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베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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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베이킹

생각이 많은 날엔 빵을 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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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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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난생처음 베이킹 평점10점 | v****1 | 2022.06.15 리뷰제목
아침에 밥보다는 간단한 빵과 커피 한잔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을거에요. 오후에는 당이 떨어진다며 달달한 빵과 커피 한잔으로 달래기도 하구요.   저도 빵을 좋아하다보니 맛있다는 곳에 먹으러 가기도 하고 지금 먹는 빵이 커피와 잘 어울리는지~ 모양은 예쁜지 등등...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예쁜 모양의 빵을 보면 너무 좋더라구요.   빵 만드는
리뷰제목


 

아침에 밥보다는

간단한 빵과 커피 한잔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을거에요.

오후에는 당이 떨어진다며 달달한 빵과 커피 한잔으로 달래기도 하구요.

 

저도 빵을 좋아하다보니 맛있다는 곳에 먹으러 가기도 하고

지금 먹는 빵이 커피와 잘 어울리는지~ 모양은 예쁜지 등등...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예쁜 모양의 빵을 보면 너무 좋더라구요.

 

빵 만드는 레시피가 한가득 들어있는 책인줄 알았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에세이 책이더라구요.

하지만, 어떤 내용의 베이킹이 담겨 있는지 궁금해졌어요.

 


 

몇년전에 저도 제과제빵을 배워볼까? 싶어서 알아보던 중

제과제빵 배우신 분이 빵에 설탕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지 모른다며

빵 만드는거 알면 못먹을걸~ 저한테도 이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뭐~ 얼마나 들어가길래 저렇게 말할까?

그럼 건강한 재료로 바꿔서 건강한 빵을 만들어 먹음 될것 같은데

설탕이 많이 들어가면 설탕을 줄이던지, 스테비아 설탕 같은걸로 하면 안될까?

 

그리고 빵집에 있는 빵 중에서도

간단한거는 직접 만들어 먹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더라구요.

 

베이킹을 취미로 한다니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어요.

맛있는걸 만들어 먹을수 있는거잖아요.

 

작가님도 처음에는

그저 먹는 빵순이였는데, 어쩌다 보니 만드는 빵순이가 됐고

또 어느새 직업 삼아 만드는 사람이 되었다.라고 했는데~

정말 멋지고 부럽더라구요.

 


 


 

베이킹을 할려면 오븐도 있어야하고 빵굽는 틀이며,

도구들도 많이 있어야 하는것 같아서 시작해 볼 엄두를 사실 내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재료들이 싼것도 아니라서,

사람마음이 조금 더 좋은거로 찾다보니 버터도 비싸지더라구요.

한번에 예쁘게 맛있게 잘 나왔으면 좋겠는데~

맛없게 나오면 어쩌나 싶어 첫 도전이더라도 실패하고 싶지는 않을 것 같아요.

 

실패할 자유~

와~ 저걸 생각하면서 즐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왕이면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잖아요.

 

빵이 얼마나 좋았으면 한달에 50만원 정도가 빵과 디저트 값으로 나갈수 있는건지

작가님은 대단한 빵 덕후였었네요~

 

집에서 만들 수 있는 간단한거 3-4개만 배워도 정말 좋겠다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마들렌이 그나마 제일 쉽다고 해서 마들렌을 만들어봤어요..

아이는 아웃백에서 나오는 빵과 소세지 빵을 만들어보았구요.

 

요즘 소금빵이 그리 맛나더라구요.

소금빵을 아이가 먼저 시도해봤는데, 빵집에서 먹었던 그 비쥬얼이 안나오네요.

더 연습해서 소금빵이 멋진 모습으로 나오도록 해봐야겠어요.

 

요즘은 워낙 베이킹 책이며, 유튜브에도 빵 만드는 방법이 잘 나와있어서

레시피 보고 계량만 잘한다면 비슷하게는 만들어 볼 수는 있는것 같아요.

 

하지만, 베이킹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제대로 배워보고 싶을 것 같아요.

 


 

좋아하는 취미가 직업으로 바뀌고

좋아하는 일을 해서 지금 행복하다는 것~

좋아하는 일을 도전한다는것 자체가 너무나 멋진 일 같아요.

 

"내가 이럴 줄 진즉 알았다.

먹을 때도 좋았지만 만들면 더 좋아하게 될 거라는걸."

 

내가 만든게 제일 맛있어~

이거 대단한 자신감이죠?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빵을 나눠주고

먹는 행복, 만드는 행복, 나누는 행복까지 즐거움을 얻어가네요.

 

 

먹고 싶은 걸 마음껏 만들어 먹는 두려움 없는 빵순이 라이프

맛있는 에세이 냄새가 여기까지 풍기는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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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난생처음 베이킹 평점10점 | n*****2 | 2022.06.15 리뷰제목
진정한 빵덕후를 만나 볼 수 있었던 난생처음 베이킹!! 어릴 적 저도 나름 빵순이라고 생각했지만 주위 사람들이 디저트나 빵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전 명함도 못 내미는 수준이겠구나 싶었는데요 이번 책을 통해서 문화 충격을 느낄 정도로 빵을 사랑하는 빵순이를 만날 수 있었답니다. 하루 한끼 빵을 먹는게 아닌 어쩌다 한번 밥을 먹고 주위 사람들로 부터 빵 좀 그만 먹으라
리뷰제목

진정한 빵덕후를 만나 볼 수 있었던 난생처음 베이킹!!

어릴 적 저도 나름 빵순이라고 생각했지만

주위 사람들이 디저트나 빵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전 명함도 못 내미는 수준이겠구나 싶었는데요

이번 책을 통해서 문화 충격을 느낄 정도로

빵을 사랑하는 빵순이를 만날 수 있었답니다.

하루 한끼 빵을 먹는게 아닌 어쩌다 한번 밥을 먹고

주위 사람들로 부터 빵 좀 그만 먹으라는 소리를 듣던 그녀

주말마다 배낭을 메고 빵지순례를 다니고

회사 책상 서랍의 한칸은 빵으로 채워져 있고

힘들 때마다 빵을 먹으며 견딜 정도로 빵생빵사란

이런 것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스토리를 보면서

입이 떡 벌어질 정도였답니다.

그런 그녀가 먹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먹고 싶을 때

바로 만들어 먹고 파서 회사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베이킹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어찌 보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수순이 아닐까 싶기도 했답니다.

베이킹을 해 보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오븐자리를

두고 참 많은 고민을 하며 방구조까지 바꾸려던 그녀

먼가 하나에 빠지면 정말 열정을 다해서 하는 모습이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살짝 부럽기도 했답니다.

그렇게 베이킹을 시작하게 되면서

본인이 먹고 선물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이번에 더 큰 꿈을 꾸게 되는데요

바로 카페를 차려보겠다는 마음을 먹게 됩니다.

지금 보면 자연스러운 흐름 같아 보이지만

많은 고민과 생각들을 하며 마음의 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잘 들여다 보고 용기를 내었기에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게 된게 아닐까 싶어서

저 또한 마음으로나마 응원의 마음을 보내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꼭 한번 그녀가 차린 카페에 가볼 수 있길 바래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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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난생처음 베이킹 평점10점 | s*******n | 2022.06.15 리뷰제목
아는 맛이 더 맛있다! 진리의 이 말을 가장 잘 소화하는 것은 달달한 디저트가 아닐까? 입맛이 없는 아침, 식빵 한 조각을 버터에 구워 바로 내린 커피와 함께 하는 기분 점심 대신 우울한 기분을 달래주는 치아바타와 샐러드 오후 간식 시간, 당 떨어진 나에게 선물로 주는 라떼와 치즈케이크 임신 후 바뀐 입맛은 나를 밀가루의 세계로 인도하였고 잘 먹지 않았던 빵
리뷰제목



 

 

아는 맛이 더 맛있다!

진리의 이 말을 가장 잘 소화하는 것은 달달한 디저트가 아닐까?

입맛이 없는 아침, 식빵 한 조각을 버터에 구워 바로 내린 커피와 함께 하는 기분

점심 대신 우울한 기분을 달래주는 치아바타와 샐러드

오후 간식 시간, 당 떨어진 나에게 선물로 주는 라떼와 치즈케이크

임신 후 바뀐 입맛은 나를 밀가루의 세계로 인도하였고

잘 먹지 않았던 빵을 찾게 하였다.

동네 꽤 유명한 빵집이 바로 집 앞으로 옮겨

아침 일찍부터 빵을 구워내는 냄새는 집 안으로 솔솔 풍기니

빵을 먹지 않고 살 수 없는 삶이 되었다.

가끔 스콘, 파운드케이크, 식빵 정도는 집에서 만들었지만

홈베이킹의 한계상 멋진 빵이 나오긴 힘들지만

그럼에도 집에서 내가 구운 빵과 케이크는 언제 먹어도 고소하고 따뜻한 맛을 선물해 준다.

이번에 읽은 '난생 처음베이킹'은 자타 공인 찐빵순이 저자의

빵 여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밥보다 빵을 더욱 많이 먹고, 점심시간 빵으로 식사를 대체하고

주말에는 발품을 들여서 빵투어를 다니는 저자의

빵 사랑은 보는 내내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얼마나, 빵을 좋아하면 한 달에 50만 원이나 빵 값으로

소비할 수 있을까?

그렇게까지 열정적으로 무엇인가를 좋아해 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공감하기 어렵지만 부러운 열정이기도 하다.

남극점에 닿은 아문센의 기분, 인류 최초로 달 표면을 걸었던 닐 암스테롱의 기분을

알 것 같았다. 그곳을 '나의 빵집'으로 정한 후 그날 이후 거의 매 주말 송도로 향했다.

난생처음 베이킹 p31

자신만의 맛집, 단골 집을 발견하는 기쁨은 꽤 크다

나만 알고 있는 내 취향에 딱 맞는 곳

위로가 필요할 때 그곳을 향하면

회사에서 받았던 상처, 스트레스를 모두 위로해 줄 것 같은 기분이 들곤 한다.

저자 또한 구성작가로 힘일 들 때면 빵으로 위로받았다고 한다.

힘든 스트레스를 견디기 위해 초코 케이크를 먹고

좋아하는 동료들에게 빵을 나누는 마음은 조금은 알 것 같다.

사람은 변하기 마련이고, 아무리 오래 알고 지낸 사람도 알아가고 있다는 말

시간이 필요해요라고 말하고 나를 믿는 경험을 쌓으며 나를 알아가는 과정

이 모든 것들을 베이킹을 통해 인생을 배워가는 저자의 단어이다.

 

몇 번을 떨어지든 기어코 다시 도전한다는 것은 도전한다는 건 정말 대단한 용기야

그 과정의 수십 번의 실패가 아니라 수십 번의 도전이라고 생각해

난생처음 베이킹

자기 안에 공기가 빠지지 않게 촘촘히 여미기로 한 저자의 결심

베이킹은 계량이 조금만 달라져도, 온도가 잘못되어도

실패하기 쉽다.

10번 만들어 마음에 들게 나온 적은 4번 밖에 되지 않으니

나 또한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패하고, 결국에는 성공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빵을 만들기로 결심한 저자는 집 안에서 홈베이킹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베이커 길을 걷기 시작한다.

기가 막힌 후각을 과징 동생, 츤데레 엄마의 도움을 받는 베이커의 길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저자가 흔들려도 튼튼하게 서 있을 수 있는

지지대가 되지 않았을까?

언젠가, 누군가가 나에 개 질문한 "너 행복하니?"

그때 나 나는 뭐라고 대답했더라,

아마도 "인생은 대부분 아무렇지도 않고 가끔 불행하고, 그 와중에 몇 번은 행복하다 "

라고 대답했었다.

그 아무렇지도 않은 하루가 행복이란 걸 깨다는 건 나중에 일이다.

저자는 빵 만들면서 진짜 행복해졌다고 대답한다.

그 대답이 진실해 보이고, 부럽고, 대견하기까지 하다

우리는 행복하다는 질문에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

저자에게 빵은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 일로 인생을 꽉꽉 채우는

인생 여정의 나침반이다.

그 과정이 쉽지 않고, 많은 고민과 실패가 있었어도

배우고, 생각하며 더욱 단단해지는 과정.

나중에 송도에 갈 일이 있으면

저자의 카페에 들려 저자가 만든 달콤한 디저트 한 조각을 꼭 먹어봐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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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난생처음 베이킹 평점10점 | 0***l | 2022.06.13 리뷰제목
물멍, 불멍도 좋지만 그중에 최고는 역시 오븐멍 <난생처음 베이킹>   세상이 나를 속이고 사람이 배신해도 영원히 변치 않는 참사랑 세 가지가 있다면 그건 엄마의 사랑, 버터와 밀가루의 사랑, 강아지의 사랑일 거야.   저도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 빵순이지만 작가님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밀겠어요. 아침에도 빵을 먹고 점심식사 후엔 식후 빵을 먹고 오
리뷰제목


물멍, 불멍도 좋지만

그중에 최고는 역시 오븐멍

<난생처음 베이킹>

 


세상이 나를 속이고 사람이 배신해도

영원히 변치 않는 참사랑 세 가지가 있다면 그건

엄마의 사랑,

버터와 밀가루의 사랑,

강아지의 사랑일 거야.

 

저도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 빵순이지만

작가님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밀겠어요.

아침에도 빵을 먹고

점심식사 후엔 식후 빵을 먹고

오후엔 빵 투어를 돌며,

좋아하는 빵이라서 사고

새로 나온 빵이라서 사고

못 먹어본 빵이라서 산다는 그녀.

그리고 이제는 빵이 너무 좋아서

직접 만들어 먹는답니다.

정말 부러운 덕업일치의 현장이네요.

 


베이킹을 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수많은 재료를 준비하고 치우는 일도

무척이나 손이 많이 가고 고단한 일입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이다 보니

퇴근 후 베이킹은 힘이 드는 일이 아니라

힘이 생기는 일이었다고 해요.

 


또한 베이킹은 매우 민감한 작업이어서

레시피 용량을 조금만 달리해도

전혀 다른 결과물을 받아들게 됩니다.

회사에서는 '조금 더'가 장점이었지만

베이킹에서는 힘을 빼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고

레시피, 그리고 자신을 믿는 연습을 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다 보니

실패해도 상관없어요.

실패할 자유.

정말 멋진 말 아닌가요.

 


행복은 예측할 수 없을 때 더 크게 다가오고,

불행은 예측할 수 없을 때 감당할 만하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오롯이 혼자만의 즐거움으로 남긴 것이 아니라

내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빵을 나누고

그들은 나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하며

서로 더 큰 즐거움을 얻어 갑니다.

읽는 내내 고소하고 향긋한 빵 냄새가 풍기는 듯한

맛있는 에세이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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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난생처음 베이킹 평점10점 | j*****f | 2022.06.06 리뷰제목
탄수화물 중독자 처럼, 빵류, 국수류, 떡류는 다 좋아한다. 밥을 먹고나서도, 빵을 위한 배는 따로 있는 냥.. 얼마든지 흡입을 하는 부류를 빵순이로 분류한다. 이 책의 저자는 스스로 빵순이라고 공언한다. 그녀에게는 빵은 딱!! 두 종류.. 《맛있는 빵》과 《더 맛있는 빵》~~ 오븐 멍에도 힐링의 효과가 있단 걸 보여주는 저자~!! 방송작가에서 디저트카페 운영자로 탈바꿈하
리뷰제목

탄수화물 중독자 처럼, 빵류, 국수류, 떡류는 다 좋아한다.

밥을 먹고나서도, 빵을 위한 배는 따로 있는 냥..

얼마든지 흡입을 하는 부류를 빵순이로 분류한다.

이 책의 저자는 스스로 빵순이라고 공언한다.

그녀에게는 빵은 딱!! 두 종류..

《맛있는 빵》과 《더 맛있는 빵》~~

오븐 멍에도 힐링의 효과가 있단 걸 보여주는 저자~!!

방송작가에서 디저트카페 운영자로 탈바꿈하게되는 이야기를

찰떡같은 스토리텔링으로 맛깔나게 전한다

예전엔 빵순이로서 <먹는 행복>을 누렸다면,

지금은 누군가에게 힘과 위로를 건네는 <나누는 행복>, <만드는 행복>까지 폭 넓게 누리고 있다.

방송작가로 근무를 하면서도 그녀의 책상엔 늘 빵이 함께 하며,

사무실 책상 서랍엔 빵칼까지 구비해놓는 자타가 인정하는 마니아~!!

녹록치않은 밥벌이에서도 그를 지탱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빵이었노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그녀의 밥벌이 중 구겨진 마음 한귀퉁이를 펴주는 마법같은 빵!!!

주말이 되면 힐링되는 빵지순례를 다니고~~~,,

맛나는 빵을 사가지고 주위 사람들과 나눠먹고~~,,

하지만 카드명세서에 드러난 한 달 빵 값이 50만원에 육박하는 결과를 확인하곤,

ㅡ 이럴 바엔 그냥 만들어 먹자. 그러면 사먹는 것보단 돈을 아낄 수 있겠지...ㅡ

그녀의 홈베이킹의 여정은 시작된다.

후각이 약한 약점이 있음에도, 오로지 빵에 대한 열정으로 그녀의 레시피는 하나씩 늘어간다.

처음엔 난이도가 쉬운 쿠키로 부터... 또 뭐 망치면 어떤가~

내가 만든 거 내가 먹어치우면 되니까.....

 

 

 

 

- 승리하기란 아주 힘든 일이지만 때론 승리할 때도 있는 법이거든 -

때로는 쿠키가 성공적으로 원하는 대로 나오는 경험이 차츰 싸여가면서

성취감을 맛보는 베이킹의 세계로 더 깊숙이 들어가게 된다.

방송작가답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도 재미와 위트가 있다.

게다가 중간중간 작가와 그의 책에 나오는 표현도 인용하면서

내용을 풍성하게 만드는 효과도 뒤따른다.

 

베이킹을 하면서 손을 쓰는 작업이 얼마나 매력적인지도 새삼 깨닫는다.

머리가 복잡해지는 시점에 머리를 멈추고 그 대신 손을 쓰고, 몸을 쓰는 활동이 얼마나 고픈지.. 경험해봤기에 충분히 공감되는 부분이다.

버터와 설탕이 섞일 때 서걱거리는 소리는 듣기좋은 ASMR같다. 녹인 초콜렛이 마블링을 그리며 버터와 섞이는 아름다운 그림은 반하기에 충분하다.

이 정도면 제대로 만난 취미인 셈이다.

제대로 만난 취미는 곧 업으로 진행되어간다. 가장 이상적인 진행이다.

 

 

그녀의 인용부분 중에서 레이번드 카버의 대성당을 인용한 부분이 등장한다.

한번 찾아서 읽어보고픈 도서목록에 저장해둔다.

베이킹에서 온도를 맞추는 건 중요하다.

오븐도 미리 예열해야하고, 실온의 버터,계란으로 명시된 경우도 마찬가지..

저자는 자신의 동료와의 관계로 확장하여

사람사이에서도, 일에서도 온도를 맞추는 것 역시 중요함을

어느 쪽의 온도도 함부로 강요하지않고 서로 온도를 맞춰가는 노력은 언제든 필요하다. 버터와 계란을 미리 꺼내두고 기다려야하는 것처럼, 오븐을 미리 켜놓고 기다려야하는 것처럼...

그녀는 이제 장인의 단계로 접어드는갑다. 한편으로 그녀가 부러워진다.

어디선가 빵 굽는 냄새가 솔솔 들어오는 듯하다... 츄르르~ 쩝!!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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