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와 전학을 앞둔 아이들을 다독이는 따뜻한 이야기가 출간되었답니다
둘째아이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던 터라 공감이 되어주겠다 싶었지요
이 책은 마리의 매콤 달콤 전학 생활 적응기를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어요 ^^
키워드 : 전학, 적응, 친구, 우정, 오해, 화해
'마리'는 사업 실패로 숨어버린 아빠와 갑작스러운 전학으로 혼란스러웠어요
한 반에 세 명 뿐인 아이들을 둘러보며,
자신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게다가 '혜지'와는 사사건건 대립하는 앙숙 사이가 되어버렸답니다
모든 건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는 선생님의 말씀처럼
점점 시골 학교 생활에 무르익어 갔어요
독서 캠프를 통해 '혜지'의 속사정을 듣게 되었고,
서로를 향한 안 좋은 감정은 눈 녹듯 사라졌답니다
한편, 친구들과 담력 훈련을 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지만,
생각지도 못한 이별을 하게 되었어요
이제서야 겨우 친해지게 되었는데 말이지요..
과연 '마리'는 친구들과 이대로 영영 헤어지게 될까요?!
―――◎♣♡ 아이들의 반응 ◎♣♡―――
겨울 정들었는데 이별이라니 넘 서운할 것 같아요
난 전학을 안 가길 다행이에요 친구들을 두고 떠나기 싫어요
첫인상이 중요하네요 마리가 혜지랑 자꾸 싸우게 됐잖아요
둘째아이가 낯선 상황에 놓이는 것을 싫어해서
이사하고 나서도 예전의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친구들과 찐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을 보면 잘 한 결정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마다 타고난 성향이 다르니까 의견을 존중해줘야지요 ^^
훗날 비슷한 환경을 마주하게 된다면
이 책을 떠올리며 용기를 얻었으면 하는 맘이에요
먼저 다가가는 용기를 알려주는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책표지부터가 인상적인 동화책이다.
책 속 주인공인 "김마리"가 어찌나 당당한 모습으로 그려져 있던지, 당찬아이인가..하는 궁금함이 생겼다.
역시나..
책을 읽는 동안 마리의 당찬 성격이 정말 보기 좋았다. 전학을 갔어도 기죽지 않고, 친구들 앞에서든, 동네 어른들 앞에서는 당당하게 자신이 할 말을 하는 주인공 마리 모습이 참 의젓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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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이 장난이야?"
"2학기 개학에 맞춰 전학 가니까 괜찮을거야"
엄마는 미리 계획을 짜 놓은 사람처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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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하늘에 날벼락이 이런뜻일까?
아빠는 내 열한살 인생을 통째로 흔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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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을 가게 된 상황을 알았을 때의 마리의 심정을 묘사한 부분이다. 익숙한 동네, 익숙한 친구, 익숙한 학교를 떠나, 낯선 곳에 대한 호기심 보다는 두려움이 더 큰 전학상황. 그런 상황에 11살 밖에 되자 않은 아이가 갖게 되는 긴장감, 두려움을, 상황 전개를 통해 생생하게 묘사해준다. 전학을 경험하지 못해봤기에, 전학 대한 두려움, 긴장김이 이토록 큰지 몰랐다 .
시골로 전학 간 마리는, 학교 과수원에 자신의 블루베리 나무를 심으면서, 안정감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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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혼자여도 외롭지 않을 것 같았다." 전학 와서 마음 붙일 데가 없었는데,
나무 친구가 생겼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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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이 외로움을 줄 수 있다라는걸 알게 된 대목이다. 만약, 아이의 전학을 고민하고 있는 학부모가 있다면, 이책을 꼭 추천해주고 싶다. 전학 간 학교에서의 어색한 교우관계, 친한 친구가 생기기 전까지 갖게 되는 외로움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인공 마리의 "블루베리 나무"와 같은 "마음 기댈곳" 을 미리 준비해줄수 있을 것이다.
마리는 당당한 성격 탓에 전학간 학교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마리 보다 늦게 전학온 명호가 외롭지 않도록 도와준다. 아이들의 기꺼이 남의 어려움을 도와주는 순수한 세계를 느낄 수 있었다.
전학을 앞둔 아이에게도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처음엔 낯선학교, 낯선친구들이라 힘들겠지만, 주인공 마리처럼,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적응할 수 있고, 새 친구들과도 더욱 재미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꺼라는 용기를 줄 수 있을 듯 싶다.
"전학생 김마리" 는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초등 4학년 아이들이 고민하는 친구들과의 우정, 공부에 대한 생각들을 알게 해줘, 이 책을 읽는 친구들에게 많은 공감을 줄 듯 싶다.
이 책은 "139페이지" 라 결고 짧은 내용의 동화는 아니지만, 초등 중학년부터는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인듯 싶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초등 아이에게 딱 맞는 도서예요. 우선 책이 재미있어서 술술 잘 읽어져요.
도시에서 살던 아이가 시골로 전학을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엄마도 아이도 후다닥 다 읽었답니다.
아이들이 전학을 간다는건 엄청난 스트레스이기도 한데, 이런 책을 통해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으니, 나중에 진짜 전학을 가게 되더라도 책 덕분에 씩씩하게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책 내용 중에서 29 페이지에 참 마음에 쏙 드는 문구가 있어, 아래 적어봐요 :)
"친구 사귀는 건 첫눈에 반하는 것과 다르단다. 자, 모든 건 시간이 해결해 줄 테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