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도쿄대학교 의학대학 순환기내과 교수인 이케타니 도시로의 저서이다. <달려가는 의사> <세계에서 가장 듣고 싶은 수업>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반인도 쉽게 이해하는 의학 설명으로 명망을 얻었다고 하며, 저서에 ≪혈관을 단련시키면 건강해진다≫ ≪병원에 안 가봐도 괜찮을까≫ 등 다수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여러 책을 읽으면서 잘 몰랐던 염증 질환에
이 책은 도쿄대학교 의학대학 순환기내과 교수인 이케타니 도시로의 저서이다. <달려가는 의사> <세계에서 가장 듣고 싶은 수업>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반인도 쉽게 이해하는 의학 설명으로 명망을 얻었다고 하며, 저서에 ≪혈관을 단련시키면 건강해진다≫ ≪병원에 안 가봐도 괜찮을까≫ 등 다수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여러 책을 읽으면서 잘 몰랐던 염증 질환에 대해 알게 되었다. 유튜브 채널에도 만성염증에 대한 건강정보가 가득했는데 최근에야 알았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염증 억제가 건강의 시작’이라면서 염증이 무엇인지, 만성염증이 만병의 원인이라는 것, 염증은 생활습관만 바꾸어도 피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선 염증이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의사가 되는 과정에서 필수로 배우는 것이 바로 ‘염증’이라고 한다. 발열, 부종, 동통, 발적(혈관이 확장되어 피부에 붉은빛이 도는 것)은 염증의 ‘4가지 주요 증상’이라고 한다. 이 네 가지 증상은 모기에 물렸을 때 쉽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원래 염증은 해로운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을 지키고 치유하는 과정의 반응이자 면역 시스템이라고 한다. 이 면역 시스템이 발동하면 우리 몸에 침투한 해로운 침입자를 제거하려고 애를 쓰는데 이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 ‘염증성 반응’이며 의학적 용어로 ‘급성염증’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급성염증이 만성화되면 우리 몸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데 바로 이것이 ‘만성염증’이다.
이러한 만성염증이 원인이 되는 병들을 알려주고 있는데 흔히 현대인이 걸리기 쉬운 질병이라는 것에 놀라게 된다. 심장병, 뇌졸중, 암, 알츠하이머형 치매, 당뇨병, 아토피성 피부염 등이다. 이러한 병들은 최근에서야 ‘만성염증’이 원인이라는 것을 알아냈다고 한다. 천식(기관지 천식)도 ‘만성염증’이 진짜 원인으로 밝혀졌다고 했다. 그런데 염증은 생활습관을 바꾸기만 해도 피할 수 있다고 했다. 하나는 염증을 촉진하는 요인을 줄이고 또 하나는 염증을 억제하는 요인을 늘리는 것이다. 염증은 노화의 원인이며 많은 병에 공통적으로 작용한다고 말한다. 급성염증이 뚜렷한 증상이 나타났다가 깨끗이 사라지는 것에 비해 만성염증은 분명한 자각증상 없이 계속되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미 알아차렸을 때는 늦었다고 말한다. 몇 달 전 하비 다이아몬드의 ≪나는 질병 없이 살기로 했다≫에서 무기력증에서 암까지 7단계의 경고음을 우리 몸에게 보내고 있는데 그중 염증은 4단계라고 했다. 즉 4단계인 염증 단계에서라도 몸이 말하는 소리에 귀 기울이고 생활습관을 바꾸는 등 노력을 한다면 얼마든지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정도만 보아도 만성염증이 얼마나 건강에 위험한 요소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치주염의 정체부터 당뇨병, 동맥경화의 관계를 자세히 언급하며 염증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한다. 치주염이 있으면 당뇨병이 중증에 이르기 쉽다고 한다. 치아 주변에서 생기는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인 메디에이터(mediator 매개체)가 혈류를 타고 전신을 돌아다니며 혈당치를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원인 불명의 난치병도 염증 때문이며,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을 앓는 국내 환자는 6만 명에 육박하는데(한국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이제는 흔한 질병이며 이 병들의 공통점은 장 점막에 만성염증이 생긴다는 점이다. 이러한 질환이 늘고 있는 원인을 ‘유전 요인’ 불규칙한 식사나 스트레스 등의 생활습관‘ ’무너진 장내 균형‘이 복잡하게 얽혀서 발병한다고 추정된다.
게다가 우울증의 원인에도 ’만성염증‘이 관여하고 있으며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몸과 마음이 지칠 뿐만 아니라 뇌 신경 세포까지 사멸시킨다고 한다. 해마와 편도체가 손상을 입는다고 한다. 또 비만이야말로 염증을 키우는 원인이라고 한다. 현대인들은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다이어트는 평생 관리해야 할 만큼 흔한 것이 되었다. 흔히 내장비만은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사과형 체형‘이 가장 위험하다고 말한다. 비만인 사람의 지방 조직에는 ’염증을 일으키는‘ 아디포사이토카인이 증가한다고 한다. 지방이 너무 많아지면 피하 지방이나 내장 지방에 들어가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그 지방들이 심장이나 간, 췌장, 근육(골격근) 등 원래 지방이 쌓이지 않는 곳에 눌러앉게 되는데 이것이 ’제3의 지방‘인 이소성 지방이다. 이처럼 내장지방과 이소성 지방은 몸에서 연기를 나게 하는 골치 아픈 지방이지만, 붙기도 쉽지만 없애기도 쉬운 지방이라는 점에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비만은 식생활 개선과 운동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이렇게 건강을 위협하는 염증이 걸리는 사람이 따로 있을까? 안타깝게도 만성염증과 무관한 사람은 없다고 한다. ’노화‘라는 피할 수 없는 염증의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염증을 억제하는 음식과 섭취법도 알려주고 있다. EPA와 DHA는 염증을 잡는 최고의 성분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흔히 먹는 것이 오메가-3다. 오메가-3는 생선기름이나 들기름, 아마씨유, 치아시드오일, 호두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오메가-6 지방산은 옥수수유, 콩기름, 해바라기씨유 등 튀김, 샐러드나 차가운 음식에 잘 쓰이는 기름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오메가-9 지방산의 대표 주자는 올레산으로 올리브유나 해바라기씨유에 포함되어 있다. 이 중 오메가-6 지방산인 아라키돈산을 과다 섭취하면 염증이 촉진된다고 한다.
이제 염증을 억제하는 식생활에 대해 알아보자. 한국인은 오메가-6 지방산(아라키돈산)=‘염증을 촉진하는 기름’을 과다 섭취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염증을 줄여야 하는데 3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EPA나 DHA가 풍부한 생선을 먹는데 육류 단백질도 중요하므로 점심 저녁으로 고기와 생선을 번갈아 먹으면 된다. 그리고 체내에서 EPA, DHA로 변화되는 α-리놀렌산을 많이 함유한 아마씨유나 들기름을 섭취한다. 생선을 잘 못 먹는 사람은 EPA, DHA가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 된다. 하지만 영양 보충제보다는 생선과 같은 음식에서 EPA와 DHA를 섭취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고 한다. 또 항산화력이 높은 채소는 항염증력도 높다고 한다. 채소나 과일에 함유된 비타민C, 견과류나 올리브유 등에 함유된 비타민E도 항산화력이 높다.
마지막으로 염증을 억제하는 생활습관으로 3분 체조를 소개한다. 운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운동은 만성염증의 원인이 되는 비만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근육에서도 ‘염증을 억제하는 물질’이 나온다고 한다. 면역력에도 크게 관여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만성염증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너무 격한 운동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한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격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몇 가지 운동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중 저자가 직접 보여주는 일명 ’좀비체조‘를 소개해 보겠다.
일본어 자막은 내용을 소개하면,
하반신: 조깅을 한다(제자리 걸음으로)
상반신: 어깨를 과장되게 흔든다.(뭔가 싫다고 떼를 쓰는 듯이)
복부에 힘을 주면서 해야 한다.
조깅을 1분간 한 후에 30초는 느리게 워킹한다.
이 동작을 1세트로 3번 반복한다.
아침, 점심, 저녁 3회 운동한다.(식후 20~30분 후에)
화장실에 갈 때도 활용할 수 있다.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겠다. 물론 혈당치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30년 가까운 의사생활을 하면서 임상경험을 통해서 개발한 이 좀비체조에 대한 책도 썼다고 한다.
이 책을 읽고 만성염증이 얼마나 많은 질병에 관여하는지 알게 되었다. 이유 없이 아프거나 무기력하다면 염증 때문이라고 한다. 염증은 온몸의 혈관을 돌아다니면서 건강한 세포까지 해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정보를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혈관 건강이야말로 노화를 억제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이 책은 바로 그 안내서로 충실한 책이다.
『아프다면 만성염증 때문입니다』는, 스트레스, 당뇨병, 암, 우울증, 알츠하이머형 치매, 아토피성 피부염까지 모두 염증을 그 원인으로 보았다. 본래 염증은 우리 몸을 지키고 치유하는 과정의 반응이자 면역 시스템이지만, 염증이 만성화되면 '만성염증'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몰고 온다. 만성염증은 면역계의 균형이 무너지거나 나이가 들면서 생긴 염증이 오랜 시간 지속되면서 면
『아프다면 만성염증 때문입니다』는, 스트레스, 당뇨병, 암, 우울증, 알츠하이머형 치매, 아토피성 피부염까지 모두 염증을 그 원인으로 보았다. 본래 염증은 우리 몸을 지키고 치유하는 과정의 반응이자 면역 시스템이지만, 염증이 만성화되면 '만성염증'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몰고 온다. 만성염증은 면역계의 균형이 무너지거나 나이가 들면서 생긴 염증이 오랜 시간 지속되면서 면역계에 이상 반응을 일으키고 건강한 조직까지 공격당한다. 그 과정에서 장기가 파괴되고 각종 생활 습관병에 걸리며 빠른 속도로 노화가 진행된다. 평상시 이유 없이 몸이 붓고 아프고 피곤하다면 만성염증을 의심하라. 만성염증의 가장 무서운 점은,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는 데 있고 손상된 부위를 원 상태로 돌리기가 힘들다는 점에 있어 무서운 병이다. 이 책에는, 만성염증이 무엇이고, 현대인이 잘 걸리는 동맥경화, 암, 우울증, 치매,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각종 질병과 염증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 조용히 진행되는 만성염증이 최대 원인인 비만을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염증을 억제하는 음식과 식이요법, 간단한 체조까지 구체적인 해결책까지 기술하고 있다.
양치질을 게을리 해서 치아 주위에 병을 만드는 치주염이 생겼다면, 당뇨병이 중증에 이르기 쉽다. 치아 주변에 생기는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인 메디에이터가 혈류를 타고 전신을 돌아다니며 혈당치를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에는 수명이 있고, 세포 분열은 대략 5~60개까지가 한계라고 한다. 분열할 수 없는 한계에 도달한 노화 세포는, 한자리에 머물게 되는데 주위로 염증을 촉진하는 물질인 메디에이터가 분비되면서 염증이 퍼지고 질환으로 발전한다. 장에는 체내 면역세포의 약 70%가 모여 있어 가장 염증이 생기기 쉬운(노화하기 쉬운) 장기이고 면역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장에 쌓이면 장내 유해한 균이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을 분해하면서 가스 독소가 나오고 장은 독소를 이물질로 여겨 공격하는데 이것이 염증이다. 과식, 수면 부족 등의 불규칙한 생활 습관, 스트레스, 노화 등으로 염증이 생긴다.
당화 반응은 포도당이 단백질과 결합했을 때, 단백질이 변성해서 최종당화산물이라는 노화 물질을 생성하는 반응인데 우리 몸이 당화하는 주요 원인은 당질의 과잉 섭취다. 불필요한 당질이 체내의 단백질과 결합하면 당화가 일어나고, 한 번 생성된 최종 당화산물은 몸에 축적된다. 당화는 피부 주름과 처짐을 유발하고 각종 질환에 걸릴 가능성도 높고 산화 스트레스도 일어난다. 산화, 당화, 염증을 피해야 노화를 늦출 수 있다. 건강 검진 수치에서 주목해야 할 것 중에 hs-CRP(고민감도 C 반응성 단백 시험)이 있는데 염증이 일어나면 간에서 단백질을 생성해 혈류를 통해 전신으로 보낼 때 CRP 단백질도 포함한다. 기준 범위는 0.3mg/dl 이하가 기준 범위이지만 0에 가까운 수치여야 안심할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고민감도 CRP 수치를 만성염증인 동맥경화의 지표로 승인했다. 감기나 부상 등으로 CRP 수치는 올라가지만 생활 습관병을 앓는 상태에서 CRP 수치가 높다면 위험을 판단해야 한다.
과일과 채소,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는 식생활이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는 장내 좋은 균의 먹이가 되어 좋은 균을 늘리고 나쁜 균과 유해 물질을 줄여주는 작용을 한다. 장에는 100조에서 1000조에 이르는 장내 세균이 사는데 우리 몸에는 유익균:유해균:어느 쪽도 아닌 '눈치 보는 균'으로 3종류로 2:1:7이 가장 이상적인 비율이다. 식이섬유는 변비도 해소하니 꼭 챙겨 먹도록 하자. 변비를 방치하면 장뿐 아니라 혈관, 온몸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열·소염 진통제 중에 아스피린이 있는데 이를 복용한 사람은 암 발병 위험이 적다는 보고서가 다수 나왔다. 하지만, 기관지 천식 악화와 위장 장애, 출혈 등 부작용도 따르니 일상생활에서 염증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이 보다 중요하겠다.
BMI = 체중(kg) ÷ 키(m) ÷ 키(m)
BMI 계산 결과 25가 넘었다면 건강 검진 결과에서 이상 없음으로 나와도 염증을 의심해야 한다. 비만이 심할수록, 과식이나 운동 부족으로 지방이 연소되지 않는 생활을 하는 사람일수록 만성염증이 쉽게 생긴다. 배 둘레의 CT검사에서 내장 지방이 100cm² 이상이면 내장 지방형 비만으로 판정한다. 우리 몸에는 백색 지방세포가 있는데 보통 체형에게는 250억~300억 개 정도라면 살찐 사람에게는 800억 개에 이른다. 각각의 지방세포가 부풀 뿐 아니라 세포 수도 늘어나는 것이다. 비만은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이다. 또한, 지방 조직은 저산소 상태로 밝혀졌는데 이는 혈류가 감소해 산소가 부족해지는 현상이다. 인슐린 효과도 떨어뜨리고, 세포가 포도당을 흡수하지 못해 혈액 중의 혈당치가 높은 상태를 유지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 당뇨병에 걸린다. 인슐린 과다 분비는 고혈압을 유발한다. 동맥경화와 심근경색, 뇌졸증, 이상지지혈증 발생 위험이 높다. 이와 같은 비만을 해결하려면 식생활 개선과 운동이 필수적이다.
염증을 잡는 최고의 성분은 EPA와 DHA이다. 등푸른 생선에 다량 함유돼 있고(자연산 참치 뱃살에 가장 많음), 생선기름, 들기름, 아마씨유, 치아시드오일, 호두 등에도 많이 함유돼 있다. 하지만 일부러 의식해서 찾지 않으면 먹기 힘든 게 오메가-3 지방산이므로 건강기능식품도 괜찮다. 반대로 오메가-6 지방산인 아라키돈산을 과다 섭취하면 염증이 촉진되는데 과자나 빵, 튀김, 볶음 요리에 많다. 항산화력이 높은 채소는 항염증력도 높다. 식사할 때 채소를 먼저 섭취하면, 포만감을 갖게 해 과식을 방지한다. 채소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치 상승을 막고 장내 환경을 개선한다. 스스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식물은 자외선 같은 위험 요소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피토케미컬'이라는 성분을 만들어내는데 이 성분의 항산화력이 건강을 지켜준다.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갑자기 격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염증이 생기기 쉬으므로 편안한 운동을 권장한다. 금연은 가장 확실한 항염증 방법이므로 담배는 무조건 끊는다. 스트레스는 혈관을 위협한다. 화를 내면 담배 3개비를 피우는 것과 같으므로 복식호흡이나 가벼운 스트레스 해소 운동(두 팔은 축 늘어뜨리고 앞뒤로 흔들고, 제자리에서 가볍게 조깅하거나 제자리 뛰기를 하는 것이다)을 권장한다.
최근 들어 만성염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론을 비롯하여 관심이 카지는 것 같다. 예전에는 몰랐던 질환의 원인이 만성염증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여러 질환을 보고, 치료하는 법에도 변화가 필요하게 되었다. 염증은 발열, 부종, 동통, 발적의 4가지 주요 증상이 있다고 하는데, 염증은 본래 해로운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을 치유하는 과정의 반응이자 면역 시스템이라고 한다.
최근 들어 만성염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론을 비롯하여 관심이 카지는 것 같다. 예전에는 몰랐던 질환의 원인이 만성염증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여러 질환을 보고, 치료하는 법에도 변화가 필요하게 되었다. 염증은 발열, 부종, 동통, 발적의 4가지 주요 증상이 있다고 하는데, 염증은 본래 해로운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을 치유하는 과정의 반응이자 면역 시스템이라고 한다. 이런 염증성 반응은 급성염증으로 해로운 것이 아니지만, 한 번 생긴 염증이 만성화되고 만성염증으로 자리 잡으면 몸에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킨다.
예전에는 만성염증이 원인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기관지 천식 역시 만성염증이 원인이며 최근에는 병들에 공통 원인이 만성염증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아프다면 만성염증 때문이며 만성염증을 억제하면 여러 가지 병을 예방할 수 있다. 문제는 만성염증은 급성염증과 달리 통증이나 가려움, 발열, 부기 같은 분명한 자각 증상 없이 조용히 진행되어 이미 큰 병을 유발하고 난 뒤에야 발견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는 노화의 원인이며 많은 병에 공통으로 작용하는 만성염증에 대해 알아보고, 만성염증과 관련된 질병, 생활습관의 변화로 만성염증을 예방할 수 있는 법에 대해 5장에 걸쳐 이야기하고 있다.
근육통도 염증의 한 예인데, 사실 내가 놀란 것은 치주염이 각존 다른 병과 많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점이었다. 입안에 생긴 염증은 흡인성 폐렴, 동맥경화, 조산, 저체온증, 뇌경색, 심근경색증, 협심증은 물론 당뇨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한다. 이처럼 만성염증이 위험한 것은 염증이 불씨가 되어 염기가 나면 그곳에서 멀리 떨어진 어딘가로 불똥이 튀어 새로운 연기가 피어나게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몸이 녹스는 산화가 노화의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염증이 산화를 일으키고산화는 다시 염증을 일으킴,로 염증 역시 노화와 큰 관련이 있다. 산화, 당화, 염증 모두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한다. 염증 수치가 높을수록 일찍 죽는데, 이 책에는 <만성염증 자가 진단법>이 있어 본인의 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다. 사실 내가 걱정하고 있는 건강의 여러 문제가 자가 진단법의 수치나 증상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만병의 근원인 만성염증은 동맥경화, 장염, 대장암,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각종 암은 물론 우울증, 치매, 아토피성 피부염, 꽃가루 알레르기, 기곤지 천식, 비만까지 모든 질병과 상관관계가 있었다. 특히 장은 염증이 가장 생기기 쉬운 장기로 장에는 체내 면역세포의 약 78%가 모여 있으므로 면역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장내에 늘어난 유해 물질이나 연기로 생긴 '불티'가 장벽을 빠져나가 혈관으로 들어가서 전신에 불똥을 튀기며, 간, 심장, 췌장, 신장 등으로 퍼져 온갖 곳에 중대한 질환을 일으키므로 장의 만성염증을 방지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울증이라는 것이 그저 심리적인 부분이 크다고 생각했는데, 뇌에 생긴 만성염증 때문이라는 것도 놀라웠다. 또 치주염과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치매에 걸리기 쉬우며, 우울증에 갈린 적이 있는 사람이 치매나 알츠하이머병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 결국 만성염증이 우울증, 치매, 알츠하이머와 관련이 있다는 것인데, 염증이 근본원인이라는 것이 명확히 밝혀지면 만성염증을 막아 치매를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고 한다.
비만 역시 만성염증과 관련하는데, 살이 찔수록 만성염증이 쉽게 생기는 이유와 살이 쪄서 생긴 만성염증이 일으키는 여러건강 문제에 대해 알아보며 염증을 억제하기 위한 음식 섭취법과 식생활, 여러 체조를 통한 염증을 억제하는 생활 습관까지 예방법을 살펴볼 수 있었다. 만성염증과 상관관계가 있는 여러 질환들을 통해 왜 만성염증에 집중해야 하며, 만성염증을 피할 수 있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던 책이다.
요즘 건강에 대한 책을 많이 읽고 있는데... 재미있다. 건강하기 위해서는 주로 음식이 중요한데... 음식을 잘못 섭취하는 습관이 생기면...지방세포가 늘어나고, 몸에 여기저기 염증이 늘어난다. 이 책은 이러한 만성염증에 대해 다양하게 풀어낸 책이다.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연기가 나지 않도록 좋은 식사습관을 가져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한번 읽어볼만한 좋은 책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아픈 곳이 늘어나고, 그와 함께 먹는 약도 늘어난다.마음은 아직 젊은 시절에 머물러 있지만, 몸은 점점 나이를 따라 감을 매일매일 느끼게 된다.나이가 들어가면서 몸도 따라가는 건 당연한 변화다. 다만 늙어 가는 것을 거부하는 인간의 욕심이 더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늙어 간다는 것을 겸손히 받아들이고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즐겁게 살아가는 것이 더 젊게 살
마음은 아직 젊은 시절에 머물러 있지만, 몸은 점점 나이를 따라 감을 매일매일 느끼게 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도 따라가는 건 당연한 변화다.
다만 늙어 가는 것을 거부하는 인간의 욕심이 더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늙어 간다는 것을 겸손히 받아들이고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즐겁게 살아가는 것이 더 젊게 살아가는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문명의 발달로 인류의 삶은 더욱 편안해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질병들은 늘어나고, 환경오염의 심화로 인류의 몸은 더욱 병들어가고 있다.
예전에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병했던 병들이 점점 더 어린 나이의 젊은이들에게서도 나타나는 것 또한 화학제품들의 무분별한 사용과 환경오염의 산물이 아닐는지.
<아프다면 만성염증 때문입니다>는 오랜 시간 염증에 대해 연구해 온 저자가 많은 질병의 원인이 혈관을 타고 온 몸으로 퍼지는 염증, 특히 만성염증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염증은 어쩔 수 없더라도, 식습관 생활 습관을 바꿈으로서 고칠 수 있는 염증들도 있기에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 염증을 줄일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함을 설명한다.
저자는 사람들이 아주 쉽게 무시하고 넘어가는 치주염이나 비만이 만병의 근원인 만성염증의 시작이라고 설명하고, 작은 염증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비만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거기에 염증을 억제하는 EPA와 DHA가 풍부한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것과 생활습관을 바꿔서 체질을 개선할 것을 말한다.
아픈 곳이 늘어날수록 삶의 질은 떨어지게 된다.
나이와 상관없이 몸의 어딘가가 아프다면 통증의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만 한다.
그러나 그 전에 몸이 왜 아플까를 자신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돌아보고 체질을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