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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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김예지 글그림 | 성안당 | 2020년 7월 2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9.5 (78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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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2020-64 리뷰] 다행히도 죽지않았습니다, 김예지 글그림, 성안당, 202007, #780 평점8점 | c*********e | 2020.07.20 리뷰제목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제목이 주는 어감이 상당히 부정적 어감으로 다가왔지만, 결국 해피엔딩인 이야기다. 삶은 모두가 절대로 가볍게 경시해서는 안된다. 그 어떠한 삶이라도 절대 하찮지 않다. 사람은 모두가 제각각이다. 여려 유형의 성격들도 있고, 또 다양한 기질들도 있다. 사람들은 쉽게 타인에 대한 분석도 하고, 평가도 한다. 반대로 누군가 나를 평가하고 분석한다면
리뷰제목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제목이 주는 어감이 상당히 부정적 어감으로 다가왔지만, 결국 해피엔딩인 이야기다. 삶은 모두가 절대로 가볍게 경시해서는 안된다. 그 어떠한 삶이라도 절대 하찮지 않다. 사람은 모두가 제각각이다. 여려 유형의 성격들도 있고, 또 다양한 기질들도 있다. 사람들은 쉽게 타인에 대한 분석도 하고, 평가도 한다. 반대로 누군가 나를 평가하고 분석한다면 몹시도 기분이 좋지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인간은 자주 그런다.


누군가는 그런 행동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혹은 아주 극한 생각을 품기도 한다. 누군가에겐 별일도 아닌 것이 누군가에겐 아주 그한 일일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모두에게 한찮은 일은 모두에게 하찮았으면 좋겠다. 누군가에 그런 별일 아닌 일이 큰 의미로 다가가게 된다면, 그런 의도로 행하지 않았던 사람에게는  몹시도 당황스러운 일일 것이다.  하지만 연약한 인간이라 아주 사소한 일에도 상처를 받는다. 또 어떤 이들은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사회는 참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한다. 속된 말로 '자살공화국'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책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는 김예지라는 작가가 쓰고 그린 에세이 책으로 저자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면 위로하고 싶는 취지에서 제작된 글그림책이다. 저자는 '사회불안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한다. 디금은 많이 회복되었고, 밝은 면이 많은 사람으로 변화되었다고 하며, 자신처럼 상처가 있는 사람들을에게 경험담을 나누며 위로하고 싶었다한다. 저자는 다른 사람처럼 상황에 순응하지 않고 적극적인 댕을 한 케이스이다. 스스로 자신을 변화시키려 많은 노략을 하였다. 그러나 대부분 유사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모습때문에 소극적일 수 있다. 저자도 자살을 여러번 생가해보았지만 죽은 것보다 사는게 좀 더 쉬운것 같다며 살기로 하였다 한다다. 제목이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죽으려 하였으나 다행히도, 죽지않는 결정으로 지금까지도 잘 살고 있으며 변화된 다른 다른 세상을 경험하고 있다 한다.   


저자는 장애를 갖고 있으면서, 그런 불편한 경험들이 혼자만의 고민인듯 하였으나, 알고보니 세상엔 그런 아픔을 갖은 사람들이 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들의 치료법이나 대처방법들에 공감을 하고, 함께 고민하고 위로해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한다.  본인도 그런 위로와 나눔이 하고 싶나는 것이다. 세상엔 나만 유별나지 않다. 알고보면 무수히 많은 유별난 사람들이 존재한다. 단지 어떤 이들은 아타까움이 더해질 뿐인 것이다. 혼자만의 고민보단 함께 나누는 것이 좀더 낫단 것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세상은 결코 혼자 살아갈 순 없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불안장애가 개인의 나약함이나 마음가집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방법이 조금씩 다를 뿐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직접 겪어보니 인생은 가혹하지만 생각보다 더 크게 행브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책<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는 만화로 된 에세이책이다. 쉽게 읽히고 만화에서 전해지는 시각적 전달력이 더해져 저자의 이야기가 더욱 공감하게 한다. 만약 지금 이순간에도, 어떤 장애 때문에 혼자서 고통받기보다는 저자의 말처럼 포기하지 말고, 용기있게 살아보는 게 어떻겠냐고 권해보고 싶다. '그대의 아픔에 100퍼센트 공감할 순 없겠지만, 그리고 쉽게  아느척하거나 쉽게 말하기보다는 함께 아픔을 공감하고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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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평점10점 | g****i | 2020.08.01 리뷰제목
"인생은 가혹하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살만하기도 합니다"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27살 젊음의 이야기. 책은 자살 시도로 시작된다. 건물 옥상 난간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다시 내려가 유서를 쓰고, 다시 난간 앞에 선다. 하지만 그녀는 사는 것만큼이나 죽는 것도 무섭다. 그래서 그날 하루의 삶을 더 연장하게 된다.'사회 불안 장애'룰 갖고 살아가는 그녀는 사회가 무섭다. 친구들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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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가혹하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살만하기도 합니다"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27살 젊음의 이야기. 책은 자살 시도로 시작된다. 건물 옥상 난간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다시 내려가 유서를 쓰고, 다시 난간 앞에 선다. 하지만 그녀는 사는 것만큼이나 죽는 것도 무섭다. 그래서 그날 하루의 삶을 더 연장하게 된다.


'사회 불안 장애'룰 갖고 살아가는 그녀는 사회가 무섭다. 친구들과도, 학교에서도, 회사에서도 자기만의 방을 만들어 꽁꽁 닫아두고 살아간다. 누군가 그녀의 방을 두드리려 하면 불안증세는 더 심해지고, 결국 생계를 이어나갈 자리마저 박차고 나오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엄마와 함께 청소일을 시작한다. 그녀의 전작인 <저 청소일 하는데요?>는 그녀가 찾은 삶의 한가닥 빛이었는지 모른다. 불안장애로 시작된 아픔은 우울증, 공황장애까지 가져온다. 그녀는 정신과를 찾고 상담센터를 찾는다.


“사는 것도 어렵고, 죽는 것도 어렵지만 그래도 살아보기로 결정했다“


살아보기로 결정했기에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선 것이다. 그녀의 용기있는 커밍아웃에 손뼉을 치고 싶다. 아마 지금도 깊은 굴 속에서 나오지 못한 이들이 많을 것이다. 손을 잡아주지 않으면 누군가는 죽음을 택할 것이며, 또 누군가는 함께 병들어 갈 것이다. 그녀의 이야기로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세상의 아픈 이들이 하루 속히 나을 수 있기를... 진정으로 바래본다.


“스스로를 쓸모없다 여기지 말고, 도망가지 않고 잘 견뎌줘서 기특하다고 안아주세요. 우리 스스럼없이, 주저 없이 행복해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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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g****0 | 2020.07.21 리뷰제목
저번달에 우연히 읽게 된 《저 청소일 하는데요?》그림과 이야기에 큰 울림이 있었던 책이였기에, 이번에 나온 두번째 신작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도 함께 했습니다.두번째 신작은 왠지 무거운 느낌이 다소 들지만...편안한 표지에 마음에 위로를 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지난작에서는 자신에 대한 일을 이야기 했지만,두번째는 저자의 마음의 이야기에 더 관심있게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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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달에 우연히 읽게 된 《저 청소일 하는데요?》

그림과 이야기에 큰 울림이 있었던 책이였기에, 이번에 나온 두번째 신작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도 함께 했습니다.

두번째 신작은 왠지 무거운 느낌이 다소 들지만..

.편안한 표지에 마음에 위로를 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지난작에서는 자신에 대한 일을 이야기 했지만,

두번째는 저자의 마음의 이야기에 더 관심있게 책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책은 저자의 불안에 대한 극복기를 담고 있습니다.

사회적 불안감으로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이해와 공감을 받기 위한 마음도 있지만..가장 중요한 건...

저자와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책이라고 합니다.

우리 사회에는 이미 불안과 우울에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요.

그저 약을 먹고 상담을 받는 것으로 끝날 것 같지 않는 고통..

평범한 생활을 하지 못한 이들이의 마음과 고통을 이 저자 이야기를 통해 함께 공감하고 극복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저도 이미 주변에서도 겪으신 분들도 있고,

저 또한 밀려오는 불안감에 대해 공감의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는 책이였답니다.




전작에서도 느꼈지만, 이번 신작에서도 저자의 어머니는 정말 휼륭하시다는 게 느껴지네요.

몇년에 걸쳐서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

자식을 탓하기 보다는 기다려주고 지켜봐주는 힘..

기다림, 인내...세상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꺼라고 생각이 드네요.

늘 딸 곁에서 응원해주고 함께 해줄꺼라는 응원.

틀린 것도 잘못된 것도 말하지 않고 그저 그 상황을 받아 들이고 지켜봐주신 마음이 보이네요.




내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따면, 돈이 문제가 되겠니.

다 나를 위해 버는 돈인데 말이다.

일단 네가 살아야 돈도 의미가 있지.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일부분 중에...110쪽



치료를 받기 위한 비용...아마 매일 약을 먹고 상담을 받고

검사를 받으려면 돈에 대한 부분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요.

현실의 벽에서도 어머니의 말씀은 정말 저자의 극복하는 데 가장 큰 힘의 원천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부모로서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어주고 바라봐야 함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다행이다. 살아 있어서'

가장 귀한 글이자 누군가에겐 가장 힘이 되는 생명줄일지도 모릅니다.

살아 있음에 감사하자..

살아 있기에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내 생명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것인지..

저도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을 통해 감사한 마음,

감사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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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평점10점 | y****a | 2020.07.16 리뷰제목
"인생은 가혹하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살만하기도 합니다"라는 이야기를 하기 까지 작가가 견디고 이겨낸 불안 장애 극복기이다. 꿈과 생계의 균형을 위해 27살에 청소 일을 시작한 작가는 꽤 오래 '사회 불안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질환인지 몰라 스스로를 많이 미워하고 괴롭혔다. 죽기는 싫지만 살기도 싫었던 이유를 찾지 못해 혼란스럽고 괴로웠다. 불안에 잠식당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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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가혹하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살만하기도 합니다"라는 이야기를 하기 까지 작가가 견디고 이겨낸 불안 장애 극복기이다. 꿈과 생계의 균형을 위해 27살에 청소 일을 시작한 작가는 꽤 오래 '사회 불안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질환인지 몰라 스스로를 많이 미워하고 괴롭혔다. 죽기는 싫지만 살기도 싫었던 이유를 찾지 못해 혼란스럽고 괴로웠다. 불안에 잠식당하지 않기 위해 애쓰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긴 치료 과정동안 유일하게 힘이 되었던 것은 "너만 그렇지 않다. 나도 이렇다."는 공감과 위로가 담긴 여러 작품들이었다. 그래서 불안과 이별하고 행복에 정착하는 방법을 조금 알게 된 지금, 스스로가 받았던 위로만큼 또 다른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어 여러 번의 망설임 끝에 조심스럽게 과거의 이야기를 꺼내본다. 정신병 증상이 있었던 과거를 털어놓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대한민국 사회의 혈실이다. 그 현실을 가감하게 떨쳐버린 작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누구나 한번 살아가는 인생이다. 죽지 않으면 잘 살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 세상이다. 희망의 끈을 놓아버리고 극단적인 선택인 자살로 세상을 마무리 하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된다.

 

모임에 나가서 진찌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괜찮은 나를 보여주기 위해 오리가 물 밑에서 발을 굴리듯 두렵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과 열심히 싸웠다. 그런 일상적인 관계들에 온 힘을 쏟으며 매일을 보내는 건 하루하루가 전쟁같은 기분이 들었다. 오늘도 무사히 도망가지 않고 잘 견딘것에 감사한 나날들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신 질환도 유전적, 생화학적 질환임을 모른다.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 전달 물질의 불균형이 원인이 된다. 불안이 높은 부모에게서 불안이 높은 자녀가 태어날 확률이 더 높다. 그래서 더욱 치료가 힘들고 주변에 말하기도 어렵다. 꼭 부모를 원망하고 탓하는 모양새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겨내고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이 불안과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다.

 

직장 생활 당시 나는 사회 불안 장애라는 병을 앓고 있었다. 심리학 용어 사전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사회 불안 장애'는 불안 장애 중 하나로 사회 불안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상호 작용하는 사회적 상황을 두려워하고 이를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낯선 사람들이 자신을 유심히 보는 것 같이 트끼거나 심지어 다른 사람들과 마주칠 것 같은 사회적 상황까지도 비현실적으로 강렬히 두려워한다. 사회 불안 장애 환자들은 자신의 불안이 비정상적이란 걸 잘 안다. 그런데도 속수무책으로 불안에 공격당한다. 그리고 그런 불안들이 여과 없이 보여질 때 불안 장애 환자들은 더욱더 불안해지고, 그 자리를 회피하고 싶어 한다. 회사는 그런 상황의 연속이었고 내 질환을 모르는 이들은 단순히 사회성이 모라자고 소심한 사람으로 봤을 거다.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불안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면 불안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운동을 하면 거기에 집중하게 되어 불안한 감정을 떨쳐 버릴 수 있다.

 

뫼비우스의 띠는 끊어지지 않고 열결되어 있는 띠를 말하는데 끝이 없이 반복되는 일이나 과정 등을 비유해서 표현하기도 한다. 뫼비우싀 띠는 내 인생 여러 곳에 있었는데 아주 무섭게 우울증에도 적용됐다. 내가 불안 장애를 갖게 된 계기는 명확하지 않다. 큰 일을 겪고 트라우마가 생겨 나타나는 정신 질환이 아닌 타고난 예민함이 자라 오며 환경적으로 불안 장애를 만들었다. 나는 내가 진짜로 힘든 부분인 불안 장애를 해결해야 했다. 사회에서 기능을 하고 그대로의 나여도 행복하려면 근본을 변화시켜야 할 때가 온 거다.

 

사회 공포증을 앓는 사람들의 뇌를 분석해, 세로토닌 흡수에 대한 일반인과의 차이를 발견했다. 그렇게 사회공포증 환자들에게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를 투약하니 사회공포증을 앓는 사람들의 뇌가 일반인들의 뇌처럼 활성화되었다. 이로 인해 과민한 불안 증상이 줄어드는 효과를 얻었다. 그렇게 불안했던 예전 상황에서 점차 긍정적 경험을 하며 사회적 기능을 되찾는다. 여기에는 인지 행동 치료도 큰 힘을 보탠다. 인지 행동 치료는 예전 불안증을 앓았던 시절에 쌓여 있던 부정적 관념들을 재정립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방법이다. 불안해서 가지 못한 모임을 간다든지 가지 못했던 장소를 가봄으로써 과민한 시선으로 자신을 보지 않고 생각보다 괜찮았던 자신을 좀 더 집중해서 보는 것이다.

 

뇌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어 정보를 찾다가 우울한 땐 뇌 과학이라는 책을 발견했다. 이 책에서는 우울할 때의 뇌 상태와 여러 가지 상황에 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친절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왜 심리 치료를 받고 약을 먹는지 더 와닿기에 치료에 도움이 된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 자신이 앓고 있는 질병을 가장 잘 알고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 방법을 찾고 목소리를 낼 수 있다. 당연히 그 방법 중에는 수많은 실패가 존재하고 좌절도 할 것이다. 그러면서 불안 장애를 극복하게 된다. 불안 장애를 극복한 후 여전히 우울하고 짜증날 때도 있다. 당연한 일이다. 감정이 사라진 건 아니니깐. 대신 불필요한 불안이 사라졌을 뿐이다. 이제는 내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알기에 찰나의 두려움이 와도 가라앉힌다. 다행이다. 내가 죽지 않아서. 다행이다. 내가 살아 있어서.

 

"인생은 가혹하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더 크게 행복하기도 합니다."라는 작가의 고백처럼 스스럼없이 주저 없이 행복해지기 위해 오늘도 '용기 있게 살기'를 결심해 보자. 그래도 인생은 한 번 살아볼 만 것이다.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는 슬프고 우울한 이야기가 아니라, 불안의 뫼비우스 띠 한 면을 끊고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한 작가의 마음 성장기다. 용기있는 고백이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고백기이다. 작가의 용기에 저절로 감탄하게 된다. 뫼비우스의 띠를 끊어내는 작가의 결단에 감사함을 표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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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행복하게 살자 평점9점 | k****e | 2020.07.29 리뷰제목
?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이 책은 “인생은 가혹하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살만하기도 합니다"라는 이야기를 하기 까지 작가가 견디고 이겨낸 불안 장애 극복기이다.작가가 이 책에 담고 싶었던 의미는 결국 작은 위로다. 나만 하던 그 고민이 사실 누군가도 하고 있는 고민이었음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이렇게 누군가의 긍정적 경험담은 듣는 것만으로도 생각보다 많은 치유와 희
리뷰제목
?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

이 책은 “인생은 가혹하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살만하기도 합니다"라는 이야기를 하기 까지 작가가 견디고 이겨낸 불안 장애 극복기이다.

작가가 이 책에 담고 싶었던 의미는 결국 작은 위로다.

나만 하던 그 고민이 사실 누군가도 하고 있는 고민이었음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이렇게 누군가의 긍정적 경험담은 듣는 것만으로도 생각보다 많은 치유와 희망을 줄 수도 있다.

현대인들은 누구나 한 두가지 씩 정신병을 앓고 있다. 하지만 글로 말로 표현하기란 쉬운일은 아니다.

불안장애를 겪으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김예지 양에게 박수를 보낸다.

개똥 밭에 굴러도 저승보다는 이승이 낫다. 그러니 좌절하고 포기하지말고 뭐든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날이 올것이고 우리 모두 행복해 질것이라 생각한다.

“스스로를 쓸모없다 여기지 말고,
도망가지 않고 잘 견뎌줘서 기특하다고 안아주세요.
우리 스스럼없이, 주저 없이 행복해집시다.”

#다행히도죽지않았습니다 #책 #글 #행복하자 #성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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