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맛있게 즐기기 좋은 식빵의 무한 변신! 제가 책을 선택할 때 출판사를 가장 먼저 보는데 믿고 보는 북스고에서 출간된 요리책이라 반가운 맘에 냉큼 펼쳐봤어요. 첫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눈을 사로잡은 저자 서현명 님의 훈훈한 외모를 흐뭇하게 바라보다 눈에 띈 "요리는 쉽고 재미있고 맛있어야 한다"라는 글귀에 100% 공감했어요. 전 손 느린 요리초보라 일단 요리 잘하는 남자 넘 매력있는 것 같아요. 제가 못 가진 그 손재주가 부럽기도 하고 말이죠. 비주얼이 연예인 하셔도 되겠다 싶었는데 벌써 여러 TV 프로그램에 방송 출연도 많이 하시고, 쿠킹 & 베이킹 클래스도 진행하고 계신 인기 셰프님이시더라고요.
매일 삼시세끼를 질리지 않게, 하루 종일 먹어도, 혼자 먹어도,
사랑하는 누군가와 함께 먹어도 맛있고 행복한 요리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든든한 한 끼가 되는 식빵 - 14가지
근사한 브런치가 되는 식빵 - 13가지
행복한 일상의 맛, 간식이 되는 식빵 - 18가지
맛있고 달콤한 디저트가 되는 식빵 - 13가지
밤이 즐거운 야식과 술안주가 되는 식빵 - 10가지
칼로리 DOWN, 다이어트를 위한 식빵 - 16가지
식빵과 함께라면 언제나 좋은 잼 - 14가지
★책 속 레시피는 2인분 기준이에요.
치킨 스테이크 오픈 샌드위치 / 콩나물 달걀 포켓 샌드위치
매일매일 맛있는 식빵을 드시고 싶은 분들을 위한 토스트 & 샌드위치 레시피 84!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식빵 속을 먹음직스럽게 한가득 채워 색다른 비주얼을 뽐내는 초간단 레시피가 퍼레이드로 등장해서 눈이 더 즐거웠어요. 이렇게 다양한데 요런 재료 조합을 전 왜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진짜 남자분이 센스 있게 아이디어가 너무 뛰어나신 것 같아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메뉴마다 요리초보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용적인 요리책이라 넘 맘에 들었어요. 개인적으론 일반적인 얇은 식빵보다 두껍게 잘라진 식빵 속을 듬뿍 채운 레시피가 색다르면서도 더 군침 돌게 보이는 것 같아요. 집에 있는 재료를 응용해서 냉장고 파먹기도 딱 좋을 듯~
장조림 깻잎채 오픈 샌드위치 / 베트남식 반미 오픈 샌드위치
아공! 진짜 넘 맛있겠죠?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을 것 같아요. 식빵에 안 어울리는 재료가 뭐가 있을까? 잠시 생뚱맞은 생각을 하다 채소랑 고기를 한꺼번에 맛보기 좋은 메뉴로 맛없음 반칙인 조합이 아닐까 싶어요. 한 번씩 바쁜 아침식사 시간엔 제대로 한 끼 차려 먹기가 쉽지 않아 시리얼과 토스트로 간단하게 허기를 채우곤 해요. 또 가끔은 샌드위치를 간식이나 도시락용으로 종종 만들어 먹기도 하고, 아점으로 뽀대나게 브런치를 즐기는 걸 좋아하는데 집밥요리보다 훨씬 간편해서 좋더라고요. 빵을 넘 좋아하는 빵순이라 자주 사 먹기도 하지만 한가한 주말엔 오븐놀이 하며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한다죠. 그중에서 식빵은 오며 가며 간식으로 집어먹거나 치즈나 잼을 발라 식구들 모두 간편하게 즐기기 좋아서 냉동실과 주방에 늘 쟁여두고 있는데 식빵을 활용한 레시피가 이렇게 다양한지 몰랐기에 더 신선했어요.
소포로 오픈 샌드위치 / 앙 버터 샌드위치
빵 좋아하는 학생이나 자취생은 물론 요리에 관심이 많은 여성분과 손재주가 다소 부족한 남성분도 입맛 따라 취향 따라 골고루 맛보기 좋은 요 책! 평소 요리에 관심 1도 없는 울 집 남자들이 각자 먹고픈 메뉴를 찜한 후, 재료만 있음 이 정도는 나도 할 수 있겠다고 자신만만해 하더라고요. 남자 셰프님이 쓴 요리책이라 저보다 더 집중해서 보더니 뭔 바람이 들었는지 본인들은 요리를 못 하는 게 아니라 귀찮아서 안 할 뿐이라며 한번 하면 끝장나게 한다나 뭐라나. 참치 샐러드 오픈 샌드위치와 오이 오픈 샌드위치는 어린 조카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쉬운 초간단 레시피였다는 사실^^; 혼자 빵 터졌네요. 제가 요리하는 남자가 멋져 보인다고 했더니 급! 자극이 됐나 봐요. 정말 순진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어필하는 귀여운 남정네들~ 셰프님이 요리 솜씨도 너무 좋으시고, 잘생기셔서 질투를 했나 봅니다.
블루베리 브레드 푸딩 / 쿠키 크림 오픈 샌드위치
디저트 카페에서나 볼 법한 취향저격의 예쁜 비주얼! 매일 똑같은 음식만 먹으면 식상하고 질리잖아요. 식빵요리는 이젠 그런 고민 1도 할 필요가 없겠어요. 정말 먹기 아까울 것 같지만 보자마자 뿅 반해서 제일 먼저 따라 만들어 맛보려고 찜했어요. 책 속 식빵 레시피는 사용되는 재료나 조리도구를 이용한 조리법이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고, 비교적 간단하게 따라 만들기 좋은 레시피들이라 남녀 모두 먹고픈 메뉴를 선택해 하나씩 맛보기 좋을 것 같아요. 2인분 레시피니까 만드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을 같이 만끽해봐야겠어요. 대신 식빵 1~2장으로 만드는 레시피라 2배로 늘려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 집 남자들은 식성이 좋아 순식간에 먹을 수 있는 양이라^^; 저도 하나만 먹기엔 자꾸 손이 갈 것 같아서 말이죠.
양송이버섯 카나페 / 올리브 치즈 카나페
한 입에 먹기 좋은 야식과 술안주가 되는 카나페까지 식빵의 변신은 끝이 없어요. 한 끼 식사, 브런치, 간식, 디저트, 야식, 술안주, 다이어트를 위한 식빵 요리에 빵에 발라 먹기 좋은 잼 레시피까지! 상황별 맞춤 레시피도 유용한데 홈메이드로 직접 수제잼을 만들 수 있게 초간단 레시피를 실어 친절하게 알려주니 실속 있고 알찬 느낌이라 더 활용도가 높을 거 같아요. 집과 시중에서 흔하게 맛보던 평범한 재료 조합의 메뉴들이 아니라서 어떤 맛일지 호기심 상승시키며 하나씩 빨리 맛보고 싶게 유혹하는 요 책!
어쩜 비주얼이 하나같이 넘 이쁘고 맛나게 보이던지, 초대음식이나 도시락 메뉴로도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좋아하는 음료나 맥주랑 곁들이기도 좋아 더 기분 up 될 것 같은 느낌~ 전 맛있는 샌드위치 만들어 나들이 겸 소풍 가고 싶더라고요. 앞으론 식빵을 이용해 더 근사하고 특별한 요리로 식구들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설레요. 진짜 눈과 입이 호강할 쉽고 재미있고 맛있는 식빵요리 레시피가 이 책에 다 공개되어 있으니 요알못 빵덕후 & 빵순이라면 직접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