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학자의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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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학자의 식탁

식물학자가 맛있게 볶아낸 식물 이야기

리뷰 총점 9.0 (4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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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 과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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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식물학자의 식탁』 by 스쥔 평점10점 | d******7 | 2019.07.20 리뷰제목
『식물학자의 식탁』은, 식물의 의학적 용도나 영양학적 가치, 식용 방법 등을 두루 갖춰 그간 알지 못했던 식물에 대한 편견이나 오해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흥미로운 도서이다. 대부분의 식물에는 양날의 검이 도사리고 있어, 어떤 방법으로 섭취하느냐에 따라 생사가 갈린다. 보통은 경고의 의미로 쓴맛을 가진 독성 성분을 이르는데, 이는 중독을 일으키거나 심한 경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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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학자의 식탁』은, 식물의 의학적 용도나 영양학적 가치, 식용 방법 등을 두루 갖춰 그간 알지 못했던 식물에 대한 편견이나 오해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흥미로운 도서이다. 대부분의 식물에는 양날의 검이 도사리고 있어, 어떤 방법으로 섭취하느냐에 따라 생사가 갈린다. 보통은 경고의 의미로 쓴맛을 가진 독성 성분을 이르는데, 이는 중독을 일으키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한다. 반면, 그 독성이 약리 작용을 하여 환자의 몸을 낫게 하고, 독성 물질만 제거한다면 풍요로운 식탁으로 변신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쓴맛 나는 식물을 많이 먹으면 중독될 수 있으니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또한, 식물의 이전과는 전혀 다른 가능성과 미래를 점쳐 보기도 한다. 월등한 생산량인 카사바의 전분을 발효시켜 공업용 알코올을 가득 채운 에코 자동차를 꿈꿀 수도 있으니 말이다. 행간마다 각 식물을 소개하는 세밀화에 흠뻑 반하게 된다. 각 식물의 효능과 주의사항 등을 마치면 '스페셜 팁'이나 '미식 비법'을 통해 식물의 위험성과 안전하고 맛있게 먹는 방법 등을 얻을 수 있어 유용하다.



저자는 전문 학설이나 근거없는 소문과 날조에 대해, 영양적인 요소와 약리적 효과를 따져가며 파헤쳐 보았다. 


'안토시아니딘'은 항산화 작용을 하지만 그것은 식물 체내에서나 가능한 것이고 인체 내부에서는 장담할 수 없다. 식물의 인체의 항산화 매커니즘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사람이 먹는 게 좋다고 할 수도 없다. <미국의학회저널(JAMA)>이 발표한 글은, 항상화제 건강보조식품에 큰 타격을 입혔는데 이유인즉, 항산화제들이 오히려 사망률을 소폭 증가시킨다고 지적했다. 안토시아니딘을 먹어서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면, 그에 따른 부작용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또다른 경고는, 야생화를 통해 건강식품과 같은 효과를 기대한다면 차라리 비타민제나 건강보조식품을 먹을 것을 권한다. 그것이 안전성과 건강을 모두 보장하기 때문이다. 영양 성분은 그야말로 맥이 빠진다고까지 했다. 그만큼 영양에 비해 위험성은 엄청나다. 

'셀러리'가 정자를 죽인다는 소문이 <셀러리 활성 성분의 연구>라는 개인 한 사람이 체험한 글을 통해, 낭설임을 밝혀낸다. 셀러리에 함유된 아피제닌이 암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부정한다. 굳이 셀러리의 쓸모를 따지자면, 풍부한 식이섬유가 전부다. '홍두삼'은 공기 정화와 산소량 증가, 암 예방과 항암 효과로 각광받는다. 수천만 년 동안 생존했던 홍두삼이 유명해진 건, 나무껍질에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 '택솔'이 발견되고부터다. 그러나 택솔을 차로 우려 마실 경우, 혈소판 수를 감소시키거나 심장 병변을 일으켜 해를 입힐 수 있다. 암환자들에게는 양약이지만 정상인에게는 ?독약이다. 

비름과 식물인 '시금치'는 성질이 차고 추위에 강하며 독이 없다. 여느 녹황색 채소처럼, 철분과 카로틴도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많으며 열량도 낮다.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지만, 같이 함유된 옥살산'로 인해 칼슘 흡수에 방해를 준다. 그래서 도리어 칼슘 보충이 아닌 캄슘 유실을 초래한다. 시금치와 두부를 같이 먹으면 독성이 배가 된다는 말은 낭설이다. 결석의 주요 원인이 혈액에 들어간 옥살산 때문이지 두부는 죄가 없다. 물에 잘 녹는 옥살산은 시금치를 데치면 안전하다. 시금치 뿐 아니라 토란, 비트 등에도 옥살산 함량은 많다. 정상적인 생리활동과 방어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옥살산은 식물이 해로운 이온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도와준다. 옥살산을 품고 있는 식물에 비난을 퍼붓는 인간이야말로 자기 잇속을 차리려는 욕심 때문이다. 식물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인류를 위해 생긴 것이 아닐텐데 말이다.

강력한 식물의 화학물질인 '아트로핀'은 근시 검사를 받을 때 '산동'으로 사용되는 약물이다. 우리 아이가 지난해 안과에서 조절마비 굴절검사를 받은 경험이 있다. 그때 안약으로 넣은 것이 가성근시 성분을 제거할 때 이 약이 사용됐으리라. 아트로핀의 효능은, 농약 해독제로도 쓰이고, 감염으로 인한 중독성 쇼크에 안정을 주고, 수술 도중 호흡 기관이 막히는 걸 방지하기도 하고, 위장 기능 이상과 경련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의료계의 중요한 약물로 쓰이는 아트로핀을 멀쩡한 사람이 섭취하면, 경기를 일으키거나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다. 벨라도나, 도깨비가지, 황과가, 사리풀 등의 열매에 이 물질이 다량 있다니 건드리지 말자. 야생 식물의 최대 무기는 '알칼로이드'인데 혀가 얼얼해지고 호흡곤란이 올 수 있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고사리'에도 시안화물이 강력해서 생명이 위독할 수 있다. '카사바'는 16세기 식민지 열풍으로 인해 식량문제를 고려한 최적의 대안이었는데, 허기는 채울 수 있으나 영양은 전분만 있다. 단백질에너지 결핍증(PEM)을 유발해 두뇌 성장을 저해할 수 있으나, 아프리카 대륙의 여러 지역에서는 여전히 이것을 주식으로 하고 있어 PEM 질병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생산량도 많고 단백질 함량도 대두보다 훨씬 높은 '연리초'에는 안타깝게도 하반신 마비를 일으키는 독성(ODAP)이 있다. 더 무서운 건, 한 번 손상되면 되돌릴 수 없고 치료약도 없다. 헌데 콩 모양의 음식 중 상당수가 연리초처럼 화학 무기를 품고 있다. 강낭콩은 혈액 속에 들어가 적혈구를 응집시켜 구토나 질식 등을 야기하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다행스럽게도 ODAP는 물에 담그면 제거가 가능하고, 익히면 유독성인 β-ODAP에서 α-ODAP로 바뀐다.


해마다 인류의 진화 사업에 공헌한 사람을 특별히 표창하는 '다윈상'이라는 게 있다고 한다. 수상자 대다수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직접 실험을 가한 어리석은 말로여서 대다수가 대리 수상을 하고 있다는데 겁없는 용사들 덕분에 현재의 인류가 위험을 자각할 수 있어 감사할 일이다. 역사상 인류가 활용한 식물은 3천 종이고, 흔히 재배하는 식용식물은 150종에 불과하다. 죽은 뒤에 다윈상을 받을 게 아니라면, 위험을 각오하면서까지 야생 식물을 재배해서 먹을 이유나 가치는 없을 듯하다. 진달래로 화전을 부처 먹는것이 일종의 로망이었지만, 갓 따온 진달래의 독성을 경고한다. 반드시 깨끗하게 씻어 물에 담가 생물 독소를 모두 빼내야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겉으로는 순한 식물이지만, 맛보기에서 끝내야 한다. 


중국 식물학명이어서 그런지 용규, 자배천규, 미후도, 핵도, 추규, 산규, 개말 등 생소한 이름이 제법 많다. 하지만 용규는 우리나라에서 '까마중'으로 불리고 있고, 미후도 역시 우리가 마트에서 흔히 구입하는 '다래(키위)'를, 개말은 '개암', 산규는 '고추냉이'를 가리킨다. 같은 것을 두고도 다르게 불릴 수도 있고, 중국에서만 재배하는 특산물일 수도 있겠다. 헌대 기원전 4천 년에 대마가 마약 기능을 한 것이 아닌, 목화에 필적할 의류 소재로 쓰였다고 한다. 양귀비 또한, 해열 진통에 쓰이는 치료제로 쓰인 것을 생각하면 과거 만병통치약으로 불릴만하다. 살구처럼 생긴 육두구가 환각과 쾌감을 줘서 최음제로 쓰였다는 점도 의외다. 본문을 인용하면, 식물들이 풍부한 단백질이나 지방을 준비한 것은 인류를 위함이 아니다. 소중한 영양분을 지키기 위해 독을 품고 있는 것인데 인간들은 모든 것이 자신을 위해 존속하는 것인양 생각한다. 현대인은 너무 과해서 문제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려면 정도를 지켜야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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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식물학자의 식탁 평점8점 | r***2 | 2019.07.07 리뷰제목
여름이면 우리집 마당에는 초록이 풍성해진다. 고추와 토마토, 깻잎, 상추, 부추는 기본이고 이제는 가지와 호박도 심어놓는다. 그러다보니 자주보는건 식물의 잎을 보면서 어떤 작물이 열릴지 구분도 하게 되고 좀 더 다양하게 식물과 꽃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다. '식물학자의 식탁'은 그 제목으로도 짐작할 수 있듯 많은 식물중에서도 우리가 즐겨 먹는 채소와 과일에 대한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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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우리집 마당에는 초록이 풍성해진다. 고추와 토마토, 깻잎, 상추, 부추는 기본이고 이제는 가지와 호박도 심어놓는다. 그러다보니 자주보는건 식물의 잎을 보면서 어떤 작물이 열릴지 구분도 하게 되고 좀 더 다양하게 식물과 꽃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다.

'식물학자의 식탁'은 그 제목으로도 짐작할 수 있듯 많은 식물중에서도 우리가 즐겨 먹는 채소와 과일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식물로서의 상식도 넓힐 수 있지만 특히 그것을 섭취할때의 영양, 혹은 독이 되는 것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다.

 

첫장 식물학자의 경고에서는 그닥 익숙한 이름이 별로 없어서, 역시 경고인만큼 우리의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없는 것이 많은가 싶었다. 은행도 많이 섭취하면 안좋다는 건 많이 알고 있고 옻닭 역시 맛있다고 하지만 옻이 오르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는 건 먹어본적이 없지만 들어서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다. 어머니가 정기적으로 가는 내과의 선생님은 어머니에게 한약재를 조심하라고 하는데 특히 감초가 않좋으니 감초가 들어간 음식은 피하라고 한다. '약방에 감초'라는 말이 있듯 거의 모든 한챡재에 감초가 들어가니 왠만하면 한약재를 먹지 말라는 말이 확 와닿는 내용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진달래도 꽃에 독이 있다는 말은 들은 적이 있지만 우리 선조들은 어여쁜 색의 진달래꽃으로 화전을 해 먹지 않았는가. 그러니 맹독은 아니리라. 무엇이든 지나치면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독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이것은 책에서 언급한 시금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두번째 식물학자의 추천에는 익숙한 채소 이름이 많아 읽는 재미가 있다. 해마다 고사리철이 되면 산으로 들로 고사리 꺾으러 가는 재미가 있는데, 사실 고사리를 꺾은 후 어머니가 한번 삶은 후 말리거나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먹는거라고 했는데 이 책의 스페셜 팁으로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고사리의 어린 잎에는 시안화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혀가 마비되거나 심하면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다고. 그래서 쌀뜨물에 하루동안 담가두고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고사리 특유의 아리고 쓴맛이 없어질때까지 찬물에 하루이상 담가둬야한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역시 어르신들이 하는 것에는 알고보면 다 과학적인 이유가 있는 것이었다. 이처럼 재미있는 지식이나 미식비법으로 취식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는데 그래도 이 책의 강점은 우리가 먹는 채소들에 대한 기원에서부터 원산지, 영양에 이르기까지 박물학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세번째장은 식물학자인 저자의 개인 소장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솔직히 이 부분은 식용식물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그냥 흥미로운 식물의 이야기를 읽는 느낌이 더 강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익숙하기보다는 낯선 것들이 더 많아 역시 저자가 외국인임을 한번 더 확인해보게 된다. 우리에게 친근한 식물 이야기가 좀 더 많았으면 훨씬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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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도서]식물학자의 식탁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j******6 | 2020.07.13 리뷰제목
이름은 많이 들어서 익숙했지만 진짜 이 식물들의 진짜 이야기는 잘 알지 못했는지, 각 식물들이 제 가치를 발휘하며 인류에게 어떤 공헌을 했는지 다시금 알게된 시간이었다.게다가 책에 있는 삽화나 글들이 이 책을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그동안 식탁에 올라 내가 먹고 지냈던 식물들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또 어떻게 섭취되고 있는지, 식물둘의 영양정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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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많이 들어서 익숙했지만 진짜 이 식물들의 진짜 이야기는 잘 알지 못했는지, 각 식물들이 제 가치를 발휘하며 인류에게 어떤 공헌을 했는지 다시금 알게된 시간이었다.
게다가 책에 있는 삽화나 글들이 이 책을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동안 식탁에 올라 내가 먹고 지냈던 식물들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또 어떻게 섭취되고 있는지, 식물둘의 영양정보와 내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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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올바른 정보, 맛있는 요리 건강한 식탁을 이룬다. 평점10점 | s*****g | 2019.08.20 리뷰제목
식물학자의 식탁, 조금은 생소하지만 조금 더 깊이 생각하면 식물학자의 식탁은 더 좋은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무엇이든 넘쳐나는 요즘 식물에 대한 정보도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잘못된 정보를 올바른 정보인 듯 맹신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채소 종류를 즐겨 먹다 보니 식물에 대한 정보에 대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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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학자의 식탁, 조금은 생소하지만 조금 더 깊이 생각하면 식물학자의 식탁은 더 좋은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무엇이든 넘쳐나는 요즘 식물에 대한 정보도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잘못된 정보를 올바른 정보인 듯 맹신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채소 종류를 즐겨 먹다 보니 식물에 대한 정보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이번

 식물학자의 식탁을 읽으면서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알게 되었다.

 

 

식물학자는 어떤 요리를 해서 먹을까? 우리가 알고 있는 식물들과 이 책에 나와 있는 식물들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늘 먹는 음식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 보고 싶은 생각이 있어 읽어

보게 되었다.

 

 

 

식물학자의 식탁은 종 3부로 되어 있다. 1부에서는 식물학자의 경고를 주제로 우리가 평소에 즐겨 먹는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하고 있다. 몸에 좋다고 하면 무엇이든 먹고 보는 사람들에게 경고의 메세지가

되기도 하지만 음식을 만드는 주부들도 알아 두어야 하는 식물들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은행이 갖는 독소와 영양분, 어떻게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알려준다. 어렸을 때 자주 먹었던 용규,

우리 이름은 까마중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어려서 누군가 일부러 알려 주지 않아도 먹어도 되는

열매와 먹지 말아야 하는 열매에 대하여 자연스럽게 알아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선조들의

요리 방법에 대하여 다시 한번 놀라움을 느끼게 된다.

 

 

 

2부에서는 식물학자의 추천 주제로 평상시에 우리가 자주 먹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식물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자주 먹고 접하면서도 잘못 알려진 정보 때문에 음식을 멀리하기도 했던 식물들도 있다.

작가 스쥔은 이런 식물들에 대한 방대한 정보 수집을 통하여 우리에게 제대로 된 요리법과 섭취법을 알려준다.  3부에서는 식물학자의 개인 소장품으로 향신료가 되기도 하지만 독이 되는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약 50여 종의 식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함께 요리법, 섭취법에 대하여 기록해 놓은 '식물학자의 식탁'은 참으로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되어 있다.

 

 

 

 

인류의 역사가 흘러오는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하면서 알아낸 먹을거리를 현대 의학과 기술로 좀 더  

좋은 영양분과 그의 효능을 잘 살리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무심코 지나쳤던 식물들을

학자의 눈을 빌어 어렵지 않고 쉽게 풀이하여 읽어보니 너무 지나치거나 부족해서도 안된다는 것이다.

무엇이든 필요한 만큼 적당한 양을 제대로 요리하여 먹는다면 우리 몸을 상하지 않게 보호하면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때로는 잘못된 정보로 인하여 자신의 몸이 망가지는 줄도 모르고 섭취할 때가 있고 필요한 식물을 거부할 때가 있다. 이 책을 보면서 인류가 먹을 것을 얼마나 잘 발전시키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우리 주변에도 많은 식물들이 있어 요리하는 방법이 제각각 다르지만 선조들은

식물의 성질을 이해하고 해가 되지 않은 방법으로 요리했으니 선조들의 지혜도 배워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식물학자의 식탁' 저자 스쥔은 식물학자로서 옥미실험실玉米室, 텐진옥미세기과기유한공사

 天津玉米世科技有限公司설립자로서 식물에 관한 여러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름만 들어서 알 수 없는 식물들을 그림 그려 알아보기 쉽게 구성되어 있으니 누구나 편안하게

새로운 식물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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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현대지성/식물학자의 식탁 :식물학자가 맛있게 볶아낸 식물 이야기 평점10점 | m****9 | 2019.07.22 리뷰제목
식물학자의 식탁현대지성/ 스쥔 저, 박소정 이 책은 3부로 나뉘어져 있고1부 식물학자의 경고2부 식물학자의 추천3부 식물학자의 개인 소장품으로  되어있다양귀비의 적과 흑의을 읽어내려갈때는 함으로 흥미로웠다아니, 사실 전반적으로 내용들이 다 재미있게 읽어 내려갔다 책 표지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식물학자의 식탁식물학자들의 식탁이 정말로 궁금해지기 시작한다이 책은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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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학자의 식탁

현대지성/ 스쥔 저, 박소정


이 책은 3부로 나뉘어져 있고

1부 식물학자의 경고

2부 식물학자의 추천

3부 식물학자의 개인 소장품으로  되어있다

양귀비의 적과 흑의을 읽어내려갈때는 함으로 흥미로웠다

아니, 사실 전반적으로 내용들이 다 재미있게 읽어 내려갔다

 

책 표지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식물학자의 식탁

식물학자들의 식탁이 정말로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이 책은 표지의 그림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요즘은 건강식을 많이 고집하며, 여러 채소들을 잘 먹으려고 하지 않는가

나또한 그런편인데...책을 읽고 나니, 참 몰랐던 사실들이 많았다


몰랐던 식물들도 꽤 많았고, 그 특성에 대해서도 잘 모랐던것들이 많았다

그중 맛잇는 옻기름이라는 글에 더욱 집중해서 보기 시작했다

초복, 중복이라 삼게탕을 먹고 그 안에 옻을 넣어 건강식으로 우리가 먹고 있기때문이다

옻닭을 나도 약을 먹고 먹어 본적이 있어 더욱 열시히 읽어 내려 간듯하다

^^

이 책은 미식 비법도 알려주는데 아주 유용하고  쏠쏠한 팁인것 같다

 

식물은 자기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밭에서 막 캐낸듯 싱싱하고도 푸릇한,

과즙이 뚝뚝 흘러내리는 듯 풍성하고도 향기로운,

센불로 볶아낸 듯 군침 도는 식물의 이야기

스쥔이라는 작가가 흥미롭고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식물학자의 냄비는 은하계보다 크다라는 과학서도 무척 궁금하다

 

 

 

차례

 

 

1부 식물학자의 경고


은행銀杏 | 웃음 속에 칼을 감추고 있는 상고 시대 간식
용규龍葵 | 두 얼굴의 야생 포도
카사바 | 위험한 ‘대형 고구마’
감초甘草 | 달콤한 위험
야생 식물 | 야생의 것은 신기하고, 텃밭의 것은 실속 있다
터키 베리 | 선악을 구분하기 힘든 가지 가족
진달래 | 위험하고 아름다운 유혹
연리초連理草 | 독이 있는 콩
그물버섯 | 창자와 뇌를 어지럽히는 대형 버섯
나한송羅漢松 | 독씨앗을 받치고 있는 맛있는 쟁반
홍두삼紅豆杉 | 함부로 껍질을 벗기면 안 된다
자배천규紫背天葵 | 독을 품은 대표 반찬
옻나무 | 닭을 삶을 때 쓰는 대형 ‘납蠟 덩어리’


2부 식물학자의 추천


셀러리 | 정자를 죽이는 무기일까, 건강을 지키는 구세주일까
참죽나무 | 봄내음 가득한 에피소드
고사리 | 우리는 공룡이 남긴 음식을 먹고 있는가
시금치 | 집밥에 들어 있는 작은 돌멩이
아스파라거스 | 고급 채소의 숨겨진 얼굴
미후도桃 | 학업을 마치고 돌아온 중국 토종 야생 과일
감 | 의외의 떫은맛 ‘콘크리트’
채소 형제 연대 | 각 군대의 합류 지점
차茶 | 카트는 원래 차가 아니다
핵도核桃 | ‘총명과聰明果’는 아니지만 영양가는 좋다
추규秋葵 | 아프리카에서 온 양각두羊角豆


3부 식물학자의 개인소장품


육두구肉荳 | 약물이 되고 싶지 않은 최음제는 좋은 향료가 아니다
박하薄荷 | 청량 가족의 막장 드라마
빙초草 | 빙엽일중화葉日中花의 전생과 현세
육계肉桂와 계화桂花 | 달나라 식물 연구 보고서
개말芥末 | 종자와 뿌리의 대혼전
조미료調味料 | 훠궈는 왜 이렇게 향이 좋을까
대마大麻 | 유료油料, 의류, 그리고 위험한 즐거움
양귀비 | 그만두려 해도 그만둘 수 없는 너
빈랑檳 | 약품과 기호품 사이를 배회하다
요과腰果 | 세계로 뻗어나가는 위험한 껍질
앵도櫻桃 | 맛있지만 보혈 기능은 없다
계단화鷄蛋花 | 독문毒門 출신의 ‘우호적’인 꽃
우두芋頭 | 마비된 혀로 맛보는 신선한 채소

 

 

어렸을때, 감잎차가 좋다는것을 듣고

감잎을 바로 따서 끓여 먹어본 적이 이었다

어찌나 쓰던지,.입안이 얼얼했다

알고보니, 감잎은 건조시켜 잘 말리지 않고

 그냥 생잎을 따서 먹으면 독소가 있다는것을 나중에야 알았다

하마터면, 큰일날뻔했다

그때 이책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어렸을때, 감잎차가 좋다는것을 듣고

감잎을 바로 따서 끓여 먹어본 적이 이었다

어찌나 쓰던지,.입안이 얼얼했다

알고보니, 감잎은 건조시켜 잘 말리지 않고

 그냥 생잎을 따서 먹으면 독소가 있다는것을 나중에야 알았다

하마터면, 큰일날뻔했다

그때 이책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중국 옛말에 “보이는 곳에서 날아오는 창은 피하기 쉬워도,

몰래 쏘는 화살은 막기 어렵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옻나무과 식물에게 딱 맞는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옻나무의 괴롭힘을 피하기 위해 조심하지만,

자칫 망고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

망고도 옻나무과 식물이라는 걸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망고에도 우루시올이 미량 들어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를 일으켜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열대과일의 왕인 망고를 좋아해도 민감한 체질인 사람들은

망고를 먹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내 주위에 한 친구는 망고를 볼 때마다 흥분해서 막 먹는데,

매번 입과 볼이 퉁퉁 붓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곤 했다.

하지만 그 친구는 망고를 먹기 위해서라면 그런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다행히 옻나무에 피부가 직접 닿는 것만큼 망고 알레르기 증상이 심각하지는 않다.


책을 읽고 너무 놀랐다 한번도 망고가 옻나무과 식물이라는것을 들어보지도 못했고

또 그럴꺼라고는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모르고 몰라서 위험속에 먹는 우리의 음식들이 얼마나 많을지....

정말 다시한번 놀랍고  두렵기도 하다
식물학에 하루 세끼를 적용하니,

과학도 맛있는  한상의 요리가 된다는 작가의 말에 크게 공감이 간다

매일 식탁에 오르는 식물에도 과학이 있다
아는 만큼 맛있고 유익한 식물의 세계 과학이라는 냄비로

맛있게 볶아낸 군침도는 식물의 세계로 빠질만한 책이다

 

식물학자의 식탁은 식물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은 물론,

음식에 대한 열심까지 가지고 있는 한 식물학자가 선사하는

식물 '백과사전'겸 '요리책'임에 분명하다

저자가 각종 식물의 역사를 정리하고,

그것들의 영양성분과 독성을 분석한뒤,

먹어도 되는지, 맛있는지, 어떻게 먹는지 해답을 준다

이 책 하나만 있으면 박사가 되는 기분이다

많이 도움이 되고, 식탁이 안전하고 즐거워지는것 같다


책 내용과 함께 담져진 그림들은 우리의 호김심을 자극시키고

즐거움까지 준다

몰랐던 식물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를 하는듯해서 보고 또보게 되는 책인것 같다

이번에 많이 도움이 되어 참 기쁘다


식물학자가 맛있게 볶아낸 식물이야기
'식물학자의 식탁' 이야기 그 내용이 알차고 너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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