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이면서 푸드라이터인 저자의 도서이다. 100kg 직전까지 체중을 20kg 이상 감량하면서 음식이 체중에 미치는 영향을 강하게 실감하면서 소식의 즐거움을 전하는 도서이다. 얼마나 먹어야 소식인지도 전해진다. 통곡물, 거친 밀가루 등을 섭취하면서 포만감을 위장에서 느끼는 시간을 길게 하면서 혈당치가 서서히 올라가도록 도와주는 것에 대한 내용도 전해진다. 코르나로의 저서 『절제하는 삶』와 『노화의 종말』도서에 대한 내용도 언급된다.
당뇨약이 소식을 흉내내고 있다는 사실도 전해진다. 건강하게 오래 산 사람들의 생활습관에 대한 보고도 제공된다. 96세~122세까지의 다양한 자료가 제시되는데 이들의 생활습관을 살펴보게 된다. 영양 과잉이 계속되면 전립선비대증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도 전해진다. 섭취 열량 제한이 전립선비대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중이라고 전해지면서 결과도 궁금해진다.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자궁내막암, 간담도암, 췌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과 같은 암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도 전한다.
저탄수화물, 고지방, 고단백질 식단으로 아침식사를 하면 저지방 식단에 비해 하루중 혈당치 변화 폭을 줄이고 안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전해진다. 노화 방지를 위해 연구되는 라파마이신 투여의 결과도 기억에 남는다. 수명을 연장시키지만 신체 사이즈가 30% 줄고, 당뇨와 녹내장 위험이 커지는 약임을 알게 된다. 약으로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도 언급된다.
유산소 운동이 인슐린 민감도를 향상시키고 건강 수명을 늘려준다는 사실도 전해진다. 유산소 운동 능력도 더 좋아지고 인슐린 민감도 향상으로 혈당 조절도 전보다 향상된다는 내용도 언급된다. 소식과 운동이 건강 수명을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소식은 노화를 늦추고, 암, 당뇨병과 같은 질병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소식을 어떻게 할지, 적게 먹는다는 것이 무엇인지도 전해진다.
간헐적 단식이라는 가장 오래된 식사법이며 다이어트가 소개된다. 16시간, 24시간, 48시간이든지 끝나면 다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간헐식 단식을 하면 뇌 건강과 행복감에 어떤 영향력을 주는지도 언급된다. 평정심과 감정 조절 능력이 향상되는 것까지도 전해진다. 간헐식 단식을 하면 배고픔, 짜증, 집중력 저하 등 부작용을 경험하기도 한다고 언급된다. 신경성 식욕부진증(거식증), 신경성 폭식증과 같은 섭식장애 경험자는 간헐적 단식이 위험하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라.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어라. 201
소식하면 갑상선 호르몬의 양이 줄어든다. 211
현대인이 고기를 지나치게 많이 먹고 있기 때문. 고기를 덜먹어야 하는 이유 235
아침은 왕처럼, 점심은 왕자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먹으라는 격언도 소개된다. 아침은 꼭 먹어야 하는지도 알아본다. 18세기부터 19세기 산업혁명 이후 노동자들이 공장에서 일하기 위해 아침식사가 필요했음을 확인시킨다. 더불어 중산층 부르주아는 부를 과식하기 위해 호사스러운 아침식사를 먹기 원했다는 사실도 전해준다. 베이컨 판매량 폭등, 아침식사용 시리얼에 대한 내용도 유익한 내용이 된다. 지구를 위해서도 덜먹어야 한다는 사실도 언급된다. 이슬아 작가의 『날씨와 얼굴』 내용이 다시금 떠오른다.
간헐적 단식이든, 소식이든 적게 먹으면 체중이 줄고 혈중 콜레스테롤, 포도당, 인슐린, 염증 지표를 낮출 수 있다고 전한다. 건강 지표가 좋아지는 효과가 나타난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이 두 방법은 청소년이나 노년층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다. 식단 조절과 운동의 유익함이 전해진다. 먹고 몸을 움직이는 것은 삶의 즐거움이라고 강조한다.
단순한 수명 연장이 목적이 아니라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소식과 운동을 거듭 강조하는 도서이다. 운동이 심장병, 조기 사망 위험이 감소된다는 사실도 전해진다. 고강도 운동과 중간강도 운동에 대해서도 언급된다. 둘을 섞어서 운동하는 것이 제일 좋다는 사실도 강조된다. 지나치게 운동하는지 어떻게 아는지도 알려준다. 극단이 아닌 균형 있는 식사, 균형적인 운동을 하도록 다시금 확인시켜준다.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소식을 추구해야 한다. 나머지는 운동의 몫이라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