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화는 밤새도록 끝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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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화는 밤새도록 끝이 없지

두 젊은 창작가의 삶과 예술적 영감에 관하여

리뷰 총점 9.9 (3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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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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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우리 대화는 밤새도록 끝이 없지 평점10점 | t********3 | 2023.08.28 리뷰제목
예술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예술에만 국한되지 않는 책이었던것같다. 예술에 대해, 우리 삶에 대해, 그리고 나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생각 하게 해주었던 고마운 책이었다. 예술과는 거리가 멀었던 나역시도 시간 가는줄 모르고 책장을 넘겼다. 작가님들의 다정하고 위트있는 이야기 덕분이었을까? 책을 읽고있다는 느낌보단 두 작가님의 대화를 듣고있는다는, 어쩌면 같이 수다를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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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예술에만 국한되지 않는 책이었던것같다. 예술에 대해, 우리 삶에 대해, 그리고 나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생각 하게 해주었던 고마운 책이었다. 예술과는 거리가 멀었던 나역시도 시간 가는줄 모르고 책장을 넘겼다. 작가님들의 다정하고 위트있는 이야기 덕분이었을까? 책을 읽고있다는 느낌보단 두 작가님의 대화를 듣고있는다는, 어쩌면 같이 수다를 나누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다양한 주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해준 수다스러운 작가님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우리 대화는 밤새도록 끝이 없지】 일상 속 예술을 찾아가는 시간 평점8점 | d******7 | 2023.09.18 리뷰제목
#도서협찬 #우리대화는밤새도록끝이없지 #서솔 #허휘수     우리 대화에는 늘 여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여백은 늘 당신의 것이었습니다. 당신의 질문, 공상이 채워질 자리죠. 충분히 남겨놓으려 애를 썼지만, 모자랄 숟도 있습니다. 불편했다면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 다 채우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그것 또한 다른 이를 위한 여백을 남겨두려는 당신의 벼리심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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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우리대화는밤새도록끝이없지

#서솔 #허휘수

 

 

우리 대화에는 늘 여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여백은 늘 당신의 것이었습니다. 당신의 질문, 공상이 채워질 자리죠. 충분히 남겨놓으려 애를 썼지만, 모자랄 숟도 있습니다. 불편했다면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 다 채우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그것 또한 다른 이를 위한 여백을 남겨두려는 당신의 벼리심이니까요.

우리 대화는 늘 답이 없습니다. 모호하고 스근하죠. 토론도 아니고 회의도 아니에요. 그저 대화일 뿐입니다. 함께할 때만큼은 정확하고 명징할 필요 없잖아요. 시비를 가리는 에너지는 내일을 위해 아껴두시기를 바라요. 당신과는 그저 편안하고 싶습니다.

우리 대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중략) 우리 대화를 멈추지 말아요. _ 휘수

 

안무가로 활동 중인 허휘수<김은하와 허휘수,유튜브>와 영화 촬영을 전공한 서솔<하말넘많,유튜브>.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 창작가의 예술적 영감과 삶에 대해 이야기한 기록들이다. 댄서, 작가, 비디오 아티스트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며 서로의 장르를 접목해 함께 공연하기도 하고 서로의 세계를 응원하며 연대를 쌓아간다. 내면의 갈등을 털어놓고 뜻밖의 위로를 받기도 하고, 오랜 고민을 이야기하며 새로운 확신을 갖게 되기도 한다. 열정적으로 나아가다가도 이게 맞는 걸까? 싶기도 했을 텐데 그럴 땐 이야기를 시작하며 실타래를 풀어가듯 해결책을 찾기도 한다. 공통의 관심사인 '창작자'로 살아가는 두 절친이기에 이러한 책을 쓸 수 있지 않았을까? 누군가에겐 조금은 무모해 보일 수 있는 열정이, 어떤 이들에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되어줄 수도 있을 것이다. '예술'이라는 조금은 멀다고 생각했던 분야의 이야기였는데 젊은 작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시대를 이끌고 있는 청춘들의 시선을 바라볼 수 있어서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처음은 다 그런 거 아닐까? 부끄러운 거야. 그래서 사람들이 이런 질문을 들으면 '처음의 기준이 뭔데요? 정의가 뭔데요?'라고 굳이 반문하는 거야. 본인이 생각하는 처음은 다 쪽팔리거든. 첫 키스든 첫사랑이든 첫 공연이든 첫 촬영이든, 다 쪽팔리고 마음에 안 들 거야. 다 어리숙하니까. _44p.

 

처음은 한 번뿐이기에 고귀하고, 다시없을 순간이라서 기념한다. 처음의 기준이 뭔데? 기준을 세우는 것은 만족스러운 처음을 만들려는 시도다. 처음은 그냥 처음이다. 정의와 기준은 개인적이다. 과도한 의미 부여는 사이비를 낳는다. 그럴듯한 처음이란 건 없다. 처음은 처음이다. _48p.

 

삶에 대단한 목표가 있거나 죽기 전에 반드시 이루어야만 하는 과업이 있지는 않지만, 삶의 경계가 확장되고 변화하면서 늘 한자리에 고여 있지는 않았습니다. 선택에 대한 의구심을 가졌듯 마땅히 그래야만 하는 세상의 법칙을 의심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의문을 가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당신은 이 과정을 자양분 삼아 현재에 도달했습니다. _서솔

 

 

#상상출판 #상상팸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에세이 #에세이추천 #book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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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허휘수, 서솔 두 창작가의 삶과 예술적 영감에 대한 수다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l****5 | 2023.09.10 리뷰제목
나노물리학을 전공한 안무가 허휘수, 영화를 전공한 비디오 아티스트 서솔. 예술로 연대하는 두 젊은 창작가의 수다 에세이 <우리 대화는 밤새도록 끝이 없지>. 그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으로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 그들은 몇 개월 뒤 유튜브 채널 소그노에서 제작한 여성 예능 촬영장에서 만나게 됩니다. 그 첫 인연에 대한 이야기부터 흥미진진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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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물리학을 전공한 안무가 허휘수, 영화를 전공한 비디오 아티스트 서솔. 예술로 연대하는 두 젊은 창작가의 수다 에세이 <우리 대화는 밤새도록 끝이 없지>. 그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으로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 그들은 몇 개월 뒤 유튜브 채널 소그노에서 제작한 여성 예능 촬영장에서 만나게 됩니다. 그 첫 인연에 대한 이야기부터 흥미진진합니다. 비전공자로서 자격지심이 있던 허휘수는 순수 혈통 예술가 서솔을 보며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했습니다.

 

반면 영화판을 뛰쳐나온 뒤 유튜브 세계에 발을 들이고부터 예술 세계와 이별했다고 생각하는 서솔은 그런 허휘수의 기대감이 부담스럽습니다. 자신에게 예술에 대해 묻다니! 같이 작업하자고 하다니! 허휘수의 남다른 직진 방식이 통했을까요? 어느새 1시간짜리 공연 목록을 짜고 있질 않나, 글까지 이렇게 쓰면서 인연을 이어오게 됩니다.

 


 

 

『따님이 기가 세요』를 쓴 서솔,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를 쓴 허휘수. 제목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편견과 차별을 헤쳐나가며 살아내고 있는 여성의 삶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에세이를 쓴 작가들인 만큼 둘의 대화가 기대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장르는 다르지만 댄서와 비디오 아티스트를 접목한 공연 일부를 유튜브로 보니 정말 놀랍더라고요. 새로운 예술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었던 느낌이랄까요. 낯설지만 그 매력에 단번에 빠져들게 됩니다.

 

<우리 대화는 밤새도록 끝이 없지>는 창작가의 이야기를 좀 더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이 됩니다. 대화 주제는 예술이지만 그 고민은 창작가라면 공감할 만한 이야기여서 따분하지 않습니다. "짝사랑해 본 적 있어?"라는 첫 질문에서 그냥 수다로 가볍게 시작하려나 보다 싶었는데 예술과 연결되는 방식이 재미있었습니다. 짝사랑은 예술과 해 본 거 같다는 대답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경험하는 고민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술 작업을 하면서 겪는 갈등은 짝사랑의 형태와 닮아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돈을 열심히 버는지 생각해 보니까 행복하게 춤추기 위해서인가 봐"라고 말하는 허휘수처럼 경제적 자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합니다. 이미 창작 세계에서 살고 있는 그들은 예술이란 무엇인지, 예술가가 가져야 할 능력은 무엇인지 여전히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때로는 현장 예술의 여운을 깊이 만끽하며 배우들의 호흡을 느끼기도 하고, 때로는 유튜브 영상으로 만날 때의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더불어 유튜브가 예술 플랫폼이 될 수 있나에 대한 관점을 나누기도 합니다. N잡러로서 에너지 소진에 대한 고민도 많습니다. 글쓰기가 힘들 땐 새로운 자극과 영감 탐색을 하는 여행으로 해결해 보기도 합니다.

 

독자들을 위한 질문 20가지도 있습니다. 창작가라면 꼭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질문이기도 하고, 창작가가 아니더라도 인생을 살아내는데 필요한 자극을 주는 질문이 가득합니다.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성숙한 대화란 이런 거구나라는 걸 깨닫게 하는 <우리 대화는 밤새도록 끝이 없지>. 젊은 창작가들의 대화에서 배울 점이 많습니다. 불안감을 솔직하게 내뱉고 대화하며 그 과정에서 진정성 있는 관계맺음을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잘 보여주는 에세이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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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예술을 짝사랑하는 두사람의 대화에 끼고 싶은 책, 우리대화는밤새도록끝이없지 평점10점 | k*******7 | 2023.09.07 리뷰제목
밤새도록 끝나지 않는 대화란 어떤걸까? 그렇게 대화를 나눴던 때가 분명 있었는데 그 대화의 내용은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 오랜만에 밤새도록 끝나지 않는 대화를 나눠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영화를 전공한 비디오 아티스트 서솔에게 반한 휘수, 그녀를 남자댄서로 착각했던 서솔, 당신이 좋고 대화가 하고 싶고 예술적으로 대화를 해야만 한다며 단도직입적으로 대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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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도록 끝나지 않는 대화란 어떤걸까? 그렇게 대화를 나눴던 때가 분명 있었는데 그 대화의 내용은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 오랜만에 밤새도록 끝나지 않는 대화를 나눠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

영화를 전공한 비디오 아티스트 서솔에게 반한 휘수, 그녀를 남자댄서로 착각했던 서솔, 당신이 좋고 대화가 하고 싶고 예술적으로 대화를 해야만 한다며 단도직입적으로 대시하는 이야기에서부터 흥미로운 두사람, 창작을 통한 예술을 하는 두사람의 대화는 어떤것인지 호기심에 책을 펼쳐보게 된다.

‘오늘은 어땠나요?‘ 라는 질문을 듣는 순간 잠깐동안 우리는 어떤 말을 해야할까 고민하게 된다. 참 쉬울거 같은 일상의 대화지만 잠시 고민하게 되고 고민에 고민을 더해 생각지 못했던 이야기를 끌어 내기도 하며 일상의 대화를 넘어 창작와 예술, 그 너머의 어떤것들까지도 끌어오게 되는 두 사람의 대화, 문득 그 대화속에 끼어 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서솔의 짝사랑에 대한 질문에 예술과의 짝사랑을 이야기하고 예술과 전혀 관련없는 영화 감독이야기를 하고 첫공연이 언제냐는 질문에 첫사랑이야기를 하고 처음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각자의 방식으로 이야기한다. 휘수의 생각때문에 일어난다는 이야기에 쾌락주의와 경제적 후원에 대한 이야기, 나아가 일찌감치 유명해지지 않아서 더 발전할 수 있고 보여줄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에 설렌다는 이야기를 한다. 서솔의 담배에 대한 질문에 처음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때의 이야기를 하고 담배를 전애인 같은 거라는등의 이야기를 한다. ?

이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닉네임을 쓰게 된 이야기를 하고, 아빠의 성을 내내 써왔으니 엄마의 성을 따른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50년을 넘게 쓰면서도 썩 내키지 않아해서 좋아하지 못한 내 이름을 생각해본다. 그래도 착하게 살라고 아빠가 고심끝에 지어주신 이름인데 잘못 부르면 맘에 들지 않는 음식 이름처럼 들리는 내 이름에 엄마 성을 붙여서 써볼 생각은 못해봤다는 사실과 내맘에 드는 별명이라도 지어 불러 볼껄 그랬나 하는 이런 이야기들을 허휘수 서솔 두 사람의 대화속에 끼어 들어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이런 책이라니!

두 사람의 짧은 대화가 끝나면 서솔은 이브닝 노트에 휘수는 모닝 페이지에 각자의 짦은 에세이를 남긴다. 그 에세이 뒤에 나의 에세이 한페이지도 적어 보고 싶어진다. 그래서 ‘우리도 함께 대화해요‘ 라는 부록까지 담은 아주 심심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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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우리 대화는 밤새도록 끝이 없지 평점10점 | g****y | 2023.09.04 리뷰제목
우리 대화는 밤새도록 끝이 없지    안무가로 활동 중인 허휘수와 휘수의 안무로 예술이라는 모호한 단어를 표현하려 매우 노력하는 중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하는 두 젊은 아티스트의 대화를 엮은 책이다.    보통 시중에 나오는 책이라고 하면 세계적인 거장이나 유명한 교수들의 오랜 연구와 성찰에 대한 내용이지만 이 책은 젊은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는 색다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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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화는 밤새도록 끝이 없지 

 

안무가로 활동 중인 허휘수와 휘수의 안무로 예술이라는 모호한 단어를 표현하려 매우 노력하는 중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하는 두 젊은 아티스트의 대화를 엮은 책이다. 

 

보통 시중에 나오는 책이라고 하면 세계적인 거장이나 유명한 교수들의 오랜 연구와 성찰에 대한 내용이지만 이 책은 젊은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라 즐거웠고 그들의 삶과 예술적 영감을 엿볼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두 사람은 이미 유튜브 하말넘많과 김은하와 허휘수 등을 운영하며 댄서, 비디오 아티스트, 작가 등 각자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야말로 힙함 그 자체였다. 그렇다고 젊은이들의 가볍고 위트 넘치는 흔한 에세이는 아니었고 창작을 위한 깊은 고뇌와 사유가 엿보이는 진지한 대화였다. 

 

허휘수와 서솔은 각자의 자리에서 창작을 이어가다 문득 고민이 생기면 서로를 향해 편지를 쓰고, 답신을 보내고, 못다 한 이야기는 만나서 나누기로 한다. 함께 고민해 보고 싶은 주제가 생기면 누군가 이야기의 물꼬를 튼다. 대화를 나누고 나면 각자 집으로 돌아가서 그날의 대화를 통해 얻은 영감으로 짧은 에세이를 써내려 간다.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영감을 얻기 위해 베트남으로 집필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이들의 대화는 서로 떨어져 있을 때나 함께 있을 때나 끊이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진다.

 

그 중에서도 예술에 대한 깊은 고민에 대한 대목도 있었다. 

 

예술은 궁극적으로 사람을 위한 거잖아. 그 새로움이 어디를 향하는지가 중요한 거 아니야? “예술가들은 세상을 예민하게 더 많이 느끼는 사람이다. 그래서 느끼고 생각한 걸 작품으로 만들 의무가 있다.” 내가 인터뷰했던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가 한 말이야. 예술은 세상을 위해야 하는 것 같기도 해.

 

영감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가장 강력한 주제는 ‘나’야. 나의 춤, 글, 창작은 나에게서 나와. 다들 그런 거 아니야? 외부의 뮤즈를 두고 창작하는 건 어떻게 하는 건가 싶어.

 

그 외에도 예술 재활전문의 휘수에게, 생애 주기와 기술 발전의 변화, 오감의 흔적들, 예술이 실용적일 수가 있나?,예술만 하면서 살려면 얼마가 있어야 할까?, 월 120만 원의 예술, 헝그리 정신은 사양합니다, 낭만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어 등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읽어볼 수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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