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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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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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프랑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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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전미연 역
문명 2
문명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전미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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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인류 문명의 끝에서 고양이 문명이 시작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전염병과 테러, 전쟁으로 인류 문명이 한계에 다다른 세계, 고양이들은 쥐 떼의 공격을 물리치고 새로운 고양이 문명을 세우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다양한 동물 종, 생명이 공존하고 연대하는 세상을 꿈꾸는 그들, 그들의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소설MD 박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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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다음 세상의 주인은 누구?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s*****e | 2023.12.11 리뷰제목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 3부작 중 <문명>을 읽고 있다. 주인공은 바스테트. 자기애가 강한 세 살짜리 암고양이다. 아들 안젤로, 거세된 고양이 펠릭스와 함께 나탈리라는 인간집사의 집에서 살고 있다. 어느 날 옆집에 수컷 샴고양이 피타고라스가 이사 오고 바스테트는 그가 <제3의 눈>이라는 USB단자 덕분에 인간세계를 완벽히 이해하고 인간과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리뷰제목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 3부작 중 문명을 읽고 있다.

주인공은 바스테트. 자기애가 강한 세 살짜리 암고양이다. 아들 안젤로, 거세된 고양이 펠릭스와 함께 나탈리라는 인간집사의 집에서 살고 있다.

어느 날 옆집에 수컷 샴고양이 피타고라스가 이사 오고 바스테트는 그가 3의 눈이라는 USB단자 덕분에 인간세계를 완벽히 이해하고 인간과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인간들은 테러와 전쟁으로 동족을 죽이며 자멸하고 그러는 동안 쥐들이 번식하면서 인간을 공격하고 전염병을 퍼뜨린다. 테러와 전염병, 쥐들의 습격에서 살아남은 나탈리를 비롯한 인간과 고양이들은 시뉴섬이라는 센강의 조그만 섬으로 피신한다. 안타깝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섬은 쥐떼의 습격을 받게 되고 피타고라스와 바스테트는 기지를 발휘해 인간과 함께 시뉴섬을 떠나 시테섬으로 이주한다. 새로운 땅에서 쇠락하는 인간 문명을 대체할 고양이 문명을 세울 희망에 부푼 그들. 하지만 시테섬도 안전하지 않다. 쥐들이 섬을 포위하고 공격하기 시작한 것이다.

섬에 갇힌 고양이와 인간을 지키려고 피타고라스와 바스테트, 그리고 인간 집사 나탈리는 쥐떼의 포위를 피해 열기구를 타고 섬을 탈출한다. 시테섬을 지켜줄 구원군을 찾아나선 길에서 여러 동물을 만나 모험을 하던 일행은 아직 쥐들의 공격을 받지 않은 오르세 대학으로 간다. 그곳에서 바스테트는 인간의 지식이 담긴 USB메모리가 피타고라스 말고도 여러 실험용 동물들에게 이식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사육장에 감금된 채 인간 지식을 습득한 동물들은 혼란에 빠졌고 그 중 일부는 우두머리 쥐 티무르처럼 인간에 대한 증오심을 키워 세상을 공격하게 된 것이다. 혼란의 근원은 바로 동물들에게 삽입된 제3의 눈, USB단자였다.

하지만 글을 읽고 싶어하고 모든 종과 소통하기를 소망하는 바스테트에게 제3의 눈은 재앙이 아닌 새로운 기회였다. 3의 눈을 간절히 원하는 그녀는 결국 수술대에 오르고 그렇게 1권이 마무리된다.

 

다음 세상의 주인은 누구 

 

이 섬에서 우리 새로운 세계를 다시 건설하자. 미래는 우리들의 것이야.내가 비장한 목소리로 말한다.

쥐들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몰라.

하지만 그들은 세상의 진화를 위한 건설적인 계획을 구상하기보다 자신들의 생존과 정복에만 몰두할 뿐이야.

꼭 그렇게 단언할 순 없지. 쥐들이 모두 같은 생각을 하는 건 아닐 수도 있고. 그들 중에도 은밀하게 미래를 계획하는 자가 있을 거야······.

(p.64)

 

인류 문명이 종말을 맞게 되면 새로운 세상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애초에 자기들이 주인이고 인간은 집사일 뿐이라고 생각하던 고양이의 세상이 될까? 아니면 티무르를 비롯한 쥐떼가 세상을 지배하게 될까? 쥐들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바스테트와 피타고라스는 어떤 미래를 꿈꾸는 걸까이기심으로 종말을 맞은 인류 문명 대신 고양이들이 건설하려는 새로운 세계가 궁금해.

 

고양이의 미인계, 아니 미묘계(美猫計)!

 

막연한 기대를 품고 무조건 기다리는 건 나와 맞지 않는다. <네 행복이 다른 사람의 결정에 좌우되는 순간 불행은 시작이야라고 엄마가 말하지 않았던가.

피타고라스씨, 미안하지만 우리 엄마 말이 옳아. 그 말을 수시로 떠올리는 나도 당연히 옳고!

엄마의 말은 지금까지 내 삶의 좌표 역할을 했다. 절대 남이 내리는 결정에 좌지우지 되지 말라고, 나와 관련된 결정에는 반드시 내 의사를 반영시켜야 한다고 엄마는 가르쳐 주었다. 요행을 바라지도 상대의 친절함을 기대하지도 말라고, 도리어 상대가 내 선택과 결정에 두려움을 느끼게 만들어야 한다고 엄마는 말했다.

(p.64)

 

급수탑의 우두머리 고양이 스핑크스에게 도움을 청하고 그의 결정을 기다리는 바스테트는 자신들의 운명이 남의 손에 좌우되는 이 상황이 못마땅하다. ‘절대 남이 내리는 결정에 좌지우지 되지 말라는 고양이 엄마의 유훈을 지키려는 바스테트. 운명의 주도권을 쥐려는 그녀의 무기는 미인계, 아니 미묘계다. 더 큰 소신을 위해 인간의 도덕 따위는 가볍게 무시하는 암고양이. 이 일로 피타고라스와 다투기도 하지만 시테섬의 동료들을 지키려는 큰 계획이 있으니 그녀깜찍한 미묘계마저 응원하고 싶어.

 

책속 책,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작중에서 절대적인 진리를 담고 있는 책처럼 등장하는 에드몽 웰즈의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처음엔 헷갈렸다. 진짜 이런 책이 있는 줄 알고 검색도 했는데 결국 알아낸 건 작가의 기발한 아이디어라는 사실. 베르베르의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의 이전판 상상력 사전이 집에 있어서 혹시 이 책에서 인용한 게 아닐까 싶어 찾아보니 비슷한 주제의 이야기가 몇 개 있긴 하지만 인용문과는 다르다. 에드몽 웰즈라는 허구의 저자까지 등장시켜 소설을 실감나게 만들고 지식도 전달하는 장치인 듯하다.

 

페이지 터너라는 말이 어울리는 이 작품은 서술자가 인간이 아닌 고양이라는 것을 알게 된 첫 장부터 눈을 뗄 수 없었다.

인류 문명의 멸망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귀여운 고양이 덕에 어둡지 않은 이야기, <문명1>. 3의 눈을 갖게 된 바스테트는 쥐들을 물리치고 고양이 문명을 세울 수 있을까? 고양이들의 본격적인 활약이 펼쳐질 2권도 어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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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인간들의 역사가 저물어 간다면/ 열린책들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j****3 | 2021.06.01 리뷰제목
베르베르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상상력의 호강이다. 대단한 상상력의 공간 속에 들어가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는 묘한 매력을 지닌 작가고 글이다. 작가의 작품을 몇 개 읽었다. 대다수가 진한 상상력을 통해 우리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인지하게 만든다. 또한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바탕이 되고 있다. 그것이 원천이 되어 이야기가 탄탄한 구성이 되도록 만들어 나간다.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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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베르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상상력의 호강이다. 대단한 상상력의 공간 속에 들어가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는 묘한 매력을 지닌 작가고 글이다. 작가의 작품을 몇 개 읽었다. 대다수가 진한 상상력을 통해 우리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인지하게 만든다. 또한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바탕이 되고 있다. 그것이 원천이 되어 이야기가 탄탄한 구성이 되도록 만들어 나간다. 상상력과 지식 두 개의 큰 재료가 잘 버물려져 멋진 조각품이 되고 있다. 베르베르의 글은 하나의 조각품이다.

 

문명을 읽으면서 경이의 세계를 보고 있다. 고양이가 화자가 되어 만들어나가는 세상, 그 세상은 인간들의 과욕이 세상을 파멸로 이끌어가고 그 후에 남겨진 세상의 이야기다. 나 고양이는 이제 인간들이 애완동물이 되고, 고양이가 주인이 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그리고 쥐들과 전쟁을 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방대한 지식을 소유한 고양이, 쥐들의 세계에 인간들이 자신을 주장할 여지는 없다. 고양이를 통해서 만들어나가는 새롭고 경이로운 세계, 이 책을 통해서 확인해 보면서 미래의 특별한 세상을 마음에 담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난 독립성이 유달리 강해. 남이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하는 걸 참지 못해. 한마디로 길들여지길 거부하는고양이지. 주인도 배우자도 사랑한다는 게 내 삶의 모토야. <목걸이도 목줄도 사양한다던 우리 엄마의 영향 많이 받았어. 물론 엄마에 비하면 나는 철저한 실용주의자야. 필요에 따라 가끔 벼룩 방지용 목걸이는 하거든. 알다시피 피부에 착 달라붙어 발톱으로 솎아내기도 힘든 성가신 벌레들을 퇴치하려면 다른 방법이 없잖아.

 

화자인 나(바스테드)의 성격이 잘 제시되고 있는 내용이다. 자존심과 독립성이 강하고 철저한 실용주의자인 화자, 고양이들을 이끌어나가는 존재로 그려진다. 화자인 나는 몇 남은 인간 집사들과 고양이들을 이끌어가는 존재다, 시뉴 섬이란 곳에서 살고 있었는데, 쥐들의 습격에 방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사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그래서 파리 근교에 있는 시테 섬으로 거처를 옮겨 그곳에 파라다이스를 만든다. 그들 중에서 지식의 보고 피타고라스, 싸움꾼 사자 한니발 화자의 자식 안젤로 등이 중요 인물들로 나타난다.

 

그녀는 멀뚱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볼 뿐 아무 반응이 없다. 이번에도 소통에 실패했다. 피타고라스처럼 내가 집사와 대화하는 날이 오려는 아직 멀었다. 나는 조급함을 달래려고 심호흡을 하다가 집사 곁에 있는 파트리샤를 발견한다. 그래, 지금 당장 집사와 소통이 불가능하다면 파트리샤를 통해 메시지를 전해 보자. 이미 몇 번 소통에 성공한 적이 있는 파트리샤에게 다가가 애기를 나누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자 그녀가 메시지를 받아들일 자세를 취한다.

 

나탈리는 나의 집사다. 서로 애완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이 글의 화자가 고양이인 상태에서 인간 나탈리는 분명 나의 애완동물이다. 호칭은 집사란 말을 사용하고 있다. 나는 인간 집사인 나탈리와 소통을 하고 싶어 한다. <나탈리한테 분명히 내 뜻을 전해 줘요. 나는 내 자유의지대로 행동한다고.> 내가 나탈리와 소통을 하기 위해 파트리샤에게 도움을 청한다. 파트리샤는 주술사다. 이리 소통을 해 그들은 시테 섬으로 이전을 하게 된다.

 

30대가 된 티무르는 사마르칸트 공략을 위해 매부인 후세인과 손을 잡지만, 정벌 후 권력을 독차지하기 위해 그를 죽인다. 그는 새로운 수도에 오래 머물지 않고 곧장 다시 대군을 일으켜 정복에 나선다. 이후 30년 동안 파괴와 학살, 약탈을 일삼으려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잔인하게 고문하다가 처형한다.

 

역사 속에서 소재를 가져왔다. 티무르, 이 글에선 쥐들을 이끌어나가는 대단한 존재로 그려진다. 수많은 쥐들을 대동해 고양이와 다른 짐승들의 세계를 공격해 자신들의 세상으로 만들어나갈 것을 천명하고 있다. 그 존재가 다름 아닌 티무르다. 티무르는 잔인했던 사람이다.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에서 가져왔다고 제시한다. 글의 중간 중간에 이렇게 출처를 제시하는 것도 신빙성을 주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겠지 생각해 본다. 인물 타무르의 잔인성을 쥐의 대장인 타무르가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되리라. 티무르는 컴퓨터와 접속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 많은 지식을 소유하고 있다. 쥐들의 대장 노릇을 할 수 있는 것도 그 지식에 기반을 하고 있다. 타무르는 시테 섬 전역을 포위한다. 그리고 장기전을 편다. 음식의 통로를 끊고 고양이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보고 있다.

 

178310, 인간이 탑승한 열기구를 띄우는 최초의 실험이 파리 교외의 포부르 생탕투안에서 이루어졌다. 처음에는 밧줄로 기구를 땅에 묶어 놓은 상태에서 제한적 비행이 시도되었다. 같은 해 1121, 팔라트르 드로지에는 아를랑드 후작과 함께 완전한 열기구 비행에 나선다. 그가 탄 열기구는 파리 서쪽의 포르트 드 라 뮈에트를 출발해 고도 1천 미터까지 올라간 다음 남동풍을 타고 뷔토카이유까지 날아갔다. 버너에서 나온 재가 종이 기낭에 옮겨 붙어 불이 나는 바람에 착륙해야 했지만, 이날 열기구는 25분 동안 9킬로미터 거리를 주파하기에 이르렀다.

 

열기구의 역사를 말해 주고 있다. 이야기 중에서 열기구가 사용되어야 하니까 가져온 내용이다. 이처럼 역사를 적절히 제시하는 이유는 글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것이리라. 포위된 나와 고양이, 사람들의 집단은 포위망을 뚫고 쥐들에 대항할 세력들을 모으는 일을 하지 위해 열기구를 생각한다. 그리고 열기구에 나와 피타고라스, 집사 나탈리 그렇게 오른다. 열기구는 사명감을 지니고 떠나게 되고 조금 가다가 새들과 다툼으로 바람이 빠지면서 쥐들의 구역으로 떨어져 내린다.

 

그들은 숨어 다니기 시작하면서 익숙한 냄새를 맡는다. 고양이들의 냄새다. 철탑 안에 거주하는 800여 마리의 고양이들을 목격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도와줄 것을 권한다. 그들의 우두머리인 스핑크스 고양이는 털이 적고 조금은 이상한 모습이다. 그는 결정을 유보한다. 나는 밤에 몰래 스핑크스를 찾아 나선다. 그리고 유혹을 한다. 결정에 자신들에게 우리하게 되도록. 하지만 아침에 내려진 결정은 생각과 반대다. 그들은 쥐에게 저항하는 이들을 잡아 쥐 우두머리인 티무르에게 보내 그들과 평화관계를 유지하려고 한다. 뜻하지 않게 그들에게 포로 신세가 된 것이다.

 

내가 고양이 무리에게 쫓기는 날이 올 줄 누가 알았을까? 적들과의 거리가 좁혀지자 집사는 내가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선택을 한다. 강물로 뛰어든 것이다. 피타고라스도 강으로 뛰어들더니 집사의 등을 붙잡고 헤엄치기 시작한다. 나는 어쩌란 말이야! <빨리 와!> 피타고라스가 멀리서 소리를 지른다. 적 고양이들의 존재가 바로 등 뒤에서 느껴지는 순간, 나는 상상도 못했던 일을 감행하고 만다.

 

그들은 떠나면서 행로가 암담하다. 그래서 집사 나탈리를 통해 어떻게 달아날 수 있는 방법이 없는가 문의를 한다. 그들은 인간 나탈리의 도움으로 탈출을 하며 도망을 친다. 하지만 스핑크스 고양이들이 악착같이 쫓게 된다. 그들은 강 앞에 선다. 나는 물을 너무 싫어한다. 그런데 나탈리는 물을 건너는 것을 선택한다. 죽기보다 싫은 일을 나는 감행한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게 되었고 피타고라스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개들의 냄새를 맡게 된다. 그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나아간다. 하지만 개들에게도 쫓기게 된다. 개들에게 쫓겨 나무에 올라가 그들에게서 벗어난다. 하지만 그들은 가지 않고 나무 아래를 지킨다. 내가 나탈리에게 연락해 그녀가 와서 문제를 해결한다. 개들이 그녀 앞에 고갤 숙이는 것을 보면서 안심을 하고 개들과 아울린다. 그리고 개들이 인도해 주는 대로 사람의 마을로 간다. 그곳에 있는 대학에서 연구실을 찾게 되고 피타고라스는 자기가 실험을 당하던 곳이라 한다. 티무르도 이곳에서 도망쳐 나갔다고 한다. (바스테드)도 컴퓨터와 연결해 그들의 지식을 알 수 있게 되는 제 3의 눈을 가지고 싶어 한다. 그리고 수술을 받고자 한다. 1권의 마지막 부분이다.

 

어떻게 누구의 도움을 받아 파라다이스를 지킬 것인가  파라다이스는 어떻게 될까? 궁금증이 이는 시간이다. 2권을 빨리 읽어야 하겠다. 베르베르의 상상력, 인간을 대체한 고양이들의 지식, 동물들 간의 상호 작용 등이 놀랍게 그려진다. 그리고 인간의 역사를 재음미한 듯 이야기의 전개가 마음에 많이 다가온다.

 

놀라운 이야기다. 인간들의 망상과 과욕으로 인해 그 능력을 상실하고 동물들이 세상을 지배해 나갈 때 어떻게 될 것인가  많은 상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칩을 통해서 동물들도 인간과 같이 생활할 수 있을 것인가? 변화해 나가는 이야기들이 재미와 경이를 두루 갖췄다. 2권이 기다려진다. 행복한 시간 속에 머물고 있다.

 

(예스24) 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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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문명 1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k******4 | 2021.06.07 리뷰제목
문명 1 베르나르 베르베르/전미연 열린책들/2021.6.7. sanbaram         <제1막 : 지상낙원> 주인공 바스테트는 세 살짜리 암코양이다. 그리고 인간들의 실험 대상이었던 샴고양이 피타고라스는 인간과 인터넷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제3의 눈이 이마에 심어져 있다. 피타고라스는 바스테트와 함께 움직이며 인간의 지식을 전해주고, 고양이 집사 나탈리와 의사소통을 도와준다.
리뷰제목

문명 1

베르나르 베르베르/전미연

열린책들/2021.6.7.

sanbaram

 

      <1: 지상낙원

주인공 바스테트는 세 살짜리 암코양이다. 그리고 인간들의 실험 대상이었던 샴고양이 피타고라스는 인간과 인터넷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제3의 눈이 이마에 심어져 있다. 피타고라스는 바스테트와 함께 움직이며 인간의 지식을 전해주고, 고양이 집사 나탈리와 의사소통을 도와준다. 이들은 인간들이 페스트라는 전염병으로 죽어 멸종 위기에 처하자 쥐들이 크게 번식하여 세계를 지배하려 한다. 시뉴섬에 안전구역을 만들고 쥐들과 여러 번의 전투를 벌이며 저항했지만 작은 섬으로 버틸 수 없게 되자 큰 섬인 시테섬으로 거쳐를 옮긴다. 그곳에는 나탈리를 비롯한 인간 500여 명과 고양이 3,000여 마리가 함께 사는 파라다이스 같은 공동체가 되었다. 이들은 섬 둘레에 방벽을 쌓고 지하철 통로를 폐쇄하여 쥐의 습격을 막는다. 그러나 쥐가 지하철의 지하 통로를 뚫고 습격을 해와 사자인 한니발과 고양이들이 물리쳤다. 쥐들은 시뉴섬의 전투에서 패한 우두머리를 죽이고 인간의 실험쥐 였기에 제3의 눈을 가진 티무르를 새로운 지도자로 뽑아 수만 마리의 쥐떼군단으로 시테섬을 포위한다. 뿐만 아니라 센강의 아래 위를 막아 고기들이 시테섬 옆으로 가지 못하게 하여 식량을 얻을 수 없게 하며 시테섬을 고립 시킨다.

 

고양이들은 긴급지도자 회의를 열어 하늘을 통해 탈출하여 구원군을 끌어들이는 방법을 택하게 된다. 탈출하여 원군을 불러올 사람으로 바스테트와 피타고라스 그리고 집사인 나탈리로 정했다. 하늘을 통과하기 위해 열기구를 만들어 탈출을 감행한다. 열기구 안에서 피타고라스는 고양이가 인간 문명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사랑, 유머, 예술의 세 가지 개념이 필요하다는 나탈리의 말을 전한다. 바람을 타고 하늘을 날아 숲 상공에 도달했을 때 비둘기들의 공격으로 열기구는 숲으로 추락한다. 숲에서 추락한 일행은 숲을 벗어나 인간들이 지은 큰 집을 발견하는데, 그곳은 쥐들의 본부가 된 베르사이유 궁전이었다. 망원경으로 확인한 결과 그곳에는 쥐의 대장인 티무르가 머무르며 쥐들을 지휘하고 있었다. 순찰 쥐들의 습격을 받아 도망쳐 칮아 간 곳이 고양이들이 집단을 이루고 사는 급수탑이다. 그곳에 900여 머리의 고양이들이 집단생활을 하고 있어 그곳의 대장인 스핑크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2: 3의 눈

스핑크스는 다음날 자기 무리들의 안전을 위해 크리스티나 일행의 요청을 거절하고, 대신 쥐 무리에 넘겨줄 것을 결정했다. 포로 신세가 되어 쥐들의 본부인 베르세이유 궁으로 끌려 가는 도중에 나탈리의 도움을 받아 도망치게 되는데, 강물이 앞을 막아 망설이다 뛰어들었지만 크리스티나는 익사 직전에 간신히 살아난다.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나무위에 올라가 독수리 알을 먹고 정신을 차린다. 그때 어미 독수리가 나타나 공격을 하여 나무에서 떨어진 크리스티나는 앞길을 막는 독수리와 대치 하게 된다. 이때 나타난 쥐들의 습격을 받는 독수리에게 연민을 느껴 쥐들을 물리친다. 그리고 일행과 다시 만나 길을 가다가 개들이 사는 마을에 도착했다. 그러나 개들에게 쫓겨 나무 위로 피신을 하여 위기를 모면한다. 다음날 피타고라스의 연락으로 나탈리의 도움을 받아 개들을 진정시키고 개 우두머리를 따라 인간들이 사는 동네에 이르게 된다.

 

인간들은 자기들의 영역을 고압전기가 흐르는 철조망으로 벽을 만들어 외부인이나 쥐들의 습격을 막고 망루를 만들어 주변을 경계하고 있었다. 개와 크리스티나 일행이 접근하지 못하게 한다. 나탈리가 경계병과 대화를 통하여 검사와 방역을 마치고 인간들이 사는 마을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은 오르세 대학이었으며 학자들과 거주자들이 강력한 벽과 방어시설을 갖추고 각종 연구 및 살아남은 인간들과의 유대를 통해 다시 문명을 재건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곳에 머물게 된 일행은 대학 내의 시설들을 둘러보게 된다. 밤중에 몰래 나가는 피타고라스를 미행해 간 크리스티나는 인간들의 실험동물이 갇혀 있는 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곳에서 피타고라스에게 제3의 눈을 심어준 로망 박사를 만나게 되고, 크리스티나도 제3의 눈을 심어 달라고 부탁하여 제3의 눈 시술을 받게 되는데…….

 

문명은 테러와 전쟁, 전염병으로 인해 인간 문명이 벼랑 끝에 다다른 세상을 무대로 고양이의 주인공이었던 사랑스러운 암코양이 바스테트가 활약하는 소설이다. 고양이들의 목표는 쥐 떼의 공격을 물리치고 인간 문명을 대신할 새로운 문명을 건설하는 것이다. 고양이의 지도자 바스테트는 고양이 무리를 이끌어 쥐떼의 습격을 막아낸다. 가장 큰 도움을 준 것은 제3의 눈을 가진 피타고라스와 집사인 나탈리다. 피타고라스는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12권의 내용 중 일부라며 인간들의 여러 가지 지식들을 바스테트에게 설명해 준다. 쥐와의 전쟁을 통해 인간의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제3의 눈이 필요함을 느껴 인간의 박사에게 시술을 받는다. 과연 바스테트는 서로 다른 동물종의 소통을 이끌어 내고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저자 베르베르는 일곱 살 때부터 단편 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나 법학을 전공하고 국림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개미>, <>, <파피용>, <고양이>, <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써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잣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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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문명 1 평점8점 | 이달의 사락 k******4 | 2022.09.14 리뷰제목
문명 1 베르나르 베르베르/전미연 열린책들/2021.6.7.   <제1막 : 지상낙원> 주인공 바스테트는 세 살짜리 암코양이다. 그리고 인간들의 실험 대상이었던 샴고양이 피타고라스는 인간과 인터넷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제3의 눈이 이마에 심어져 있다. 피타고라스는 바스테트와 함께 움직이며 인간의 지식을 전해주고, 고양이 집사 나탈리와 의사소통을 도와준다. 이들은 인간들이
리뷰제목

문명 1

베르나르 베르베르/전미연

열린책들/2021.6.7.

 

1: 지상낙원

주인공 바스테트는 세 살짜리 암코양이다. 그리고 인간들의 실험 대상이었던 샴고양이 피타고라스는 인간과 인터넷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제3의 눈이 이마에 심어져 있다. 피타고라스는 바스테트와 함께 움직이며 인간의 지식을 전해주고, 고양이 집사 나탈리와 의사소통을 도와준다. 이들은 인간들이 페스트라는 전염병으로 죽어 멸종 위기에 처하자 쥐들이 크게 번식하여 세계를 지배하려 한다. 시뉴섬에 안전구역을 만들고 쥐들과 여러 번의 전투를 벌이며 저항했지만 작은 섬으로 버틸 수 없게 되자 큰 섬인 시테섬으로 거쳐를 옮긴다. 그곳에는 나탈리를 비롯한 인간 500여 명과 고양이 3,000여 마리가 함께 사는 파라다이스 같은 공동체가 되었다. 이들은 섬 둘레에 방벽을 쌓고 지하철 통로를 폐쇄하여 쥐의 습격을 막는다. 그러나 쥐가 지하철의 지하 통로를 뚫고 습격을 해와 사자인 한니발과 고양이들이 물리쳤다. 쥐들은 시뉴섬의 전투에서 패한 우두머리를 죽이고 인간의 실험쥐 였기에 제3의 눈을 가진 티무르를 새로운 지도자로 뽑아 수만 마리의 쥐떼군단으로 시테섬을 포위한다. 뿐만 아니라 센강의 아래 위를 막아 고기들이 시테섬 옆으로 가지 못하게 하여 식량을 얻을 수 없게 하며 시테섬을 고립 시킨다.

 

고양이들은 긴급지도자 회의를 열어 하늘을 통해 탈출하여 구원군을 끌어들이는 방법을 택하게 된다. 탈출하여 원군을 불러올 사람으로 바스테트와 피타고라스 그리고 집사인 나탈리로 정했다. 하늘을 통과하기 위해 열기구를 만들어 탈출을 감행한다. 열기구 안에서 피타고라스는 고양이가 인간 문명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사랑, 유머, 예술의 세 가지 개념이 필요하다는 나탈리의 말을 전한다. 바람을 타고 하늘을 날아 숲 상공에 도달했을 때 비둘기들의 공격으로 열기구는 숲으로 추락한다. 숲에서 추락한 일행은 숲을 벗어나 인간들이 지은 큰 집을 발견하는데, 그곳은 쥐들의 본부가 된 베르사이유 궁전이었다. 망원경으로 확인한 결과 그곳에는 쥐의 대장인 티무르가 머무르며 쥐들을 지휘하고 있었다. 순찰 쥐들의 습격을 받아 도망쳐 칮아 간 곳이 고양이들이 집단을 이루고 사는 급수탑이다. 그곳에 900여 머리의 고양이들이 집단생활을 하고 있어 그곳의 대장인 스핑크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2: 3의 눈

스핑크스는 다음날 자기 무리들의 안전을 위해 크리스티나 일행의 요청을 거절하고, 대신 쥐 무리에 넘겨줄 것을 결정했다. 포로 신세가 되어 쥐들의 본부인 베르세이유 궁으로 끌려 가는 도중에 나탈리의 도움을 받아 도망치게 되는데, 강물이 앞을 막아 망설이다 뛰어들었지만 크리스티나는 익사 직전에 간신히 살아난다.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나무위에 올라가 독수리 알을 먹고 정신을 차린다. 그때 어미 독수리가 나타나 공격을 하여 나무에서 떨어진 크리스티나는 앞길을 막는 독수리와 대치 하게 된다. 이때 나타난 쥐들의 습격을 받는 독수리에게 연민을 느껴 쥐들을 물리친다. 그리고 일행과 다시 만나 길을 가다가 개들이 사는 마을에 도착했다. 그러나 개들에게 쫓겨 나무 위로 피신을 하여 위기를 모면한다. 다음날 피타고라스의 연락으로 나탈리의 도움을 받아 개들을 진정시키고 개 우두머리를 따라 인간들이 사는 동네에 이르게 된다.

 

인간들은 자기들의 영역을 고압전기가 흐르는 철조망으로 벽을 만들어 외부인이나 쥐들의 습격을 막고 망루를 만들어 주변을 경계하고 있었다. 개와 크리스티나 일행이 접근하지 못하게 한다. 나탈리가 경계병과 대화를 통하여 검사와 방역을 마치고 인간들이 사는 마을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은 오르세 대학이었으며 학자들과 거주자들이 강력한 벽과 방어시설을 갖추고 각종 연구 및 살아남은 인간들과의 유대를 통해 다시 문명을 재건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곳에 머물게 된 일행은 대학 내의 시설들을 둘러보게 된다. 밤중에 몰래 나가는 피타고라스를 미행해 간 크리스티나는 인간들의 실험동물이 갇혀 있는 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곳에서 피타고라스에게 제3의 눈을 심어준 로망 박사를 만나게 되고, 크리스티나도 제3의 눈을 심어 달라고 부탁하여 제3의 눈 시술을 받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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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문명1 평점8점 |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s*****7 | 2021.06.08 리뷰제목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종합판이라고 할 만큼 이 전 작품들의 믹싱이었다. 전작들을 읽었느냐? 안 읽었느냐?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다 읽은 나로써는 친숙하고 익숙하다 그의 세계가... 고양이와 쥐가 정복하는 세계쯤이야 고양이가 제 3의 눈을 갖고 인간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설정쯤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기초 셋팅이 안 된 상태에서의 독자들은 처음이 무지 혼
리뷰제목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종합판이라고 할 만큼 이 전 작품들의 믹싱이었다.

전작들을 읽었느냐? 안 읽었느냐?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다 읽은 나로써는 친숙하고 익숙하다 그의 세계가...

고양이와 쥐가 정복하는 세계쯤이야

고양이가 제 3의 눈을 갖고 인간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설정쯤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기초 셋팅이 안 된 상태에서의 독자들은 처음이 무지 혼란할 것이라 예상된다.

오르세 대학에서 동물들을 실험했고 그곳이 시발점이 되어서 쥐군단이 형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세계의 [절대적이고 상대적인 지식의 백과서전]을 섭렵한 쥐가 통솔하는 거대한 무리가 페스트 등등으로 멸망해가는 지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간과 고양이가 연합해서 쥐군단을 물리치려고 하는 데 물론 고양이 인 바스테트는 수준 낮은 인간이 아닌 고양이의 문명을 세우고자 한다.   피타고라스는 수컷 고양이로 제3의 눈을 갖고 인간과 소통할 뿐 아니라 인간과 세상 모든 것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둘은 사랑(?) 하고 있는 사이이면서 새로운 문명의 주축이 되고 있다.

인간 나탈리는 세상을 지배하려면 인간처럼 사랑, 유머, 예술을 알아야 한다고 한다.

"인간이 느끼는 위대한 사랑-위대하다는 표현을 강조하고 있어-은 상대방과 자기 자신이 동일체가 된 것처럼 느끼는 감정의 상태를 의미한대. 그것은 연민을 포함하는 감정이래 . 감정을 공유하는 순간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게 된대"

이들의 공동체는 쥐의 습격을 받고 시테섬으로 옮긴다.

그들만의 파라다이스에서 여유롭게 보내던 시간도 잠깜 이들은 쥐의 포위를 당하게 된다.

양식은 떨어져가고 갇혀 있던 그들은 고양이 정예병을 보내 둟어보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그러던 와중 피타고라스는 포위에 대해 연구하게 되고 한가지 묘안을 생각하게 된다.

열기구를 통해서 하늘로 탈출해서 구원병을 데리고 오는 것이다.

그렇게 나탈리와 피타고라스, 바스테트가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아간다.

그렇게 다른 고양이 무리를 만나지만 그들에게 배신만 당한다.

" <진주만>,<나치>,<히틀려>,<일본>, 이런 것들을 지금 까지 들어 본적도, 그러니 당연히 알지도 못하지만, 피타고라스가 말하려는 게 무엇인지 대충 감이 온다. 비겁함은 득이 되지 않고 독이 된다는 뜻이 아닐까."

바스테트는 독립적이고 개묘주의이며 자신의 우월성을 입증하기 위해 다른 종들을 무시하고 까보기 일 수 이지만 서서히 많은 위기와 난관을 거치면서 [협동], [상호성],[용서]라는 원칙의 작동원리를 이해하게 된다.

그것만이 살 길이고 승리하는 길임을 알게 된다.

<서로 사랑하라>는 말의 타당성을 입증해 보여 주고 있다.

오르세 대학에서 피타고라스의 눈을 달아준 과학자와의 조우 후 바스테트는 큰 결심을 하게 된다.

 

1권은 다소 많은 정보들로 인해 분주해 보이기도 했다.

2권 부터는 스토리가 좀더 박진감 넘치게 진행될 듯 싶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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