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수상한 시리즈지만 사실 저희집에서는 아직 읽어 본 적이 없는 책이였습니다.그러던 어느날 서점을 갔는데 아이가 친구들이 이 책을 보고 있다며 사달라고하더라고요~하지만 이미 이번달 구입한 책들이 많아서 그 책들을 다 읽으면 사준다고했는데 때마침 YES24 서평단을 모집한다는 글을 읽고 재빠르게 신청했는데 감사하게도 당첨이되서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결과는 ...대.만.족!!!그동안 왜 박현숙 작가님의 수상한 시리즈를 읽지 않았나 후회될정도로 너무 완벽한 책이더라고요~!

서평단에서 택배가 온 날 택배를 뜯자마자 너무나 기뻐하며 바로 그 자리에서 읽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어찌나 뿌듯하던지요~^^사실 초3이 된 지금도 거의 제가 책을 읽어주고 있는지라 스스로 읽는 모습이 더 뿌듯했던거같네요.역시 아이들에게 책은 재미가 먼저라는 걸 또한번 깨닫고갑니다...평상시 같으면 제가 읽어줘서 내용을 알았는데 이번에는 아이가 스스로 읽었기에 저는 아이가 잠들면 아이가 읽은 페이지까지 저도 읽어보고 다음날 모른척하며 책의 내용을 질문했는데 제대로 읽었더라고요~!이정도면 정말 대박책 아닙니까~^^

책의 내용은 초등학교 역사동아리에서 박물관 체험을 하고 오는 길에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산사태로 인해 집에 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버스기사님과 아이들은 근처 기차역으로 대피해 기차가 올 때 까지 기다리는 내용인데 그 기차가 올 때 까지 일어나는 일들이 어쩜 이리도 스릴있고도 빠져드게 쓰셨는지 읽는 내내 저도 빠져들었네요!거기에 상황을 맞게 표현한 그림까지!책과 너무 잘어울려서 그림에 또 한번 빠져든다는!

하지만 그저 산사태로 인한 고립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그랬구나 하고 넘어갔을텐데  작가님께서는 요즘 아이들의 최대 관심사인 유튜버!에 관한 내용을 정말 알맞게 표현했는데 ...이 부분은 꼭 책을 통해서 알았으면 좋겠네요.사실 저희 아이도 꿈이 유튜버인지라 혼자있으면 영상도 찍고 예쁜곳이 있으면 사진으로 남기려고 하는데 SNS에 올리기 위해 위험한 행동을 하는 어른에 관한 기사도 많이 나왔듯이 가끔 저희 아이도 그렇게 사진을 찍어서 주의를 주긴했는데 엄마의 잔소리보다는 책을 통해 본인이 직접 깨닫는게 와닿을거란 생각이듭니다.

이렇게 책은 밤새 기차역에 고립되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이 발생하고,,드디어 다음 날 아침 기차가 오긴 했는데 또 다른 반전이 일어나네요...정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반전의 반전을 향한 이야기 덕분에 어른인 저도 그새 푹빠져서 읽어버렸네요!

마지막으로 아이가 작성한 독후감입니다(아직 맞춤법이 조금 부족하지만 ...^^)

제가 서평 작성해야하는 책인거 알고 깨알 YES24홍보까지 적어놓았더라고요ㅋㅋㅋ

정말 아이도 저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저희집에서 대박책이네요.

다음은 수상한 편의점 읽고 싶다고 하네요~곧 읽어볼 예정입니다.

왜이렇게 수상한 시리즈가 유명한지 그 이유를 이제야 알았고 작가님의 생동감 넘치는 필력에 저도 반해버린 책입니다. 그저 재미에서 끝난게 아니고 교훈까지 얻을 수 있는 책이기에 책 좋아하는 모든 친구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북멘토 가치 동화 42

"수상한 기차역"

수상한 시리즈를 처음 만난 우리는 

너무 궁금해서 함께 읽었다.

그칠 줄 모르는 빗줄기에 산은 줄줄이 무너져 내리고

견학을 다녀오던 아이들은 버스 안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기사님과 아이들은 버스를 돌려 지금은 운행하지 않는 기차역으로 가서

산사태로 없어진 길을 대신에 산에서 내려갈 수 있는 임시 운행 기차로 빠져나가기로 하는데

기찻길마저 산사태로 기차가 운행이 지연된다.

전화도 안터지는 곳에서 발이 묶인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솜들 역 앞 버스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러는 사이 아이들은 이 기차역이 웹툰에 나오는 귀신만 태운다는 기차역과 너무도 똑같다며 두려움에 떨게 된다.

산사태로 오도 가도 못하는 아이들은 

아이들은 화장실 때문에 스산한 분위기에 귀신이 나올 것 같은 

역 안의 화장실을 이용한다.

그러는 중에 친구 민종이가 사라지고 모두들 민종이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데

민종이는 비와 산사태로 막힌 곳에서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민종이를 찾고 모두 안전하게 수상한 기차역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

모두가 함께 이동하며 견학하는 과정에

개인적인 행동으로 모두가 늦게 출발하고 늦게 출발해서 거센 빗줄기 속에 산사태를 만나게 되어 고립되는 이 과정에서. 나 하나쯤이야. 하는 마음으로 어긴 공동체의 약속

공동체 속에서 안전을 보장받으려면 모두를 위해 조금은 불편하더라고 감내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한 사람의 잘못은 모두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상한 기차역속의 내용은 

지금 이 시대. 감염병으로 혼돈이 온 현재와 너무도 닮아 있었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마음이 불안을 계속 키워가게 만든 것과 너무도 비슷했다.

수준 있는 시민의식으로 공동체 약속을 지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본다.

처음 접한 우리 아이와 읽는데 은근 긴장되었다.

귀신이라도 나올 것 같은 솜돌역과 그 역에서 이상한 일을 경험하는 아이들

그래도 궁금하고 재미있어서 쭉쭉 읽어내려갔다.

3/2 이상 읽었을 때 책 속에서 수상한 시리즈 정보를 확인한 아이는

"우리 수상한 시리즈 다른 이야기도 사보자"라고 한다.

수상한 시리즈를 한 번도 안 읽은 아이는 있어도

한번 만 읽은 아이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재미있어서 읽고 또 읽었다.

무섭기도 했지만 궁금하기도 했고 

알고나면 속 시원한 수상한 시리즈의 결론!!

글을 다 읽고 다음에 읽을 책을 골라 본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좋아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사달라고 해서 봤더니  수상한 기차역이라는 제목 부터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군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호기심도 자극하는 수상한 기차역 

왠지 음산하고 뭔가 미스터리한 일이 일어날것만 같지 않나요

알수없는 혼자 감당하기 힘든 공포를 함께 극복하는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알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