대가를 치른다.
스마트폰 세대가 불안과 우울증이 높다고 주장하였다. 그 원인은 사회성 부족과 제한된 신체 활동 때문이다. -84p
=> 우리아이들은 디지털세대이다. 전자기기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이 부분은 참 고민되는 부분이다.
정서지능은 인지지능을 넘어서는 영역의 지능이라 할 수 있다. 정서지능은 자신의 가치와 본질에 대한 인식이다.
정서지능은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한다.
감정에 대한 어휘력을 늘릴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95~97p
=> 집에 있는 감정카드를 다시 꺼내봐야 겠다.
아이는 동생의 탄생으로 상실감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사랑이 이전과 같지 않음에 상실감을 느낀다. -112p
=> 부모의 태도가 참 중요하다. 둘째를 낳아본 나로써 쉽지 않다. 똑같은 사랑을 준다는게...
사람들은 가끔 합리적인 생각의 자리에 긍정적인 생각을 대입하거나 탄력적인 사고를 긍정적인 사고로 오해하기도 한다. 합리적인 사고는 대안이 있는 사고이다.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은 긍정적 사고와 부정적 사고가 1.6:1.0의 비율을 이루는데 적절한 균형일 이루는 황금비라고 한다. 이 비율은 삶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긍정적 사고는 추진기인 반면, 부정적 사고는 제동기라 할 수 있다. 자신감을 잃고 삶의 목표와 방향을 상실했을 때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 긍정적 사고이고, 자신을 지나치게 채찍질하여 달리기만 하는 자신을 인식하는 순간 소진되는 것과 건강을 해치는 것을 염려하게 하는 것이 부정적 사고이다.
아이의 균형 잡힌 사고를 위해서는 불확실성을 인정하는 법부터 가르쳐야 한다. - 124~127p
=> 우리는 대부분 긍정적인 사고를 하라고 가르친다. 그래야 안 될 것도 된다고. 긍정과 부정도 균형을 이루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
화를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가장 첫 번째로 엄마가 해야 할 일은 아이에게 절대 화를 내지 않겠다는 다짐에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자책감을 느낀다면 화를 낸 것이 아니라 화풀이를 한 것이기 때문일 수 있다.
화와 화풀이는 분명 다른 개념이다.
분노의 감정을 존중해야 한다. 화의 이면에는 무수한 욕구와 감정이 숨어 있다.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인식하게 되면 아이에게 낼 화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내 욕구를 좌절시킨 사람은 아이가 아니라 나의 기대이기 때문이다. 감정은 알아차리고 해소해 주기 전에는 절대 그냥 사라지지 않는다. - 128~132p
=> 관찰, 느낌, 욕구, 부탁 을 NVC에서 계속 배우고 있다. 이 부분을 읽는데 계속 생각이 났다.
화가 난 원인은 화가 난 사람이 말해야 한다. 내가 왜 화가 났는지 화가 난 사람이 분명히 말해야지, 상대방에게 내가 왜 화가 났는지 짐작하라고 하는 것, 그것도 내 마음에 들게 말하라는 것은 납득하기 힘든 요구이다. - 146p
부모는 하나의 사안에 대해 서로 합의한 상태에서 동일한 메시지를 주고, 아이가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를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 - 149p
=> 부모들이 종종 하는 실수이다. 엄마가 왜 화났는지 말해보라고. 내가 화났으므로 내가 왜 화가 났는데 아이에게 설명을 해야 하는데 우리는 이를 전가시킨다. 왜 그럴까?
물리적 독립은 감정적 독립을 이룬 후에 성공할 수 있다.
애착은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인 것이다. 아이를 사랑한다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주어야 하는것이다.
아이의 건강한 자존감 확립의 요건에는 부모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중요한 기타 타인들과의 좋은 관계도 포함된다.
해당 나이와 학년에 걸맞은 학습능력을 어느 정도 갖추어야 자기효능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 150~153p
=> 아이한테 사랑하는 것을 말로만 하지 말고 온몸으로 보여주자!
감정과 건강은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 157p
감정을 정화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감정일기를 쓰는 것이다. - 157p
감정 건강을 위해서는 뇌의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 158p
=> 정신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하다. 정신이 몸을 지배한다.
아이에게는 자기가 어떻게 하는지 두고 보는 친구가 아니라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길 수 있는 부모가 필요하다. 친구 같은 부모가 아니라 부모 같은 부모가 되는 꿈을 꾸어야 한다. - 162p
=> 나도 친구같은 부모가 좋은 것이라 생각했는데.. 부모 다운 부모, 부모 같은 부모가 되줘야 겠다라고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부모가 아이의 부탁을 거절하는 것, "안 돼!"라고 말하는 것이 아이의 자존감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와 달리 사랑와 인내 안의 경계는 아이들의 자존감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아이들은 한계를 통해 세상의 한계에 대해 예행연습을 하고, 한계를 통해 배운다. - 177p
경계를 통해 배울 수 있는 또 한가지는 감사이다.- 178p
감사한 일에 감사해하지 않는 것, 미안한 일에 미안해하지 않는 것은 경멸의 또 다른 표현이다.
우리에게는 가족 이외에도 존중할 대상이 있음을 가르쳐야 하고, 아이에게도 단호하게 경계를 통해 이를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 180p
=> 감사한 일에 감사해하지 않는 것, 미안한 일에 미안해하지 않는 것은 그냥 그 아이 인성에만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경멸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 써 있는 거 보니 소름돋았다. 인성에 문제가 있는 아이는 이 자체가 문제인지도 모르겠지...
모든 감정은 긍정하되 모든 행동은 긍정하지 않는다. - 185p
=> 육아서적에 매번 나오는 말이다. 오은영박사도 계속해서 하는 이야기고.
말하는 당사자, 듣는 당사자는 부모에게 말하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서로에게 말하고 서로의 말을 듣는 중이다. 서로의 욕구를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싸움이란 결국 자신의 욕구가 관철되지 않았을 때 일어나는 것으로 욕구 표현이 거친방법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체험시키는 것이다.
화해를 종용하지 않아야 한다. 둘 모두에게 벌을 내리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서로 화해하라고, 미안하다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도 부모가 판결을 내리는 것과 똑같다. 부모의 욕구를 잠시 내려놓아야 한다.
아이들에게 요구나 분명한 바람이 있는데 그냥 넘어가 버리면 화해를 종용하는 것보다 더 못한 결과가 초래된다.
아이들에게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마음은 없다는 것, 그것은 나의 짐작일 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특히 감정은 분명하게 언어로 실재화해야 풀린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해야 아이들의 고통을 덜어 줄 수 있다. -189~192p
=> 아이들이 싸울 때 각각 꼭 물어봐야 겠다. 서로의 말을 듣고 있는 중이라니... 그렇게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그리고 나도 자주 하는 행동인데 둘이 화해하지 않으면 억지로 화해 시키는데 이건 둘 모두에게 벌을 내리는 것과 다를 바 없다라고 하니 이제부터는 조심해야 겠다. 또한 말을 하지 않으면 짐작일 뿐 사실이 아니라는 것도 제대로 알려줘야 겠다.
고립은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겪는 극심한 고통이며, 고립감은 가장 두려운 감정이다.
평소 왕따에 대해 드러내 놓고 이런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다. 왕따는 무엇인지, 그것은 분명한 폭력이고, 그러한 폭력은 혼자서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나서서 대신 책임지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다.
절대 아이의 탓으로 돌리지 않는 것이다.
사과를 하는 것과 법적 처벌을 받는 것은 분명히 다른 차원의 것임을 가해자에게 숙지시킨다.
아이에게 가장 안전한 환경, 우호적이고도 연대하는 따뜻하나 분위기를 마련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194~198p
=> 사과를 하는 것과 법척 처벌을 받는 것은 분명 다른 차원이 것이라는 걸 염두!!
상처가 되는 것은 부모가 아이에게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그냥 넘어가 버리는 것이다. - 210p
=> 자주 그러는데.....ㅠㅠ
아이는 부모가 보이는 반응으로 자신을 인식한다. 이것을 '거울반응'이라고 한다.
아이의 행동 말고 아이의 존재만으로도 부모가 행복하다는 것을 자주 표현해 주는 것이 좋다. - 227p
=> 우리는 안다고 생각하는데 표현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모른다. 꼭 표현해주자!
우리는 조금 느슨해질 필요가 있다.
우리가 모자란 부모여서가 아니라 흔들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 229p
=> 위로가 엄청 되는 말이다. 처음이여서 모자라서가 아니라 흔들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어느 하나 뺄 이야기가 없다. 중간 중간 발췌했지만 더 많은 것들이 있다. 이렇게 정리하는 것으로 마는 것이 아닌 실생활에 하나씩 적용하고 내 아이에게 적용하고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