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개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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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개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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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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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제목 그대로 -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h****9 | 2023.05.05 리뷰제목
어릴 때 나는 참개성있는 성격이었다.비공식이지만 누구보다 먼저 얼굴책이라는 말을 사용했고LA갈비는 라갈비라고 명했었다.김밥천국은 누가 모라고 해도KBCK였고 이런 나를 이해해 주는친구들과 늘 즐거운 삶을 살았다.또 어릴 적 나는 내가 천재인 줄 알았다.나이가 들고 나를 이해 못하는사람들도 만나며 또 내가 사실 천재가 아니라는사실을 알며 조금씩작디 작은 내가 되어갔다.나
리뷰제목
어릴 때 나는 참
개성있는 성격이었다.
비공식이지만 누구보다 먼저
얼굴책이라는 말을 사용했고
LA갈비는 라갈비라고 명했었다.
김밥천국은 누가 모라고 해도
KBCK였고
이런 나를 이해해 주는
친구들과 늘 즐거운 삶을 살았다.
또 어릴 적 나는 내가 천재인 줄 알았다.
나이가 들고 나를 이해 못하는
사람들도 만나며
또 내가 사실 천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며 조금씩
작디 작은 내가 되어갔다.
나다운 모습은 줄어들고
세상이 원하는
혹은 주변을 의식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
그래서 가끔은 불편했으며
어떤 날은 힘들었다.
작년 12월은 최악이었다.
친구들에게 맨날 전화해서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이 책을 읽은 지금도 나는
여전히 나로 살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다.
일단은 나를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을 해야겠다.
그리고 나로 살아야 겠다.
그래서 좀 뜬금없지만
뜬금없이 내일
슈퍼 마리오를 보러
홀로 영화관에 가봐야 겠다.
슬램덩크도 극장에서 보고 싶었는데
못보고 후회했었다.
마리오는 그러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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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평점6점 | l*****5 | 2022.04.07 리뷰제목
'나'란 사람의 주인은 당연히 '나'다.  살아가면서 나는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았는가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 어떤 화두에 관해 고민하지 않았음은 그것이 별로 나와 상관없는 부분이었기에  의미 부여를 하지 않았다.  시간이 흐른 뒤, 내게 어떤 개별적인 문제로 다가왔을 때 생각을 하게되는 나란 사람의 정체성에 관한 부분. 하루 주어진 시간 살아가기 바쁜데 나를 생
리뷰제목

 

 

'나'란 사람의 주인은 당연히 '나'다. 

살아가면서 나는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았는가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

어떤 화두에 관해 고민하지 않았음은 그것이 별로 나와 상관없는 부분이었기에 

의미 부여를 하지 않았다. 

시간이 흐른 뒤, 내게 어떤 개별적인 문제로 다가왔을 때 생각을 하게되는

나란 사람의 정체성에 관한 부분.

하루 주어진 시간 살아가기 바쁜데 나를 생각할 시간은 더욱 없다.

 

그럼에도 어느날, 어쩌다 마주하게 되는 '나'에 대해서 생각한다.

내가 살아내고 있는 이 삶이 괜찮은가? 평안한가?

계속 노트에 기도 제목과 짧은 내 생각을 쓰고 있기에 나는 이 질문을 자주 한다. 

아울러 나는 나로 잘 살아가고 있는가? 

사람과 상황, 문제에 끌려다니지 않고 온전히 내가 주인으로서?

살아가는데 있어서 완전한 답이란 없다.

내게 주어진 여러 갈림길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하니까.

시간이 아주 더디게 흐를땐 남을 배려한다고 내 마음과 생각에 신경쓰지 못했는데,

지금의 나는 되도록이면 남을 배려하되, 나를 존중한다. 

나를 존중하는 마음이 다음번의 장애물도 쉬이 넘어갈 수 있게 하더라.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책은 있는 그대로의 삶을 응원해주는 책이다. 

맛이 안 난다고 계속 이 양념 저 양념 있는대로 다 첨가해보는 것이 아니라, 

설탕과 소금으로 맛의 균형을 잡아준다고 할까! 

쉽게 휩쓸리지않도록, 선을 넘지 않도록 나와 타인에서의 경계.

그렇다고 그 경계가 기분 나쁘지 않다. 서로를 향한 배려와 존중이 기본이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책에서는 않아야 하고, 해야 하고, 갖춰야 하고, 길러야 하고,

찾고, 견디고, 배우고, 묻고, 베풀고, 활용하고, 노력하고, 이해하고, 사랑하고 등 

to do list 목록들이 너무 많았다. 내용 좋고, 이해와 입력 완료되었다. 

그러나, 쓸데없이 나 자신을 증명할 필요없이 단순하게 살아가려는 사람들에겐

이런 많은 목록이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

물론 필요한 부분만 본인이 알아서 취사선택! 

읽고 다가가기엔 너무 좋은 책이지만, 내 삶으로 옮겨오기에는 거리감이 느껴졌다.

그럼에도 환대와 응원을 보낸다는 작가의 메시지는 고맙다. 

 


 

어느 날 많이 불안하고 힘들었던 내 삶,

가지 않았던 길이었고, 해보지 않았던 일.

기능에서의 막막함이었다. 

계속 들여다보고 익히고 배우고 쓰고 또 찾고....

그 지난한 과정이 있었기에 지금 내 삶은 안녕하다.

불안에 자꾸 휩쓸리지 않도록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했다. 

하나님은 예배 속 말씀을 통해 불안해하는 나를 일으켜 세워주셨다. .

지금 내가 나로 살아냄도 여전히 예배다.

무엇이 가치있는 삶인가? 이 근원적인 물음에

나로 잘 살아내는 것도 가치있지만,

내 일상 속에서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영광을 돌리는 삶.

그 삶은 결국 내가 내 삶의 어떤 존재로 살아가느냐의 의미이다. 

남의 유익을 구하고 덕을 세우며 살아가는 것도 포함된다.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

섬기는 자리에 있는 사람,

언제나 환한 미소를 건네는 사람,

그 지점에서 나는 나로 살아낸다. 

억지로 하지는 않는다. 

내 마음이 좋으니까.

 

자가격리 4일차~~~

얼릉 학교 가고 싶다.

내 자리로^^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댓글 6
종이책 구매 담백하고 희망적인 책 평점9점 | YES마니아 : 로얄 m******s | 2022.10.29 리뷰제목
올해 내가 읽은 책중 베스트인것 같다.담백하고 위로와 공감도 받을수 있었다.젊은 작가가 삶의 통찰이 대단한것 같다.또한 희망적 메세지를 담고 있어서 읽으며 힘을 얻었다.힘든일을 겪거나 상처를 받으면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세상을 탓할텐데 작가는 그것에서 머물지않고 앞으로 나아갈 대안과 희망을 제시한다. 그것이 균형잡힌 시각이라 마음에 든다.유명인의 글귀만 많이 인용한
리뷰제목
올해 내가 읽은 책중 베스트인것 같다.
담백하고 위로와 공감도 받을수 있었다.
젊은 작가가 삶의 통찰이 대단한것 같다.
또한 희망적 메세지를 담고 있어서 읽으며 힘을 얻었다.
힘든일을 겪거나 상처를 받으면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세상을 탓할텐데 작가는 그것에서 머물지않고 앞으로 나아갈 대안과 희망을 제시한다. 그것이 균형잡힌 시각이라 마음에 든다.
유명인의 글귀만 많이 인용한 도서와는 달리 자신의 철학과 생각들이 깊게 녹여져 있어서 공감이 된다.
화려하지 않고 담백하지만 그 안에 일반인의, 평범한 이들의 삶의 모습을 담고 작은 위안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모처럼 좋은 책을 만났다.
김수현작가님 도서를 앞으로도 만나보고 싶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종이책 구매 자의식을 키워주는 책 평점10점 | r******6 | 2022.12.05 리뷰제목
좋은 책이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나의 소중함, 자의식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문장 사이에 들어간 일러스트는 이러한 자의식에 대해 돌아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그 이상의 감동은 없었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이 책을 소개하는 영상을 보고 충동적으로 구매해서 읽어보았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흔히 파스텔(?)톤의 자기위로책일 것이라는 인상이 강했는데, 읽어보
리뷰제목

좋은 책이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나의 소중함, 자의식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문장 사이에 들어간 일러스트는 이러한 자의식에 대해 돌아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그 이상의 감동은 없었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이 책을 소개하는 영상을 보고 충동적으로 구매해서 읽어보았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흔히 파스텔(?)톤의 자기위로책일 것이라는 인상이 강했는데, 읽어보니 어느정도는 맞고 어느정도는 달랐다.

하지만 나에게 필요한 것은 위로보다는 더 진취적으로 나아가기 위한 촉발제인 것 같다. 정말 삶이 힘들고 마음의 위로를 받고 싶을 때 가끔 찾아와 읽어보아야 겠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를 읽다 평점6점 | e******e | 2022.07.25 리뷰제목
오늘 소개하는 책은 '있는 그대로 충분한 당신에게 전하는 진짜 위로'라는 설명이 붙어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입니다. 작가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레이션이 담긴 그림 에세이집입니다. 정답 없는 세상에서 누구도 흉내 내지 않고, 누구도 부러워하지 않고,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전하는 책. 냉담한 현실에서 어른 살이를 위한 to do li
리뷰제목

오늘 소개하는 책은 '있는 그대로 충분한 당신에게 전하는 진짜 위로'라는 설명이 붙어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입니다. 작가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레이션이 담긴 그림 에세이집입니다. 정답 없는 세상에서 누구도 흉내 내지 않고, 누구도 부러워하지 않고,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전하는 책. 냉담한 현실에서 어른 살이를 위한 to do list라는 부제를 달고 있습니다. 책은 아담하고 예쁜 그림이 각 장마다 담겨있어 읽기 매우 편합니다.

 

책의 구성을 알아보기 위해 목차를 넘겨보면, 나의 삶을 존중하며 살아가기 위한  to do list,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to do list, 불안에 붙잡히지 않기 위한  to do list, 함께 살아가기 위한  to do list, 더 나은 세상을 위한  to do list, 좋은 삶, 그리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한  to do list 등 6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각 잡고 읽어 내려가지 않아도 되는, 손에 집히는 대로 아무 데나 펼쳐서 읽어도 좋은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인생에서 숫자를 지울 것' 부분이 가장 좋았습니다.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것들은 숫자로 담을 수 없는 것들이기에. 

책을 읽다 보면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일지라도 작가가 세상에 나와 당당하고 온전한 주체로서 살겠다고 선언하기까지 겪었을 아픔이 오롯이 느껴집니다. 그런 아픔과 성찰 뒤에 저자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어 하는 위안과 위로가 진정성 있게 전해 옵니다. 혹자들은 이런 에세이집이나 웹툰집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너무 뻔한 위로를 팔아 장사를 하는 거 아니냐고 비난하기도 합니다. 얄팍한 깊이에 대안도 제시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저는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를 쉬운 언어로 풀어내서 전한다고 해서 꼭 깊이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삶에서 얼마나 깊이 있고 치열하게 삶의 의미를 고민하고 성찰해봤는지가 아닐까요? '쉬운 것은 철학이 아니다.'라는 강박이 있지 않다면 심오하고 난해한 언어로 쓰이지 않았다고 해서 깊이가 없는, 철학이 아닌 것은 아닐 것입니다. 

 

서점에 세상살이에 지친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의 말들을 담은 책들이 많다고 해서, 이 책들이 피로사회의 원인을 분석하여 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고 해서 이 책들이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다 아는 위로의 말, 대인관계의 어려움, 심리적 불안감에 대한 조언을 담은 책들이 서점에 많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삶이 녹녹지 않다는 것을 반영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작가의 말을 대신 전하며,

 

냉담한 세상에서 인간성을 잃지 않고 살아가기 위하여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부당함과 모욕과 불안에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 그리고 나와 타인을 위해,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자신의 몫을 해야 한다. 보통의 존재가 내가 아닌 것을 시기하지 않으며 차가운 시선을 견디고 있는 그대로의 나로서 살아가기 위하여. _<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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