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라는 세계
미리보기 공유하기

맘카페라는 세계

엄마들이 모인 공간은 정녕 ‘마녀들의 소굴’인가

리뷰 총점 8.0 (24건)
분야
사회 정치 > 사회학이해
파일정보
EPUB(DRM) 11.72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용안내
TTS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9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구매 한국사회의 가장 중요한 블랙박스, 맘카페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l******4 | 2023.11.14 리뷰제목
왜 한국 사회를 이해하려면 맘카페를 들여다봐야 한다는지, 정지섭 작가의 책을 끝까지 읽으면 해답이 나와 있다. 특히 타인의 시선에 대한 비교, 의존을 지적하는 파트, 그리고 우리나라의 가족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분석한 장이 정말 인상적이었고, 게눈 감추듯 너무너무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에 대한 서평 기사들이 일간지에 정말 많던데, 맘카페를 향한 악플
리뷰제목

왜 한국 사회를 이해하려면 맘카페를 들여다봐야 한다는지, 정지섭 작가의 책을 끝까지 읽으면 해답이 나와 있다. 특히 타인의 시선에 대한 비교, 의존을 지적하는 파트, 그리고 우리나라의 가족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분석한 장이 정말 인상적이었고, 게눈 감추듯 너무너무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에 대한 서평 기사들이 일간지에 정말 많던데, 맘카페를 향한 악플들이 어마어마했다... 제발 앞으로 사람들이 이 책은 좀 읽고 맘카페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좋겠다는 게 솔직한 심경이다. 도대체 이 극심한 저출생의 시대에, 엄마들을 그렇게 싸그리 욕하고 혐오하면 도대체 뭘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다.

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7 댓글 0
종이책 맘카페라는 세계 평점9점 | n*********8 | 2023.12.06 리뷰제목
#맘카페라는세계 #정지섭 #SIDEWAYS엄마들의 커뮤니티, 맘카페란 도대체 어떤 공간인가?어쩌다가 이 공동체는 그토록 혐오의 대상이 되었나?엄마들이 '맘충'으로 내몰린 한국 사회에서왜 우리는 맘카페 내부를 정확하게 들여다봐야 하는가?워킹맘이든 전업주부든 맘카페는 다양한 엄마들이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는 공간이다.그 공간을 나는 가입해본적이 없다.첫 출산당시
리뷰제목
#맘카페라는세계 #정지섭 #SIDEWAYS

엄마들의 커뮤니티, 맘카페란 도대체 어떤 공간인가?
어쩌다가 이 공동체는 그토록 혐오의 대상이 되었나?
엄마들이 '맘충'으로 내몰린 한국 사회에서
왜 우리는 맘카페 내부를 정확하게 들여다봐야 하는가?

워킹맘이든 전업주부든 맘카페는 다양한 엄마들이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는 공간이다.

그 공간을 나는 가입해본적이 없다.

첫 출산당시 남편이 사다준 책 '삐뽀삐뽀119'가 그나마 육아를 하며 한번씩 뒤적여봤던 참고자료였고, 나머지 육아와 관련된 궁금증들은 친정엄마, 시어머니, 이웃집 언니나 친구들에게 물어보는게 전부였다.

큰도시는 아녔기에 같은 아파트 동네엄마들에게 물어 첫 소아과를 선택했고 동네엄마들끼리 어울리며 나누는 이야기들이 그냥 맘카페 역할을 했던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맘카페 운영자를 5년동안 한 경험으로 쓴 책인데 설명문? 보고서? 그리 어렵진 않으나 논문? 느낌이랄까..
가볍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단 내생각과는 다른 차원의 글들이였다.

그치만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화법과 전문적인 글솜씨에 더 몰입감있게 했다.
"이 이야기는 4부에서 더 자세히 하도록 하겠다." 라는 표현들은 꽤 근사하게 느껴지기도...ㅎㅎㅎ

맘카페운영자가 된 배경과 맘카페라는 곳의 운영내지는 구조적인 모습들, 각 맘카페들이 가진 특징들을 설명하며 그 속에 있는 집단의 성격들, 사건사고들, 온갖 구설수들과 오해들에 대한 이야기는 신기하기도 한 단체&집단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결국의 본질은 육아를 하는 엄마가 된 이들을 대하는 가족, 사회의 시선이 어떠한가에 바탕을 둔 이야기이기에 '맘' 이라는 어는 한 존재가 아닌 아이를 기르는 가족전체와 아이가 자라는 그 사회속에서 모두가 함께 알아가야 하는 이야기가 아닌가 느꼈다.

맘카페라는 공동체가 조장하는 사회의 문제점보다는 아이를 길러내는 모두의 관심과 아이를 키워내는데에 대한 자긍심을 모두가 함께 갖는 세계가 만들어 지길 희망해 본다.

@chae_seongmo @sideways_pub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협찬으로 읽고 쓰는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감사해요 좋은 독서였습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마녀들의 소굴? 오해와 궁금증 해소시켜주는 '맘카페라는 세계'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w********t | 2025.02.09 리뷰제목
"엄마들이 모인 공간은 정녕 '마녀들의 소굴'인가."'맘카페'가 궁금했다. 현실 속에서 맘카페를 향한 혐오의 말들이 난무하다보니 혼란스러울 때가 많았다. '갑질', '마녀사냥', '조리돌림', '집단 이기주의'와 같은 무서운 말들이 맘카페에 집요하게 따라붙고, '정치화된', '장삿속에 눈먼' 같은 수식어가 맘카페의 정체성을 혼탁하게 만들었다. 도대체 맘카페에는 어떤 사람들이 모여
리뷰제목

"엄마들이 모인 공간은 정녕 '마녀들의 소굴'인가."


'맘카페'가 궁금했다. 현실 속에서 맘카페를 향한 혐오의 말들이 난무하다보니 혼란스러울 때가 많았다. '갑질', '마녀사냥', '조리돌림', '집단 이기주의'와 같은 무서운 말들이 맘카페에 집요하게 따라붙고, '정치화된', '장삿속에 눈먼' 같은 수식어가 맘카페의 정체성을 혼탁하게 만들었다. 도대체 맘카페에는 어떤 사람들이 모여 있을까. 그들은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솔직히 고백하자면, 언론을 통해 살포되거나 주변에서 쉽게 발화되는 맘카페에 대한 부정적 언어("또, 맘카페야?", "하여간 맘충들이 문제야.")들에 장기간 노출되다보니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동조한 적도 있다. 그럴 때마다 정신을 빠짝 차려야 했다. 최재천 교수는 '알면 사랑한다'고 설파한다. 맘카페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었다. 정지섭의 '맘카페라는 세계'가 좋은 교재가 되리라 생각했다. 


"나는 평범한 보통 사람입니다."


2023년 11월 출간된 '맘카페라는 세계'는 당시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엄마들이 모인 공간은 정녕 '마녀들의 소굴'인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이 우리를 논쟁 속으로 이끌었다. 85년생인 저자 정지섭(필명)은 10년 간 국책은행을 다니다 결혼 후 1남 1녀를 키우는 워킹맘을 거쳐 전업주부가 됐다. 헌데, 그에게는 "남편 말도 아무애게도 말하지 않은 비밀"이 있다. 


바로 "맘카페 운영자라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정지섭은 (5년의 운영자 경력을 지녀) 맘카페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발언권을 지닌 내부자인 셈이다. 출판사 '사이드웨이'는 국내 최초의 '맘카페론(論)'이라고 자평한다. 실제로 저자는 자신이 경험한 맘카페의 실체와 성격, 존재의 이유에 대해 차분히 접근한다. 생동감이 넘치는 그의 비밀 이야기는 상당히 흥미롭다. 


저자는 맘카페를 (예외적인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엄마들이 모인 공간"으로 정의한다. 그렇다면 엄마들은 왜 맘카페라는 공간으로 모여 드는 걸까. 저자는 '준거집단'의 필요성으로 이 질문에 답한다. "자녀를 출산하고 엄마가" 되는 "일생일대의 대사건"을 겪은 이들이 "혼란 속에서 정체성을 찾기 위해"서는 "'기준이 되는 집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터넷 속의 '맘카페'라는 공간은 그렇게 엄마라는 정체성을 확인하는 준거집단이 되었다." (p. 112)


맘카페에는 비슷한 나이의 자녀를 육아한다는 동질감을 가진 사람들이 가득하고, 최신 육아 정보를 찾고 공부해서 신뢰할 수 있는 이들과 손쉽게 소통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고된 육아라는 어려움을 온마음으로 이해하는 동지들이 손을 내밀고 있다. 저자는 "(맘카페가) 도깨비방망이 같은 존재라서" 자주 들른 것이 아니라 "내가 겪을 수밖에 없던 육아로 인한 고독 때문"이라 고백한다.


그런 이유로 2000년대 중반 생겨난 맘카페는 약 20년의 역사를 거치며 우리 사회에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집단이 됐다. 2003년 맘카페의 시초 격인 '맘스홀릭베이비'가 태동한 이래 2023년을 기준으로 네이버에만 약 1만 2000개 이상의 맘카페가 존재한다. 가입자 수가 수백 만 명에 달하는 거대한 곳도 생겨났다. 구성원의 수가 많아지면서 당연한 일이지만, 갖가지 문제들이 발생했다. 


"맘카페에서 활동하고 친목을 다지는 동기는 정서적 안정감보다는 소외되지 않기 위한 불안감에 더욱 가까운 것이기도 하다." (p. 99)


그렇다면 맘카페에는 어떤 글들이 올라오는가. 저자는 ①일상과 정보 공유 ②상품 및 서비스 후기 ③무엇이든 물어보세요 ④인생 조언 ⑤물품 거래 ⑥ 시사 정치 이야기 등 6가질로 유형화했다. '마녀들의 소굴'로 손가락질 당하지만, 실상은 평범하고 소소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맘카페의 세계관은 기본적으로 '둥글둥글한 세계'라며 순하고 민폐 없는 공간을 지향한다고 덧붙인다. 


"이 공간에서만큼은 날 선 표현은 보고 싶지 않아요.", "불편한 분은 패스해 주세요."와 같은 일명 '쿠션어' 화법이나 과도한 비난이나 격앙된 감정을 드러내는 사람에게 "아이 키우시는 분 맞나요?"라고 묻는 자성의 목소리가 맘카페의 주요 언어라고 소개한다. 이 밖에도 책에는 실제 맘카페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파악하기 힘든 구체적 사례들이 가득하다.

  

저자는 5년 동안 맘카페를 운영하며 경험했던 '작은 선의'들에 주목하며, "이런 선의로 생겨나는 작은 사회적 소속감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살 만한 곳으로 만드는 윤활유"라고 말한다. 다만, 모성의 본질은 '내 자식만 위하는 이기심'이므로 타인의 모성은 아름답지 않은 경우가 있다고 이해를 구한다. 극단적 경쟁과 사회적 비난이 엄마를 점점 고립켰다는 주장이다. 


'맘카페라는 세계'는 모성의 이중성, 맘카페의 양면성을 구체적이고 입체적으로 드러냄으로써 이해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맘카페는 마녀들의 소굴'이라는 누명을 벗긴다. 물론 저자가 인정하듯, 맘카페의 부작용도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실상은 평범한 곳이라는 말에 좀더 무게가 실린다. 결국 맘카페의 고립과 단절은 우리 사회의 무지와 몰이해에서 기인한 결과인 듯하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맘카페라는 세계 - 엄마들이 모인 공간은 정녕 '마녀들의 소굴'인가 평점10점 | k*****3 | 2023.12.25 리뷰제목
▧ 『맘카페라는 세계 - 엄마들이 모인 공간은 정녕 '마녀들의 소굴'인가』 ◎정지섭(지은이) 1985년에 태어났다. 어린 시절 서울과 광역시, 여러 소도시, 미국 캘리포니아 등을 두루 거치면서 성장했다.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국책은행에서 10년간 직장 생활을 했다. 2015년 결혼하여 1남 1녀를 키우고 있다. ‘엄마로서 그저 평범하게 산다는 것이 왜 이토록 힘이 들
리뷰제목

▧ 『맘카페라는 세계 - 엄마들이 모인 공간은 정녕 '마녀들의 소굴'인가』


◎정지섭(지은이)

1985년에 태어났다. 어린 시절 서울과 광역시, 여러 소도시, 미국 캘리포니아 등을 두루 거치면서 성장했다.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국책은행에서 10년간 직장 생활을 했다. 2015년 결혼하여 1남 1녀를 키우고 있다. ‘엄마로서 그저 평범하게 산다는 것이 왜 이토록 힘이 들까?’ 첫아이 임신 직후부터 워킹맘 생활 내내 머릿속에 가득했던 이 물음은 전업주부가 된 지금까지 미결로 남아 있다. 이 책의 첫 번째 문장은 바로 그 물음표와 함께 탄생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부 나는 어쩌다가 맘카페의 운영자가 되었는가

1. 들어가며: 모든 비밀의 시작
2. 내가 맘카페 중독자가 된 사연
3. 친언니 같았던 맘카페의 배신
4. 길고도 험한 여정의 시작

2부 맘카페 안을 깊이 들여다보면

1. 맘카페의 필요성과 만드는 과정
2. 세상의 부정적인 시각을 딛고
3. 동질감이라는 덫
4. 사람들은 왜 맘카페에 빠져드는가?

3부 둥글둥글한 세계

1. 맘카페에서 강퇴는 무슨 의미인가
2. 이 공간의 가장 중요한 불문율
3. ‘프로불편러’의 등장
4. 둥글둥글한 욕망의 충돌: 사교육에 관하여
5.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명암

4부 정치적인 너무나 정치적인?

1. “뭉치면 힘이 된다”
2. 정치 아르바이트는 실존하는가?
3. 게시판의 여론이 확성기로 바뀌는 순간
4. 맘카페에서 정치 글은 왜 금지하는 추세가 되었는가?
5. “불편하신 분들은 패스해 주세요”라는 함정

5부 고립된 성(城)

1. 마녀들만 남은 음침한 곳
2. ‘나는 힘이 없는 존재입니다’라는 무기
3. 맘카페가 돈이 된다는 시선에 관하여
4. ‘예비맘’이라는 아픈 쟁점
5. 우리 마음속의 전쟁터

6부 전면적인 혐오의 확산

1. 맘카페 혐오에 대한 단상
2. 어쩌다가 엄마는 혐오의 대상이 되었나
3. 아이 혐오로의 확장
4. 불행한 임신, 저주받은 육아
5. 다시, 모성을 생각한다

7부 행복의 문

1. 엄마로서의 자존감
2. 우리 사회의 가족이란 무엇인가
3. 파파카페도 생겨나기를 바란다
4. 나가며: 아이를 키우며 변한 나의 가치관










◈P151. 모두가 승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은, 필연적인 충돌을 수반한다.맘카페에서는 그 충돌의 양상이 누군가에게 내 정보를 공유하지 않거나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지 않는, 수동적이고 둥글등글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이곳에는 애초에 '나만 이길 수 있는 진짜 정보'가 존재할수 없다.

◈P192. 그런데 어쩌다 누군가가 정치적 논란이 예상되는 글을올릴때 다른 커뮤나타에선 거의 볼 수 없는맘카페만의 특징이 있다. 이때 "불편하신 분들은 패스해 주세요~"라는 ,맘카페의 암묵적인 룰이 등장하는 것이다.이들은 자신이 올리는 글이 정치 글이 아닌 우리의 실생활, 생존여부와 연결된 글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다른 이용자들에게 '혹시나 불편하신 분들은 패스해 달라'고 요청하며 자신의 강경한 메세지를 쏟아내기에 급급하다.


☞작가의 30대에 엄마가 되어 아이들의 엄마로써 엄마들의 이야기 총 정리한 책이다. 맘 카페라는 집단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지역문화뿐만 아니라 육아, 일상생활 ,교육, 상품 리뷰, 물품거래 , 시사정치에 까지 정치에 물들어 있다 . 너무상업적이다라는 비판 속에 맘카페에 대한 진실, 맘카페라는 세계에서 5년 넘게 맘카페를 운영해 온 작가의 견해와 엄마들의 삶의 터전에 자식들과 열심히 살아가는 공간의 이야기인 국내 최초의 ‘맘카페론(論)을 파헤쳐 본다.

¶발행처 ㅣ 사이드웨이


#맘카페라는세계 #사이드웨이 #정지섭 #맘스타그램 #맘카페 #엄마 #엄마스타그램 #엄마그램 #맘그램 #책육아 #여성

,맘카페라는세계 ,사이드웨이 ,정지섭 ,맘스타그램 ,맘카페 ,엄마 ,책육아 ,여성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맘카페라는 세계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p*****w | 2023.12.09 리뷰제목
#맘카페라는세계 #정지섭 #사이드웨이 #맘카페 #엄마들의커뮤니티 #맘카페악행 #맘카페운영자 #맘카페사기 #맘카페분석아침에 차 한 잔 하면서 휴대폰을 열면 우리 동네 맘 카페는 반드시 들어간다. 엄마들이 동네 소식은 물론 뉴스들도 공유해서 올리기에 상당히 유익하다. 만약 갑자기 밖에서 의문의 소리가 들린다면 바로 맘카페부터 들어가본다. 그럼 누군가가 질문을 벌써 올려놓았
리뷰제목
#맘카페라는세계 #정지섭 #사이드웨이 #맘카페 #엄마들의커뮤니티 #맘카페악행 #맘카페운영자 #맘카페사기 #맘카페분석

아침에 차 한 잔 하면서 휴대폰을 열면 우리 동네 맘 카페는 반드시 들어간다.

엄마들이 동네 소식은 물론 뉴스들도 공유해서 올리기에 상당히 유익하다.

만약 갑자기 밖에서 의문의 소리가 들린다면 바로 맘카페부터 들어가본다.

그럼 누군가가 질문을 벌써 올려놓았다. ‘방금 들린 소리가 뭔가요?’ 그러면 실시간으로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한다.

맘카페는 아이를 낳은 이후 큰 도움을 받고 있는 곳이다.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아이를 낳고 친구도 없고, 육아에 대해 무지할 때,

맘 카페에서 아이 또래 엄마를 만나 오프라인에서 친구가 되기도 하고 육아의 고민과 궁금증의 많은 부분은 이곳에서 해결했다.

저자는 맘카페 운영자다.

자신이 어떻게 맘카페를 운영하게 되었는지, 또한 맘카페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탐구하면서 그 집단에 대한 인식과 성찰을 나누고 있다.

맘카페는 가입절차가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는데, 모성이라는 감정을 악용하여 얄팍한 상술로 상품을 팔기 위한 사람들의 가입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맘카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퍼져있기도 한 것이, 누군가 올린 글로 인해 폐업을 하기도하고, 목숨을 끊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따스한 정이 오가는 공간이 반면 엄마들의 강력한 공격성의 커다란 위력을 보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맘 카페는 엄마들에게 상당한 유익을 끼치고 있어서 삶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소중한 커뮤니티다.

맘카페는 같은 동네에서 비슷한 처지에서 아이를 키우는 동질감이 강하게 형성되어 있어서 그들이 올린 글들은 쉽게 믿는다.

또한 극단적인 사연이 올라올때면 자신의 일처럼 공감하며 같이 화를 내주며 진심어린 답변이 오고 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 곳은 엄마의 정체성을 확인해주는 준거집단이기도 하다.

맘카페는 ‘둥글둥글한 세계’다. 날카롭고 공격적인 말을 멀리하려는 이 공간의 분위기에서 언젠가부터 또 다른 ‘둥글둥글한 말’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 상황..저만 불편한가요?” 누군가를 향한 날카로운 창으로 돌변하기 위한 준비과정인 것처럼, 맘카페의 둥글둥글함에 묻어가는 듯하며 조용한 공격성을 표출하려는 것이다.

저자는 엄마들이 맘카페를 찾는 이유 중 하나가 ‘불안감’라고 말한 것에 공감을 느낀다.

특히 자녀교육에 대한 불안감에 자신의 아이가 잘 하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자주 찾기도 한다.

어쨌든 이 공간에서 서로에게 선의를 베풀며 소통하는 것이 좋아서 아이들이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계속 찾을 것 같다.

저자의 탁월한 탐구와 성찰로 인해 맘카페에 대하여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맘카페가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은 수정해나가면서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

#사이드웨이 출판사 @sideways_pub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chae_seongmo 를 통해 도서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솔직한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1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7.3점 7.3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