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겠어, 이게 나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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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어, 이게 나인 걸!

조금은 뾰족하고, 소심하고, 쉽게 상처받지만

리뷰 총점 9.1 (56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EPUB(DRM) 46.7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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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어쩌겠어,이게 나인걸! 평점10점 | o*******2 | 2018.11.02 리뷰제목
어쩌겠어,이게 나인걸...이라는 책제목은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체념하는 듯한 말처럼 들리지만 자기자신의 모든 단점을 수용하고 받아들일줄 아는 너그러움과 관용이 포함되어 있는것 같습니다.우리들은 때때로 자기자신의 감정을 숨긴채 싫어도 좋은척 하기싫어도 재미있는척 강한척,착한척,괜찮은척 모두가 타인의 시선과 평가를 신경쓰며 애쓰며 살아가고 있는만큼 이책을 보면 그래
리뷰제목

어쩌겠어,이게 나인걸...이라는 책제목은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체념하는 듯한 말처럼 들리지만 자기자신의 모든 단점을 수용하고 받아들일줄 아는 너그러움과 관용이 포함되어 있는것 같습니다.우리들은 때때로 자기자신의 감정을 숨긴채 싫어도 좋은척 하기싫어도 재미있는척 강한척,착한척,괜찮은척 모두가 타인의 시선과 평가를 신경쓰며 애쓰며 살아가고 있는만큼 이책을 보면 그래 나도 그렇지!라는 생각과 많은 공감이 가는 책입니다.표지 디자인 그림이 선인장이라는 가면을 뒤집어쓴 사람이 보이는데 우리들은 선인장처럼 뾰족하고 사소한 일에도 쉽게 상처받는 그런 존재가 아니었나 다시금 생각하게하는 그림인것 같아요.

 

 

맨처음 첫페이지를 펼치면 많은 공감이 갑니다.사람들에게는 여러가지 모습이 있는데 첫번째로는 상처받는게 두려워서 뾰족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하고 두번째로는 좋은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억지 미소를 짓기도 하며 세번째로는 무시당하고 싶지않아 있는척 과시하고 네번째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어 보통의 기준에 끼워 맞추다가도 어떤 날은 고된 어른살이에 지쳐 그냥 꽁꽁 숨어버리기도 합니다. 이 모두가 인간관계속에서 보여지는 사람들의 모습인만큼 씁쓸한 느낌이 듭니다.

 

 

 

인간관계속에서 우리는 상대방에게 큰 위안과 용기를 얻기도 하지만 때로는 알게모르게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마음의 상처를 받게되면 우리는 마음의 문을 닫고 뾰족한 선인장 가시처럼 차갑게 아무도 다가오지 못하게 스스로를 가두어 버리게 됩니다.마음의 문을 계속 닫고 있으면 좋은 사람들을 만날수 없는만큼 좋은 인연을 맺기위해서는 마음의 문을 열고 소통할수 있도록 너그러운 마음과 이해심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옛속담에 말로써 천냥빛을 갚는다는 말이 있듯이 말은 양날의 칼끝과 같아서 상대방을 다치게 할수도 있는만큼 절망적이고 극단적인말보다는 위로와 용기를 얻을수 있는 희망으로 가득찬 말을 함으로서 상대방에게 힘이될수 있어야 합니다.이 그림을 보니 사소한 말한마디로 자라나는 새싹을 잘라버릴수 있는만큼 긍정적이고 좋은말의 소중함 가치에 대해서 다시한번더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환경이 사람을 변화시키고 많은 영향을 끼치는만큼 모난사람이 되고 싶어서 모나게 된 사람은 없다라는 말에 많은 공감이 갑니다.삶을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상황속에서 자기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더 날을 세우고 둥글둥글한 마음이 아닌 네모처럼 모나고 울퉁불퉁한 마음이 되어버리는 만큼 모든 상황속에서 되도록이면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말과 행동으로 자기자신을 위해서 자신감있고 용기있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페이지를 보면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상대에게 섭섭하고 화가나도 애써 말하지 않았어요.그래야 사랑받는줄 알았거든요.그런데 사실 나는 겁쟁이였어요.싫은소리 하면 떠날까봐 말못하는 겁쟁이... 우리들은 때때로 친구와 가까운 가족과의 관계에 있어서 상대방에게 서운하고 섭섭한 감정이 있더라도 그것을 표현하지 못하고 마음속에 담아둔채 불만이 많지만 아무렇지 않은척 행동할때가 있는것 같습니다.자신의 현재감정을 상대방이 알게되면 나를 멀리할까봐 싫어할지도 모른다는 쓸데없는 생각 때문에 그런만큼 이제는 자기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표현할때 관계가 더욱더 돈독해지고 좋은관계로 인연을 맺어나갈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웹툰형식의 재미있는 그림과 글을 보면 책속에 있는 모든 내용들 하나하나가 다 깊은 공감이 가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무엇보다도 표지그림속 선인장의 모습이 현재 모든 사람들의 공통적인 모습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선인장속에 몸을 꽁꽁 숨긴채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뾰족한 가시로 무장하고 선인장 가면을 쓰고있으면 아무도 다가올수 없는만큼 저자는 모든이들이 선인장 가면을 벗고 내면의 진실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이책은 자기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을때 읽으면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라는 깊은 공감이 들고 모든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고 자기자신을 사랑할때 더욱더 행복할수 있다는 진실을 깨닫게 합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1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5 댓글 26
종이책 어쩌겠어 이게 나인걸 평점9점 | YES마니아 : 로얄 h******w | 2018.10.20 리뷰제목
책 읽기 정말 좋은 계절책을 잘 안보다가도, 괜히 책 생각이 나는 그런 계절에 잘 어울리는공감 백만개 날려줄 수 있는 에세이를 읽었다.책이 안 읽힌다. 안 읽힌다 해도요즘 처럼 정말 안 읽은 적이 거의 없는 요즘집중도 안되고, 뭐하느라 바쁜건지 너무나도 바쁜 요즘호흡이 긴 소설들을 읽기 조금 힘이 들어(읽다가 자꾸 끊기는 바람에 내용도 끊기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안 읽게 되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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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정말 좋은 계절
책을 잘 안보다가도, 괜히 책 생각이 나는 그런 계절에 잘 어울리는
공감 백만개 날려줄 수 있는 에세이를 읽었다.




책이 안 읽힌다. 안 읽힌다 해도
요즘 처럼 정말 안 읽은 적이 거의 없는 요즘
집중도 안되고, 뭐하느라 바쁜건지 너무나도 바쁜 요즘
호흡이 긴 소설들을 읽기 조금 힘이 들어(읽다가 자꾸 끊기는 바람에 내용도 끊기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안 읽게 되버린 요즘이라는거 ㅠㅠ)
 책을 자연스럽게 멀리 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쩌겠어, 이게 나인 걸
은, 잠들기 전 한페이지 한페이지 고객 끄덕 거리면서

웹툰 보는 기분으로 즐겁게 읽은 글이었다.


아주 오래전 학교 다닐때,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할때가
일기를 쓸때라는 글을 본적이 있다.
나도 모르게 일기를 쓰면서, 나 스스로를 속이고, 미화(?)된 모습을 기록에 남기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그런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어쩌겠어, 이게 나인 걸은 그런 스스로에게 더이상 거짓말을 하지말고,
스스로 ME밍아웃 하자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책인데,

그래서 그런지
어쩜 이리도 공감 가는 구절이 많던지 ㅋㅋㅋㅋㅋㅋㅋ
고객 끄덕끄덕 하면서 웃기도 하면서, 그러면서 어느순간에는 뭔가 훅 하게 다가오기도 하면서

즐거운 기분으로 읽을 수 있는 글이었떤 것 같다.

 


이중 표지로 되어 있는 책 표지
 처음에는 단순히 귀여운 표지구나 라고 생각했던 이 표지 역시나
스스로 me밍아웃 하자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책의 취지에 맞게
겉모습은 뾰족한 가시를 갖고 있지만, 속은 부드러운 사람이라는
내 진짜 모습은 다르다는 책의 의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의미를 담고 있는 표지더라는




표지에서 부터 귀욤귀욤한 그림체가 내 시선을 사로 잡았는데
이런 귀여운 그림들이
책의 전반에 자르르르르르하니 깔려 있어서 책을 읽는 동안
좀 더 쉽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책의 시작, 프롤로그 부터 귀여운 그림체로 위트있게 시작하는
어쩌겠어 이게 나인 걸



 



목차 부분에까지 이 귀여운 그림들이 속속이 있는데
너무 귀여워서 그냥 절로 미소가 지어지더라는
그림체 너무 좋다 히힛


페이지 페이지 마다 귀욤한 그림체들과 짧은 글귀들이 함께 있어
집중하기 좋았던 에세이집

그리고 역시나 공감갔던 페이지
어느순간 사진에 기록을 남기느라 진짜 추억은 쌓지 못하고 있는
정작 중요한 것을 잊고 있는 우리들에게 하는 이 메세지가 굉장히 와닿더라는

재작년엔가? 조카 유치원에서 하는 문학의 밤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아이들의 공연이 시자되기전 원장 선생님께서 
사진찍고, 동영상 찍느라, 내 아이가 하는 공연을 두 눈에  담지 못하고, 카메라에만 담아가는 부모님들이 많다며
부디, 렌즈의 눈이 아닌, 내 눈에 직접 아름다운 내 아이의 모습을 담아가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셨는데,
공연이 시작됨과 동시에 생에 첫 조카의, 첫 재롱잔치(?)의 모습을 핸드폰에 담느라, 
조카의 공연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사진찍는 학부모들의 모습을 피해서 찍느라
사진도 엉망, 동영상은 흔들 거리는 걸 보면서
아.. 차라리 그냥 내 조카 공연하는 모습이나 실 컷 보고 ,눈 마주치며 응원해줄 껄 하고 후회를 한 적 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음식을 먹기 전, 사진을 먼저 찍고 수저를 들고 있는데
중요한 순간순간들을 더 놓치기 전에, 조금은 아날로그적인 그때로 돌아가
맛있는 음식을 느끼고, 좋은 것들을 직접  내 눈에 담고, 사랑하는 이와 즐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지 않은 짧은 문구
그저 귀엽게만 보였던 아기자기한 그림들 사이에
뼈있는 한마디가
쿵 하게 다가왔던 어쩌겠어 이게 나인 걸 


평소에 책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많은 시간 빼앗지 않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에세이집이라
더 추천하고 싶은 그런 책이었다.
매일 매일 나를 숨기며, 속이며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 지 모를 자신을 이제 벗어버리고
진짜 나로 살아가자!!!




처음에는 그저 조금 독특하고, 재미있다라고 느꼈던
이중 표지도
책을 읽으면서 다시 보니
책이 전하는 메세지를 가장 정확히 보여주는 것 같아
이런 위트 있는 표지를 만든 허밍버드의 감각에 엄지척을 날려주고 싶더라는
표지 마음에 들어 들어
쏙 들어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에세이] 오늘부터 '척'하지 않겠습니다 - 어쩌겠어, 이게 나인 걸! 평점8점 | d******7 | 2018.10.18 리뷰제목
상처받는 게 두려워서뾰족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하고,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억지미소를 짓기도 한다.무시당하고 싶지 않아 있는 척 과시하고,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어 보통의 기준에 자신을 끼워 맞추다가도어떤날은 고된 어른살이에 지쳐 그냥 꽁꽁 숨어버린다. 가을이라 에세이를 더 찾아 읽게 되는 건, 글을 읽으며 나도 몰랐던, 또는 자각은 하고 있지만 피하고 싶었던, 나
리뷰제목

 



상처받는 게 두려워서뾰족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하고,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억지미소를 짓기도 한다.

무시당하고 싶지 않아 있는 척 과시하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어 보통의 기준에 자신을 끼워 맞추다가도

어떤날은 고된 어른살이에 지쳐 그냥 꽁꽁 숨어버린다.




 가을이라 에세이를 더 찾아 읽게 되는 건, 글을 읽으며 나도 몰랐던, 또는 자각은 하고 있지만 피하고 싶었던,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되기 때문인 것 같다.  에세이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읽지만, 요즘은 '사랑'에 관한 에세이보단 '나'에 대한, '나'를 생각하고 되돌아보게 해주는 글을 더 읽게 되는 것 같다.  아마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꼰대'가 되고 싶진 않다는 생각에 마음을, 생각을 유연하게 해주기 위해서는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감정 기복 없이 평온한 하루를 보내는 날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보니 그런 날은 생각보다 얼마 되지 않는다.  자기 기분을 그대로 표현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가끔은 생각해본다.  난 몇 개의 가면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을까?  사실 상황에 따라 처신해야 하는 상황들이 다르기 때문에 그때그때의 내가 조금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윤주형, 전효빈 작가가 함께 텅바이몽 이라는 필명으로 집필한 <어쩌겠어, 이게 나 인걸!> 은 자신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이야기를, 책 속의 선인장 가면은 윤주형 작가, 유리 가면은 전효빈 작가라고 하니 알고 읽는 글도 조금은 재미있을듯하다.  


 책장을 덮고 제일 먼저 딱, 떠오른 건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조성모의 노래!였다.  내 속에 내가 어찌나 많은지, 사실 알고 있지만 인정하지 않으려 했고, 다른 이들에게 크게 피해주는 건 없으니 이대로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제대로 마주 보고 들여다보고, 생각해봐야 한다.  나와 맞지 않는 상황에 끼워맞춰져 살아가고 있진 않았는지, 상처받지 않기 위해 배려 없는 말과 행동들로 오히려 가시를 바짝 세우고 있진 않았는지, 강한 척, 착한 척, 있는 척, 괜찮은 척 등... 척척척하면서 '난 괜찮아~' 하며 살아온 건 아니었는지 다양한 일상을 이야기하며 위로를 건네는 착한 에세이였다.

커밍아웃 no no~ ME밍아웃 프로젝트, 책을 읽는 순간 이미 진행되고 있을 것이다.



본 서평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나의 본 모습을 보이며 행복해지도록 돕는 에세이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l*****6 | 2018.11.02 리뷰제목
《어쩌겠어, 이게 나인 걸!》! 제목 앞에 붙은 '조금은 뾰족하고, 소심하고, 쉽게 상처받지만'이란 말에 내 얘기네 하는 생각에 흠칫했어요.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나뿐만 아니라 너무나 바쁘고 각박하기도 하고 겉모습을 주목하기 쉬운 사회에 사는 나와 우리, 모두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강한 척, 착한 척, 있는 척, 괜찮은 척...나의 본래 모습은 다른 이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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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어, 이게 나인
걸!》! 제목 앞에 붙은 '조금은 뾰족하고, 소심하고, 쉽게 상처받지만'이란 말에 내 얘기네 하는 생각에 흠칫했어요.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나뿐만 아니라 너무나 바쁘고 각박하기도 하고 겉모습을 주목하기 쉬운 사회에 사는 나와 우리, 모두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강한 척, 착한 척, 있는 척, 괜찮은 척...
나의 본래 모습은 다른 이의 시선과 눈치, 나의 갇힌 생각으로 감춰지고 그러다 보니 나 자신을 돌보기는 뒷전으로 되고요.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나를 돌보고 나의 솔직한 모습과 마음을 표현하면서 서로 함께 행복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의 내용도 공감하여 술술 읽히지만 내용을 잘 드러내는 그림들과 내용의 감각적인 표현에 참신하다는 생각을 하며 볼 수 있는 에세이였어요.
'ME밍아웃'이란 표현도 인상적이었고요. ^^

책에는 상처받는 게 두려워서 뾰족한 마음을 드러내는 모습,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억지 미소를 짓는 모습,
무시당하고 싶지 않아 있는 척 과시하는 모습,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어 보통의 기준에 자신을 끼워 맞추는 모습,
어른 어른살이에 지쳐 숨어버리고 싶은 모습에 대한 내용이 나와요.

각 모습 뒤에 'ME밍아웃'이란 두 페이지로 정리가 되어 나오는 데 감성적이면서 그림으로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변화시킬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내용에 그림이 곁들여지기도 하고요.

글씨 색깔과 서체에도 내용이 반영되어 있어서 더 마음에 와닿아요.

어렸을 때는 어른이 학교생활을 하지 않고 자유롭게 생활하며 경제활동을 하여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요.
성인이 되어 독립을 하고 결혼을 한 뒤 아이들을 육아하는 엄마 사람이 되고 보니 어른도 참 고민이 많고 스스로 판단해야 하고 책임질 일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그 마음의 무게를 터놓을 곳이 많지 않더라고요.
이런 상황에서도 다른 이들의 시선과 눈치를 보게 되는 거예요.

또 어쩔 수 없이 나는 그러고 싶지 않은데 어떤 일과 상황에 끼어 상처받는 일을 겪어 황당하고 억울하고 상처로 남는 일도 생기고요.

그래서 좀 더 내면이 탄탄하고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어요.

요즘은 SNS가 활발하고 누군가의 사생활을 살펴볼 수 있는 매체도 많아졌어요.
그래서 다른 이와 비교하기도 쉽고 그러면 종종 나의 상태와 비교하며 박탈감이나 씁쓸한 마음을 가질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눈으로 보이는 것 외에 나의 행복과 만족을 느끼게 해 줄 것들이 찾아보면 하나씩 있더라고요. 그래서 보이는 것들에 부러워하거나 욕심내지 않으려고 해요.
나는 나의 행복을 찾아 그것을 느끼고 감사하면 될 거예요. ^^

한번 지나가면 다시 돌이킬 수 있는 소중한 나의 시간들을 순간순간 진짜 내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우린 행복한 사람일 거예요.

우리의 진짜 모습을 가리는 가면을 벗고 나의 본 모습을 조금씩 보이며 행복으로 가는 길을 알려 주는 에세이 《어쩌겠어, 이게 나인 걸!》이였어요.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본격 ME밍아웃 프로젝트 - 『어쩌겠어, 이게 나인 걸!』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a*****6 | 2018.10.26 리뷰제목
또다시 시작된 육아전쟁......이젠 한 명이 아닌 둘이 되었기에 더욱 치열해진 현장 속에서 살아가다보면 어느새 녹초가 되어버린 내 모습을 발견하곤 합니다.그래도 남들에겐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 강한 척!을 하면서 하루 이틀......더 이상은 버티기가 버거웠습니다.그러다 눈에 띈 제목이 있었습니다.『어쩌겠어, 이게 나인 걸!』 특히나 끌렸던 문장.강한 척, 착한 척, 있는 척,
리뷰제목

또다시 시작된 육아전쟁......

이젠 한 명이 아닌 둘이 되었기에 더욱 치열해진 현장 속에서 살아가다보면 어느새 녹초가 되어버린 내 모습을 발견하곤 합니다.

그래도 남들에겐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 강한 척!을 하면서 하루 이틀......

더 이상은 버티기가 버거웠습니다.


그러다 눈에 띈 제목이 있었습니다.

어쩌겠어, 이게 나인 걸!


특히나 끌렸던 문장.

강한 척, 착한 척, 있는 척, 괜찮은 척......

"오늘부터 '척'하지 않겠습니다!"

솔직하지 못했던 저에게 던져진 메시지 같았습니다.

본격 ME밍아웃 프로젝트

저 역시도 시작해보려 합니다.


때론 선인장같은 옷을, 때론 백조같은 옷을 입은 나.

하지만 결국 그 옷을 입은 건 '내가 문제'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나를 힘들게 한 건,

나였구나. - page 38

저 역시도 요즘들어 지치고 힘들었는데......

알고보니 내 스스로 나를 자꾸만 아래로 잡아당기고 있었나봅니다.

내가 내 발목을 잡다니!

이 말이 왜 이리도 메아리처럼 들리던지......


책장을 넘길 때마다 무심코 넘길 수가 없었습니다.

한 장 한 장......

모두 내 모습들이었습니다.

척! 척! 척!!

나는 왜 스스로에게 탈을 씌우고 있었을까......


답답한 내 모습.

이제는 벗어나야할 때가 된 것 같았습니다.

그러기위한 해결책들 중 <휴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휴우우~ 뱉어보는 거예요.

힘들었던 것들을 가득가득 담아서요! - page 175


아이들이 잠든 밤.

가만히 뱉어보았습니다.

휴우우~

어느새 마음이 홀가분해짐을 느꼈습니다.

오늘 하루의 힘듦이 날아가버리니 다가올 내일이 두렵지 않았습니다.

나르 위한 것......

그리 어렵운 일이 아니었던 것이었습니다.

작은 한숨, 나를 사랑하는 것......


책을 읽고나니 솔직하지 못했던 '나'에게 미안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지침과 힘듦이 작은 행복으로 변화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 한 권에서, 이 에세이에서 나는 그렇게 '행복'을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오늘도 지친 당신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어쩌겠어, 이게 나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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