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간 물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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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물리학자

명화에서 찾은 물리학의 발견

리뷰 총점 9.5 (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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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 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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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미술관에 간 물리학자 읽고 평점6점 | e**n | 2021.07.25 리뷰제목
물리학을 공부한 사람이 여러 미술관에 가서 그림들을 보고 느낀 점을 쓴 글이다. 미술을 전문적으로 분석한 글이 아니다. 그렇다고 물리학적으로 미술을 분석한 글도 아니다. 미술을 보고 자기가 아는 물리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감상을 적었다. 그래서 읽다보면 미술 내용과 과학적 내용에 연결이 미흡하다. 그냥 개인 감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글은 미술과 그림 작품과의 연결을 위
리뷰제목

물리학을 공부한 사람이 여러 미술관에 가서 그림들을 보고 느낀 점을 쓴 글이다. 미술을 전문적으로 분석한 글이 아니다. 그렇다고 물리학적으로 미술을 분석한 글도 아니다. 미술을 보고 자기가 아는 물리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감상을 적었다. 그래서 읽다보면 미술 내용과 과학적 내용에 연결이 미흡하다. 그냥 개인 감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글은 미술과 그림 작품과의 연결을 위해서 표면적인 지식들을 늘어놓는 것은 알쓸신잡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과도 같다. 이런 글이 흥미를 유지하려면 적절한 주제가 있어야 한다. 전체를 잇게 되어서 책을 읽다보면 이것저것 알아본 것이 마지막에는 큰 퍼즐로 연결되어 큰의미를 줄 수 있도록 말이다.

그냥 책이 잡혀서 읽었는데, 미술관에 간 누구라는 시리즈 중 하나인것 같다. 다른 글은 어떤 것인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미술책은 미술전문가에게 그리고 과학책은 과학전문가가 쓴 것을 보는 것이 맞을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서로 멀리 떨어진 분야를 잇는 것은 상당히 어렵기 때문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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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미술관에 간 물리학자 평점8점 | r***2 | 2020.02.25 리뷰제목
물리학이라고 하면 일단 멈칫 하게 된다. 내가 도저히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술관에 간 물리학자라니, 어떤 느낌일까 싶어 전체적인 목차를 살펴보는데 한번쯤은 책에서 봤던 그림들이 가득이다. 물리학은 모르겠지만 왠지 그림은 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에 책을 펼쳤는데 역시 그림을 예로 들어 설명해주고 있는 과학 - 물리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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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이라고 하면 일단 멈칫 하게 된다. 내가 도저히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술관에 간 물리학자라니, 어떤 느낌일까 싶어 전체적인 목차를 살펴보는데 한번쯤은 책에서 봤던 그림들이 가득이다. 물리학은 모르겠지만 왠지 그림은 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에 책을 펼쳤는데 역시 그림을 예로 들어 설명해주고 있는 과학 - 물리학은 어렵지 않고 재미있다.

 

우연찮게도 티비 예능 프로그램 중 한 코너인 신기한 미술 나라에서 세기이 위작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 책에도 그 내용이 나온다. 자신의 재능을 인정받지 못한 메헤렌은 베르메르의 그림 모작을 히틀러에게 판매하고 전후에 나치 재판이 시작되자 나치에 판매한 그림은 모두 자신의 위작임을 증명하기 위해 자택감감상태에서 그림을 그려냈다고 한다. 미술사적으로는 중세에 썼던 물감까지 구하고 세월의 흐름까지 보여주는 유화의 갈라짐까지 보여주는 사기극을 말하고 있지만 또 과학적으로는 당시에 사용했던 코발트 블루의 안료가 지금은 더이상 생산되지 않는다는 것으로 메헤렌의 그림이 위작임을 증명해보이고 있다.

뭉크의 절규에도 아주 작은 하얀 얼룩이 있어 그 정체를 밝혀낼 수 없었는데 성분을 분석한 결과 밀랍이라는 것이 밝혀졌다고 한다. 저자의 말처럼 법의학자가 과학적인 분석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것과 비슷한 과정이 있는 것이다.

 

미술 작품을 감상할 때 느낌 그대로 그 아름다움이나 경이로움을 느끼는 것도 좋다. 그리고 그 그림 뒤에 담겨있는 과학적인 내용을 알게 된다면 그건 또 그것대로 작품에 대해 흥미로움을 갖게 한다.

정밀한 묘사로 당대의 풍습이나 의복 연구에도 활용이 된다는 브뢰헬의 그림은 풍경에 그려진 구름이나 하늘빛의 표현으로 당시의 날씨를 가늠해볼수도 있다고 한다. 천문학자들의 연구에 의해 태양의 흑점 감소로 인한 소빙하기의 맹추위와 같은 기상이변으로 그에 대한 설명을 뒷받침해주기도 한다.

여러 에피소드가 물리학자의 어려운 과학 이야기가 아니라 신기하고 재미있는 미술 이야기 같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조지아 오키프라거나 앙리 루소의 그림도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다. 물론 빛에 대한 이야기에서 빠질 수 없는 램브란트나 옵티칼을 이용한 베르메르의 그림에 이어 고흐의 그림까지 감상할 수 있으니 더 좋을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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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물리학이 그림을 만나니 재미있어졌다 평점10점 | y********j | 2021.04.04 리뷰제목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 나를 무척이나 고생스럽게 했던 과목이 있다. 바로 수학과 물리!! 아무리 책을 들여다보고 외워봐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아서, 시험 당일날 아침까지 끙끙대게 만들었던, 그 당시의 나로서는 이 과목들을 만든 사람들을 저주(?)라도 하고 싶게 만든 공포의 과목들이었다. 오죽했으면 괜히 애꿎은 물리 선생님을 원망했을까. 결국 '찍자!!'라는 자세로 임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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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를 다닐 때 나를 무척이나 고생스럽게 했던 과목이 있다. 바로 수학과 물리!! 아무리 책을 들여다보고 외워봐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아서, 시험 당일날 아침까지 끙끙대게 만들었던, 그 당시의 나로서는 이 과목들을 만든 사람들을 저주(?)라도 하고 싶게 만든 공포의 과목들이었다. 오죽했으면 괜히 애꿎은 물리 선생님을 원망했을까. 결국 '찍자!!'라는 자세로 임할 수밖에 없었던 시험. 대학에 진학하면서 가장 기뻤던 것 중 하나가 더 이상 수학과 물리를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었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명화 분야에서 만난 물리학이라니!! 첫 페이지를 펼치기도 전에 거부감으로 손이 벌벌 떨릴 지경이다. 과연 내가 이 책을 완독할 수 있을까, 무척 걱정스러웠는데 오잉??!! 물론 이해하지 못하는 내용들도 등장했지만 전체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읽어나갈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을 때 [미술관에 간 화학자 : 두 번째 이야기] 도 함께 읽고 있었는데, 두 권의 책을 같이 읽으면서 느낀 것은 화학과 물리학에서도 독자적으로 다루고 있는 분야가 분명 존재하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미술관에 간 화학자] 책들을 읽으면서 명암법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는데, 나는 명암법 하면 이제 카라바조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15세기 초에 이탈리아의 화가 마사초가 자신의 작품 <에덴 동산에서의 추방>에서 선보였던 명암법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스푸마토 기법으로 진일보시켰고, 카라바조는 테네브리즘이라는 기법으로 발전시켰다. 테네브리즘은 이탈리아어로 어둠을 뜻하는 'tenebra'에서 유래한 것으로, 어둠을 밝히는 빛을 연구, 분석한 결과를 회화에 적용한 것이다. 이를테면 그림의 중심이 되는 인물이나 사물에만 빛을 비춰 강조하고 그 밖의 부분은 어둡게 그리는 것으로, 밝고 어두움을 통해 그림 속 인물의 심리 상태까지 나타내기도 한다. 카라바조의 수많은 그림들 중 이번에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골리앗의 머리를 든 다윗>이었다.


 

내기 운동경기 끝에 살인을 저지른 카라바조는 체포되었다가 3일만에 탈옥했고, 죽기 전까지 4년 동안 도망자 신세로 지내야 했다. 그 와중에도 주옥같은 그림을 그린 카라바조. 목이 잘린 골리앗은 죽기 직전 카라바조의 자화상이고, 다윗은 젊은 카라바조의 자화상이다. 저자는 카라바조를 향해 묻는다. '당신에게 미술은 무엇'이냐고. 나도 그에게 묻고 싶다. 도망다니면서까지도 붓을 놓지 않았던 것은 그림에 대한 열정인가, 삶을 향한 미련인가,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것에 대한 애증인가.

 

<미술관에 간 지식인> 시리즈를 읽으면서 얻게 된 가장 큰 수확은 '마르크 샤갈'이라는 화가를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름이야 들어 알고 있었지만, 김춘수의 시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을 통해서였을 뿐이고, 심지어는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이라는 카페 이름으로나 익숙한 정도였다. 그런데 책에서 소개된 그림들을 보니 취향저격. 특히 벨라와의 사랑을 그린 작품들은 정말 인상적이다.


 

<생일날>은 두 사람이 결혼하기 얼마 전인 7월 7일 샤갈의 생일 풍경을 그리고 있다. 자신의 생일에 꽃다발을 들고 찾아온 벨라에게 감동한 샤갈의 마음이, 하늘에 둥실 떠올라 곡예를 하듯 얼굴을 돌려 여인에게 키스하는 남자로 그려져 있다. 눈을 동그랗게 뜬 놀란 얼굴의 벨라. 피어나는 젊은 연인들의 사랑은 붉은 바닥으로 대변되고, 방안을 가득 채운 붉은 열기도 사랑의 절정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서 잠시 과학 이야기를 하자면, 샤갈이 그림에서 즐겨 쓰던 색은 빛의 삼원색이라고 알고 있는 빨강, 파랑, 초록과 색의 삼원색인 사이안, 마젠타, 노랑이다. 빛의 삼원색인 빨강, 파랑, 초록을 섞으면 생성되는 이차색이 색의 삼원색이 된다. 즉 파랑+초록은 청록색(사이안), 빨강+파랑은 자홍색(마젠타), 빨강+초록은 노란색(노랑)이 된다. 샤갈이 그림에서 자주 사용한 세 가지 색은 빛을 인지하는 시각, 즉 망막에서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색들이다. 망막에는 원추세포와 간상세포라는 두 가지의 시세포가 있는데, 원추세포는 망막의 중앙부에 많이 분포하고 색을 식별한다. 어두울 때는 간상세포가 주로 활동하고 밝을 때는 원추세포가 주로 활동한다고 한다.

 

여러 책들의 표지에서 많이 보았던 그림, 바로 앙리 루소의 <잠자는 집시>다.


 

사막 한 가운데에서 집시 여인이 만돌린을 연주하다 지쳐 잠이 들었다. 그 옆으로 사자 한 마리가 다가오지만, 어쩐 일인지 이 사나운 동물이 그냥 지나쳐 간다. 긴박한 상황이지만 느껴지는 것은 오히려 따스함. 달빛이 모든 것을 부드럽게 감싸안는 듯한 느낌이다. 앙리 루소의 모든 그림은 각각 하나의 '꿈'을 그리고 있다. 현실에서 볼 수 없는 것, 만질 수 없는 것에 대한 호기심과 열망은 꿈이라는 잠재의식으로 표출되고 형상화된다. 정글 수풀과 야생 동물, 사람을 주로 그렸던 루소의 그림은 모두 그의 꿈 이야기다. 그의 마지막 꿈은 1910년 작품 <꿈>. 그의 그림 안에서, 늘 등장인물들과 감상하는 사람들을 내려다보고 있는 듯한, 저 달, 달이 참 마음에 든다.

 

언급한 그림들 외에도 나노입자, 퀸텀닷, 메타물질, 불확정성의 원리 등 물리학으로 풀어낸 명화 이야기가 가득하다. 과학자의 시선으로는 경이로운 현상들을 쉽게 풀이해주고, 휴일이면 붓을 든다는 화가의 시선으로는 그림 속 숨겨진 이야기의 실타래를 풀어 그 안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물리학에 대한 거부감까지 줄어들게 만들어 준 책. 평생 간직하고픈 이야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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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미술관에 간 물리학자 평점8점 | d****a | 2020.02.21 리뷰제목
우리는 예술작품을 감성적으로 바라본다. 미술사에 대해 알지 못해도 내가 보고 느낀 데로 바라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른바 직업병이라고. 관련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감성을 넘어 직업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다. 디자이너의 예를 들어보면, 그들 대다수는 광고 전단지나 표지판, 메뉴판 하나를 볼 때도 폰트의 사이즈가 배치, 색조나 균형들이 가장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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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예술작품을 감성적으로 바라본다. 미술사에 대해 알지 못해도 내가 보고 느낀 데로 바라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른바 직업병이라고. 관련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감성을 넘어 직업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다. 디자이너의 예를 들어보면, 그들 대다수는 광고 전단지나 표지판, 메뉴판 하나를 볼 때도 폰트의 사이즈가 배치, 색조나 균형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폰트가 좋다 나쁘다. 가독성이 어떻다. 

이미지의 사이즈가 어떻다는 등으로 채워진다. 어쩔 수 없다. 조형요소들을 가장 먼저 보게끔 훈련받았기 때문이다. 그럼 물리학자는 어떨까.


『미술관에 간 물리학자』 과학자의 눈에 비친 예술작품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졌다.


책을 다 읽고 난 느낌을 말하자면 아주 흥미로웠다. 저자는 예술작품에 대해 논하고, 그 작품이 그런 구도와 빛, 터치로 표현된 이유에 대해 화가와 화가의 삶을 통해 이야기한다. 그렇기에 예술사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읽는데 어려움이 없다.


예술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존재가 있다. 바로 뮤즈다. 뮤즈(muse)는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로 연인이거나 가족, 친구, 철학과 종교 등 무엇이든 뮤즈가 될 수 있다. 저자는 르네상스 시대 예술가들의 뮤즈는 ‘인문학’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문학과 역사, 철학, 신학 등을 기반으로 불멸의 작품을 창조했다. 소재 자체가 예술가들의 화두를 다루고 있다는 말이다. 무엇을 그리느냐가 그들의 생각을 대표한다. 아하! 그림을 보는 또 다른 재미다.

그리고 과학이 발달하기 시작한 르네상스 시대 이후에는 물리학이 예술가들의 뮤즈가 되었다.


이때부터 회화에는 빛과 소실점 등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었고, 많은 예술가들이 과학적 실험을 캔버스에 담기 시작했다. 우리는 단지 예술사조가 변했구나라고 생각했지만, 그 이면에는 세상의 큰 변화를 담아내고 있었다. 쇠라가 "누군가는 내 그림에서 시를 보았다고 하지만 나는 오직 과학만 보았다"는 말이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그림을 조각 조각 분해해 감상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가장 감성적인 회화에 숨겨진 과학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회화를 통해 배우는 물리학, 숨은 그림처럼 숨겨진 과학원리를 통해 예술을 더 풍부하고 깊게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아주 재미있고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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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북클러버] 물리학자는 예술작품에서 무엇을 볼까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i*******l | 2024.04.12 리뷰제목
세상의 다양한 이치를 몇개의 수식으로 정리하는 물리학의 세계가 무척이나 흥미롭다는 생각이 불혹을 몇 해 앞둔 지금 불쑥 찾아왔다. 인원수만큼 다양한 빛깔의 아이들과 생활하며 모든 교실에서 통용될 수 있는 규칙을 매해 찾아나가는 여정의 교사 생활이 만들어낸 직업병일지도. 덕분에 찾아읽은 이번달 선정도서 덕에 그동안 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던 그림들이 그저 따뜻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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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다양한 이치를 몇개의 수식으로 정리하는 물리학의 세계가 무척이나 흥미롭다는 생각이 불혹을 몇 해 앞둔 지금 불쑥 찾아왔다. 인원수만큼 다양한 빛깔의 아이들과 생활하며 모든 교실에서 통용될 수 있는 규칙을 매해 찾아나가는 여정의 교사 생활이 만들어낸 직업병일지도. 덕분에 찾아읽은 이번달 선정도서 덕에 그동안 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던 그림들이 그저 따뜻한 느낌(!)때운이 아니라 그림자와 빛이 대비되는 그림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내가 모르던 나를 발견하게 해줄 때 독서는 최고의 취미이자 인생이라는 요리의 환상의 조미료가 되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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