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日 1食 1일 1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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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日 1食 1일 1식

내 몸을 살리는 52일 공복 프로젝트

리뷰 총점 8.6 (17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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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취미 여행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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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하루 한끼만 먹어도 된다면야(11.11) 평점4점 | YES마니아 : 골드 c*******7 | 2012.11.15 리뷰제목
* 아침식사를 하지 않은 지는 오래되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으레 커피알갱이 듬뿍에 우유한잔 넣고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것이 아침식사라면 식사다.   세 살배기 리틀초이를 아침 일찍 깨워서, 뭐라도 먹여,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출근해야 했던 때.의 아침시간은 몹시 분주했었다. 빅초이나 리틀초이의 아침은 부실하게나마 챙긴다고 챙겼지만, 정작 나는 입맛이 돌지 않
리뷰제목

*

아침식사를 하지 않은 지는 오래되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으레 커피알갱이 듬뿍에 우유한잔 넣고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것이 아침식사라면

식사다.

 

세 살배기 리틀초이를 아침 일찍 깨워서, 뭐라도 먹여,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출근해야 했던 때.의

아침시간은 몹시 분주했었다.

빅초이나 리틀초이의 아침은 부실하게나마 챙긴다고 챙겼지만,

정작 나는 입맛이 돌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침을 먹지 않게 되었고.

이제는 어쩌다 아침식사를 하게 되면 오히려 위가 부담스러워한다.

 

게다가.

고등학생이 되어 야간자습을 하게 된 리틀초이가  저녁까지 학교에서 급식으로 먹고

빅초이도 서울로 가게 되면서

2년여 동안은 저녁까지 거르는 일이 다반사였다.

나 먹자고 나를 위해 밥상이 차려지지는 않았고  

퇴근후 중국어학원에 가는 날은 더군다나 마땅히 저녁식사 할 시간도 없었다.

 

하루 세끼의 식사 중 점심 한 끼만 제대로 먹었던 때,

(물론 지금도 저녁은 아들 녀석이나 일찍 와야 먹게 되고, 가족의 저녁을 챙겨줄 일이 없는 날이면

나의 저녁은 그야말로 손이 먼저 가는 과자등의 주전부리로 허기만 속이고 대충 지나간다 )

이렇게 먹다가는 몸의 균형이 깨지고 말지, 하는 걱정이 머릿 속 한 구석에 늘 도사리고 있었는데.

하루 한끼 먹는 것이 오히려 건강의 지름길이라는 이 책을 보게 된 순간,

그런 맥락의 걱정을 안심하게 하던 책이라 덥썩 골랐다.

 

의사(나구모 요시노리/58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동안이다)가

10년 전 부터 자신의 몸에 직접 실천해 온 1日1食에 대해 쓴 책이라

의학적으로도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궁금증이 많은 책이었다.

그런데 의사가 쓴 글임에도 과학적 뒷받침이 좀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주장하는 '한루 한끼'식생활의 목표는 나이를 불문하고 허리선이 잘록하게 들어간 날씬한 체형과 매끄럽고 탱탱한 피부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다."라던 저자의 의도는,

내가 이 책을 선택한 동기와는 좀 동떨어진 목표라 식상했다.

240여쪽으로 쓰여진 책의 내용도 저자가 자아도취되어 흥분된 어조로 거듭거듭 이야기한 부분이 많아

취할 것만 몇 가지 취하고 나면 그만인 책으로 간주한다.

 

**취할 것 몇 가지를 적어보면.

이 책에서 저자가 흥분된 어조로 장황하게 이야기 한 것들의 핵심 단어는, 세 가지이다.

공복, 완전식품, 수면.

 

첫째,1日 1食 하라.

배가 60%만 차게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

배가 고플 때 뇌는 가장 활발하게 일을 한다.

포식상태는 신체를 빨리 노화하게 할 뿐이고

꼬르륵거리는 상태여야만 그렐린 호르몬(성장호르몬)이 분비되며

시르투인sirtuin(장수유전자)가 움직여 몸에 좋은 작용들이 일어나고 젊어지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공복상태에 있을 때 50조개에 달하는 인간의 세포속에 있는 유전자를 모두 스캔하여 손상되거나 병든 유전자를 회복시켜주고,'생명력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장수와 건강을 가져온다는 점, 생명력 유전자는 기아 상태일 때에만 발현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2. 음식은 일물전체를 먹어라.

채소는 잎째, 껍질째, 뿌리째 먹고 생선은 껍질째, 뼈째, 머리째 먹고 곡물은 도정하지 않고 먹는다.

 

3. 잠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의 골든타임에 자라.

자연의 시간에 맞춰 잠들고 깨어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잠에는 렘수면과 non-rem수면이 있다.

뇌는 3시간 이상 휴식을 취하면 다시 활동을 시작하도록 되어 있는데

뇌가 쉬는 상태인 논렘수면 후에는 얕은 잠인 렘수면 상대가 된다.

이때 일어나면 상쾌하다.

그래서 저자도 10시쯤 잠들고 4시에 일어나 2시간 정도 일하고 7시에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선다.

20~30분을 걸어서. 

 

***위의 세가지 외에 더 얻은 팁이 있다면;

173

스포츠 생리학자인 필립 매피톤의 '최대심박수'에 따르면, 평소 자주 운동을 하는 사람은 180에서 나이를 뺀 숫자가 안정 범위의 심장박동수라고 한다. 운동을 자주 하지 않는 사람이 갑자기 운동을 할 경우는 170에서 나이를 뺀 수치가 안정권이다.

너무 격한 운동은 금물.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라고 권하지 않는다.

 

176

심장의 기능은 혈액을 흘려보내기만 할 뿐, 혈액을 되돌아오게 할 힘은 없다. 혈액을 다시 심장까지 되돌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제2의 심장' 이라고 불리는 종아리나 등근육을 사용해야만 한다. 이 근육들이 수축됨으로써 일어나는 펌프작용으로 혈액이 되돌아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특별한 운동을 할 필요는 없다. 평소에 자주 걷기만 해도 된다.

걷기를 하면 칼슘이 보강됨.

 

203

인생도 마찬가지다. 싫은 일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살짝 끼워두면 되는 것이다. 나의 출근 시간은 아침 7시 반이다. 매일 아침 가장 먼저 병원에 도착해서 최소 30분 정도는 일을 하지 않고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다. 잠깐동안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긴장을 풀고 편하게 시간을 보낸다. 그런 다음 일을 시작하면 효율이 쑥쑥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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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피부는 젊게, 허리는 잘록하게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h*****o | 2012.09.20 리뷰제목
대학시절 특정 시험을 준비하느라 낮과 밤을 바꾸어 생활한 적이 있었다. 새벽 5시까지 공부하고 교회 새벽기도에 참석 후 6시부터 10시까지 자는 생활을 한 2년정도 했다. 그 기간동안 아침식사는 당연히 걸렀다. 시험이 끝난 이후로 생활 리듬은 원상복귀를 했지만, 아침식사를 안하는 습관은 그때 이후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그런 습관 때문인지 조찬모임이나 기타 어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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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시절 특정 시험을 준비하느라 낮과 밤을 바꾸어 생활한 적이 있었다. 새벽 5시까지 공부하고 교회 새벽기도에 참석 후 6시부터 10시까지 자는 생활을 한 2년정도 했다. 그 기간동안 아침식사는 당연히 걸렀다. 시험이 끝난 이후로 생활 리듬은 원상복귀를 했지만, 아침식사를 안하는 습관은 그때 이후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그런 습관 때문인지 조찬모임이나 기타 어쩔 수 없는 자리에 참석하여 아침식사를 하게 되면 하루종일 머리가 멍하고, 마치 잠을 안잔것처럼 몽롱한 상태로 오전을 보내게 된다. 그래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아침은 그저 물 한잔 먹는 것으로 대신한다. 하지만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나 가끔 TV에서 보는 의학프로에서는 13식을 권하는 방송을 볼 때마다 지금의 내가 하고 있는 12식이 건강을 위해 맞는 방식인지가 의문이 들곤 했다. 그러다 즐겨보는 건강프로에서 아침을 먹는것과 먹지않는 것의 차이에 대해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관점에서 분석하는 프로를 보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서양의학에서는 하루 3식을 권하고 동양의학에서는 하루 2식을 권한다는 거다. 단 거기에는 조건이 있었다. 아침을 굶었다는 공복감으로 인해 점심에 과식을 하지 않을 자신이 있으면 건강에는 괜찮다는 것이었다. 하기사 수십년동안 계속된 12식으로 지금도 날렵한(?) 몸매를 유지하고 해마다 실시하는 건강검진 때마다 나이보다 20년은 더 젊은 체력을 가졌다는 의사의 평을 듣는걸 보니 12식이 건강에 해가 되지는 않는 듯 하다.

 

  그런데 12식도 과다하여 11식이란다. 일본인 의사인 나구모 요시노리에 의해 쓰여진 11: 내 몸을 살리는 52일 공복 프로젝트에서는 하루 한 끼 식사가 건강하게 사는 비결이라고 역설한다. 이 책의 저자인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는 영양을 계속 섭취해야 건강하다는 생각은 낡은 사고방식이다.”라고 단언한다. 오히려 저자는 공복 상태에서 꼬르륵하고 소리가 나면 몸이 젊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10여 년 동안 ‘11을 실천해온 저자는 자신의 체험과 의학적 근거를 통해 ‘11이야말로 우리 몸에 맞는 최적의 식사법임을 최초로 밝힌다. 지금도 그는 그 체험을 기반으로 일본에서 11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대인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질병이 ,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이다. 4대 질병은 모두 식생활-과식으로 인한 비만과 편식-이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상식이다. 저자인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가 주장하는 건강한 몸은 피부가 젊고 깨끗하며 허리가 잘록한 몸이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11이 최고의 건강법이란다.

 

  인류의 역사 17만년동안 인류가 정해진 시간에 하루 3끼의 식사를 하기 시작한 것은 채 100년 되지 않았다. 수렵시대나 농경문화가 시작된 이후에도 제시간에 맞춰 식사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그저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먹어 두어야 했다. 그러한 인간의 유전적인 요인으로 우리가 과다하게 음식을 섭취했을 때 그 남은 영양분이 피하지방으로 축적되고 있다. 그렇게 과다하게 축적된 피하지방이 바로 현대인들이 당면하고 있는 4대질병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이는 이전에 읽었던 피터 글루크먼의 문명이 낯선 인간에서도 동일한 논리의 주장이 있었다. 현대인의 수명은 갈수록 길어지고, 생활은 풍요해 졌지만, 우리의 유전자는 풍요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예전의 수렵시대의 유전적 요인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만과 성인병, 건강하게 살지 못하는 노인들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내용이었다.

 

  『11을 주장하는 저자의 의학적 논리는 이렇다. 건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공복’ ‘완전식품’ ‘수면세가지다. 예로부터 배부르지 않게 먹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었다. 적게 먹는 것이 건강에 좋은 것은 현대 의학도 분명하게 증명하고 있는데, 그 강력한 증거가 바로 시르투인 유전자. 장수 유전자인 시르투인 유전자는 수명뿐만 아니라 노화와 병을 동시에 막아주는 기능에도 관여하고 있다. 그런데 인간의 생명력을 담당하는 장수 유전자가 작동하기 위한 조건이 바로 공복이다. 우리가 배가 고플 때 배속에서꼬르륵소리가 나는 그 순간이 바로 사르투인 유전자가 분비되는 때라는 것이다. 인간이 하루 세 끼를 먹은 것은 100년도 채 안 된다고 한다. 그전에는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살아왔으며,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환경에 처하지 않으면 생명력 유전자는 작동하지 않는단다. 때문에 아픈 곳을 치유하고, 자연스레 다이어트가 되고, 피부 나이까지 젊어지기 위해서는 공복 상태가 반드시 필요하며 적절한 공복 상태를 유지하기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이 책의 제목인 11이다.

 

  두 번째는 완전식품을 섭취하라고 한다. 완전식품이란 식물의 모든 것을 다 먹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자면 과일은 껍질까지, 채소는 뿌리와 잎을 모두 다 섭취하는 것이 그 식물이 가지고 있는 영양소와 면역력을 온전히 섭취하는 것이라고 한다. 세 번째의 수면은 충분한 수면이 아니라 깊은 잠 즉 숙면을 취하라고 한다. ‘숙면의 시작은 위장의 비움이다. 개인적으로 저녁식사 이후 야식을 먹지 않는다. 가끔 회식등으로 인해 야식을 먹거나 하면 많은 시간을 자도 개운치 않았던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숙면을 위한 전제조건은 적게 먹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 위장을 비우는 것이다. 이러한 모든 것의 시작은 바로 공복이고 적게 먹는 것이다. 저자는 하루 한끼 식생활을 하면서 숙면하는 것이 최고의 인생을 사는 방법이다라고 역설한다.

 

  우연치 않게 최근에 접하게 된 건강관련 서적들이 같은 목소리로 영양과다에 따른 건강상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거기에 과다한 육식도 포함해서다. 끼니때가 되면 의례히 하는 식사, 그것이 바로 건강에 가장 안 좋은 것이란다. 하기사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식량의 절대량은 지구상의 모든 인류가 먹고도 남는 분량이라는데 지금도 전 인류의 1/3은 절대 빈곤에 시달리며 영양 부족 상태에 있다니, 11이야말로 본인의 건강도 지키고, 인류에도 공헌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식욕을 다스릴 인내와 용기가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건강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결과로 맞이한 노후는 고통뿐이라는 저자의 주장은 그 기본적인 욕구도 잠재울 만큼 강렬하다.

 

  99세에 돌아가신 할머님이 계셨다. 돌아가시기 바로 일주일전까지 그 연세에 마실도 다니시고, 들에 나가 일도 하시고, 식사준비도 손수 하셨다. 그 연세까지 허리도 굽지 않으시고 꼿꼿하고 정정하게 지내셨다. 할머니께서 언제나 입버릇처럼 사람은 평생에 먹을 양이 정해져 있다. 그 양을 빨리 채우면 빨리 세상을 뜨게 되고. 천천히 채우며 다 채울 때까지 살게 된다. 그러니 너무 욕심 부리지 말고 살아라라는 거하고, “죽으면 썩어질 육신 생전에 너무 아끼지 말아라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몸소 실천하며 살다 가셨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삶에 있어 가장 큰 진리를 전해주신 듯하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했던가?. ”과한 것이 부족한만 못하다고 했으니 그저 조금만 더 덜어내고 조금만 덜 욕심낸다면 그것이 오히려 족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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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1일 1식』공복이 내 몸을 살린다! 날씬해지고 싶으세요?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 2012.09.28 리뷰제목
최근에 거의 매일 맥주를 마셨더니 허리 라인이 점점 없어지는 걸 발견하고는 깜짝 놀랬다. 이렇게 가다가는 곧 진짜 아줌마 체형이 되어 가겠구나 싶어 허리 때문에 끊었던 요가를 다시 시작하고 절식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습관이란게 참 무서운 것이더라. 배고프거나 목마르면 캔맥주 한 개씩 마시는 습관이 생겨 맥주를 자주 마시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허릿살이 말이 아니다. 그러
리뷰제목

최근에 거의 매일 맥주를 마셨더니 허리 라인이 점점 없어지는 걸 발견하고는 깜짝 놀랬다.

이렇게 가다가는 곧 진짜 아줌마 체형이 되어 가겠구나 싶어 허리 때문에 끊었던 요가를 다시 시작하고 절식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습관이란게 참 무서운 것이더라. 배고프거나 목마르면 캔맥주 한 개씩 마시는 습관이 생겨 맥주를 자주 마시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허릿살이 말이 아니다. 그러다가 이 책의 제목을 발견하고는 반가웠다.  1일 1식은 과연 어떻게 할수 있을까 의심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저자의 말이 너무도 옳은 것 같아 이번주 월요일부터 1일 2식을 실천해 보기로 했다. 1일 2식만 실천해도 과연 살이 빠질까?

 

 

저자는 하루 세끼 식사는 우리 몸에 독이라고 말한다.

굶주림과 추위, 감염에 처했을 때야말로 살아갈 힘을 내는 '생명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며 이 생명력의 근원이 바로 인류가 위기를 뛰어넘음으로써 획득해온 '생명력 유전자'라고 말한다. 더구나 포식 상태에서는 오히려 신체를 노화시키고 출산율을 낮추며 면역이 자기 자신을 공격하도록 만든다고 말하고 있다. 영양을 계속 섭취해야 건강하다는 생각은 낡은 사고방식이다. 오히려 뱃속에서 꼬르륵 하고 소리를 내면, 세포 차원에서 몸에 좋은 작용들이 일어나고 젊어지는 효과가 있다. (5페이지 프롤로그 중에서)  4대째 의사인 집안에서 태어난 저자는 40대때 77킬로까지 나갔다고 한다. 이러한 건강을 위해 1일 1식을 실천하면서 피부도 더 부드러워지고 살도 15킬로그램 정도 빠진 남들보다 15~20세 정도 젊게 본다는 것이다. 현재 사진인 줄은 모르겠지만 책 앞 날개에 보이는 저자의 사진은 40대 초반의 젊은 남자로 보인다.

 

 

언젠가 라디오에서 탈모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말한 분이 계셨다.

너무 자주 씻고 영양 과다 때문에 탈모 현상이 일어나는 거라며, 노숙자 들중에 대머리 있는 사람 보았느냐고 묻는데 정말이지 무릎을 탁 치는 말이었다. 탈모는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는 것인 줄만 알고 있었는데 그런 이유 때문이라는게 놀라웠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먹는 음식들. 우리는 너무 많은 음식물들을 섭취하고 있다. 많이 먹으면서 살을 빼겠다고 죽어라 운동하겠다는 사람이 많지만 정작 운동을 시작해도 작심 3일이라고 몇일만 지나면 또 흐지부지 되고 만다. 습관적으로 식사 시간이 되면 먹고, 또 그렇게 먹어야 건강하다고 알고 있는 우리에게 처음엔 조금 생소하게 읽혔다. 과연 절식을 잘 할수 있을까. 먹고 싶은 음식들을 눈앞에 두고 하루에 한 끼만 먹을수 있을까. 하지만 정 배가 고프면 쿠키 한 조각 씩, 황산화 작용이 있는 우엉차 한 잔을 마시면서 공복을 해소 하고 하루에 밥 한 그릇, 국 한 그릇, 반찬 한 가지의 1즙 1채 식단을 해보라고 권한다. 절식을 통해 소화관을 쉬게 하는 것이 신체의 치유력을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우리에게 속삭인다.

 

 

 

 

그가 주장하는 건강법은 건강한 노인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내면의 건강이 겉으로 드러나 젊고 아름다워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의 최종 목표는 피부가 매끈하고 허리가 잘록한 상태라는 것. 그 효과적인 방법이 '공복', '완전식품', '수면' 3가지라고 말하고 있다.

 

 ㅇ 1일 1식(또는 1즙 1채)

 ㅇ 채소는 잎째, 껍질째, 뿌리째, 생선은 껍질째, 뼈째, 머리째, 곡물은 도정하지 않고 먹는다

 ㅇ 수면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골든타임을 포함하도록 한다

 

이 세 가지를 지키면 우리는 젊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얻을수 있다고 말했다.  

 

 

1일 2식을 4일째 실천해오고 있지만 아직 몸무게의 변화는 없다.

기분상 저녁엔 공복 상태라 허리가 아주 조금은 가늘어진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은 주말이나 곧 있을 명절엔 항상 과식을 하기 때문에 허릿살이 더 두툼해 질 것 같아 좀 아쉽기도 하다. 솔직히 말하면 뱃살이 심하게 나온 신랑에게 이 책을 읽고 1일 1식을 권하고 싶지만 아주 불가능한 일 같아 안타깝다. 처음 책을 받고 이렇게 실천하면 어떻겠느냐고 권했더니 자기는 절대 못한다고 거절을 했다. 아침 밥을 안 먹고 가면 사무실에서 일할때 허기가 져서 일을 못하겠다 한다. 한 달이라도 실천해보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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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피부 매끈! 허리 잘록! 변비 탈출! (1日 1食) 평점8점 | e***i | 2012.09.27 리뷰제목
하루에 한 끼(1일 1식)만 먹으면 내 몸을 살아난다니…. 하루 세 끼 규칙적 식사로 균형 잡힌 영양섭취라는 일반적 건강 상식을 벗어나는지라 얼른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이지만 흥미롭기는 하다. 과식은 만병의 근원이고, 소식(少食)이 건강과 장수의 기본이라는 정도야 충분히 수용할 수 있지만 정말 하루에 한 끼만 먹어도 별 탈이 없을까? 무리가 아닐까? 사실 1일 1식을 처음 듣는
리뷰제목

하루에 한 끼(1일 1식)만 먹으면 내 몸을 살아난다니…. 하루 세 끼 규칙적 식사로 균형 잡힌 영양섭취라는 일반적 건강 상식을 벗어나는지라 얼른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이지만 흥미롭기는 하다. 과식은 만병의 근원이고, 소식(少食)이 건강과 장수의 기본이라는 정도야 충분히 수용할 수 있지만 정말 하루에 한 끼만 먹어도 별 탈이 없을까? 무리가 아닐까? 사실 1일 1식을 처음 듣는 말은 아니다. 소식으로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회복함으로써 암 치료의 효과를 높인다는 자연의학, 대체의학의 하나인 니시건강법(西式健康法)으로 조금 알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암환자도 아닌 일반인이 건강을 위해 하루 한 끼만 먹자는 극단적 제안에 얼른 공감하기 힘들다.

 

1일 1식 : 내 몸을 살리는 52일 공복 프로젝트 空腹が人を健康にする>!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의 현직 의사인데, 자신의 실제 체험과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루 한 끼 식사가 우리 몸이 원하는 가장 최적의 식사법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일단 읽어보면 나름의 근거에 끌리기는 한다. 일단 프롤로그에서 저자의 경험담을 읽어보면 살 빠지는 것은 기본이고 변비 완전 탈출, 혈관 나이 26(저자는 55년생이다), 피부 탱탱 깨끗, 허리 잘록을 이야기 하면서, 지금까지의 건강 '상식'이 어떻게 뒤집히는지 즐겨보자고 한다. 핵심은 공복이 되면 장수 유전자가 발동한다는 거다. 인간의 고난한 역사에 기인한 이 유전자는 굶주림이나 추위에 내몰리지 않으면 활동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포식 상태에서는 오히려 신체를 노화시키고 출산율을 낮추며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쪽으로 작용한다하니 적게 먹자는 거다.

 

연구에 의하면 '시르투인(sirtuin) 유전자'란 연명(장수)유전자는 공복 상태에 있을 때 50조개에 달하는 인간의 세포 속에 있는 유전자를 모두 스캔하여 손상되거나 병든 회복시켜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한다. 이는 수명 뿐만 아니라 '노화와 병을 동시에 막아주는 기능'에도 관여하고 있다는 것이고, 저자는 이 점에 유의하여 이 책의 주제인 '하루 한 끼 식생활 건강법'의 의학적 근거로 삼고 있다. 동물에게 먹이 량을 달리한 생존기간 관찰 결과, 먹이를 40% 줄였을 때 연명효과가 가장 높아 수명도 1.4~1.6배나 늘었다고 한다. 결국 저자는 기아 유전자, 연명 유전자, 번식 유전자, 면역 유전자, 항암 유전자, 회복 유전자를 아우르는 생명력 유전자들이 확실히 발현될 수 있는 생활방식을 가지자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구체적으로 저자가 주장하는 것은 무얼까? 최종목표가 피부 매끈, 허리 잘록이라면 그 효과적 방법으로 '공복', '완전식품', '수면' 3가지를 들고 있다.
○ 1일 1식(또는 1즙 1채 : 밥과 함께 국 한 그릇, 반찬 한 그릇을 먹는다는 뜻)
○ 채소는 잎째·껍질째·뿌리째, 생선은 껍질째·뼈째·머리째, 곡물은 도정하지 않고 먹는다.
○ 수면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골든타임을 포함하도록 한다.
이 3가지 조건을 따르면 젊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얻을 수 있으니 기대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면서 협박(?)도 한다. 건강에 신경 쓰지 않은 결과로 맞이한 노후는 고통뿐이라고…….

 

 

정리해 보자. 기아, 추위, 감염은 늘 인류의 존망을 위협해 왔고, 그런 위기에 처했을 때 생명력은 더욱 발휘되는데, 특히 기아 상태일 때야말로 생명력 유전자 스위치가 On되어 힘차게 살아갈 수 있다는 거다. 생활습관을 바로잡으면 건강은 저절로 오므로 삶의 마지막까지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려면, 어렵게 생각 말고 '일물전체(一物全體)'의 완전식품을 섭취하는 '하루 한 끼' 식생활을 하고,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을 52일간(인체의 세포는 52일 간격으로 대체된다.) 실행하자는 것이다. 이렇게만 하면 적정 체중으로 돌아갈 뿐만 아니라 건강도 좋아지고, 겉모습도 젊어보이게 된다는 즐거움까지 덤으로 딸려온단다. 이것이 최고의 인생을 사는 방법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전에 요가명상을 공부할 때 소식을 해 본 경험이 있어 1일 1식이 정말 어려운 일은 아닐 것 같은데… 그래도 한 끼만 먹고 일할 자신이 없다. 그냥 난 소식 정도에서 건강 관리해야겠다. 음…. 

 

붙임 : 장수 유전자 Sirtuin을 ‘시르투인’이라 읽어야 하는지 '샤추인‘이라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비타민과 바이타민의 경우와 같은건가? 요즘 추세가 표기가 아닌 발음 위주인지라... 전공자님 한 수 지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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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사라진 허리 찾기 프로젝트 52일 평점8점 | t******e | 2012.09.15 리뷰제목
이 책을 쓴 의학박사 나구모 요시노리는 보통 사람들에게 1일 1식을 제안하며 여러 매체를 통해 그 효과를  전파하고 있다. 그는 의사집안에서 태어나 그 자신도 의사가 되었지만 부친이 비만으로 일찍 돌아가신데 대해 의문을 품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를 해왔다고 한다. 그 연구의 결과로 찾은 것이 바로 이 1일 1식이다. 저자의 주장은 간단명료하다. 사
리뷰제목

이 책을 쓴 의학박사 나구모 요시노리는 보통 사람들에게 1일 1식을 제안하며 여러 매체를 통해 그 효과를  전파하고 있다. 그는 의사집안에서 태어나 그 자신도 의사가 되었지만 부친이 비만으로 일찍 돌아가신데 대해 의문을 품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를 해왔다고 한다. 그 연구의 결과로 찾은 것이 바로 이 1일 1식이다.


저자의 주장은 간단명료하다. 사람들이 배고프지 않아도 식사 때가 되면 습관처럼 먹는 음식이 우리 몸에 쌓여 비만을 가져오게 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몸은 굶주림과 추위를 겪을 때라야 만이 조상 대대로 획득해온 생명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 몸의 포식 상태는 신체를 노화시키고 면역이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쪽으로 작용하고, 장수와 건강을 가져오는 생명력 유전자는 기아 상태에서만 발현하므로 우리 몸은 배고픈 상태를 어느 정도 가져야 장수한다고 말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영양과다로 비만을 호소한다. 저자는 이 비만을 치료하는 명약은 운동이 아니라 굶주림과 추위라고 한다. 우리 몸속의 내장비만은 이 경우가 돼야지 소비를 시작하기 때문에 어떤 과격한 운동보다도 굶주림과 추위에 우리 몸을 노출시키면 사라진 허리를 되찾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 복잡한 칼로리 계산 대신 아주 손쉬운 방법을 소개하는데, 어떤 음식이든 가리지 않고 먹되 1즙 1채를 지킨다면 어떤 사람이라도 적정 체중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한다. 이때는 굳이 한 끼가 아니라 세 끼도 상관없는데 평소 먹던 음식을 그대로 먹되 국한 그릇에 매끼니 때마다 한 가지만의 반찬으로 식사를 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복잡한 칼로리 계산을 하는 다이어트보다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장담한다. 잊어버릴 뻔 했는데 이 때 그릇은 어린이용을 사용하라고 권하고 있다.ㅠ.ㅠ


의사인 저자는 아침에 일어나면 껌 하나를 씹는 걸로 식사를 대신한다고 한다. 점심은 음악을 듣거나 책을 보면서, 혹은 블로그를 하면 쉽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만약 견딜 수 없이 배가 고플 때는 미리 준비해둔 통밀쿠키나 차 한 잔을 마시는 걸로 점심을 대신 한다고 한다. 저자가 밥을 먹는 유일한 끼니는 저녁뿐인데 이 때 저자는 자신이 건강식이라고 생각하는 아래에 소개된 음식을 먹는다. (1일 1식을 할 경우 보통 사람들도 양을 조절할 필요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하루 한 끼뿐인 식사라면 그 식사는 소중할 수밖에 없다. 그런 기회를 인스턴트로 먹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라며 저자가 소개하는 영양식은 이런 것이다.  생선은 통째로 먹고, 야채 과일은 껍질째로, 뿌리째로, 곡물은 되도록 도정하지 않은 상태로 먹는 것. 또 저자가 특히 강조하는 네 가지가 있는데


1. 과식 금지

2. 과다 지방 금지

3. 과다 설탕 금지

4. 과다 염분 금지


여기다 부족한 칼슘을 보충하는 보조제로 걷기를 추천하고 있다. 걷기보다 더 좋은 칼슘보충제는 없다는 것이다.


저자의 특이한 주장 중에 하나는 건강은 반드시 외면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속이 건강한 사람은 겉도 아름다운데, 이렇게 1일1식을 하게 되면 매끄러운 피부에다 잘록한 허리선이 반드시 나타난다고 하며, 저자의 목표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건강법과 젊음을 유지하는 방법은


1. 공복(공복 시 생명력 유전자가 활발히 활동을 시작해서 장수를 도와준다.)

2. 완전식품 (통째로, 껍질째로, 뿌리째로, 도정하지 말고...)

3. 수면(밤 10시~ 새벽 2시의 렘수면을 권장) 


저자는 과거에 갑자기 달라진 생활 방식 때문에 얻은 스트레스로 살이 많이 쪘다고 한다. 집안의 가장들이 일찍 사망한 원인을 비만이라고 판단한 저자는 지금 10년째 1일1식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데, 55년생(58세)인 그의 혈관 나이는 26 세로 나타났다고 하며 자신의 건강법에 확신을 가지고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은 건강을 위해서 실천하면 좋을 계명들이다. 하지만 각자가 처한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본다. ( 1일1식을 육체적인 활동이 많은 사람들이 실천하기에는 어려울 듯하다.) 각자 자신의 처지에 맞는 것을 골라 실천해보는 것이 좋겠다. 나는 무심코 바닥까지 먹게 되는 음식 국물을 되도록 먹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라면 국물은 너무 맛있지만 과감히 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마시는  커피 믹스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려해서 다른 대체품을 찾고 싶다.(책 속에는 우엉차를 권하고 있다.)



 

우엉차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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