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버전으로 만나

이 상품의 태그

#힐링소설 #예스24 오리지널 #배우의삶 #우정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저자소개 (1명)

저 : 범유진 이동 관심작가 알림신청

나는 내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이 될게.그러니까 너도 네 이야기를 시작해.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희미해진 세상눈앞에 펼쳐지는 ‘가상’ 인간다운 만남소설의 주요 배경이 되는 참여형 가상현실 게임 ‘리얼 월드’는 이름부터 모순적이다. 진짜가 아니지만 분명 존재하고, 나에게 영향을 주지만 허상일 뿐이다. 이토록 모순된 세계 속에 세 명의 아이가 등장한다. 각자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세 가지 이야기는 리얼 월드의 버추얼 휴먼을 만나며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저는 엑스트라로 남아야 합니다. 주인공이 되어 리얼 월드를 떠나면 그녀를 만날 수 없으니까요.” (22쪽)“모습이 달라져도 지금의 내가 듣고 익힌 것들이 그 안에 남아 있다면 그건 나야.” (127쪽)“잘 봐. 내가 아무것도 안 하는지.” (187쪽)소설에 등장하는 버추얼 휴먼은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지만, 그 누구보다도 주체적이다. 자신이 존재하는 세계 밖의 존재에게 자신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세 명의 아이들이 그랬듯 독자는 자신이 생각했던 진실, 다시 말해 ‘진짜’ 인간은 무엇이고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사실 진짜와 가짜는 중요하지 않다. 하마이와 38호, 정진과 캐리, 이라임과 리틀 캐리가 보여 준 것처럼 진실한 마음으로 소통하는 순간만이 빛날 뿐이다.“나도 나만의 방식으로 존재할 거야.”서로 다른 세계의 ‘우리’가 만드는 감동소설 속에는 버추얼 휴먼이라는 소재 외에도 흥미로운 설정이 돋보인다. 책이 사라진 세상, 더 이상 사람이 이야기를 쓰지 않는 세상이 도래했다는 설정이다. 사람들은 인공지능이 쓴 전자책으로만 이야기를 읽고 그마저도 인기가 없다. 독자가 사라진 것이다. 이 소설을 읽는 독자로서 자신이 독자라는 사실을 감각하며 읽는 것 역시 독특한 경험이겠지만, 그보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인물에 독자는 궁금증을 품을 것이다.“이전에는 인공지능이 쓴 소설은 무조건 싫었지만, 이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버추얼 휴먼도, 인공지능 소설도 모두 가짜가 아니라는 걸 이제는 압니다.” (137쪽)인간이 쓴 소설을 읽는 사람을 ‘고전충’ 취급하는 세상에서도 정진은 소설을 쓰려 한다. 그리고 그 소설은 자신을 변하게 해 준 버추얼 휴먼 캐리를 위한 것이다. 어떤 방식으로든 존재하겠다는 캐리의 말처럼, 정진은 홀로 꿋꿋이 사라져 가는 이야기의 불씨를 지핀다. 각자의 버전은 다를지라도 이야기를 통해 정진과 캐리는 강하게 연결된다. 이야기는 여전히, 나와 누군가를 이어 주는 힘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소설은 두 세계가 하나의 점에서 만나는 순간처럼 소설과 독자의 만남도 계속해서 이뤄지기를 고대하게 한다.작가의 말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희미해진 세계일수록 진실한 마음으로 누군가를 만나고 소통한 경험은 진짜가 되어 빛날 것입니다. 비행사가 어린 왕자를 만난 것이 진짜 경험인지, 아니면 사막의 신기루인지 알 수 없으나 그 만남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을 부정할 수 없듯이 말입니다.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우리의버전으로만나 평점10점 | o******h | 2023.12.13 리뷰제목

게시물신고/작성자차단

이책을 읽으면서 미래를 앞서나간 책인걸??라는 생각이 들었다내가 이책을 접하기 전에 tv에서 가수들이 노래를 하는데 AI가수들과 함께 노래 하는것을 보았었다 정말 저게 가능해졌구나 싶었다그리고 정말 사람과 비슷하게 잘 만들었구나 느껴졌다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작가님도 사이버가수 아담이야기를 했다나도 아담을 기억한다 그치만 그당시에는 아주 반짝이었다 사이버가수 여자도

리뷰제목

원문주소 : https://sarak.yes24.com/review/18998275

이책을 읽으면서 미래를 앞서나간 책인걸??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책을 접하기 전에 tv에서 가수들이 노래를 하는데 AI가수들과
함께 노래 하는것을 보았었다
정말 저게 가능해졌구나 싶었다
그리고 정말 사람과 비슷하게 잘 만들었구나 느껴졌다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작가님도 사이버가수 아담이야기를 했다
나도 아담을 기억한다 그치만 그당시에는 아주 반짝이었다
사이버가수 여자도 나왔던것 같은데 아담만 기억한다
지금봐도 아담은 말도안되게 만화같이 생겼었다
시간이 흐르고 버추얼휴면이 이루어 지다니.,...
실존인물이 아닌 소프트웨어로 만든 가상의 인간을 버추얼 휴먼이라고 한다
이책에는 리얼원드란 가상공간을 왔다갔다 하는데
정말 먼미래에는 종이책이 없어지는 날이 오겠지??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럼 안되는데...나도 종이책이 너무좋은데......
이 책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책중에 하나인 어린왕자 이야기가 계속적으로 나온다!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읽을 것 같다
종이책을 읽고 글을 쓰는 사람을 보고 이책에선 고전충이라고 썼는데
정말 그런일이 일어나질 않기를...
내가 소설을 너무 몰입해서 읽은건가....^^
200P정도되는 책을 순식간에 읽었던것 같다!
초등저학년이 읽기엔 어려울 수 있을 것 같고 고학년이나 중등이 읽으면 할 이야기들이 많을 것 같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우리의 버전으로 만나] 서평단 리뷰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k****y | 2023.12.10 리뷰제목

게시물신고/작성자차단

YA! 시리즈의 19번째 책.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모호해진 세계에서 고민하는 아이들과 버추얼 휴먼의 교감을 담은 이야기.각기 다른 이야기가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하마이한국에 남기 위해 리얼월드의 38호를 배우로 데뷔시켜야 하는 하마이.그런데 38호는 한눈에 반한 캐리를 다시 만나기 위해 엑스트라로 남고 싶다고 한다.하마이는 38호를 데뷔시키기 위

리뷰제목

원문주소 : https://sarak.yes24.com/review/18980913

YA! 시리즈의 19번째 책.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모호해진 세계에서
고민하는 아이들과 버추얼 휴먼의 교감을 담은 이야기.
각기 다른 이야기가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

-하마이
한국에 남기 위해
리얼월드의 38호를 배우로 데뷔시켜야 하는 하마이.
그런데 38호는 한눈에 반한 캐리를
다시 만나기 위해 엑스트라로 남고 싶다고 한다.
하마이는 38호를 데뷔시키기 위해
38호와 캐리를 만나게 해주려한다.
-정진
책은 인공지능만이 쓰는 세상.
그런 세상에서 아직 한 편도 완성하지 못 했지만
소설 쓰는 걸 좋아하는 정진.
프로그램 개발자인 아빠가 런칭 준비 중인 게임 베타 유저로 정진을 추천하는 바람에 버추얼 휴먼 원을 만난다.
-이라임
엄마가 사라질까 조마조마한 라임.
회사 프로젝트로 엄마의 주관심사가 리틀캐리가 되면서
리틀캐리가 밉다.
그래서 라임은 엄마 몰래 리틀캐리를 만난다.

인간과 인간, 인간과 비추얼 휴먼의 관계.
그리고 만남으로 인한 성장과 변화의 이야기.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