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와일드
미리보기 공유하기

리와일드

리뷰 총점 8.8 (12건)
분야
청소년 > 문학
파일정보
EPUB(DRM) 31.71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0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리와일드 평점10점 | a****r | 2020.12.24 리뷰제목
회색과 초록색으로 양립되어 있는 표지가 돋보이는 책 <리와일드>rewild; 다시 야생으로라는 뜻이에요. 자연생태계의 광범위한 복원을 뜻합니다.현재진행형인 미래소설이라는 설명이 의미심장했던 책입니다.인간으로 인해 점점 죽어가는 지구를 위해다시 야생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인리와일더 과학자들이오직 사람에게만 전염되는 질병을 퍼뜨리는진드기를 세상에 풀어
리뷰제목

회색과 초록색으로 양립되어 있는 표지가 돋보이는 책 <리와일드>

rewild; 다시 야생으로라는 뜻이에요. 자연생태계의 광범위한 복원을 뜻합니다.

현재진행형인 미래소설이라는 설명이 의미심장했던 책입니다.





인간으로 인해 점점 죽어가는 지구를 위해

다시 야생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인

리와일더 과학자들이

오직 사람에게만 전염되는 질병을 퍼뜨리는

진드기를 세상에 풀어놓습니다.

인간이 아닌 야생을 선택한 것이죠.


와우.. 이야기 설정이 대박이죠...?!


진드기로 인해 인간들은

다른 생명체들과는 격리된

도시를 만들어

봉쇄 도시 속에서 생활합니다.


그 곳에서는 리와일더들과 야생의 생물에 대해

언급할 수 없습니다.


인간으로만 가득 찬 회색빛 도시에서의 생활은 어떨까요??


하지만 다양한 사람들 중에는 

운이 좋게도 그 진드기가 옮기는 병에 대해 

면역력이 있는 사람들이 드물게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 야생을 잊지 못한 사람들은 

봉쇄 도시를 떠나 야생으로의 탈출을 감행했고요.


준과 베어라는 어린 남매가 바로 그 주인공이랍니다. 


야생으로 나간 엄마와 아빠를 찾아 

머나먼 그리고 험난한 야생으로의 모험을 떠나는데....

그 과정이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인간이 없는 야생을 모습을 담은 이 이야기...

영화로 만들어도 참 아름다울 것 같아요.



책을 덮고 난 뒤에 여운이 길게 남는 책이었어요.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서평)리와일드/니콜라펜폴드지음/조남주옮김/나무를심는사람들 평점10점 | d*******3 | 2020.12.24 리뷰제목
리와일더한때 이 세상이 가졌던 아름다움과 그 장엄함에 대해 쓴 부분으로, 제대로 전달해야 했으니까.실제 모습 그대로. 아이들이 그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면.만약에 우리 학교 아이들에게 그러한 세상에 대해 들을 수 있고 알 수 있는 기회가 단 한 번만이라도 허락된다면, 아이들은 세상을 다르게 볼 것이다. 왜 자연을 구해야 하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어떤 대가를 치르고서라도.나
리뷰제목

리와일더

한때 이 세상이 가졌던 아름다움과 그 장엄함에 대해 쓴 부분으로, 제대로 전달해야 했으니까.실제 모습 그대로. 아이들이 그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면.만약에 우리 학교 아이들에게 그러한 세상에 대해 들을 수 있고 알 수 있는 기회가 단 한 번만이라도 허락된다면, 아이들은 세상을 다르게 볼 것이다. 왜 자연을 구해야 하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어떤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나는 대벌레가 외국에만 있는 줄 알았다.과연 대벌레는 어떻게 생겼을까?궁금해서 나는 백과사전을 찾아보았다.

"대벌레들은 위장을 잘해서 눈앞에 있어도 안 보일 때가 있지. 작은 것들은 더."

이 책은 자연에 대해서도 알 수 있고, 야생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너무 좋아요. 내가 접하지 않는 자연과야생에 조금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 아이들에게 더 좋은 책인 것 같아요.

"하트 모양 잎은 담쟁이덩굴이야. 대벌레가 아주 좋아해."

리와일드란 자연 생태계의 광범위한 복원을 뜻하는 말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자 동시에 매우 흥미진진한 방책이라고 생각한다.자연의 회복력은 오로지 인간의 노력에 달려 있다. 내가 이 책에서 마음껏 상상하는 특권을 누렸던 숲이 그러할 뿐 아니라, 초원과 습지대 등 다른 풍경들도 마찬가지다.탄소 배출 억제와 야생 동물의 번성을 가능케 하는 필수 생태계들, 거기에서만 우리 안의 야생도 살아날 수 있다. 에티엔은 위성부터 설명했다.우주에서 궤도를 돌고 있는 작은 금속 덩어리들이 빛의 속도로 신호를 보낸다는 것이다. 실반이 하는 말이나 포르샤 스틸의 공고문 내용이 어떻든지.나는 이 세상에 진드기 병이 없는 곳은 없다는 말은 믿지 않는다.당연히 지금쯤이면 회복된 곳들이 있을 거다.

야생의 시작되는 곳

우리가 그토록 갈망하고 꿈꾸고 그리워했음에도, 우린 도시에서 사는 내내 야생을 두려워하도록 배웠다. 나뭇가지 사이에 매달린 기하학 무늬. 거미가 있는 거미줄도 있었다.이 생명체는 똑같이 다리가 여덟 개이지만 진드기하고는 상관없었다. 거미줄을 치고 있는 거미도 있었다.긴 다리를 가진 경이롭고 우아한 존재. 거미줄은 중앙에서부터 나선형을 그리며 밖으로 퍼져 나오는데, 거미는 마치 서커스 단원처럼 줄 위를 걷는다.곡예사 같다.우리가 자연 속에서 움직이는 방식마저 달라진 느낌이었다. 처음에는 자연을 딛고 올라서서, 길을 만들기 위해 자연과 싸우며, 비틀거리면 나아갔다. 지금은 우리도 자연의 일부다.자연이 우리를 숨겨 주었고 우린 자연 속을 여행한다.

"나무가 있어야 우리가 숨 쉴 수 있으니까?"

"그래,하지만 그 이상이야." 과학적인 주장만 봐도 그랬다. 나무들이 산소를 내뿜고, 공기를 정화하고, 기후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건 정말로 구체적인 이유들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넘어서는 다른 이유가 있다.사람들에게는 그냥, 야생이 필요하다.사람들은 야생의 존재를 알아야 한다.

출처백과사전

이책을 읽으면서...어떤 장르의 책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상상할 수 있고, 호기심이 생기는 현재진행형 미래소설로써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코로나19상황에서 벗어나 야생으로 떠나는 여행이라고나 할까?

이 책을 읽으면서 주니퍼와 베어 그리고 고스트(스라소니)와 함께 엄마아빠에게 가는 모험에 대해 적혀 있다. 주니퍼가 덫에 걸려 발이 아픈대도 동생을과 고스트를 걱정하는 모습은 가족애도 느낄 수 있고, 나에게 감동과 아픔을 주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야생에 살고 있는 다양한 동물에 대해 알 수 있어서..너무 좋았다. 하나하나 찾을 때마다 정말 그 동물이 살아 있다는 게 나에게 신기할 따름이였다. 서평할 수 있는 계기로 다양한 장르를 읽게 되어 너무 좋고 즐거운 시간이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서평] 리와일드 -니콜라 펜폴드- (나무를 심는 사람들) 평점10점 | l******4 | 2020.12.21 리뷰제목
안녕하세요?오늘 소개 드릴 책은 『리와일드』입니다.Where the World Turns Wild다시 야생으로 돌아가다는 강렬한 제목의 책이에요!특히, 전염병 이후 암울한 미래를 상상하며 썼다는 책소개로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집 안에서 꼼짝 못하고 있는현재와 비슷한 이야기일 것 같아 '미래는 어떻게 될까'궁금증에 더욱 기대되기도 했답니다.앞표지의 상단과 뒷표지는 야생을 나타내는 초록
리뷰제목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 드릴 책은 『리와일드』입니다.


Where the World Turns Wild

다시 야생으로 돌아가다는 강렬한 제목의 책이에요!


특히, 전염병 이후 암울한 미래를 상상하며 썼다는 책소개로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집 안에서 꼼짝 못하고 있는

현재와 비슷한 이야기일 것 같아 '미래는 어떻게 될까'

궁금증에 더욱 기대되기도 했답니다.

앞표지의 상단과 뒷표지는 야생을 나타내는 초록색으로 뒤덮여 있네요.

앞표지의 하단은 고층빌딩으로 꽉 채워진 회색빛 도시예요.

상반되는 이미지.. 야생과 도시..


저자는 니콜라 펜폴드로 잉글랜드 북서부에서 태어났어요.

보건 자선 단체에서 사서로 일했지만, 언제나 작가가 되고 싶었던 니콜라 펜폴드..

『리와일드』는 2017년 '조안 에이킨 미래 클래식상'의 최종 후보로 선정,

2018년 어린이책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 협회의

'발견되지 않은 목소리' 선집에 실렸어요.


『리와일드』 어떤 내용일까요?


이야기의 시작은 '리와일더 사건'이 일어난 50여년 후부터 시작됩니다.

리와일더 사건은 자연 파괴를 일삼는 인간들을 멈추기 위해

환경 테러리스트인 리와일더들이

사람에게만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만들어 진드기를 매개로

사람들에게 퍼뜨리는 사건이었어요.

병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이 갇혀 살면 자연을 회복하고

야생을 복원시킬 수 있을 거라는 리와일더들의 생각이었답니다.


포르샤 스틸이 만들어낸 도시에 사는 주니퍼와 베어 남매.

그들은 본래 야생에서 태어나 할머니 애니 로즈가 사는 도시로 보내진

아이들이었답니다.

도시에서는 야생에 대한 모든 것들이 금기였지만,

그들은 항상 야생을 열망하고 언젠간 돌아가리라 생각했지요.

또한, 그들은 진드기에 대한 면역이 있다는 것이 특이한 점이기도 해요.


학교에서 애벗 교장에게 미운털이 박혀있는 (엄마의 야생으로 돌아간 사건으로)

그들은 학교가 항상 즐겁지 않아요.

8살 동생은 야생에 대해 관심을 숨기지 않고,

글을 잘 쓰는 누나 주니퍼는 글짓기에서 야생에 대해 쓰지만

애벗 교장은 중요한 부분은 쏙 빼고 전교생 앞에서 발표를 시키기도 하지요.

어느날 학교에서 주니퍼가 자리를 비운 사이

포르샤 스틸의 사람들이 찾아와 동생의 피를 채혈해 간 사건을 계기로

주니퍼 남매는 도시를 떠나 엄마가 있는 에너데일로

험난한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친구 엔티엔과 할머니 애니 로즈의 도움으로

죽을 각오를 하고 도시를 탈출한 주니퍼 남매는

처음 야생을 접하면서 신기해하기도 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고스트'의 도움을 받기도 해요.

과연 그들은 무사히 에너데일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


책장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재미와 궁금증으로 인해 순식간에 읽었답니다.

아들램만 아니었으면 더 빨리 읽었을 거예요:)


지금 우리는 자연 혹은 야생에 언제든지 갈 수 있고,

느낄 수 있지만 『리와일드』를 보면서 무서운 생각도 들었어요.

이렇게 자연이 계속 파괴되면서

(지금도 위태하지만요)

정말 자연이 아주 귀해진다면..

오랜 시간이 지나 우리의 후손들이 『리와일드』 속의 도시처럼

'야생'의 동물들, 식물들 조차 직접 볼 수 없어

사진이나 그림으로만 본다면..

얼마나 슬플까요?


코로나로 인하여 '마스크 시대'가 되어버린 올 한 해..

앞으로는 영영 밖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없다면...

엄마가 된 지금 정말 슬픈건..

예전의 아이들은 부모가 마스크를 끼면 얼굴 가리거나

못 알아본다고 울고 했는데,

지금은 '밖에 나가는구나' 생각하고 좋아한다는 거예요.


저도 한 명의 '인간'으로써 앞으로 자연 혹은 야생을

더욱 잘 보살피고 괴롭히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게 만든 『리와일드』..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리와일드』를

꼭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리와일드 평점10점 | 0***l | 2020.12.21 리뷰제목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추면서자연은 짧지만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지구 곳곳에서 목격되는 경이로운 자연현상들은그동안 인간이 얼마나 많은 잘못을 저지르고 있었는지여실히 보여주는 것이었어요.인간이 활동하지 않는다면자연은 다시 회복의 시간을 가지고야생의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어지구를 구하는 일에 뛰어드는 리와일더.그들이 선택한 방법은인간에게만 치명
리뷰제목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추면서

자연은 짧지만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지구 곳곳에서 목격되는 경이로운 자연현상들은

그동안 인간이 얼마나 많은 잘못을 저지르고 있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었어요.


인간이 활동하지 않는다면

자연은 다시 회복의 시간을 가지고

야생의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어

지구를 구하는 일에 뛰어드는 리와일더.

그들이 선택한 방법은

인간에게만 치명적인 병을 옮기는

진드기를 풀어놓는 것이었어요.

진드기를 피하기 위해서 인간은 출입을 자제하고

그러면 자연은 회복기를 거치게 되리라는 것이

그들의 이론이었지만

진드기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엄청난 것이어서

한 나라에서 대륙으로 대륙에서 다시 전 세계로

무서운 확산세에 수많은 사망자를 만들어냅니다.

인간에게만 치명적인 바이러스.

봉쇄된 도시와 수많은 사망자.

지금의 우리와 많이 닮은 모습이네요.




리와일드(Rewild, 다시 야생으로)란

자연 생태계의 광범위한 복원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리와일더들의 의도와는 다르게

진드기가 살지 못하는 도시의 확산이 오히려 늘어갑니다.

진드기 퇴치를 위해 그 어떤 자연도 허용되지 않는 곳.

소독약과 제초제 냄새가 가득하고

나무도 풀도 없는 삭막한 회색도시.

자연과 관련된 것이라면

그림은 물론 그것을 묘사한 책들까지 불태워버려

애초에 자연의 존재조차 없는 것으로 만드는 곳.

그리고 이 끔찍한 회색 도시는

포르샤 스틸이라는 독재자에 의해

철저하게 관리되고 감시당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자연 속에서 움직이는 방식마저 달라진 느낌이었다.

처음에는 자연을 딛고 올라서서,

길을 만들기 위해 자연과 싸우며,

비틀거리며 나아갔다.

지금은 우리도 자연의 일부다.

자연이 우리를 숨겨 주었고

우린 자연 속을 여행한다.

(p.265)


주인공 주니퍼와 베어는

일부 존재하는 야생에서 태어난 아이들입니다.

그래서 이들에게는 진드기에 대한 면역력이 있고

포르샤 스틸은 이들의 피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더욱 공고히하려 합니다.

도시에서의 삶에 위협을 느낀 아이들은

도시를 탈출해 부모님이 계신 야생으로 가기 위해

목숨을 건 위험한 모험을 시작합니다.

극한의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며

수백킬로미터 떨어진 거리를 걸어야만 하는 아이들은

점점 자연과 하나가 되어갑니다.




"저 때문에 모두 걸음이 느려져요."

"때로는 천천히 가도 괜찮아.

더 많은 걸 볼 수 있으니까."

(p.323)


여러 번 죽음의 고비를 맞이하는 아이들은

그때마다 자연과 인간의 도움의 손길을 받아

무사히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걸음이 느린 자신때문에

무리에 피해가 가는 것이 미안했던 주니퍼의 걱정에

자연과 더불어 살 줄 아는 사람들은

속도 따위는 개의치 않는다고 말합니다.

우리도 목적지를 향한 빠른 걸음 보다는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느린 걸음이 필요할 때가 아닐까 싶어요.



최종 목적지인 에너데일.

아이들은 그곳에서 부모님을 만나

원하는 야생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갈수록 심해지는 추위와

점점 지쳐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책을 읽는 내내 힘겨운 여행을 함께 하는 기분이었어요.

이미 인간은 너무 먼 길을 와버렸고

지구는 너무 많은 아픔을 간직하고 있지만

이렇게 극단적인 방법이 아니더라도

인간은 충분히 자연을 천천히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조금 더 현명한 방법으로 '리와일드'할 수 있는

우리의 모습을 기대하며

주니퍼와 베어가

다시는 힘든 모험을 하지 않게 되기를 바라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나무를심는사람들] 리와일드 평점10점 | d******5 | 2020.12.19 리뷰제목
자연이 금지된 회색 도시에서 인간이 과연 살아갈 수 있을까?「리와일드」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의 만행을 저지시키기 위해 '리와일더' 가 등장하고, 그들은 자연엔 무해하지만 인간에게만큼은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만들어 스스로 재앙을 일으켜요. 결과는 참혹스러운 인간의 죽음과 살아난 야생이었어요. 하지만 인간은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진드기를 피하기 위해 스스로 유리돔 안에 갖
리뷰제목

자연이 금지된 회색 도시에서 인간이 과연 살아갈 수 있을까?


리와일드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의 만행을 저지시키기 위해 '리와일더' 가 등장하고, 그들은 자연엔 무해하지만 인간에게만큼은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만들어 스스로 재앙을 일으켜요. 결과는 참혹스러운 인간의 죽음과 살아난 야생이었어요. 하지만 인간은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진드기를 피하기 위해 스스로 유리돔 안에 갖히게 됐고, 나무나 새 같은 자연과 함께하지 못한 채 살아가게되요. 하지만 살아남은 사람들 중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항체를 가진 사람들이 있었고, 15살 주니퍼와 8살 베어가 그런 사람들 이었어요.


유리돔 안 세상의 1인자인 포르샤 스틸. 많은 사람들은 그녀가 사람들을 구했다고 칭송하기도 하지만 그녀의 숨은 만행들을 아는 몇몇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어요. 면역력을 가진 사람들의 피를 이용해 실험을 하려는 그녀. 그녀의 검은 손은 이내 베어의 팔뚝에까지 흔적을 남기고 주니퍼와 베어를 돌보던 로즈는 둘이 원래 살던 야생으로 떠나 보내기로 결심 해요. 오랫동안 두 아이들이 떠날때를 준비해왔던 로즈는 도시를 발칵 뒤집어 놓은 채 떠난 두 아이의 엄마가 남긴 지도와 함께 두 아이를 야생으로 돌려보내요.


도시를 떠나기 위해 창고에 불을 내고, 창고로 관심이 쏠린 사이 두 아이들은 도시를 벗어나기 시작해요. 그리고 시작되는 야생. 그곳은 두 아이들이 생각했던 것 보다 만만치 않은 곳이었어요. 어린시절 기억이 남아있진 않지만 두 아이들은 점점 야생에 적응해 가기 시작하고, 둘을 쫓는 드론과 미친 사냥꾼을 피해 도망쳐요. 그러던 중 만난 시라소니 (이름을 '고스트'라 지어줌) 는 두 아이들과 친분(?)을 쌓기 시작하고, 늘 곁에 있진 않지만 시라소니의 도움을 받아가며 자신들이 돌아가야 할 곳인 '에너데일' 을 향해 작은 걸음을 내딛어요.


이 책이 더 와 닿았던 이유중 하나는 현재 상황들 때문이에요. 예전이라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이 이렇듯 크지 않았겠지만, 코로나 19가 유행하는 시기이기에 공감대도 커지고 공포감도 커지더라고요. 설마 이런일이 일어나겠어 라는 모호한 생각만으로 넘겼을 수 있는 책이었지만 지금의 상황이 이 책을 더 깊이있게 생각하게 만들더라고요.


어른도 없는 어린 두 아이들이 과연 자신들이 태어난 곳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불안불안해 하며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책이 끝나 버리더라고요. 아이들 책이라고 하기엔 생각보다 글밥이 많은 책이지만 꼭 한번 읽어보라 권해주고 싶은 책이었어요. 생각의 꺼리도 던져주고 그로인해 지금의 상황들을 둘러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지혜도 배웠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남녀노소 누구나 읽어보기 좋은 책이었으니 꼭 한번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