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어서 밤새 읽는 원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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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 읽는 원소 이야기

리뷰 총점 9.7 (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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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 인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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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초 재밌어서 밤새 읽는 수학 이야기
사쿠라이 스스무 저/김정환 역/계영희 감수
초·초 재밌어서 밤새 읽는 수학 이야기
초 재밌어서 밤새읽는 수학 이야기
사쿠라이 스스무 저/김정환 역/계영희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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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읽는 수학자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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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 읽는 진화론 이야기
하세가와 에이스케 저/김정환 역/정성헌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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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키 다케오 저/서현주 역/우은진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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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 읽는 유전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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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 읽는 원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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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 읽는 식물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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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 읽는 수학 이야기
사쿠라이 스스무 저/장은정 역/계영희 감수
재밌어서 밤새 읽는 수학 이야기
재밌어서 밤새 읽는 생명과학 이야기
하세가와 에이스케 저/조미량 역/정성헌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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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 읽는 공룡 이야기
히라야마 렌 저/김소영 역/임종덕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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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읽는 과학 이야기
다케우치 가오루 저 /김정환 역 /정성헌 감수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읽는 과학 이야기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감염병 이야기
오카다 하루에 저/김정환 역/최강석 감수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감염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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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2017 결산] 쉽고 재밌는 원소들의 세상 평점10점 | n******n | 2018.02.05 리뷰제목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도 말 그대로 살인적인 한파에 몸과 마음과 정신이 완전히 꽁꽁 얼어붙은 상태여서, 그냥 ‘지금도 안 하고 있지만 더욱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비록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고 포근한 이불 속의 온기를 마냥 느끼고 싶긴 하지만, 그래도 한없이 손 놓고 있었던 독서에 대한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하지만 아직은 내가 평소 즐겨 읽던,
리뷰제목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도 말 그대로 살인적인 한파에 몸과 마음과 정신이 완전히 꽁꽁 얼어붙은 상태여서, 그냥 ‘지금도 안 하고 있지만 더욱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비록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고 포근한 이불 속의 온기를 마냥 느끼고 싶긴 하지만, 그래도 한없이 손 놓고 있었던 독서에 대한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하지만 아직은 내가 평소 즐겨 읽던, 어느 정도의 꼼꼼함과 사색이 필요한 인문학 서적에 손 댈 엄두가 나지 않는다. 또 이야기 전개에 집중하여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 소설도 내키지 않는다. 몽롱해진 정신과 텅 빈 마음으로도 수월하게 즐길 만한 읽을거리가 필요하다. 이런 시기에 제격인 책이 바로 『재밌어서 밤새 읽는 원소 이야기』(이하 『원소 이야기』)다.

 

물론 이 책의 제목만 듣고 화학 과목에 대한 학창 시절의 끔찍했던 추억이 떠올라 움츠러드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나 역시 문과 출신인지라, 과학 과목들과는 그다지 친한 편은 아니었다. 특히 화학의 경우는 복잡한 화학 반응식들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일도 힘들었거니와, 원소 주기율표를 암기하는 첫 단추부터가 여간 고역이 아니었다. 누구나 그렇게 하듯이 나도 나름대로 외우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기도 했고 “칼칼나마알아철리...”(금속의 반응성 순서)를 무턱대고 외워대기도 했다. 이제는 그렇게 아등바등 암기하거나 학습할 필요가 없는 사회인이 된 지금, 다시 한 번 화학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는 첫 걸음인 원소들을 살피는 일이란 결코 쉬운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원소 이야기』는 그 제목이 말해주듯이 단순히 암기와 학습을 위한 책이 아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원소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습에 도움이 되는 기초를 쌓는 데 기여하는 것이겠지만, 일단 이 책은 우리가 기존의 화학 교재들에서 흔히 보는 것과는 달리 각 원소와 관련된 사실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일차 목적으로 삼는다. 그래서 이 책이 이끄는 순서를 따라 1번 ‘수소’에서 시작하여 118번 ‘오가네손’까지 차근차근 알아가다보면(내가 고등학생 시절에 공부할 때보다 더 많은 원소들이 발견된 사실도 이 책을 읽고서 알았다), 크게 생소했던 원소들의 세계와 조금은 친숙해지는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원소 이야기』를 읽고 가장 좋았던 점은, 앞서 지적한 것처럼 암기하고 학습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서 벗어나서 화학의 기초인 원소들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과 유용한 정보를 정말 그 자체로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원소 기호나 번호를 보고 들어도 예전과 같이 부담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내가 예전에 고등학생 시절에 화학을 공부했던 때에도 이런 식으로 이해 중심의 화학 교재가 있었더라면 소위 화포자(화학 포기자)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함께 교차한다. 『원소 이야기』를 읽으면서 느낀 또 다른 점은, 공식 명칭이 바뀐 원소들도 제법 있다는 것이다. 격세지감을 느끼게 되는 부분이다.

 

이렇게 보면 『원소 이야기』는 화학, 특히 원소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에게도 대단히 유익하고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겠지만, 현재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중고등학생들에게 화학의 기초인 원소들에 대한 이해도와 친숙감을 높임으로써 화학에 대한 거리감이나 거부감을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굳이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의무감과 부담감으로 읽어야 할 필요도 없이, 자신이 흥미롭게 느끼거나 궁금하게 생각되는 원소가 있다면 그 대목을 펼쳐놓고 자신의 흥미와 궁금증을 해소해 가다보면 어느새 원소들과 친숙해지고 화학에 대한 흥미가 절로 생기게 될 것이다(물론 자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충분한 정보나 내용을 제공받지 못하는 원소들의 경우도 종종 있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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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쉽다. 재밌다. 그래서 더 깊이 생각해봄직한 책이다.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z******8 | 2017.07.30 리뷰제목
현대를 사는 우리는 '화학'이 주는 혜택을 받고 살고 있다. 달리 말하면, '화학'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근거를 대라면, 우리가 사는 주변을 둘러보라고 답할 것이다. 그래도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자연이 준 그대로의 '천연재료'인 흙, 돌, 나무 따위를 제외한 모든 '인공재료'가 바로 화학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결정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
리뷰제목

  현대를 사는 우리는 '화학'이 주는 혜택을 받고 살고 있다. 달리 말하면, '화학'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근거를 대라면, 우리가 사는 주변을 둘러보라고 답할 것이다. 그래도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자연이 준 그대로의 '천연재료'인 흙, 돌, 나무 따위를 제외한 모든 '인공재료'가 바로 화학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결정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사는 현대인들이 너무나도 많은 까닭은 숲밖에서 숲을 바라보는 사람에 비해 숲속에 사는 사람이 더욱 숲의 전체적인 모습을 가늠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다시 돌아와, 이런 당연한 '화학이 주는 혜택'을 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사는 까닭은 다름 아니라 우리 나라 중고등 '교과서'가 화학을 엉뚱하게 가르치는 탓이라고 해야 할만큼 화학을 일상과 낯설게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중고등 시절에 '화학'을 배워보신 분들은 잘 아실 것이다. 이름도 생소하고 눈에도 낯선 '원소기호'와 '주기율표'를 무턱대고 달달 암기하면서 처음 '화학'을 공부하였다는 점을 말이다. 이는 지금도 그닥 달라지지 않은 교실 풍경이다. 그러다 겨우 이름과 기호를 외울 즈음에 '몇 족'이니 '몇 주기'이니 하면서 각 족과 주기마다 고유의 특성들을 또 암기해야 하고, 샤를의 법칙이니, 보일의 법칙이니, 아드가보르 상수가 어떻고, 절대영도 K가 어떠며, 일반화학의 만능 공식이라 일컫는 PV=nRT를 이용해 별의별 문제를 풀다보면, 어느덧 암기의 끝판왕인 '유기화학' 속 탄소화합물의 이름과 원소기호를 또 외우고 지지고 볶고 해야만 했다.

 

  나름 '유기화학'을 전공으로 삼았던 나로서는 이런 지난한 과정을 거치고 난 뒤의 달콤한(?) 재미를 솔솔 느낄 수 있었지만, 대다수의 다른 학생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오로지 외우고 또 외우기만 반복했던 '화학'에 진절머리를 내기 일쑤였다. 이런 차이점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화학의 재미를 느끼는 학생과 느끼지 못한 학생의 차이점은...내 생각엔, 알고 공부하는 사람과 모르고 외우는 사람일 거라 짐작한다. 물론 모든 학문이 다 그렇지만 말이다.

 

  그런데 그 뻔한 답에 뻔한 해결방법까지 다 알고 있는데, 실천하지 못하느냔 말이다. 과학에 흥미를 끌어내는 첫째 방법으로 '실험'만한 것이 없다. 그러니 화학, 또한 아이들이 직접 실험과 그 실험결과를 직접 체험, 관찰하도록 하면 화학에 대한 흥미가 고조되며 아이들도 자연스레 화학을 낯설게 느끼지 않을 텐데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화학 실험'이 녹록치 않은 현실이라는 것이 함정이라면 그닥 쉬운 해결법이 아닐 것이다. 왜냐면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화학실험'이 위험한 것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그 위험은 바로 '폭발'과 '화재', '유독가스' 등을 동반하는 화학실험이 상당히 많고, 무색무취한 수많은 용액들 가운데 '강산'과 '강알칼리'의 성질을 띠어 '피부화상'를 비롯해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르게 하는 것들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 나라 대학에서도 화학실험실이 폭발해서 수 명이 다치거나 사망했다는 기사가 종종 올라오고 있으며, 수많은 학생들이 동시에 실습을 하는 날이면 교수와 조교들은 부주의하는 학생들을 감시하느라 눈코 뜰새없이 바쁜 경우가 허다하다. 현실이 이러하니 중고등학교에서 할 수 있는 '화학실험'이라는 것도 안전, 안전만 강조하다 실험 주제와 결과에는 주목하지 못하고 선생들의 고함소리만 기억하는 경우도 허다한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정말 '화학'을 재미나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바로 이 책과 같이, '화학 선생님'이 직접 경험한 모든 것을 쉽게 풀어준 책을 읽으며 '간접 체험', '상상 실험'을 경험하면서 화학을 익힌다면 굉장한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각각의 원소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묶여 서술되었다면 단순 암기를 넘어 영역별로 기억이 저장되어 좀더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 짐작된다. 물론 이 같은 '쉽다'는 개념도 내가 화학전공자인 탓에 생긴 '선입견'일 수도 있으나, 애초에 내가 중고등 시절에 이런 책의 도움을 얻었더라면 화학을 좀더 쉽게 배우지 않았을까 하고 회고하게 되니 아주 근거없는 주장도 아닐 테다.

 

  끝으로, 부러운 것 하나만 짚고 넘어가련다. 오래 전부터 회자되고 있는 이야기 가운데, 우리 나라의 독서량과 일본의 독서량을 비교하는 이야기다. 그리고 그 이야기의 끝은 일본의 노벨상 수상자는 다수인데, 우리 나라는 현재까지도 0명(노벨평화상은 본 시상과는 별개라고들 한다)이라는...그러나 실제는 일본인들도 그렇게 많은 독서량을 자랑하지 못한다고들 한다. 아니 읽기는 많이 읽는데, 그 책들의 대부분이 '만화책'이라는 사실이 함정이라는 것이다.

 

  하긴 일본의 '만화 왕국'으로 군림한 지 오래이고 보니 이해가 되는 점이긴 한데, 우리가 간과하는 또 다른 사실 가운데 하나가 바로, 그 만화가 그냥 만화가 아니라는 점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만화는 재밌게 읽는데 치중한 반면, 일본의 만화는 만화 속에 '지식'을 넣어 은연중에라도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지식은 결코 '일반적'이지 않고 꽤나 '전문적'이라는 사실이 일본인의 '오타쿠 문화'와 결합해서 무언가 대단한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또는 만들어 내려고 의도하는 점이 놀라운 정도다.

 

  그 때문에 일본에서는 유독 '한 권으로 끝내는', '재밌어서 어쩌구', '하룻밤에 저쩌구' 하는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리고 그런 책들은 전국 도서관에서 발매 즉시 구입해주어 영세 출판사들의 밥벌이까지 도와주는 협력 관계를 유지해 적극적인 출판을 유도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실정이란다. 그리고 그 가운데 히트를 친 책들은 일본을 넘어 우리 나라를 비롯해 세계로 수출되어 일본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지곤 한다.

 

  배경을 설명하려다보니 살짝 삼천포로 빠진 듯한데, 각설하고, 쉽게 읽는 만화를 비롯해서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와 같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이 일본을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원동력(?)이지 않을까 하는 짐작이 든다. 어떤 학문이든 '기초'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 그런데 그 기초가 따분하고 지루한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세계를 이끄는 선진국들은 빠짐없이 자국의 '기초 학문', '기초 과학'을 가르치는데 나름의 노하우를 전방위적으로 펼치고 있다. 미국은 압도적인 기술력과 자금력으로 전세계의 수재들을 빨아들이고 있고, 유럽은 유구한 전통을 앞세워 '원조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중국은 스스로 대국이란 자부심으로의 저력을 뽐낸다면, 일본은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쉬운 만화로 절대 쉽지 않은 기초 지식'을 자국민에게 널리 퍼뜨려 그 어려운 일을 해내고 있다. 믿거나 말거나...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다른 나라의 장점을 배워서 써먹는 것이 나쁠리 없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배우는 자세가 더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가까운 일본의 쉬운 책들을 빌려 공부하는 것이 전부는 아닐 것이다. 우리도 그 어느 나라 못지 않게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나라인 만큼 뭔가 '한국적인 방법'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어쩌면 이제 시작일지도 모른다. 4차혁명이 세계적으로 시작되는 바로 지금이 가장 적기일 수도 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원소 공부로 딸과 공부하고 싶었으나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g******e | 2017.08.01 리뷰제목
원소 공부로 딸과 공부하고 싶었으나  원래 계획은 딸과 함계 원소의 세계에 대해 공부해보려는 의도였다.아이패드에서 꽤 비싼 가격에 구매한 원소 앱에 대해 아직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는 과학인데도 큰 관심을 보이며, 특히 원소들끼리 반응하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집중력도 보이는지라, 이 기회에 화학자를 만들어볼까는 아니지만 나중에 중고등학교에서 주기율표 외우느라 화학이 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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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 공부로 딸과 공부하고 싶었으나

 

원래 계획은 딸과 함계 원소의 세계에 대해 공부해보려는 의도였다.
아이패드에서 꽤 비싼 가격에 구매한 원소 앱에 대해 아직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는 과학인데도 큰 관심을 보이며, 특히 원소들끼리 반응하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집중력도 보이는지라, 이 기회에 화학자를 만들어볼까는 아니지만 나중에 중고등학교에서 주기율표 외우느라 화학이 싫어지는 과거로부터의 슬픈 일이 되풀이 되는 일은 막을 수 있을 거라는 작은 희망이었다.
하지만 책이 도착하여 포장을 뜯고 나름 참고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겉표지를 훑어 본 다음, 첫번째 본문인 수소 페이지에 들어가는 동시에 기대는 사라졌다.
졸지에 나이 먹어 혼자서 화학공부를 해야하는 운명에 맞닦뜨리게 된다.
고등학교때도 선택과막에서 제외하던 화학을 왜 지금에!
아이에게 말로 몇가지 이야기를 던져줄 수는 있지만 곁에 두고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어갈 성질은 아니다.
더우기 각 원고들이 현대의 산업과 사화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대다수다 보니 아직 세상의 드넓은 사물에 대해 아이와 논하기에는 이른감이 없지않다.

이 책은 원소기호 1번 수소부터 각 원소들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나가고 있다.
단순하게 원소표를 앞에 걸어놓고 외우는 과거의 암기방식이 얼마나 무의미한 것이었나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순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각 원소는 어떤 본질을 가지고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
물론 실질적인 운용단계에 들어선다면 다른 의미를 가지겠지만, 단순한 교양차원은 물론이고 고등학교 이과 정도의 레벨이라면 저자가 의도한대로 얼마던지 재미있고 의미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교육방법이 더 우수하지 않을까.
각 원소기호의 유래에 대해 짧게 서술하며 시작하는 페이지 구성도 좋다. 의외로 익숙한 어원을 가진 원소의 이름은 친숙하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공계를 전공했던 사람이라면 다소 지루할 수 있다.
이미 다 아는 성질들에 대해 복습하는 기분이 될 수 있다.
다행히 문과 출신자들은 떠듬떠듬 배웠던 오래된 기억 속에 남아있던 원소들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모습에서 찾게 되는 소중한 기회를 얻기 때문이다.

정말이지 페이지수가 좀 늘었더라고 그림과 표가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한번 정독하고 난 다음 딸아이에게 아이패드 앱을 보여주면서 책을 옆에 두고 설명을 해주는 조금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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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재밌어서 밤새 읽는 원소이야기 평점8점 | w******1 | 2017.07.19 리뷰제목
재밌어서 밤새읽는 원소이야기이 책을 읽기전에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중고등학교 때 배웠던 원소 이름들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자세히 표로 정리해 놓은 것이 있습니다.여러 원소들 중 흔히 우리가 말하던 원소이름들이 이렇게 바뀌었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여태까지 이렇게 바뀐것을 모르고 있었던 것도 신기할 따름이며 현 중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은 이런 변경된 원소로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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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읽는 원소이야기


이 책을 읽기전에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중고등학교 때 배웠던 원소 이름들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자세히 표로 정리해 놓은 것이 있습니다.

여러 원소들 중 흔히 우리가 말하던 원소이름들이 이렇게 바뀌었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여태까지 이렇게 바뀐것을 모르고 있었던 것도 신기할 따름이며 현 중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은 이런 변경된 원소로 배우고 있는지도 궁금하게 되네요.

변경된 원소 이름 중 몇가지를 알아보면

흔히 알고 있던 나트륨 원소가 소듐이라 한글 새이름으로 변경이 되었고, 칼륨이라는 원소가 포타슘이라는 한글 새이름으로 변경되었으며, 크롬이 그로뮴, 망간이 망가니즈, 게르마늄이 저마늄, 고구마나 감자 단면에 뿌리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는 요오드가 아이오딘으로 변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많은 원소의 이름이 한글 새이름을 가졌다고 하며 표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녔던 중고등학교 때 외웠던 원소 주기율표는 독일식을 따른 일본식 명명법이라 했다고 하네요. 2016년 12월이 되서야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의 화학계가 모두 미국식 발음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중고등학교 때 배우던 원소주기율표에서 118가지의 원소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쓴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머리말에는 이 책을 권하고 싶은 대상이 적혀 있네요.

-재미있는 원소 세계를 쉽게 이해하고 싶은 사람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원소 이야기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

이 책은 이 원소 하나하나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 쓴 책이라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을 필요도 없이 내가 원하는 원소, 알아보고 싶은 원소를 찾아 읽어도 아무 문제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구요 수업시간의 딱딱한 화학수업이 아닌 재미있게 탐독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쉽게 다가갈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력이 강한 네오디뮴, 위조지폐를 감별하는데 사용하며, 텅스텐이 자신의 이름과 거리가 먼 W라는 원소기호를 가지게 되었으며, 손톱이나 머리카락을 구성하고 있는 단백질에도 황이라는

 원소가 있으며, 진주를 구성하고 있는 뼈의 주성분인 칼슘, 스테인리스강 제조에 쓰이는 크로뮴 등 하나하나 원소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실려 있어 학생들에게 쉽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러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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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흥미있게 과학 공부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e****e | 2024.01.01 리뷰제목
역사와 세계사를 책으로 재미있게 익히는걸 보고, 본격적인 과학 공부에 앞서서 화학 원소를 재미있게 독서를 하며 익히게 하려고 주문했어요. 원소 하나하나 외워서 하는 공부보다 독서를 통해 기억에 더 오래남고 이해하기 쉬울것 같아 추천합니다^^아이도 흥미있게 잘 받아들이며 재미있게 읽고 있어서, 과학 파트와 관련 있는 도서를 더 들여줄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뷰제목
역사와 세계사를 책으로 재미있게 익히는걸 보고, 본격적인 과학 공부에 앞서서 화학 원소를 재미있게 독서를 하며 익히게 하려고 주문했어요. 원소 하나하나 외워서 하는 공부보다 독서를 통해 기억에 더 오래남고 이해하기 쉬울것 같아 추천합니다^^아이도 흥미있게 잘 받아들이며 재미있게 읽고 있어서, 과학 파트와 관련 있는 도서를 더 들여줄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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