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 10년 앞선 고령사회 리포트
미리보기 공유하기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 10년 앞선 고령사회 리포트

10년 앞선 고령사회 리포트

리뷰 총점 8.9 (42건)
분야
사회 정치 > 사회학산책
파일정보
EPUB(DRM) 58.31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7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구매 50대이상은 무조건 읽으시라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m*****9 | 2024.06.23 리뷰제목
퇴직을 몇년앞두고 미래에 대한 걱정과 답답함이 늘 마음한켠을 짓누르고 있던중  이  책은 매우 든든하고 미래걱정을 날려버린 내용으로 가득 차 있어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다. 특히 유쾌한 시니어 장은 너무나 유쾌하게 만들어준다.50대이상은 무조건 읽어보라고 하고싶다.
리뷰제목
퇴직을 몇년앞두고 미래에 대한 걱정과 답답함이 늘 마음한켠을 짓누르고 있던중  이  책은 매우 든든하고 미래걱정을 날려버린 내용으로 가득 차 있어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다. 특히 유쾌한 시니어 장은 너무나 유쾌하게 만들어준다.50대이상은 무조건 읽어보라고 하고싶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서평]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평점10점 | b*****k | 2024.03.07 리뷰제목
"'함께, 천천히'는 고령사회를 지속 가능하게 하는 핵심 키워드입니다(14)."일본은 인구의 29.1%가 65세 이상이다. 2025년이면 우리나라도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다. 우리보다 먼저 초고령 사회를 경험하고 있는 일본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책은 4부로 되어있다. 1부 예고된 미래, 초고령 사회의 신풍경, 2부 유쾌한 시니어가 온다, 3부 간병의 품격, 4부시니어 비즈니스 본 막이 오
리뷰제목

"'함께, 천천히'는 고령사회를 지속 가능하게 하는 핵심 키워드입니다(14)."


일본은 인구의 29.1%가 65세 이상이다. 2025년이면 우리나라도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다. 우리보다 먼저 초고령 사회를 경험하고 있는 일본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책은 4부로 되어있다. 1부 예고된 미래, 초고령 사회의 신풍경, 2부 유쾌한 시니어가 온다, 3부 간병의 품격, 4부시니어 비즈니스 본 막이 오르다. 책 말미에 두 개의 인터뷰가 있는데, 일본 은퇴전문가에게서 자산관리요령을 듣고, <70세 사망법안, 가결>을 비롯한 고령사회에 관해 소설을 써온 저자에게서 일본인의 생각을 들을 수 있다. 


사회 전체가 노령인구를 품으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느리고 불편하지만 배려하고 기다려주고 시니어들이 일반인 속에 섞여서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노력한다. 젊은이들로 가득찬 스타벅스의 한 쪽에서 치매 노인들과 가족들이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편의점이나 노인들이 이용하는 곳의 종업원들이 치매 노인에 대한 접객 노하우를 익힌다. 일부 요양원은 노인들이 관리받는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생활할 수 있고 나아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 정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고쳐주는데, 이러한 근본적 노력도 좋아 보인다. 배뇨 배변과 같이 당사자도 자존심이 상하고, 간병인도 처치하기 어려운 문제를 기술로 해결한 점도 인상적이다. 기술의 발달 뿐 아니라 버스가 오지 않는 정류장의 설치는 배회하는 치매 환자의 심리를 고려해 마음을 달래주며 자발적으로 귀가시킬 수 있도록해서 따뜻하다. 


가장 일본스러운 것은 나이든 히키코모리나 오타쿠에 대한 대책이다. '8050문제'는 80대 부모가 50대 고령자녀를 돌보며 사는 현상을 말한다. 히키코모리 자녀를 둔 시니어는 죽기 전에 자식에게 혼자 밥해먹는 법 가르쳐주기, 전기, 가스와 같은 요금 명의를 미리 자녀명의로 바꿔주기, 부모 사후 주택명의 변경 등의 도움을 다른 형제자매가 도울 수 있도록 요청하기, 일정 금액의 용돈을 관리하도록 훈련시키기를 제시하는데 그 구체성에 놀랍다. 한편, 2020년에 오타쿠 1세대가 후기 고령자(75세이상)으로 진입한 상황에서 그들이 모아둔 희귀한 컬렉션을 생전 견적서비스를 받아서 처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우리보다 오래 전에 초고령 사회에 진입해 대책을 세워온 일본에 관해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책이다. 시행착오가 있었겠지만 주로 성공적인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간병과 돌봄으로 자식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성향을 반영해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정책으로 확대하려는 노력이 바람직해 보인다. 나아가 상업적으로나 금융관리 차원에서 시니어를 상대로한 새로운 비즈니스가 생겨나서 침체된 일본 경제에 조금은 활력을 주고 있어 보인다. 


책 말미에 현지 은퇴전문가와 소설가와의 인터뷰는 일본인의 생각을 바로 알 수 있어서 유익하다. 특히 고령화 사회의 세태를 그리는 소설가 가키야 미우의 통찰력있는 조언이 인상적이다. 인간이 오래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일본의 저출산이 문제이다. 일본에는 남존여비 사상이 아직도 저변에 깔려 있다. 남녀가 각자 살 때는 그렇지 않는데 왜 부부가 되면 맞벌이임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집안일을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이 되고, 아내는 일과 집안일 모두 해내야 하는지를 지적하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어느 여성이 아이를 낳고 싶을지에 대해 지적한다. 수긍이 된다. 


세대 갈등보다 전 세대가 어우러지기 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고령 친화적 정책과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일본의 고령화 정책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구매 초고령사회..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b**a | 2024.04.13 리뷰제목
아버님 입원하신 병원에서 읽었습니다.어린이 집 유치원이 사라지고 노인의 나라가 되어가는지금 우리나라가 어서 빨리 바뀌지 않으면  큰 혼란이오리라 생각됩니다. 나도 곧 노인의 대열에 들어 갑니다.국가의 책임을 묻기전에  지역사회와 함께 우리 스스로대비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리뷰제목
아버님 입원하신 병원에서 읽었습니다.
어린이 집 유치원이 사라지고 노인의 나라가 되어가는
지금 우리나라가 어서 빨리 바뀌지 않으면  큰 혼란이
오리라 생각됩니다. 나도 곧 노인의 대열에 들어 갑니다.
국가의 책임을 묻기전에  지역사회와 함께 우리 스스로
대비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구매 선진국에서의 초고령사회란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c****3 | 2024.03.20 리뷰제목
일본이 아닌 우리나라도 초고령 노인세대가 어린아이보다 오바한 인구수를 보이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곤한다.앞으로 겪어야할 직면의 세계가 보이는듯하고,대처하기란 지금부터 고민해볼문제이기도 하여 사뭇 진지하고 즐기듯 읽어내려갔다.향후 직장일자리,노인세계에 직면할 일,노후,금융,복지사회가 준비해서 갑작스러움을 모면해야할것이다.일본인들이 한때는 장수한다고 부러
리뷰제목
일본이 아닌 우리나라도 초고령 노인세대가 어린아이보다 오바한 인구수를 보이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곤한다.
앞으로 겪어야할 직면의 세계가 보이는듯하고,대처하기란 지금부터 고민해볼문제이기도 하여 사뭇 진지하고 즐기듯 읽어내려갔다.
향후 직장일자리,노인세계에 직면할 일,노후,금융,복지사회가 준비해서 갑작스러움을 모면해야할것이다.
일본인들이 한때는 장수한다고 부러워했는데,이젠 일본문제만은 아니고 전세계가 기본100세인생이니,교육.직업.취미등..플랜을 잘짜서 대비하다보면 멋진 노후를 즐겁게 받아들이지않을까싶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일본의 초고령 사회 적응기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j***a | 2024.03.20 리뷰제목
재미있는 책이었다.일본이 고령화 사회에 대처하는 시스템, 사회문화적 변화등을 학술적이지 않은 저널리즘적 스타일로 쓴 책인데 인상적인 정보가 많았다. 조부모가 손자에게 선물하는 '손자의 날'이 있다 10월 셋째 주 일요일로 정해놓았는데, 한 달전인 9월 셋째 주 일요일이 경로의 날. 그러니까 손자가 작은 카드나 선물을 준것에 일종의 답례형식. 주고 받는 셈이다. 밸런타인-화이
리뷰제목

재미있는 책이었다.

일본이 고령화 사회에 대처하는 시스템, 사회문화적 변화등을 학술적이지 않은 저널리즘적 스타일로 쓴 책인데 인상적인 정보가 많았다. 


  1. 조부모가 손자에게 선물하는 '손자의 날'이 있다 


10월 셋째 주 일요일로 정해놓았는데, 한 달전인 9월 셋째 주 일요일이 경로의 날. 

그러니까 손자가 작은 카드나 선물을 준것에 일종의 답례형식. 

주고 받는 셈이다. 밸런타인-화이트 데이의 맥락을 이용한 것이라고. 


일본 초등학생들이 등에 매고 다니는 란도셀, 10개중 7개는 조부모가 선물한 것. 

테마파크, 백화점에는 이 날을 위한 마케팅이 대단하다고. 


'신발을 선물하자' 캠페인도 있다고 한다. 손자연령인 아이들은 키가 자랄 나이라 신발을 자주 갈아줘야해서 이건 조부모가 사주자는 얘기라고. 


2. 상속관련 민법의 변화 


2018년, 40년만에 일본의 민법 개정

'배우자 거주권'이 신설되어서 조건에 따라 자택은 유산분할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배우자가 사망후 자녀들과 유산을 나누면서 집을 팔면 남은 한쪽이 살 곳이 없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남은 사람이 살아있는 동안은 안정적인 거주를 보장한 것. 

그리고 남은 현금성 유산에 대한 분할시 더 많은 지분을 주장할 수 있게 되었다고. 

그리고 상속인 이외의 친족, 예를 들어 며느리가 간병에 공헌한 경우 상속인에게 금전청구 권리를 주었다. 

자기 호적을 빼고 성을 바꿔 달라는 뉴스를 본 기억이 있다. 남편이 일찍 죽었다. 남은 남편의 부모를 며느리고 오랫동안 돌보다가 지친 것. 제발 자신을 자유롭게 해달라고. 일본은 남편의 성을 따르니, 이제는 자기 성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3. 중장년이 된 히키코모리

2020년 집계에 따르면 중장년이 되어버린 히키코로미가 61만명에 달한다.

이제 부모가 늙어서 사망하게 생겼으니, 이들이 혼자 살아가게 할 플랜이 필요

이를 8050 문제라고 한다. 80대 부모가 50대 고령 자녀를 돌보는 현상, 이제 곧 9060으로 진행하는 중이라고. 

여기에 대해 제공되는 플랜이 소개되는데, 

먼저 지금 지급하는 용돈을 최소화하고 이후를 위해 저축해야한다. 그래서 저축액이 최소 2천만엔은 되도록. 

외식비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므로 혼자 간단한 요리를 하도록 연습을 시킨다. 밥을 하는 법, 남은 밥을 냉동고에 넣는 것을 가르치도록 한다. 

전기 가스 수도가 부모 사후에 끊기지 않도록 자녀의 명의로 변경한다. 

취업을 하더라도 심리적 허들을 낮춰서 아주 소액의 돈이라도 벌면 그 정도도 좋다. 


4. 나이든 오타쿠의 보물

초기 오타쿠들이 나이가 들면서 노인이 되었다. 이들의 집에서 엄청난 보물이 나오고 있다. '생전견적서비스'를 이용해서 컬렉션의 가치를 산정해준다. 

만다라케에서 견적서를 발행해주는데, 이렇게 하면 생전 정리에 참고가 되고, 유족들이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쓰레기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레트로 열풍에 엄청난 가치가 이는 피규어, 장난감, 일러스트, 기차, 미니카일 수 있다고. 

이 서비스를 이용해보니 1억원이 넘는 견적이 나온 사례도 있다고 한다. 일본의 1세대 오타쿠가 55년생이라고 하니 이들이 이제 75세 이상으로 진입하면서 이런 일이 현실로 다가왔다. 

한국도 아마 10년쯤후면 비슷하지 않을까. 65-70년생중에는 덕후들이 은근 많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1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9점 9.9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