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미리보기 공유하기

미래

리뷰 총점 9.1 (65건)
분야
소설 > 일본소설
파일정보
EPUB(DRM) 23.08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용안내
TTS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5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구매 미래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k*****3 | 2021.03.15 리뷰제목
아동 학대 사건이 연일 터진다. 이게 부모가 맞나 싶을 정도로 미친(?) 인간들도 많다. 부모 탈을 쓴 악마들이 아이들을 죽이거나 학대한다. 그들은 자신의 행동이 잘못이라는 것을 알기는 하는 건지. 막장 드라마 보다 더 막장 같은 현실이 슬프다.   한 소녀 아키코가 있다.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은 아키코에게 아빠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아픔이다. 하지만 아파할 수 없다. 아빠의
리뷰제목

아동 학대 사건이 연일 터진다. 이게 부모가 맞나 싶을 정도로 미친(?) 인간들도 많다. 부모 탈을 쓴 악마들이 아이들을 죽이거나 학대한다. 그들은 자신의 행동이 잘못이라는 것을 알기는 하는 건지. 막장 드라마 보다 더 막장 같은 현실이 슬프다.

 

한 소녀 아키코가 있다.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은 아키코에게 아빠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아픔이다. 하지만 아파할 수 없다. 아빠의 죽음으로 더 무기력한 엄마와 단둘이 살아가야 하니까. 어느 날 아키코에게 한 통의 편지가 온다. 그것도 20년 후 미래의 아키코에게. 누군가의 장난일지도 모르지만, 아키코는 그 편지에 답장을 쓴다. 엄마 아빠의 소름 끼치는 비밀, 또래 친구들에게 이야기하지 못한 슬픔 그리고 무늬만 어른인 그들을 향한 살인 계획까지...

 

가족이란 무엇일까? 지금 나는 가족을 이루고 있지만 가끔은 잘 모르겠다. 어떤 것이 행복한 것이고 어떤 것이 화목한 것인지.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학습하지만, 그런 가족을 만드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이제 조금 알 것 같다. 행복이라는 꼬리표가 혹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은 아닌지. 그나마 내가 감사한 것은 우리 아이들은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다는 사실. 그 사실을 그들도 알고 있다는 것. 아이들이 나이를 먹으면 많은 부분 수월할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 그에 맞는 다양한 고민이 존재하니까.

 

구미 모녀 같은 악마 같은 엄마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엄마도 있다. “과거가 삼킬 수 없는 미래가 여기 있잖아.” 그렇다. 과거는 과거일 뿐. 미래는 암울하지 않아야 하니까. 역시 미나도 가나에의 소설이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종이책 구매 미래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j*******1 | 2021.03.21 리뷰제목
너무 슬프다. 가족이 가족을 해치는 이 상황. 우리의 목적은 완전 범죄가 아니야. 그러니 죽인 후에는 분명 체포되겠지. 누구에게도 말 못할 슬픈 비밀을 꾹꾹 눌러 담아 쓴 나에게 보내는 편지. 그래도 시노미야 같은 선생님이 계셔서 다행. 본인도 아팠고 아이들이 아픈것도 알고 구해주고 싶어하는 그 마음. 우리는 더 귀를 기울여야한다.
리뷰제목

너무 슬프다. 가족이 가족을 해치는 이 상황.

우리의 목적은 완전 범죄가 아니야.

그러니 죽인 후에는 분명 체포되겠지.

누구에게도 말 못할 슬픈 비밀을 꾹꾹 눌러 담아 쓴 나에게 보내는 편지.

그래도 시노미야 같은 선생님이 계셔서 다행.

본인도 아팠고 아이들이 아픈것도 알고 구해주고 싶어하는 그 마음.

우리는 더 귀를 기울여야한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미래 / 미나토 가나에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r*******n | 2021.03.15 리뷰제목
설령 열 살짜리 아이라도 쉽사리 믿을 법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믿는 동안은 이 편지가 진짜 미래에서 온 편지가 된다는 걸 그 무렵의 나는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날 밤부터 답장을 쓰기로 했다.  미래의 내게―. - p. 21    20년 뒤의 나에게 편지가 온다면 어떤 느낌일까? 아마 대부분 장난이라고 무시하고 잊어버릴 것 같지만 그 편지를 받았던 사람은 10살짜리 아이였고, 그
리뷰제목


 

설령 열 살짜리 아이라도 쉽사리 믿을 법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믿는 동안은 이 편지가 진짜 미래에서 온 편지가 된다는 걸 그 무렵의 나는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날 밤부터 답장을 쓰기로 했다. 
미래의 내게―. - p. 21 

 

20년 뒤의 나에게 편지가 온다면 어떤 느낌일까? 아마 대부분 장난이라고 무시하고 잊어버릴 것 같지만 그 편지를 받았던 사람은 10살짜리 아이였고, 그 편지를 보낸 사람인 미래의 자신까지도 믿어보기로 한다. 일본소설 고백으로 유명한 미나토 가나에의 미래에서는 여러 에피소드가 나오며 사건의 진상을 풀어가는 형식을 쓰고 있는 소설이다. 이 이야기에서는 어린 아이의 시선으로 시작해 점점 어른들의 이야기까지 풀리며 인간의 추악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서랍 속에 파파가 있어. 
나무 상자 속에 미래의 내가 있어. - pp. 69-70 

 

미나코 가나에의 미래에서 아키코 파트가 가장 길고, 이 부분은 모두 서간문 형식으로 진행된다. 처음엔 20년 후의 미래에서 보내는 아키코의 편지가, 그 후에는 그 편지를 받은 아키코가 미래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가 죽 이어진다. 일기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분명 미래의 내가 현재의 자신에게 편지를 보낸다면 가장 어려울 때 보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고통만 이겨내면 괜찮지 않을까 하고 가정을 한 아키코는 희망을 안고 이어지지 않을 답장을 계속 써내려간다.

 


 

혼자 끌어안고 있지 말고 나누면 돼. 자신에게는 무거운 짐이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게 무겁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나눌 상대가 있다면 서로 짐을 바꾸는 것도 좋아. - p. 213 

 

하지만 미나토 가나에의 미래에서 상황은 점차 악화되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의 무기력한 모습, 그로 인해 자신을 잘 돌보지 못하게 되자 이어지는 동급생의 괴롭힘, 그런 엄마를 도와주는 주위 어른의 돌변한 모습, 그리고 조금 나아지는가 싶더니 더더욱 수렁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미래.. 그런 상황들을 점차 겪으며 미래의 나에게 온 편지를 믿지 못하게 되고, 그렇게 믿음을 잃었음에도 아키코는 현재의 심정을 기록하듯 편지를 이어간다.

 


 

과거가 삼킬 수 없는 미래가 여기 있잖아. - p. 358

 

그런 아키코에게 아리사라는 친구와 그 친구를 통해 알게 된 선배까지. 모든 걸 털어놓지는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속마음을 터놓으며 기대는 관계가 생긴다. 그리고 그런 아리사와 선배도 괴로움을 겪고 있었다는 사실을 점차 알게된다. 여러 시간이 흐르고 참을 수 없는 일까지 알게된 아키코는 살인 계획까지 세우게 되는데.. 아키코의 편지가 끝난 뒤 이어지는 에피소드 들에서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어떤 사건이 어떤 시점에 어떻게 얽혀 이런 상황으로 흘러왔는지 퍼즐을 꿰어맞추듯 알 수 있게 된다. 그로 인해 알게 되는 여러가지 진실은 하나같이 끔찍하지만, 그래도 마지막 장의 아키코와 아리사를 보면 조금의 희망이라도 가지게 되는 미나토 가나에의 미래. 추악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의 작은 불씨를 바라보는 아이들을 보며 응원을 해주고 싶어지는 이야기였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가짜 어른은 퇴장하라' 미래와의 대화가 시작된다 / 미래 평점10점 | h***m | 2021.03.10 리뷰제목
"안녕, 아키코. 나는 20년 후의 너야.(こんにちは、章子。わたしは20年後のあなたです)" 초등학교 4학년이 끝날 즈음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아키코에게 미래에서 온 편지, 그것도 자신이 보낸 편지가 도착한다. 그 증표로 드림랜드의 드림마운틴 30주년 기념 책갈피와 함께. 병으로 일찍 떠나버린 아빠와 꼭 가고 싶었던 드림마운틴은 아키코와 나이가 같다. 아키코는 어른이 된 아키
리뷰제목

"안녕, 아키코. 나는 20년 후의 너야.(こんにちは、章子。わたしは20年後のあなたです)"

초등학교 4학년이 끝날 즈음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아키코에게 미래에서 온 편지, 그것도 자신이 보낸 편지가 도착한다. 그 증표로 드림랜드의 드림마운틴 30주년 기념 책갈피와 함께. 병으로 일찍 떠나버린 아빠와 꼭 가고 싶었던 드림마운틴은 아키코와 나이가 같다. 아키코는 어른이 된 아키코에게 답장을 쓰기 시작한다.

미나토 가나에(湊かなえ)의 <미래(未?)>는 현재와 미래의 대화 속에 처절한 과거가 드러나면서 인간의 추악한 모습이 적나라하게 표현된다. 어른이고 아이고 할 것 없이 보여지는 내면의 민낯은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충격을 준다. 그러나 깊은 곳 늘상 존재했던 인간의 선의는 결국 미래로 향해 있었음을 미나토 가나에는 <미래>를 통해 증명한다.


 

책은 미래의 편지를 안고 친구 아리사와 드림랜드로 향하는 '서장', 이어 '아키코', '에피소드 1~3', 그리고 다시 현재의 아키코와 아리사에 집중하는 '종장'으로 연결된다. '아키코'는 미래로 보내는 답장을 통해 아키코의 심리 변화, 다가올 미래에 대한 암시가 들어있다. "서랍 속에 파파가 있어. 나무 상자 속에 미래의 내가 있어." 아빠의 유품을 넣어 둔 서랍, 직접 쓴 편지가 들어있는 나무 상자는 아키코의 미래를 뒤흔들게 된다.

'에피소드'에서는 친구 아리사, 시노미야 선생님, 아빠 료타의 숨겨진 과거가 각각 설명된다. 왜 그들은 아무리 힘든 고통속에서도 미래를 향한 끈을 부여잡을 수밖에 없었는지, 결국 다시 드림랜드로 향하고 있는지 까닭이 들어있다. 시노미야 선생님의 첫사랑 하라다는 드림랜드 입구 앞에서 주저 없는 어조로 단정한다. "과거가 삼킬 수 없는 미래가 여기 있잖아."


 

"상대가 바라지 않는 선의는 그저 참견이에요.
사람의 수만큼 삶과 인생이 있어. 
자신의 잣대로 다른 사람의 인생에 참견하는 건 아주 부끄러운 짓이야."

우리는 얼마나 잘못된 참견과 그로 인한 오해를 만들어가며 살고 있을까. 진정한 본심을 꺼내기도 전에 제멋대로 판단하고 선을 그어버리는 오류를 범하고 있을까. 돌아서서 답답한 세상이라 한탄하고, 어리석은 사람들이라고 비난하면서 갇혀진 스스로를 보지 못하는 한심한 모습을 보지 못하고 있을까. 때문에 정말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외롭게 벽장속으로 파묻혀 버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지나 않을까.


 

<미래>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진짜 문제를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없는 오히려 악의에 가득찬 가짜 어른과 세상에 힘겹게 맞서고 있다. 가짜 어른들을 '퇴장시키기 위해' 아키코가, 아리사가, 시노미야 선생님이, 아빠 료타가 과거와 현재에서 싸운다. 그들은 사람(on)일 때, 인형(off),일 때로 구분지어지는 아키코 엄마의 삶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추궁하면서 비밀의 빗장을 풀어간다.

미래에서 온 편지, 그에 대한 4년 반 동안의 답장. 미나토 사카에의 <미래>는 특이한 구조로 얽혀 있다. 시공간이 교차하고 사람이 뒤섞이면서 멋진 미스터리를 완성한다. 당돌하고 명석한 주인공 아키코의 매력은 어느덧 어린 시절부터 쭉 보아온 이웃집 아이같은 느낌마저 준다. 그래서 읽는이는 작가가 원하는 대로 그들의 미래를 맘껏 응원하게 된다. 마치 아키코 아빠의 바람처럼.

"마음속 제일 깊은 곳에는 누군가가 읽어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가능하다면 나와 그녀의 아이가."(*)

* 컬처블룸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미래, 미나토가나에, 소미미디어 평점10점 | t****8 | 2021.03.06 리뷰제목
미스터리의 여왕 미나토 가나에. 나에게 미나토씨는 고교입시의 저자이며 잘 구성된 짜임새있는 글과 인간 심리의 깊은 묘사로 극화화 되기에 최적화된 글을 잘 쓰는 추리작가이다. 그녀의 책이 도착한 저녁. 조금만 읽고 자야지 했던 것이 새벽 두시까지 정주행해서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야 잠에 들 수 있었다.   미래에서 보내온 편지라는 소재가 흥미로웠다. 과연 어떤 이야기
리뷰제목


 

미스터리의 여왕 미나토 가나에. 나에게 미나토씨는 고교입시의 저자이며 잘 구성된 짜임새있는 글과 인간 심리의 깊은 묘사로 극화화 되기에 최적화된 글을 잘 쓰는 추리작가이다. 그녀의 책이 도착한 저녁. 조금만 읽고 자야지 했던 것이 새벽 두시까지 정주행해서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야 잠에 들 수 있었다.


 

미래에서 보내온 편지라는 소재가 흥미로웠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것인가 궁금해하며 책장을 펼친다. 책은 크게 서장, 아키코, 이어지는 세 개의 에피소드 그리고 종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서장에는 두명의 여인이 등장한다. 버스를 기다리는 그녀들. 고속버스에 몸을 싣고 가면서 배낭 속에 넣어온 편지를 꺼내본다. 사랑하는 아버지(그녀는 줄곧 파파라고 불렀었다). 그 파파를 하늘나라에 보내고 받은 편지 한통. 주소도 이름도 써 있지 않은 봉투에 누구의 글씨체인지 알아볼 수 없는 필체. 20년 후 서른 살의 아키코가 열 살의 사에키 아키코에게 보낸 편지. 산타가 존재하냐는 아키코의 물음에 믿는 사람에게는 존재한다는 대답을 해주던 파파의 말처럼 아키코는 이 편지가 진짜이기를 믿고 싶다.

 

이 편지가 미래에서 온 것임을 증명하듯 그 편지안에는 그녀만이 알고 있는 아버지는 모르는 사실들도 적혀있었고 결정적으로 드림마운틴의 30주년 기념굿즈가 들어있었다. 어린 아키코가 살고 있는 시기에는 10주년이니 20년 후가 아니면 말이 안되는 증거품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그 후로 아키코는 학교의 여러 일상을 끊임없이, 마치 일기를 적어내듯 미래의 자신, 어른 아키코에게 털어놓는다. 마들렌을 만든 일, 소풍을 간 일, 엄마와의 생활 등 소소한 일상들을 계속 적어낸다. 도서위원도 하고 학급임원도 하고 긍정적인 아키코. ... 편지의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노력했고 행복한 삶을 살았습니다와 같은 결말은 나오지 않는다. 미노리의 괴롭힘, 모토야의 반응, 하야시선생님과 엄마의 일. 그리고 파파의 엄마, 할머니의 방문. 엄마와 하야사카의 만남. 그녀의 삶은 너무나 힘들다.


 

에피소드1은 아리사와 지에미(실은 지에리)의 만남으로 시작한다. 아리사의 가족의 일화가 공개된다. 전직미용사였던 아빠는 술만 먹으면 폭력을 휘두르고는 과일을 사오곤했다. 샤인머스캣. 유쾌발랄. 마법같은 주문에도 식도암인 엄마는 버티지 못했다. 지켜주지 못한 겐토의 죽음. 드림랜드에 함께가기로 했는데 사랑하는 동생은 붙잡을 새도 없이 세상에서 사라져버린다.

 

에피소드2는 시노미야선생님의 이야기다. 소면전문점을 30년넘게 성실하게 운영해온 시노미야가 잘되기만을 바라는 할머니. 교사가 되기위해 도쿄대에 진학하고 하라다와의 만남도 있었지만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타난 엄마의 횡포 덕에 학비를 마련하기 힘든 시노미야 역시 삶은 너무나 힘들어진다.

 

에피소드3은 히구치의 이야기, 파파와 엄마에 관한 진실을 알게되는 내용이다. 미소년 모리모토와 마쥬와의 만남. 마쥬가 왜 온(살아있음)과 인형(멍한 상태)가 되는 지, 그리고 가정안에서 어떤 일을 겪었는지를 다 알게 되는 부분이다.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인데 왜 그 미래를 지켜주지 못하는 것일까. 어린 아이를 짓밟는 것은 다만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 살아갈 인생 전체를 망가뜨리는 것이다. 그 무서운 사실을 왜 모른 척하는 것일까. 매 에피소드마다 견디기 힘들만큼 아픈 부분들이 있다. 마지막 부분에서 아이들은 힘을 낸다. 그들이 목소리를 낼 때 외면하지 않기를. 그들의 아픔을 들어주고 모두가 함께 도와주기를. 우리들의 미래를 온 마을이, 모든 사람들이 함께 지켜내기를!

소설과 현실의 이야기들이 오버랩되어 마지막 장을 덮고나서도 마음이 아려왔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미래 #미나토가나에 #소미미디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한줄평 (30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1점 9.1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