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결혼하기 1년 전부터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으니까 이제 만 7년이 되어가네요. 처음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을 때 너무 낯설고 어려워서 아무런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이제는 성경 1독을 목표로 열심히 성경도 읽고, 찬양대원으로 헌신하고, 가정 예배도 자주는 아니지만 드리려고 하는 성도가 되었답니다.

 

그래도 여전히 모르는 것 투성이에요. 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누군가가 물어보면 대답하지 못하는 것들이 허다하죠. 그 중에서도 보혈의 의미는 머릿속에서 이런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럭비공처럼 이리 튀고 저리 튀고 해서 전혀 정리가 되질 않았어요.

 

＜예수의 보혈의 능력＞은 그런 제게 보혈의 명확한 의미를 깨닫게 해주었어요. 크리스천다이제스트에서 세계기독교 고전 시리즈를 발행하고 있는데 이 책은 29번 째 책으로 19세기 말 복음주의 설교자이자 네덜란드 개혁교회 지도자인 앤드류 머레이 목사님의 강해집이에요. ＜예수의 보혈의 능력＞과 ＜십자가의 보혈＞이라는 2권을 책을 합쳐 편집한 책이네요.

 

책을 읽는 게 쉽지는 않았어요. 내용이 어려운 부분도 있었겠지만 그저 막연하게 피상적으로만 생각했던 예수님의 피, 보혈이 가진 의미가 너무나 크게 다가왔기 때문이에요. 죄에서 벗어나 깨끗해지고,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고, 하늘 영광을 누릴 축복이라니. 어렴풋이 알았던 보혈의 의미를 깊이 깨닫는 순간 그 깨달음이 주는 무게감은 너무나도 컸지요.

 

누군가에게 이 책을 미치도록 권하고 싶어요. 보혈의 의미를 아느냐고. 아니 꼭 알아야 한다고. 그 큰 기쁨을 한 시라도 빨리 누리라고 말하면서요.

앤드류 머레이의 “예수 보혈의 능력” 정말, 많은 은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앤드류머레이의 책은 언제나 성경적이며 영성이 깊고 은혜가 풍성합니다. 예수님의 보혈만이 우리의 능력이 됩니다. 예수 보혈의 능력만이 우리가 이 세상가운데 살면서 유혹에서 이길 유일한 능력이요, 예수님이 보혈만이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주시며, 예수님의 보혈만이 우리가 이웃을 사랑하고 섬길 능력을 주시고, 예수님의 보혈만이 우리의 모든 죄를 흰눈보다 더 희게 씻어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사해주시는 능력이 되며, 예수님의 보혈만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됩니다. 레위기 17:11에서는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고 말씀했고, 히브리서에서는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도 없느니라”고 하셨는데, 이렇게 예수의 보혈의 능력만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능력이 된다는 이 책의 메시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읽고 매일매일 다시금 되새겨야할 기독교의 가장 핵심적인, 근본적인, 기초적이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머레이목사님의 은혜충만한 설교를 통해 다시 되새기는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세상가운데엥서 날마다 보혈의 능력으로 승리하는 우리모두의 삶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성도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계시해놓은 성경은 삶의 방향을 인도하는 나침반,

가장 높은 기준과 생활의 법이 되어줍니다.  

세상의 어떤 책보다 성경책을 읽고 묵상하는 일이 더 가치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성경책에 나온 진리를 중요한 주제에 맞게 간추리고 정리해서

쉽게 서술해놓은 신앙 서적, 양서를 찾아 읽는 일도

성경책을 읽는 것처럼 큰 유익과 은혜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저 역시 성경이 전하는 진리를 알기 쉽게 풀어내고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신앙 서적, 훌륭한 신학도서를 통해 그 동안 많은 영적 유익을 누려왔습니다.

본서의 저자 앤드류 머레이도 기독교 고전에 꼽히는 책들을 저술하신 분입니다.

'겸손', '예수님처럼' 같은 명저를 남기셨지요~

본서는 예수님의 보혈을 주제로 쓰여졌습니다.

죄인들의 죄를 씻어주고 구원의 능력이 되는,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는 성도들에게 귀하고 보배로운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에 성도들을 모아놓고 '보혈의 능력과 영광, 우리에게 주어진 복과 은혜'

혹은 '성경에서 피가 갖고 있는 의미와 역사' 등에 대해 서술하라는 문제를 내본다면..

다들 얼마나 꽉 채워서 자신있게 쓸 수 있을까요..? 

어쩌면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에 대해서 무지하거나,

지나치게 간단하고 피상적으로 이해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죄를 씻어주고 심판을 사해주는 능력의 보혈,

우리를 낫게 해주고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는 보혈,

거룩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보혈,

하나님과 화목하게 만드는 보혈...

몇 페이지는 가능하더라도,

확실한 것은 본서만큼 쓸 수 있는 이들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적지 않은 분량의 책을 보면서 감사했고,

(이렇게 보혈만을 강조하고 가르치는 신앙서적이 있다는 것이 축복이라고 생각됩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과 십자가 보혈의 의미를 배울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예수님의 보혈을 그토록 찬송했으면서도.. 

놀라운 보혈의 능력을 충분히 누리며 성도로서 살아오지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앞으로는 예수님의 피가 성도들에게 전해주는 능력과 권세, 은혜와 복을 누리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화의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보혈을 귀하게 여기는 모든 성도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앤드류 머레이라는 이름 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
이 책은 앤드류 머레이의 강좌를 엮은 것으로 2권으로 나뉘어
예수의 보혈의 다양한 능력을 얘기한다.
예수의 보혈에 대해 항상 생각하고 기억하고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자꾸 잊고 불평하며 때로는 위축된다.
이런 나 자신에게 이 책의 내용은
용기와 감사와 기쁨을 주었다.

"죄에서 깨끗이 씻는다는 것은 죄의 책임에서 벗어나게 한다는 뜻이 아니라, 죄의 오염에서 구해낸다는 뜻입니다....제물의 경우 그 사람을 위해서 어떤 일이 행해졌습니다만 깨끗이 씻는 일의 경우는 그 사람 속에서 어떤 일이 행해진 것입니다. p.58"

구약 시대에 제물을 통한 피의 제사를 드림으로써 죄를 씻었던 것과
예수님의 십자가를 동일하게 생각했던 나는 크게 한 대를 얻어맞은 것 같았다.
예수님이 우릴 대신해 희생 제물이 되신 것은 맞지만
그것은 단지 외적인 어떤 사건이 아니라
날 죄의 오염에서 구해주시고 내 심령을 변화시킨
놀라운 내 내면의 사건인 것이다!!

예수님의 보혈은 이렇게 우리에게
외적인 구속의 사건으로만 치부되어서는 안된다
그 보혈의 능력은 지금도 내 마음 속에 살아 역사한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새 삶을 살길 바란다.

이 책의 저자인 앤드류 머레이는 19세기 네덜란드 개혁교회의 가장 유력한 인물로서 국제적인 신망을 얻은 복음주의자이다. 그는 유럽을 여행하는 중에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아야겠다는 확고한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고난주간 동안 그의 교회에서 이 문제를 다루었고, 강론을 책으로 출간하였는데 이 책은 ＜예수의 보혈의 능력＞과 ＜십자가의 보혈＞을 완역 합본한 책이다.

책에는 ‘피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먼저 피에 대한 구약 성경의 가르침이 있다. 아벨의 희생을 보면 양의 첫 새끼로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고,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야기도 있다. 피에 대해 예수께서 친히 가르치신 교훈을 보면, 요한복음 6장에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란 구절이 나온다. 속죄를 위해 예수님이 흘린 피가 우리를 죽음과 죄의 형벌에서 자유롭게 해주며, 믿음으로 마시는 그의 피가 우리에게 주님의 생명을 가져다주는 것이다. 예수님의 피로만 우리가 생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예수님의 피는 뿌려진 것이다. 이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 일인가? 이밖에도 사도들의 가르침에서, 계시록에 나타난 사도 요한의 가르침에서 피에 대해서 성경이 무엇을 가르치는지 알 수 있다.

그리스도의 피가 선포하는 진리들에 대해 그리스도인들은 알아야하며, 보혈의 능력을 체험하지 않고는 하나님과의 교제도 나아갈 자유도 없는 것이다. 인간적인 눈으로 보면 이해하기 힘든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