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어서 밤새 읽는 진화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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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 읽는 진화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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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 인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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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초 재밌어서 밤새 읽는 수학 이야기
사쿠라이 스스무 저/김정환 역/계영희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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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진화론의 과거, 현재, 미래를 간결하게 정리한 매력적인 책 평점9점 | m******1 | 2016.10.02 리뷰제목
진화론은 진행형의 학문이다. 진화란 생물 집단의 변화와 새로운 종의 출현을 의미한다. 일본에서 50만부가 팔린 ‘재밌어서 밤새 읽은 진화론 이야기’는 진화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순차적으로 서술한 간결하고 쉬우면서 유용한 책이다. 진화라는 말이 쓰인 것은 약 250년 전이다. 그 이전에는 모든 것을 신의 뜻으로 설명했다. 진화론은 모든 것을 변화와 적응의 관점으로 보는 것이
리뷰제목

진화론은 진행형의 학문이다. 진화란 생물 집단의 변화와 새로운 종의 출현을 의미한다. 일본에서 50만부가 팔린 ‘재밌어서 밤새 읽은 진화론 이야기’는 진화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순차적으로 서술한 간결하고 쉬우면서 유용한 책이다. 진화라는 말이 쓰인 것은 약 250년 전이다. 그 이전에는 모든 것을 신의 뜻으로 설명했다. 진화론은 모든 것을 변화와 적응의 관점으로 보는 것이다. 변화는 그러나 수십 년의 시간 단위를 거칠 때 알 수 있는 것이어서 모든 것을 신에 의해 만들어진 고정불변의 것으로 보는 것이 틀린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


저자는 용불용설(用不用說)을 이야기한다. 획득 형질 즉 후천적으로 단련한 근육 같은 것이 자손에게 전달되느냐(아버지가 근육을 단련하면 아들도 근육이 단련된 채 태어나는가)가 관건이다. 물론 이는 사실로 입증되지 않은 것으로 과학적 가설 즉 의미 있는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창조설은 어떤 사실과도 모순되지 않는 까닭에 원리적으로는 증거를 제시해 부정하기가 불가능한 가설이라고. 신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말하면 진위를 판정할 수 없는 창조설은 우주 탄생에 관한 현대 물리학의 가설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


다윈은 형질은 반드시 유전하며 그렇게 유전되는 성질만이 자연 선택을 통해 적응 진화한다고 생각했다. 다윈은 벌이나 개미의 존재는 자신의 자연선택설로는 설명할 수 없을지 모른다고 솔직히 썼다. 다윈이 (진화론대로라면) 인간은 원숭이의 자손이라는 공격을 받자 토머스 헉슬리는 논리적으로 수긍하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를 믿지 못하겠다고 부정하는, 머리가 딱딱한 인간이기보다 논리를 인정할 수 있는 흉측한 원숭이의 자손이 되겠다고 말했다. 진화라는 현상을 형질의 양적인 변화로 기술하고 그것이 이론대로 일어나는지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변화량을 예측할 필요가 있었다.


이를 위해서 유전 법칙의 발견을 기다려야 했다. 진화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집단 속에 새로운 유전적 변이가 지속적으로 공급되어야 한다. 또 그 변이는 DNA의 염기 서열 위에서 발생하는 것이어야 한다.(62 페이지) 변화된 형질이 자손에게 유전되는 현상을 돌연변이라고 한다. DNA는 세포가 분열할 때 이중나선이 풀리며 각 사슬의 염기 서열은 각 사슬을 거푸집(주형: 鑄型) 삼아 원래의 이중나선 구조와 똑같은 것이 복제되는데 거푸집의 염기에 대응하지 않는 잘못된 염기가 사슬에 들어가면 복사 오류가 생긴다. 돌연변이는 이렇게 생긴다.


DNA에서 발생한 돌연변이로 인해 형질이 바뀐 개체에 자연 선택이 작용하면서 진화가 일어난다. 그리고 변이체는 지속적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진화는 끝나지 않고 영원히 계속된다.(64 페이지) 다윈은 종이라는 실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중 어떤 개체에 자연 선택이 작용한 결과 새로운 종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했다.(본질론 및 연역적 사고 부정. 귀납적) 흥미로운 것은 다윈의 ‘종의 기원’에 종이라는 주제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다윈은 자연은 비약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다. 닐스 엘드리지와 스티븐 제이 굴드의 단속평형설은 다윈의 연속(적 변화)설과 대립된다.


종합설은 다윈의 자연선택설에 유전 방식과 유전자인 DNA의 구조, 그 복제 원리에 대한 지식을 조합(組合)한 것이다.(종합설은 유전자인 DNA에 일어난 변화가 자연 선택을 통해 적응을 불러온다는 설이다.) 저자는 과학에서 사실이란 그 가설은 부정할 수 없다는 소극적 의미를 지닌다고 말한다. 자연 선택은 현재 가장 적절한 가설에 불과하며 현상을 그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가설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상대성 이론도 그렇다. 그 이론이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 있지만 그것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 발견될 수도 있다. 그 경우 그 현상을 다른 가설이 설명할 수도 있다.


더 훌륭한 가설이 존재할 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어떤 것이 절대로 없다고도 결코 말할 수 없다. 다윈이 집착한 진화의 연속성은 자연 선택설 만큼 명쾌하게 옳은 이론이라 말할 수는 없다. 진화는 어떤 목적을 향해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자신에게 가능한 선택지의 범위 안에서 적응적으로 변화해간 결과 현재의 복잡한 구조로 존재하는 것이다.(95, 96 페이지) 연속성은 다윈이 집착했던 것일 뿐 다위니즘의 본질은 자연선택이다.(112 페이지) 저자는 모든 것은 자연선택의 결과라는 적응만능론이 모든 것이 신의 뜻이라는 논리와 본질적으로 다를 바 없다고 말한다.


유리하지도 불리하지도 않은 형질의 진화를 설명하는 이론을 중립설(유전적 부동: 浮動에 의해 진화가 일어난다는)이라 한다.(119 페이지) 저자는 유전적 부동과 자연 선택이라는 두 원리가 대립 또는 동조하며 형질의 진화 방향을 결정한다고 말한다.(121 페이지) 중요한 것은 선택은 부동의 특수한 경우가 아니며 반대도 마찬가지라는 점이다. 도킨스는 개체나 집단이 선택의 단위라는 생각은 진화를 이해하는 데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직 유전자로 환원해서 생각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 주장했다. 처음에는 격렬한 논쟁이 있었지만 도킨스가 주장한 개념이 아니라면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 확인됨에 따라 점차 그의 생각이 일반화되었다.(130 페이지)


극단적인 유전자 환원주의자인 도킨스조차도 특정 염기 자리 하나하나가 진화의 단위라고 말하지 않는다. 염기 자리 하나하나가 변화했을 때 유전자 전체를 지정하는 단백질의 기능이 변화한다.(131 페이지) 도킨스가 다윈의 진화론을 유전자 수준에서 적용하여 널리 소개한 덕분에 진화를 유전자 빈도의 변화로 파악하는 입장은 현대 진화론에서 일반적 관점이 되었지만 생물이 보여주는 다양한 생태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빈도의 변화를 진화로 환원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한 경우도 있다.(136 페이지)


생물에 대한 선택은 실로 다양해서 한 가지 메커니즘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140 페이지) 정글의 왕인 사자조차도 사냥에 수없이 실패한다. 환경의 복잡성으로 경쟁이 완화되어 포식자와 피식자 모두 공존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둘 사이의 경쟁은 있지만 경쟁의 배제를 완성시킬 만큼 강하게 작용하지는 않는다.(143, 144 페이지) 현재의 진화론은 결코 완성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아직 깨닫지 못한 원리가 작용하고 있는 사례는 앞으로도 계속 발견될 것이다.(151 페이지)


자연선택설은 이 세상에 자신과 조금 다른 경쟁자만 있다는 매우 단순한 상황을 전제하지만 실제의 자연은 훨씬 복잡하다.(155 페이지) 진화는 먼 미래에 어떻게 될지를 문제삼는 데 비해 지금 주류인 적응도(개별 유전 형질이나 유전자가 다음 세대로 전달되는 정도)는 현재라는 순간만을 바라본다.


현실에서는 단기적인 적응도는 높지만 존속성이 낮아 오래 지속되지 못하는 유형과 단기적인 적응도는 낮지만 정기 존속이 가능한 유형이 경쟁하는 경우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165 페이지) 진화론 또한 진화해왔다. 다윈의 자연선택설에서 진화와 퇴화는 아무 차이가 없다.(191 페이지) 진화에는 본질적인 방향성이 없다. 다윈 진화론의 특징은 무목적이라는 점이다. 진화론은 앞으로 끝없이 진화할 것이다. 진화는 일정한 환경 아래서 자연 선택이 지속적으로 작용하며 완성형을 향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우연한 요인에 좌우되는 일회성의 역사 현상이기도 하다.(197 페이지)

 

 

*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2
종이책 진화론의 역사 《재밌어서 밤새 읽는 진화론 이야기》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l****5 | 2016.10.06 리뷰제목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진화론 이야기 편에서는 진화론의 과거, 현재, 미래 방향까지 진화론의 역사를 다룹니다.  진화론 이전의 시대에는 전지전능한 신이 그렇게 만들었다는 신의 뜻으로 여기며 생물을 변하지 않는, 처음부터 지금의 모습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이든 동물이든 성장, 노화를 거치며 '변화'하기도 하고, 화석의 발견 등 세대를 초월해 변화하는 것을
리뷰제목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진화론 이야기 편에서는 진화론의 과거, 현재, 미래 방향까지 진화론의 역사를 다룹니다.

 

 

진화론 이전의 시대에는 전지전능한 신이 그렇게 만들었다는 신의 뜻으로 여기며 생물을 변하지 않는, 처음부터 지금의 모습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이든 동물이든 성장, 노화를 거치며 '변화'하기도 하고, 화석의 발견 등 세대를 초월해 변화하는 것을 알게 되었죠.

생물학은 다양한 생물이 존재하는 이유와 왜 생물은 적응을 하는가의 문제를 푸는 것입니다. 진화론은 이것을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최초의 진화론자는 프랑스 박물학자 장 마르크스인데, 생물의 다양성과 적응을 설명하는 학설을 최초로 공표한 인물입니다. 장 마르크스의 용불용설의 뒤를 이어 현재 진화론의 기반을 다진 다윈이 등장했고요.

 

 

인위적인 선택을 통해 품종개량하는 것처럼 자연에서도 생물이 선택될 수 있지 않을까에 대한 답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그 환경에 효과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성질을 지닌 개체가 선택받는 자연선택. 신의 존재 없이 생물의 다양성과 적응을 설명하게 됩니다.

멘델의 유전 법칙을 통해 유전 메커니즘이 해결되고, 이후 DNA 유전자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진화론은 탄력을 받게 됩니다.

 

 

유전자인 DNA에 일어난 변화가 자연 선택을 통해 적응을 불러온다는 종합설은 현재 진화론의 주류이기도 합니다. 현상을 그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가설이 밝혀지기 전까진 현재 가장 적절한 가설일 뿐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종합설 외에도 단속평행설, 적응만능설, 중립설 등 주류 학설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을 설명하는 데 적합한 학설도 많습니다.

수많은 사실을 설명할 수 있는 논리가 일반성이 높은 우수한 이론으로 취급되는 거죠. 주도권 싸움이 치열한 과학 세계입니다. 현재 진화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면 진화는 자연 선택과 유전적 부동의라는 두 가지 서로 다른 원리의 줄다리기라고 합니다.

 

 

하세가와 에이스케 저자의 주관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너무 환원주의여도 좋지 않다는 것을요. 여러 가지 원리의 상호작용으로 설명해야 하는 현상을 한 가지 원리로 고집하려는 현대 과학의 한계를 꼬집습니다. 기독교 사회에서 시작된 학문이기에 통일시키고픈 욕망이 큰 인간의 본성이 나타나는 부분이라고 해요. 저자는 과도한 단순화를 경계하는 쪽입니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진화론 이야기 책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다양한 진화론이 등장한 배경과 한계를 설명할 때 그저 이론의 결과만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어떤 과정을 거쳐 실험을 해냈는지, 과학에서 말하는 가설과 이론의 성립 조건을 알려주더란 겁니다.  어떤 방식으로 타당한 이론이 되는지 말이죠.

진화학의 중요한 역할은 생물의 다양성을 설명하는 것을 계속 강조합니다. 상대가 존재하기에 유지되는 시스템이란 걸 잊으면 안 됩니다. 무조건적인 경쟁 승리는 결국 둘 다 절멸하게 하는 사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자연계 현상은 놀랍기만 합니다. 현재의 진화론은 완성된 게 아니라는 것. 현재 개념에서 벗어난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진화론의 과제입니다.

라마르크가 진화 개념을 만든 이후, 다윈이 진화의 작용 원리를 밝히고, 유전자 기반의 진화론으로 발달하는 것을 보며 진화하는 진화론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과학적 사실은 항상 현시점에서 최선에 불과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과학적 사고방식과 과학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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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재밌어서 밤새 읽는 진화론이야기 평점8점 | s****2 | 2016.10.17 리뷰제목
진화론~ 하면 이 책에서도 나오듯이 진화론의 대표주자 다윈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하지만 이 진화론을 연구한 이가 다윈 혼자가 아니었으며 다윈이 발표를 미루며 연구하던 중에 다른 학자가 발표하려던 걸 알고 한발 앞서 발표해버린 조금은 치사해 보이는 그의 행동에 대해서는 예전에 다른 책에서도 본 기억이 난다의사였단 다윈이 선의로 "갈라파고스 군도"의 여러 생물들을 비교하
리뷰제목

 

진화론~ 하면 이 책에서도 나오듯이 진화론의 대표주자 다윈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이 진화론을 연구한 이가 다윈 혼자가 아니었으며 다윈이 발표를 미루며 연구하던 중에 다른 학자가 발표하려던 걸 알고 한발 앞서 발표해버린 조금은 치사해 보이는 그의 행동에 대해서는 예전에 다른 책에서도 본 기억이 난다

의사였단 다윈이 선의로 "갈라파고스 군도"의 여러 생물들을 비교하여 생물이 환경에서 살아남기 쉽게 변화를 한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되지만 종교가 지배하던 당시의 세상에서 이런 것은 상당히 위험한 생각이었을 것이다


그 옛날 갈릴레이가 "그래도 지구는 돈다" 리고 말한 시점보다 몇백 년이 지났고 과락도 발전했지만 여전히 진화론이라는 것은 신의 세상을 만들었다는 창조론에 반대되는 이론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진화론의 역사를 생물의 적응 현상에 대해 처음 제시한 사람은 프랑스의 박물학자인 '장 라마르트"라고 한다

진화론을 공부할 때 항상 먼저 등장하는 "용불용설"을 주장한 사람이 바로 그이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기린이 높은 나무 위에 잎을 먹기 위해 목을 늘이다가 지금의 목이 긴 기린이 되었다는 것이다


거북이의 등껍질이 다 같은 모양이 아니라는 것도 먹이의 종류에 따라 코끼리 거북의 등껍질 모양이 다르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알지 못 했던 사실이라 신기했다

하지만 그것이 100% 진화에 의한 것인지, 처음부터 그렇게 만들어진 것인지에 대한 확실은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동안 당연한 진실로 알고 있던 진화론에 대해 알지 못 했던 사살들을 알 수 있었고 또한 지금은 진리라고 생각되고 있지만 이 진화론 역시 언제 다른 학설로 대체될지 알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학창시절 과학시간에 열심히 외웠던 멘델의 유전법칙도 등장한다

시간이 지나 DNA에 대해 연구가 할발해졌으며 그 결과 왓슨과 크릭이 라이벌인 프랭클린을 제치고 노벨상을 받았지만 프랭클린의 연구를 훔쳤다고 의심받던 왓슨이 최근에 우리 돈 53억 원 정도에 노벨상 메달을 경매에 팔았다고 한다

학자가 자신이 받은 노벨상 메달을 판다는 것은 돈도 돈이지만 스스로 그 메달을 지니고 있기에 꺼림칙한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되는 부분이다


종의 기원에서 정작 '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주제가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고하니 의외였다

머리카락 색의 유전자도 중간유전에 의해 금발과 흑발이 조합되면 갈색이 나온다고 한다

유럽에 많이 서식하고 있던 점박이 나방은 원래는 날개가 흰색이었지만 공업화가 진행됨에 따라 나방의 날개 색이 검은색으로 변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그들이 살고 있는 나무의 색이 공업화에 의해 흰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재밌는 책이었다

그저 수업시간에 부분적으로 알고 있던 진화론에 대해서, 그 진화론을 연구하고 발전시킨 과학자들에 대해서 알지 못 했던 부분을 알 수 있었고 진화는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이며 우리가 모르는 개미나 다른 특이한 방식으로 살아가는 동물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흥미로웠다.


[이 글은 해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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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변이에 대한 진화론 이야기를 다시 생각해 보다. 평점8점 | a*****n | 2016.10.16 리뷰제목
내가 알고 있던 진화는 변이를 통한 진화였다. 고산지대 사람들은 고산병에 걸리지 않고, 살아가는데 그것은  자연선택에 따른 진화라고 알고 있었는데, 책속에는  과학적인 증명에 따른 진화의 이야기를 아이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맞먹는 다윈의 적응진화 유일한 가설로 자연선택설에 필요한  유전 메커니즘(사물의 작용 원리나 구조)을 3가지의 필요충분요소 속에 1. 유전 2. 변이 3.
리뷰제목

내가 알고 있던 진화는 변이를 통한 진화였다. 고산지대 사람들은 고산병에 걸리지 않고, 살아가는데 그것은  자연선택에 따른 진화라고 알고 있었는데, 책속에는  과학적인 증명에 따른 진화의 이야기를 아이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맞먹는 다윈의 적응진화 유일한 가설로 자연선택설에 필요한  유전 메커니즘(사물의 작용 원리나 구조)을 3가지의 필요충분요소 속에 1. 유전 2. 변이 3. 선택 을  설명해 나가면서 진화에 진행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유전에서는 멘델의 유전의 법칙을 변이에서는 DNA를 이야기 해주는데 특히 변이부분에서의 유전정보가 어떤 구조로 자식에게 전해지는지를 그림도표를 보면서 읽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왓슨과 프랭클린의 DNA의 이중나선의 노벨상에 얽힌 이야기도 볼 수 있었는데, 책속의 저자가 우리가 알고있는 과학의 모든 현상들에 관해서 소소히 들려주고 알아간다면 좋을 것 같아 넣은 부분들이였는데,  이런부분이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느껴지도록 이어지게 하는부분이였다.

 유전자 정체가 DNA고, 20종류의 아미노산사슬 모양으로 연결된 구조를 가진 단백질이 우리의 몸속에서 생명활동을 하고 있는데,유전자 정보의 64 종류속에 코돈의 시작과 정지의 코돈 이야기도 신비스러웠다.

여기에서 재미있는 건 진화진행에서 특정유전자형만 진화하면 멈추게 되어 새로운 변이가 지속적으로 공급되어야 한다는 건데, 이부분이 나는 가장 흥미롭게 느꼈던것이 자손에게 유전되는 현상 돌연변이라는것이다..

얼마전 진화에 관한 다큐로 다양한 지리적 위치에서 인간이 살아갈 수있는 내용에서  유전자 변이를 통한 돌연변이로 자연환경속에서 살아가고 있고, 지속적으로 변이가 일어난다라는 내용을 보았기 때문이다.

다윈이 죽고 200년이 흐른뒤 갈라파고서제도에서 증명이 되었고, 자연선택을 통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예시를 증명해 주고있는것이다.  

진화론에 관한 이야기는  계속 진행중​이다. 다양하게 살아가기에 ...

파트3부분에서의  짚신벌레,  호수속 플랭크톤을 비유한 지구속 인간, 공존의의 유지 그믈등개미의 이야기를 통해 진화론의 진행형인 것도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끝으로 시간적, 성의  진화부분에서는  책을 읽기 시작했을때 성장과 시간, 변화이야기부분에서 시간의 진화론을 생각해보게 되었고, 진화론이란 이야기가 어려웠던 나에게 이책은 풀어서 이야기를 해주려고 노력했던 책으로 기억하게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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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진화론도 진화한다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z******8 | 2016.10.11 리뷰제목
얼마 전에 노벨상 수상자 명단에 일본인 과학자의 이름이 또 오르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아직까지 우리 나라는 단 한 명도 올리지 못했던 명단(노벨평화상은 논외로 치고 말이다)이라서 그런 것인지 샘이 나기도 하고 약이 오르기도 했던 소식이었다. 일본 뿐 아니라 중국도 여러 수상자를 내놓는 마당에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우리 나라가 유독 노벨상과 인연이 없다는 사
리뷰제목

  얼마 전에 노벨상 수상자 명단에 일본인 과학자의 이름이 또 오르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아직까지 우리 나라는 단 한 명도 올리지 못했던 명단(노벨평화상은 논외로 치고 말이다)이라서 그런 것인지 샘이 나기도 하고 약이 오르기도 했던 소식이었다. 일본 뿐 아니라 중국도 여러 수상자를 내놓는 마당에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우리 나라가 유독 노벨상과 인연이 없다는 사실이 놀랍다는 평도 있지만, 그보다는 우리 나라가 '기초학문'에 정진하지 않고 있는 세태를 비난하는 평이 앞도적이라는 점도 더는 간과해선 안 될 것이다.

 

  맥락도 없이 노벨상 이야기를 꺼낸 까닭은 이 책이 일본에서 50만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라는 문구가 눈에 먼저 띠었기 때문이다. 덧붙여 이야기를 꺼내자면, 이 책은 <재밌어서 밤새 읽는~> 과학책 시리즈 가운데 한 권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일본이 기초과학과 같은 '순수학문'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기회와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지 잘 알려주는 대목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다. 적어도 내가 아는 선에서, 우리 나라 과학자가 쓴 책이 50만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아직 들어본 적이 없다. 우리 국민들이 과학책에 관심이 덜한 탓도 있겠지만, 그보다 우리 나라의 과학자가 직접 쓴 과학책이, 재밌어서 밤새 읽어버릴만한 과학책이 참 드문 탓이 더 클 것이다.

 

  어째서일까? 고3수험생이 진학을 하려는 학과를 보면 답이 보이지 않을까? 순수학문을 배우려고 지원하는 학생이 드물다. 더 놀라운 사실은 우리 나라 대학들이 먼저 학생들이 지원하지 않는다는 핑계를 대며 기초학문을 다루는 학과를 통폐합하고 있는 실정이니, 딱히 학생들 탓만 할 것도 없을지 모른다. 거기다 어렵게 순수학문을 전공하고 졸업해도 이들 전문연구원들을 받아줄 기업도 전무하고, 연구라도 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국가정책도 거의 없다시피 한 실정이다. 이런 환경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길 바라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될 것이다.

 

  개천에서 용 난다는 속담이 유명무실해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과학선진국으로 가야할 때다. 교육이 백년대계인 것만큼 과학선진국도 적어도 100년 간 꾸준히 연구를 해야 성과를 낼 수 있는 풍토가 마련될 것이다. 하긴 누가 이런 뻔한 사실을 몰라서 안 하는 것일까...나라꼴이 어찌 되든 자기 밥그릇 뺏길까에만 골머리를 썩히고 있을 정치인, 경제인, 그리고 사회지도층의 추태를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하는 답답한 현실에 혀만 쯧쯧 차고 있는 내가 먼저 반성해야 하니, 더욱 씁쓸해질밖에...

 

  각설하고, 이 책은 '진화론'을 다루고 있는 과학책이다. 다윈이 발표한 <종의 기원>에서부터 최신 이론까지 총망라함은 물론 '진화론'을 둘러싸고 논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 아니라 그 논란이 진행되고 있는 흐름까지 최대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편집한 책이다. 한마디로 <재밌어서 밤새 읽는~>이르는 제목이 아깝지 않은 좋은 책이다. 그럼에도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중간중간 어쩔 수 없이 드러나는 '번역의 한계', 이를 테면, 일본식 한자어투로 적힌 용어를 좀 더 알기 쉽게 '주석'을 달지 않은 점이 과학에 깊은 조예가 없는 독자분들의 이해를 떨어뜨리는 원인이지 않을까 싶은 것이다. 제목만 보았을 땐, 비전문가도 충분히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읽으보니 꽤나 어려더라..는 느낌이 드는 점이 아쉽다는 말이다.

 

  그런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큰 메시지를 간략히 정리한다면, 1부에서는 '과연 진화론이란 무엇인가?'를, 2부에서는 '최초의 진화론부터 현재의 진화론까지 제법 전문적인 안목으로 깊이 풀어내본다'를, 그리고 마지막에서는 '진화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 심지어 진화론조차 진화하고 있다'라고 쓰였다. 이래서 제목에 손색이 없는 책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조금 더 정리를 하자면, 다윈이 처음 진화론을 공표한 이후, 대다수 과학자들은 '진화론'이 설명하는 생물의 변천 과정을 '신의 섭리'가 아닌 '과학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게 되었다. 하지만 '진화론'이 모든 것을 명쾌하게 설명하는 완벽한 가설이 아니기에 현재에도, 앞으로도 끊임없이 논란이 심할 것이다. 이토록 불완전한 이론에 불과한 '진화론'이 우리 인류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모든 생명은 진화를 거쳐 새롭게 태어난다'는 것일 것이다. 진화의 핵심은 '자연 선택'이며 '무한 경쟁'을 통해 살아남은, 이른바 '적자생존'이란 냉혹함을 극복한 위대한 생명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그런 위대한 생명이라도 결국엔 99.9%가 '멸종'이라는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다. 여지껏 지구상에서 태어난 생명체가 바로 그러한 길을 걸어왔다는 것이 그 증거이다. 그렇다고 마냥 두려워할 것은 없다. 진화라는 '메커니즘'은 억겁의 세월에 걸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또 모든 생명은 주어진 환경에 아주 잘 적응하도록 이미 진화해 왔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 보여지는 수많은 생명들이 바로 그렇게 진화해 가고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이 재밌는 점은 '진화'조차 진화한다는 메시지다. 이를 풀어보면, 세상만물 모든 것이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진화론'은 과학에서만 이야기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매력적인 이론이다. 물론 이 책에선 과학 분야 이외의 예는 싣고 있지 않지만 말이다. 검색창에 '진화'라는 낱말을 치면 정말 수천 수만가지 책들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그 책들을 검색해보는 것도 솔솔한 재미가 있을 것을 보장한다.

 

  한 권의 책을 읽으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나는 참 좋다. 아울러 그 생각을 두런두런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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