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을 삼킨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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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삼킨 예술

이성과 감성을 동시에 깨우는 예술 강의실

한상연 | 동녘 | 2016년 5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7.5 (11건)
분야
예술 대중문화 > 예술일반/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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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김겨울 작가의 북클러버 3기] 철학을 삼킨 예술 평점6점 | l********e | 2020.01.23 리뷰제목
책을 겨우 꾸역꾸역 읽고 느끼는 감정은 철학책은 원래 다 이렇게 쓰이나? 라는 의문이 들었다. 이런 의문과 동시에 내가 생전 철학책을 처음 읽어보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여러 철학적 견해들을 설명하는 문장들이 어렵고 철학책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이들이 단숨에 읽기엔 뚝뚝 끊기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책에는 일상에서는 자주 접할 수 없는 생소한 단어들이 몇 번 등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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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겨우 꾸역꾸역 읽고 느끼는 감정은 철학책은 원래 다 이렇게 쓰이나? 라는 의문이 들었다. 

이런 의문과 동시에 내가 생전 철학책을 처음 읽어보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철학적 견해들을 설명하는 문장들이 어렵고 철학책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이들이 단숨에 읽기엔 뚝뚝 끊기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책에는 일상에서는 자주 접할 수 없는 생소한 단어들이 몇 번 등장하는데 작가가 책 뒷면에 용어해설을 적어두었으나 차라리 용어가 나올적마다 각주를 달아줬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도 든다.

한 가지 좋은 점을 꼽자면 자연스럽게 철학사조와 미술사조가 어우러져 시간순으로 흘러가는데 이러한 서술방식이 어려워서 그렇지 흐름은 매우 자연스러워서 인상깊었다. 

이렇게 읽기가 어려울지 모르고 가볍게 든 책인데 예상과 달라 난항을 겪었다.

한 번 읽은 것 가지고 이 책을 다 이해하기가 어려워 다시 읽어야 할 것 같다.

좀 편하게 책을 보려면 좀 더 쉬운 철학책을 한 번 훑어보거나 한 챕터별로 깊이 음미하며 읽을 필요가 있다. 그래도 이번 계기로 철학책을 가깝게 지낼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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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철학을 삼킨 예술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m******8 | 2020.06.06 리뷰제목
김겨울 작가의 북클러버 때문에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북클러버 측에서 북클럽 이용권을 나누어주었지만 이북으로는 처음 보는 존재니 뭐니 하는 철학 도서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더라구요. 결국 종이책을 사서 줄을 쳐가며 읽었는데 책 내용 중 극히 일부만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해한 것은 적지만 다른 철학 도서에 비하면 읽을만했습니다.) 이 도서는 북클러버가 진행되고,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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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울 작가의 북클러버 때문에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북클러버 측에서 북클럽 이용권을 나누어주었지만 이북으로는 처음 보는 존재니 뭐니 하는 철학 도서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더라구요. 결국 종이책을 사서 줄을 쳐가며 읽었는데 책 내용 중 극히 일부만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해한 것은 적지만 다른 철학 도서에 비하면 읽을만했습니다.) 이 도서는 북클러버가 진행되고, 더 깊은 이해를 하고 싶어 철학 도서를 구입하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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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예술이 가진 끊임없는 자기갱신성, 아름다움의 가능성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b*****4 | 2020.01.22 리뷰제목
예술. 그리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삶이 저자가 말하는 궁극적인 덕목이다.책 속에서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는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은 삶의 고유함, 그리고 그 고유함이 지닌 아름다움에 대한 가능성'은 쉬운 답으로 귀결되거나 단순한 해결책을 제시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으며 저자는 예술과 경험은 떼어놓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임을 언급하면서 동시에 예술이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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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그리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삶이 저자가 말하는 궁극적인 덕목이다.

책 속에서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는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은 삶의 고유함, 그리고 그 고유함이 지닌 아름다움에 대한 가능성'은 쉬운 답으로 귀결되거나 단순한 해결책을 제시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으며 저자는 예술과 경험은 떼어놓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임을 언급하면서 동시에 예술이 가진 끊임없는 자기갱신성에 대해 말한다.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결국 우리 스스로 해야 하는 일, 즉 책임이라는 (35p)"

"자기 안의 아름다움이 증가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삶의 목적(51p)"이 되는 것은 사실 거창하고 관념적인 게 아닐까, 읽으며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육신이 존재하기에 우리가 아픔, 슬픔, 혹은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고, 이 전제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대전제가 된다는 얘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 연장선에서 존재 역시 그 자체가 가진 신비로서의 아름다움이 삶의 근원적 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도 같은 맥락으로 접근 가능하겠다. 아름다운 삶의 가능성은 자연에 귀 기울이는 것에서 발견할 수 있다. 보들레르가 말하는 신전은 인위의 극복이자 진짜 삶이 가까운 곳이 어딘지를 되묻는 것이다.


아폴로적 원리와 디오니소스적 원리는 양측 모두 삶의 아름다움에 대한 근원적 의지 표명이다.


개인적으로 무질서의 개념화가 질서에 전제하며, 의식의 역량을 벗어나 있는 상태에 대한 무기력을 표현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생활하면서 우리의 의식이 명료한 가치 판단의 기준이 된다고 착각할 때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통한 깊은 통찰들로 인해 생각의 상투성과 피상적인 상식의 막이 보기 좋게 찢어졌다. 순간의 진실을 좋은 문학 작품이나 텍스트가 묘파할 수 있고, 우리가 그것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은 그런 작품들에 철학적 고민이 녹아있기에 가능한 것 아닐까. 철학적 고민이라는 사실을 의식하지 않은 순수한 삶과 세계에 대한 고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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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어렵다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u*****a | 2020.04.13 리뷰제목
#철학을삼킨예술 #한상연제목을 보고 재밌겠다 싶었다. 근데 어렵다. 처음부터 개론서가 아니라고 밝히기는 했지만. 시와 그림등 작품을 예를들면 이해가 되다가 철학이론을 얘기하면 어려워졌다가를 반복하다 마무리는 쉽고 아름답게~ㅋ 죽음을 앞둔 아내가 남편에게 쓴 시는 너무 아름다웠다. ''햇살 아래서든 촛불 아래서는 일상의 가장 하찮은 순간에 이르기까지 그대를 필요로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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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삼킨예술 #한상연
제목을 보고 재밌겠다 싶었다. 근데 어렵다. 처음부터 개론서가 아니라고 밝히기는 했지만. 시와 그림등 작품을 예를들면 이해가 되다가 철학이론을 얘기하면 어려워졌다가를 반복하다 마무리는 쉽고 아름답게~ㅋ
죽음을 앞둔 아내가 남편에게 쓴 시는 너무 아름다웠다.
''햇살 아래서든 촛불 아래서는 일상의 가장 하찮은 순간에 이르기까지 그대를 필요로 할 만큼 전 그대를 사랑합니다....
전 제 일생동안의 숨결과 눈물로 그대를 사랑합니다 신이 저를 데려가신다 해도 전 오히려 죽음 뒤 그대를 더 사랑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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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김겨울 작가의 북클러버 3기] 사전 리뷰_철학을 삼킨 예술 평점8점 | YES마니아 : 골드 e******0 | 2020.01.22 리뷰제목
"저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 자기 자신을 최상으로 배려하며 살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p.23"예술 작품이란 예술가의 창의적 역량의 표현이라기보다 예술가의 손끝에서 흘러나오는 삶과 존재의 아름다움입니다. 거기에는 어떤 시작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꽃은 내가 꽃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전부터 이미 거기 있었고, 꽃의 아름다움을 가능하게 한 그 어떤 것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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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 자기 자신을 최상으로 배려하며 살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p.23

"예술 작품이란 예술가의 창의적 역량의 표현이라기보다 예술가의 손끝에서 흘러나오는 삶과 존재의 아름다움입니다. 거기에는 어떤 시작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꽃은 내가 꽃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전부터 이미 거기 있었고, 꽃의 아름다움을 가능하게 한 그 어떤 것 역시 꽃보다 먼저 존재해왔을 겁니다." - p.38

"각자 하나의 신이 되네." - p.178


'그저 쉬운 책'이 되는 것을 경계하는 저자에게는 기쁘게도, 나에게 있어 이 책은 쉽지도, 가볍지도 않았다.

문장의 호흡이 긴 편이기도 했고, 독서에 여전히 익숙한 편은 아니라 잠깐 정신을 흩트리면 다시 앞장을 넘겨 회고하는 과정을 반복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고등학생 시절 제법 재밌게 들었던 과목의 수업 시간이 생각나기도 했고,

중간마다 삽지처럼 끼워진 시 한 편, 그림 한 편이 여럿 말보다 더 와닿게 느껴지기도 했다.

'철학'이라는 다소 어려운(혹은 어렵게만 인식되는) 분야를, '예술'과 함께 "아름다움"으로 교차시키는 시선들이 낯설지만 흥미로웠다.

어떤 개념, 명제를 그냥 쉽고 가볍게만 인식하기보단, 더 깊이 고민하는 시간들이 그것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일종의 투자이지 않을까,

개론서와 쉽게 쓰여진 책이 범람하는 사회 속에서 숙고하는 힘이 필요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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