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최근의 부동산 투자 시장은 혼돈으로 접어드는 것 같다.

아직은 일단은 질러보자라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금 들어가면 흔히 말하듯 상투잡는 것 아닌가?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나 또한 부동산 투자에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지만 관심은 끄지 않고 있었는데..

지금 막상 투자하자니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부담과 두려움은 어디서 오는 걸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파고들어 알아내려는 노력을 그닥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측면에서 이 책의 저자도 단순이 부동산 필승이 아니라..

규제의 흐름을 전제로 하여 이를 제대로 분석하고 나아가서 투자하는 방법을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전문가적인 깊은 분석 보다는 실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해보려는 사람에게 적합한 내용과 수준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투자의 단계 마다 알아두어야 할 것들... 정보를 얻기 위해서 어디 어디를 찾아보는지..

그리고 자신은 부동산 투자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넓혀나가고 있는지....

부동산 투자 시작 여부에 대한 고민 부터 투자 확대 까지 모든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크게 다음과 같이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1. 부동산 정책을 잘 알아야 하는 이유

2. 정책의 행간을 잘 읽어내 투자에 성공하다

3, 정책의 행간을 파악하기 위해 정보를 습득하고 분석한다

4. 향후 부동산의 흐름과  우리의 대응방안을 고민하다.

가끔 부동산 투자 관련 책을 보면 용어도 그렇고 난이도가 있어서 읽는 것이 곤혹스러울 때가 있는데

이 책은 말 그대로 부린이가 접근하기 참 쉬운 책이다.

부동산 투자가 보인다를 읽고...

이 책에서 우리는 누구나 주택에 있어서는 머니게임을 진행하고 있음을 인지하라고 말합니다. 게임은 쉬지 않고 진행되고 있으며 주사위가 던져지니까 내가 참여하지 않고 물러나 있더라도 강제로 베팅이 되고 있으니 참여할 것인가 지켜만 볼 것인가 선택하라고 말합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5년에 4천만원과 2021년의 4천만원의 가치는 다르다!!

부동산은 시장의 논리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규제와 법률 등의 요인에 의한 변동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필자는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정책이나 규제가 발표되었을 때 이를
이해하기 위해 애쓰면서 분석하고, 분석이 다 끝난 뒤에 어떻게 투자할지를 예측하고 나의
자금 현황에 따라 의사결정을 진행한다면 타인 탓할 일도 없으며 온전히 나의 주체적인 의지로 의사결정했기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주택 투자를 하기 위해서 첫째, 8시 뉴스 같은 각 분야의 핵심 뉴스를 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통산 투자는 수요와 공급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정부의 정책을 살펴보면서 대중의 관심과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약해야 다음 투자 대상을 확정 지을 수 있습니다. 어떤 재테크나 투자보다도 부동산 투자는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방법론을 습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둘째, 전문가의 통찰이 담긴 자료를 지속적으로 챙기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잘 하는 분야가 따로 있습니다. 갖고 있는 식견과 안목이 다르기에 동일한 정책을 갖고 해석하는 것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장 강의를 찾아다니면 혼자 공부했던 것에 대해서 물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비슷한 사람들의 서로 다른 질의를 같이 경청하면서 더 다양한 방법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셋째, 부동산 시세를 주기적으로 파악하라는 것입니다. 단, 호가 시세는 장래에 발생할 매매 거래에 대한 매도인이 희망하는 시세이므로 미래 시점에서의 가격이고 실거래가는 이미 몇 개월 전의 과거 시점에 체결된 매매 계약에 따라 신고된 금액임을 유의해야 합니다. 급히 보유 중인 부동산을 매도해야 할 상황이 발생하더라고 현 시세를 대략 파악하고 있기에 적정한 호가에 매물을 처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넷째, 세금과 관련된 부분을 세무사까지는 아니라도 제너럴리스트 만큼은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벤저민프랭클린의 유명한 명언 중에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것은 죽음과 세금뿐이다"가 있습니다. 그만큼 세금 대한 대비를 미리 투자 계획에 반영해야 합니다. 다만, 조세정책 상 납부되던 세금이 갑자기 사라져서 납부 의무가 없어지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드니 구입 시점부터 납부할 세금을 미리 염두에 두고 매물의 장&단기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각각의 부동산 정책에 필자가 취했던 방식이나 정책에 대한 분석이 조금씩 실려있기에 투자를 진행하시는 분이 보시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동산 정책이라는 것이 과거 유사한 정책이 도입되었을 때 이에 따른 파급효과가 10이였다면, 미래에 비슷한 정책이 복기 되는 시점에서 파급효과가 20까지 예측할 수 있기에 과거 정책을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부동산 시장에 공부를 시작해야 함을 느끼게 해준 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