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에서 태어나 〈십만원비디오페스티발〉, 〈충무로영상센터 활력연구소〉, 〈문화연대〉, 매체비평지 〈미디어스〉를 거쳐 〈한겨레〉 기자가 됐다. 변두리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던 것이 인생의 큰 밑천이라 믿는다. ㄴ국정원 민간인 여론조작 사건〉, 〈방송사 상품권 페이 지급〉, 〈국회의원 김성태 딸 특혜 채용 보도〉, 〈가짜뉴스 뿌리를 찾아서〉, 〈텔레그램에 퍼지는 성착취〉 등의 보도를 했고 운이 따라 한국기자상, 관훈언론상, 한국신문상, 민주언론운동상,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등을 받았다. 『골목의 약탈자들』 책을 쓰며, ‘임대료’와 ‘알바비’ 문제를 상수로 삼지 않는 자영업자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다. 팬데믹의 무게를 가장 길고 오래 감당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삶이 ‘손실’이란 얄팍한 정치언어로 추락하지 않는 현실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