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재테크에 부쩍 관심이 많아져서, 작년부터 주식을 시작했다. 주식을 시작하고 나니, 세계경제흐름, 외국증시, 환율, 유가, 우리나라 전반의 경제,사회부분까지 공부해야 할 내용들은 끝이 없는듯 하다.
지금은 나름 잃지 않는 투자를 하고 있지만, 향후 몇년간의 경제에 대해서 많은 전문가들은 어떻게 바라볼까? 전체적인 투자의 숲을 보고 투자의 계획을 세우며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양한 분들의 책을 읽고, 유튜브에서 많은 분들의 방송을 접한다. 수많은 다양한 정보를 접한 후, 향후의 투자 방향을 정한다는 것이 쉽지않은 일이다.
같은 투자금을 같은 기간에, 안정적이고도 효율적인 방법으로 분산 투자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깊은 요즘이다. 바로 이때, 이 작가님의 책을 접하게 되었다. 사실 제목은 좀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된다. 그럼에도 이 책을 구입하게 된 계기는, 중국의 주식투자와 소액의 코인투자법 때문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다. 그러나 다수의 전문가들은 앞으로는 중국에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고들 한다. 어찌보면 현재 우리나라 시장보다도 더욱 더 안전한 투자시장이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리고 분산투자의 의미에서 코인 투자를 생각해 본 바는 있지만, 코인 투자는 위험하다는 막연한 선입견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이 작가님은 적은 금액으로 다수의 코인들을 분산 투자하여 안정적이고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을 아주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일단 코인 앱을 설치하고 시작해보려 한다. 작가님께서는 현재 유튜브 방송도 매일 진행중이신듯하다. 책으로 전체적인 흐름을 깨달았으니, 더 세부적인 진행은 유튜브 방송을 참고하면 될듯하다. 이제 시작되는 흥미로운 코인투자~ 매우 기대된다.
처음에 제목을 접한 순간 이건 뭐지 하는 의아함에 잠시 머물러 눈여겨 보았던 것이 이 책과의 만남의 시작입니다. 단돈 백만 원으로 재벌되기라니… 그것도 불과 십 년 사이에! 심해도 너무 심한 거 아니야?
그리고 그 후에 일단 이 책을 선택하기로 한 것은 표지가 맘에 들어서였습니다. 심플하면서도 시선을 끄는 컬러와 디자인. 목차를 읽고 나서 무언가 있을 것 같다는 직감에 주문 신청을 하고야 말았네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너무 큰 충격을 받아 여운이 크게 남았다고나 할까요. 평소 이런 글을 잘 쓰지 않던 사람이 그 받았던 놀라움을 표현하고 싶어지는 그런……
이틀 사이에 단숨에 읽어내려가게 되더군요. 경제책인데도 작가분이 소설가였대서 그런지 감각적이고 미학적인 문장들이 내용의 축격과 어루러져 감칠맛도 이어졌고요. 아무튼 근래 보기드문 쇼킹함의 연속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해 가장 충격적이었던 파트는 “4장의 옵션 파트”였습니다. 저렇게 무서운 금융 상품이 우리곁에 가까이 있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실제로 공황기가 도래하면 그렇게 순식간에 엄청난 금액을 벌 수도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아무튼 어린 시절 먼 발치서 바라보던 IMF 때와 더 자라서 절실하게 체감하던 2008년 사태가 떠올라서 집중도가 더 높았던 것 같습니다.
그때쯤 정말로 저자분께서 말한 대로 폭락이 시작되면 저도 참가해서 떼돈을 벌어보고 싶네요. 시드머니 500만 정도면 부담없이 따라 해볼 수 있으니까요. 어쩌면 저에게 인생 최고의 기회가 될 것도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 책이 더 마음에 들었던 것은 중국주식에 대한 차분한 접근 때문이긴 합니다. 무엇보다 사놓고서 땅을 산 것처럼 잊고 지내라는 말이 크게 와 닿았습니다. 국내 주식에 치중하느라 마음 졸이던 입장에서는 말이죠. 겨울장부터 폭등 시작이라니 이달 말쯤에는 절반 정도를 서서히 옮겨가볼 생각입니다.
코인은 해본 적이 없는 주린이지만, 소액만으로 그렇게 따라 하면 거액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무척 매력적이었습니다. 코인도 당장 알려주신 대로 시작해 보려고요. 많은 종목을 사놓고 오히려 거의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퍽 마음에 들어서요.
아무쪼록 희한한 독서 경험입니다. 저도 십년 뒤에는 작은 빌딩이라도 살 수 있으려나요? 하하~~ 실패하면 작가에게 따지면 되겠지요. 어쨌든 새로운 큰 희망과 즐거움의 과정이 생긴 것 같아 생각만 해도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