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모르는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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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모르는 진실

리뷰 총점 9.4 (1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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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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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너무 좋았어요! 평점10점 | t*****6 | 2023.02.05 리뷰제목
청소년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아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작가님이라 저도 같이 읽었어요. 일단 가독성이 좋아요. 모든 일을 꾸민 범인(?)이 너무나 궁금해서 끝까지 단숨에 읽었어요.아이들의 심리를 깊이 파고든 점도 좋았습니다. 요즘 청소년 소설에서 흔히 다루어지는 우정, 성장, 자아찾기 같은 흔한 주제가 아니라 질투, 이기심 등 인간이 감추려고 하는 감정들을 전면에 다루고, 생
리뷰제목
청소년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아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작가님이라 저도 같이 읽었어요. 일단 가독성이 좋아요. 모든 일을 꾸민 범인(?)이 너무나 궁금해서 끝까지 단숨에 읽었어요.아이들의 심리를 깊이 파고든 점도 좋았습니다.
요즘 청소년 소설에서 흔히 다루어지는 우정, 성장, 자아찾기 같은 흔한 주제가 아니라 질투, 이기심 등 인간이 감추려고 하는 감정들을 전면에 다루고, 생각해 보게 했다는 데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누구나 이런 부정적인 감정들을 가슴에 품고 있지만 타인을 위해 뭔가를 해주려는 마음이 모든 인간에게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줄평에 다른 분이 쓰신 것처럼 쉽게 읽히지만 여운은 길었던 작품이에요. 잘 읽었습니다.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댓글 0
종이책 구매 추천합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v******6 | 2023.02.04 리뷰제목
한 소녀의 자살과 그 죽음에 조금씩 책임이 있는 남은 자들.도대체 무엇이 결국 마지막 도미노 조각을 쓰러뜨렸을까. 자기는 아니라고, 그게 왜 내 탓이냐고 회피하기 급급하는 모습은 사실은 우리 모두의 모습이 아닐까. 사건의 시작이 되는 자동차 경적 사건은 솔직히 시시비비를 가리기 힘든 일이라 오히려 더 현실감을 자아내며, 시종일관 긴장감 있는 구성으로 끝까지 팽팽한 기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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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녀의 자살과 그 죽음에 조금씩 책임이 있는 남은 자들.
도대체 무엇이 결국 마지막 도미노 조각을 쓰러뜨렸을까.
자기는 아니라고, 그게 왜 내 탓이냐고 회피하기 급급하는 모습은 사실은 우리 모두의 모습이 아닐까. 사건의 시작이 되는 자동차 경적 사건은 솔직히 시시비비를 가리기 힘든 일이라 오히려 더 현실감을 자아내며, 시종일관 긴장감 있는 구성으로 끝까지 팽팽한 기분을 느꼈다.
작가는 묻는다. 당신이라면 그 경적 소리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느냐고. 그 대답을 생각하는 건 독자의 몫이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종이책 구매 인간의 본성과 상처받은 소녀의 이야기.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s*******z | 2023.02.19 리뷰제목
너만 모르는 진실 / 김하연시간을 건너는 집을 지은 김하연 작가님의 성장소설. 시간을 건너는 집을 읽고 김하연 작가님을 사랑하게 된 저로서는 신작이 나왔다는 소식에 기뻐 날뛰며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 한 권을 오랫동안 씨름하듯 읽는 제가 하루 만에 다 읽었답니다. 너무 재밌어서 일요일의 낮잠을 포기했네요.ㅎㅎㅎ이번에도 기대 이상으로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한 소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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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모르는 진실 / 김하연

시간을 건너는 집을 지은 김하연 작가님의 성장소설.

시간을 건너는 집을 읽고 김하연 작가님을 사랑하게 된 저로서는 신작이 나왔다는 소식에 기뻐 날뛰며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 한 권을 오랫동안 씨름하듯 읽는 제가 하루 만에 다 읽었답니다. 너무 재밌어서 일요일의 낮잠을 포기했네요.ㅎㅎㅎ

이번에도 기대 이상으로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한 소녀의 죽음과 그 죽음에 연계된 학생들의 잘못이 하나씩 드러나며 마지막 장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인간의 이기주의와 그에 따른 두려움이 피부에 와닿는 기분이었습니다.

자살한 여학생 윤이의 죽음이 자기와는 상관없다며 잡아떼는 아이들.

윤이 죽음의 원인을 두고 자기 자식은 죄가 없다고 감싸거나, 비밀을 숨겨버리는 부모.

문득 그것이 알고 싶다 가 생각났습니다. 피디가 가해자(용의자) 가족을 찾아가 인터뷰를 하면 항상 당신의 자식은 잘못이 없다고 감싸는 장면을 아주 많이 본 것 같아요. 또, 사건에 조금이라도 엮이지 않으려고 피하는 관련자들 역시 같은 모습입니다. 다들 피하는 데만 시급하죠...

진실은 송곳처럼 날카롭지만, 드러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게으름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송곳을 드러내려면 누군가 덮여있는 헝겊을 걷어내야 한다는 것도 느끼게 되었네요.

100년 뒤에도 독자들이 찾을 김하연 작가님의 다음 작품도 사랑으로 기다릴 것 같습니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종이책 구매 팽팽한 긴장감으로 잘 읽었습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a*******m | 2023.02.06 리뷰제목
이야기를 통해 진실이 지켜지는 세상을 보았습니다. 그래야 하구요. 진실을 지키는 것이 결국 우리의 안위를 지키는 것이지요.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거 같아요. 재갈윤, 많이 힘들었을 거예요. 그래서 죽음을 선택했겠지요. 하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좀더 견뎌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아마도 이 책을 읽은 독자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면서 죽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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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통해 진실이 지켜지는 세상을 보았습니다. 그래야 하구요. 진실을 지키는 것이 결국 우리의 안위를 지키는 것이지요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거 같아요.

재갈윤, 많이 힘들었을 거예요. 그래서 죽음을 선택했겠지요. 하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좀더 견뎌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아마도 이 책을 읽은 독자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면서 죽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거 같아요.

마지막 창작노트에서 읽었는데, 작가님이 실제로 겪은 일에서 이 소설이 시작되었다니, 창작의 세계와 작가님의 역량이 놀랍습니다. 모처럼 궁금증으로 긴장하면서 재미있게 단숨에 읽은 책입니다. 주변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어요. 다 읽히고 함께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너라면? 어떻게 했겠니?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종이책 나도 살인자입니다. 평점10점 | c*****1 | 2023.02.06 리뷰제목
감빵에만 죄인이 있는 것은 아니다. 성경에서는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이미 살인했느니라.'라는 구절이 있다. (정확하지는 않음.)  아무도 결정적인 살인은 하지 않았어도 제갈윤은 사람 때문에 죽었다. 결국 법적 책임에는 모두 자유롭겠지만, 윤이 죽고 나서라도 일말의 참회가 있었음 좋겠다. 그렇게 성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작품 속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이는 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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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빵에만 죄인이 있는 것은 아니다. 성경에서는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이미 살인했느니라.'라는 구절이 있다. (정확하지는 않음.)  아무도 결정적인 살인은 하지 않았어도 제갈윤은 사람 때문에 죽었다. 결국 법적 책임에는 모두 자유롭겠지만, 윤이 죽고 나서라도 일말의 참회가 있었음 좋겠다. 그렇게 성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작품 속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이는 현실을 반영하는 것 같아 좀 씁쓸했다.

<너만 모르는 진실>에서 여고생이 자살을 한다. 엄마의 허망한 죽음만으로도 충분히 힘들 수 있는 소녀에게 현실은 냉혹했다. 매력적이고 예뻐서 동경의 대상이긴 했지만, 아무도 마음 깊이 응원하고 돌봐주지 않아 방치된 소녀. 아슬아슬하게 외로운 일상을 이어가던 소녀가 결국 엄마를 따라 하늘로 간 것이다. 제갈윤은 엄마가 사고로 세상을 떠났을 때에도 충분히 슬퍼힐 여유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일상을 살아야 했으니까. 등교를 해야 하고 밥을 먹고 잠을 자고 동아리 활동도 해야 하니까... 

윤의 죽음을 두고 가해자로 지목받은 친구들이 있다. 바로 윤에게서 편지를 받은 최측근 아이들이다. 수면에는 아무것도 없는 일상이었지만 사건을 파헤칠수록  저마다의 다른 이유와 방법으로 윤을 괴롭혔던 것이 드러난다. 정말 인간이란 동물은 너무 일차원적이고 이기적이고 폭력적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이런 모든 일련의 사건 과정이 예측불허라 읽는 재미가 있었고, 각 캐릭터의 감정선도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어서 여러 각도에서 인물들에 충분이 몰입할 수 있었다. 나도 오늘 제2의 윤을 죽이지는 않았는지, 힘들게 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었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를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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