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로에게 아름답고 잔인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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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에게 아름답고 잔인하지

두 여성이 나눈 우정과 연대의 기록

리뷰 총점 10.0 (6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EPUB(DRM) 53.7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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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건강한 여성 연대의 힘을 보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5 | 2021.12.31 리뷰제목
강지혜, 이영주 시인의 10살 나이차가 무색할 정도로, 두 여성의 삶은 다른듯 보여도 닮아 있었다. 여성의 지위가 타 시대에 비해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한국사회에는 보이지 않는 유리벽이 너무나 많고, 힘든 부분이 많은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두 시인은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며, 또 함께 상담을 받으며, 자신의 마음을 조용히 마주한다. 그 마주함으로 인해, 힘들기도 하
리뷰제목

강지혜, 이영주 시인의 10살 나이차가 무색할 정도로, 두 여성의 삶은 다른듯 보여도 닮아 있었다.

여성의 지위가 타 시대에 비해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한국사회에는 보이지 않는 유리벽이 너무나 많고, 힘든 부분이 많은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두 시인은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며, 또 함께 상담을 받으며, 자신의 마음을 조용히 마주한다. 그 마주함으로 인해, 힘들기도 하지만... 아래의 문구를 읽으며, 조용히 좀 더 나은 사회로 변화할 삶을 기대해 본다.

'기록에는 그런 힘이 있지요. 글자로 남겨두면 그것을 읽은 사람 중에서는 부끄러워하거나, 분노하거나, 뜨끔하는 이들이 있겠지요. 그리고 또 현명한 누군가는 방법을 찾아낼거에요. (..생략...)그래서 저도 씁니다. 제 고통과 아픔을 딛고 다음으로 나아갈 저의, 모두의, 딸을 위해.'

이 시대를 함께 헤쳐나가고 있는 모든 여성들의 연대를 위해, 그들의 아픔에 공감의 글에 힘을 받으며, 이 책을 조용히 몇번이고 되세겨 본다.

고마워요, 작가님들! 솔직하고 담백하면서도, 성장하는 글을 우리에게 선사해 줘서.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구매 슬픔을 다루는 방식 평점10점 | a*******5 | 2022.01.14 리뷰제목
책 디자인 너무 예뿌고요ㅠ  표지는 홀로그램으로 코팅되어 있어서 영롱   두 여성 시인이 편지를 주고 받은 형식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다른 곳에 살며 나이도 같지 않고 전혀 다른 처지인 두 여성이   삶 속에서 겪는 고민과 내밀한 상처를 공유하며 공감하는 내용이다.  개인의 상처에 머무르며 고여 있던 슬픔이 그들의 대화를 통해 약자, 여성의 보편적인 이야기까지 넓어진다. 흰
리뷰제목

책 디자인 너무 예뿌고요ㅠ 
표지는 홀로그램으로 코팅되어 있어서 영롱

 

두 여성 시인이 편지를 주고 받은 형식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다른 곳에 살며 나이도 같지 않고 전혀 다른 처지인 두 여성이  
삶 속에서 겪는 고민과 내밀한 상처를 공유하며 공감하는 내용이다. 
개인의 상처에 머무르며 고여 있던 슬픔이 그들의 대화를 통해 약자, 여성의 보편적인 이야기까지 넓어진다. 흰 반죽처럼 슬픔을 얇고 넓게 늘이면서 조금씩 투명하게 하는 것 같다. 슬픔을 다루는 이런 방식이 좋았다. 

 


문장 수집

- 그동안 나는 몰래 써온 문장처럼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 나는 결정될 수 없는 또 다른 나와 타자에 대한 기록을 한 땀 한 땀 하고 있어. 
- 무엇이든 참아야만 사랑받는다고 믿던 아이들. 
- 네가 삶의 터전을 바꾸어도 회복되지 않는 어떤 부분들을 예민하게 의식할 때 오히려 나는 그런 생각이 들어. 너는 정말 시를 쓸 수 밖에 없구나.
- 밤새고,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던 20대, 30대여 안녕. 나는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삶을 지탱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텅 빈 사람이 되었어. 

 

 

 

 

우리는 서로에게 아름답고 잔인하지

강지혜,이영주 공저
아침달 | 2021년 12월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편지의 힘을 믿어요.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j******m | 2024.09.24 리뷰제목
어쩌면 이 책을 읽고 편지형식의 레터를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강지혜님(친구와 동명이인인 영향도 컸음)과 이영주님이 주고받은 편지로 가득채워진 책이다.때로는 가장 가까운 이, 가족에게 상처를 받고는 한다. 타인에게 받은 상처를 모두 품어주는 것이 가족이라지만, 가족에게 받은 상처를 서로 품어주는 모습이 기록되기도 한다. 때로는 방황이, 때로는 행복이 담겨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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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 책을 읽고 편지형식의 레터를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강지혜님(친구와 동명이인인 영향도 컸음)과 이영주님이 주고받은 편지로 가득채워진 책이다.

때로는 가장 가까운 이, 가족에게 상처를 받고는 한다. 타인에게 받은 상처를 모두 품어주는 것이 가족이라지만, 가족에게 받은 상처를 서로 품어주는 모습이 기록되기도 한다. 때로는 방황이, 때로는 행복이 담겨있다. 서로에게 힘을 얻어나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자신의 상처를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 한 켠이 든든해지고는 한다. 나의 굴곡을 내보일 때면 간혹 상대방의 굴곡이 조금은 평탄해지기도 한다. 나는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평탄함을 선물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이 책을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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