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잘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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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잘한다는 것

자신만의 감각으로 일하며 탁월한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

리뷰 총점 9.1 (9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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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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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최고의 성과는 기술이 아닌 감각에서 나온다 평점8점 | YES마니아 : 골드 c******4 | 2023.11.01 리뷰제목
제목에서 드러난 것처럼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에 관한 고찰을 하고 있는 책이다. 베스트셀러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의 저자 야마구치 슈와 일본 최고의 경쟁전략 전문가 구스노키 겐의 대담을 정리해 책으로 엮었다. 일잘러들은 어떻게 일을 바라보고 생각을 움직이는지, 자신의 업무를 탁월한 성과로 연결해내기 위해 어떤 방법을 쓰는지를 이야기한다.   크게 3가지
리뷰제목

제목에서 드러난 것처럼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에 관한 고찰을 하고 있는 책이다. 베스트셀러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의 저자 야마구치 슈와 일본 최고의 경쟁전략 전문가 구스노키 겐의 대담을 정리해 책으로 엮었다. 일잘러들은 어떻게 일을 바라보고 생각을 움직이는지, 자신의 업무를 탁월한 성과로 연결해내기 위해 어떤 방법을 쓰는지를 이야기한다.

 

크게 3가지 측면에서 일잘러의 모습을 요약해 볼 수 있겠다. 먼저, 저자들은 불확실성이 지배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상황에서도 일자리를 유지하고 살아남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스펙과 같은 기술이 아니라 감각(sense)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럼 감각이 좋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기술을 많이 익히기보다는 일하는데 있어서 센스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 빠른 판단력과 주저하지 않는 실행력을 갖춘 사람, 난관을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고 단단한 확신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 그러나 실패할 경우에는 솔직하게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시정할 줄 아는 사람, 이런 종류의 사람들이다.

 

둘째는, 해야 할 일(to do list) 단순히 나열하기는 것에서 벗어나 일의 순서(sequence)를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하는 사람이다. 따귀와 포옹이라는 할 일도 '따귀-포옹'과 '포옹-따귀'는 순서에 따라 의미 차이가 크듯이 일도 추진순서에 따라 다른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일잘러는 일을 늘어놓기만 하는 병렬적 사고가 아니라 일의 시퀀스를 고려해 원하는 결과를 얻는 직렬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셋째로, 수단과 목적을 혼동하지 않는 사람이다. 목적을 염두해 두고 업무를 추진해야 성과를 가져오는데 주변에서 보면 흔히 최신 수단에만 매몰되어  결과를 도출하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예로서 저자들은 모든 상황을 ‘강점(S), 약점(W), 기회(O), 위협(T)’ 네 가지 상황의 틀로 끼워 맞춰 해석하려는 SWOT 분석기법을 들고 있다. 이것보다는 다양한 상황의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한 단계 높은 단계에서 문제의 본질을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외에도 저자들은 기술보다 감각이 더 중요해진 현대사회에서는 무조건 노력하기보다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전략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함을 지적한다. 일의 ‘감각(sense)’이라는 다소 추상적임 말을 사용하고 있지만 결국 감각이란 많은 경험을 통해 사건을 구체화하고 추상화하는 사이에서 길러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마치 생성형 인공지능(GPT: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이 딥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많은 많은 정보와 경험을 처리하면서 구체와 추상의 왕복운동을 통해 자신만의 견해를 제시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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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자신만의 감각으로 일한다는 것 [일을 잘 한다는 것]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l*****j | 2021.03.01 리뷰제목
업무 팀장을 하다가 사무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내부 업무 위주로 하다가 영업 위주로 하루 일과가 돌아간다. 처음 발령이 났을 때, 전임자에게 주어진 인수인계 기간은 1주일. 아침에 출근하면 밖으로 나가 업체 방문만 하다가 퇴근 시간에야 사무실로 복귀했다. 만날 수 있는 고객들을 최대한 만났다.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염려스러웠다. 전반적인 업무 파악을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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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팀장을 하다가 사무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내부 업무 위주로 하다가 영업 위주로 하루 일과가 돌아간다. 처음 발령이 났을 때, 전임자에게 주어진 인수인계 기간은 1주일. 아침에 출근하면 밖으로 나가 업체 방문만 하다가 퇴근 시간에야 사무실로 복귀했다. 만날 수 있는 고객들을 최대한 만났다.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염려스러웠다. 전반적인 업무 파악을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 것 같았는데 밖으로만 다니고 있었으니. 그런데 지금은 아주 잘한 일이라 여긴다.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고객 방문이 지금도 힘들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이쪽 업계가 공급자 위주 시장으로 빠르게 바뀌면서 고객을 찾아 다니지 않아도 영업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 왔다. 덕분에 비대면 영업이 가능해졌고, 대응만 잘해도 영업이 되는 상황이었다. 영업 경험이 없어도, 특별한 영업 기술이 없어도 영업이 가능해진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영업사원, 특히나 기존 고객들과 이제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하는 나 같은 영업사원은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을 것이다. 고객 관계 관리 측면에서 다른 경쟁사들과는 경쟁이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 시장이 수요자 위주로 바뀐다면 영업 방식이 바뀔 수밖에 없다. 그때는 다시 관계 형성을 위한 영업이 필요해진다. 중요한 것은, 그때가서 고객을 대하는 태도가 바뀐다면 늦었다고 볼 수 있다. 그걸 미리 깨닫게 되어 다행이라 여긴다. 그런 사실을 염두에 두고 고객을 대하기에 찾아오는 고객을 더 반기고 잘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을 많이 만날수록 깨닫게 된다. 영업은 단순히 기술이라기 보다 감각이 필요하다는 것을. 전략적인 접근도 중요하고, 장기적인 안목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일하는 사람은 많은데 왜 일을 잘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걸까? 이 단순한 질문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_(12쪽)

 

막연히 '일을 잘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이 책을 읽게 했다. 덕분에 단순한 영업의 기술을 넘어선 그 이상의 뭔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이 책은 기술skill과 감각sense 이라는 개념을 다룬다. 업무 능력이라는 것은 어떤 일을 할 수 있다는 기술을 넘어서는 개념이며, 이를 총칭해서 감각이라고 부른다. 기술만 가지고도 일을 할 수 있다.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기술만 가진 사람은 많다. 하지만 일 잘 하는 사람이 되려면 그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 감각이 있어야 한다. 영업을 하지만 잘 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일이란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하는 행위'라고 정의했다. 대상인 고객이 있고, 그들을 위해서 하는 행위들이 일이다. 따라서 일을 잘한다는 것이란 고객에게 잘하는 것, 탁월한 서비스를 해내는 것을 말한다. 바로 내게 필요한 이야기를 하는 책이다. 잘 알다시피 고객은 외부에도 있지만 조직의 내부에도 있다. 흔히 내부 고객, 외부 고객이라 한다. 내게 주어진 미션은 이 두 고객을 모두 감동시키는 일이다. 잘한다는 수준을 넘어야 하기에 탁월한 뭔가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감각에서 답을 찾아가고 있다.

 

감각은 천차만별이어서 비교의 경쟁도 성립하지 않아요. 굳이 말하자면 과거의 자신과 비교 경쟁이 된다고 할 수 있죠. 즉 스스로 단련해나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자리를 정하고 거기서 스스로 독자적인 감각을 깊이 구축하는 수밖에 없습니다.(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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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일을 잘한다는 것》 불확실한 시대에 살아남는 방식 평점8점 | r*******n | 2021.04.12 리뷰제목
"후지사와 씨, 두 사람이 무척 오랜 세월을 함께해왔는데, 왜 혼다 씨가 개최하는 모임에 가지 않는 거죠?"라고 묻자 후지사와 씨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제 취향이 아니에요." 저는 이 이야기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평생 비즈니스의 동반자로 살아왔지만 '취향이 아니다'라는 한마디 말로 이들 관계에서 충분히 엿보이는 존중과 배려 말이죠. 감각을 존중했을 때에는 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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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사와 씨, 두 사람이 무척 오랜 세월을 함께해왔는데, 왜 혼다 씨가 개최하는 모임에 가지 않는 거죠?"라고 묻자 후지사와 씨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제 취향이 아니에요." 저는 이 이야기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평생 비즈니스의 동반자로 살아왔지만 '취향이 아니다'라는 한마디 말로 이들 관계에서 충분히 엿보이는 존중과 배려 말이죠. 감각을 존중했을 때에는 이처럼 평화로워집니다. 전쟁은 대개 '옳고 그름을 따지는 사람'이 시작하거든요.     p.56~57

 

팬데믹 이후 많은 것들이 달라졌지만, 그 중에 가장 큰 변화는 아마도 '언택트'문화일 것이다. '언택트 시대'는 모든 것이 멈춰버린 세상에서 일상을 가능하게 해주는 필수 요소가 되어 버렸고, 재택근무와 화상 미팅 등 일하는 방식까지 자연스레 바뀌어 버렸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일하던 방식'을 과감히 바꿔야만 하는 이런 상황에서 더욱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 일의 형태가 바뀐 만큼 일하는 방식과 태도가 달라져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 말이다. 이 책은 그렇게 비대면 환경에서 독자적으로 일할 때 필요한 것은 '기술'에 대비되는 개념으로서의 '감각'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일의 감각'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일을 잘한다는 것'은 어떤 능력을 말하는 걸까.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의 저자 야마구치 슈와 일본 최고의 경쟁전략 전문가 구스노키 겐이 만났다. 그들은 이 책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일 잘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특별한 업무 비결에 대해서, 그리고 일의 감각을 키우고 발휘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일은 일'이라는 구분도 감각 있는 사람의 특징입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일하고 있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봅니다. 물론 열정을 지니고 일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결국은 일이니까'하는, 약간 냉철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의미의 '워라밸'이라는 말에는 일과 삶을 대등한 관계로 병렬한다는 어감이 있습니다... 아무튼 워라밸이란 시간과 에너지의 분배를 뜻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핵심은 '의식의 분배'입니다.    p.139

 

국어, 수학, 영어, 이과, 문과로 나뉘는 능력들은 잘하고 못하고를 구분할 수 있다. 영어 능력이나 프레젠테이션 능력, 협상력, 재무 능력 또는 법무 지식 같은 기술 또한 사람들에게 쉽게 보여줄 수 있다. 하지만 감각은 그렇지 않다. 하나의 요인으로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요인이 개입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눈에 보이는 걸로 증명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업무 기술과 업무 감각의 차이 역시 상대방이 확인할 수 있는지, 언어나 수치로 증거를 제시할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정형적이고 표준적인 방법이 없는 감각을 갈고 닦는 것이 커리어를 쌓아나가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두 저자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책은 넷플릭스와 어도비, 레고, IBM, 맥도날드, 산토리, 혼다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잘 알려지지 않았던 흥미로운 사례들과 함께 그 속에 숨어 있는 진짜 일 제대로 하는 사람들이 성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에 주목한다. 최고의 성과를 내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 보자. 중요한 것은 '스펙'이 아니라 '감각'에 달려 있다는 사실이 놀랍게 느껴질 것이다. 특히나 감각이라는 것이 본능적이고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사후적이고 후천적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모두가 각자의 시행착오 속에서 시간을 들여 연마해온 그 감각이라는 것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어느 정도 배우게 된다면, 누구라도 일을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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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일을 잘한다는 것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k*****e | 2021.01.23 리뷰제목
누구나 일을 잘하고싶어한다. 그런데 일하는 사람은 많지만, 일을 잘하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르겠다. 나도 정말로 일을 잘하고싶다. 누군가를 짓밟고 위로 올라가기 위한 것이 아닌, 순전히 일을 잘해서 자아실현도하고, 덤으로 누군가에게 인정도 받는 것. 그런데 냉정하게도 일을 잘 해야만 살아 남을 수가 있다. 그것이 어떻게보면 적자생존, 전쟁의 잔인한 논리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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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일을 잘하고싶어한다. 그런데 일하는 사람은 많지만, 일을 잘하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르겠다. 나도 정말로 일을 잘하고싶다. 누군가를 짓밟고 위로 올라가기 위한 것이 아닌, 순전히 일을 잘해서 자아실현도하고, 덤으로 누군가에게 인정도 받는 것. 그런데 냉정하게도 일을 잘 해야만 살아 남을 수가 있다. 그것이 어떻게보면 적자생존, 전쟁의 잔인한 논리와 현실이기도하다. 이 책의 저자는 야마구치 슈와 구노스키 겐 두 분이시다. 두 분에서 대담을 진행하는 식으로 전개된다. 야마구치 슈님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책을 쓰신 분이다. 나도 읽어 본 적이 있다. 그리고 구노스키 겐은 일본 최고의 경쟁전략 전문가다. 둘이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2가 아닌 더 큰 시너지효과를 창출해낸다고 생각한다.




목차를 알면 이 책의 내용과 컨셉 그리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격차를 만드는 사람의 차이 / 일을 잘한다는 것 / 일을 잘하는 사람의 생각 / 일을 잘하는 감각 총 4가지의 대주제로 구성이 된다. 주제만 보아도 어떤 내용인지 정말로 궁금하게 만든다.



대표적으로 이 부분이 눈에 들어왔고, 마음에 와닿아서 꼽아보았다. 노력보다 전략이 먼저다. 물론 노력도 중요하다. 노력은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때문이다. 그렇지만 어떻게 노력을 하는 것도 노력하는 것 자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책을 보면서 나에게 위로가 된 것은 학교가 어디 출신인지? 어떤 역량을 가졌는지? 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책의 내용이었다. 내가 합리화를 하는 건 아니지만 공부 머리가 좋다고 100% 일을 잘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못한다. 정확한 상황 이해, 빠른 판단, 실행력, 자기 확신, 인정하고 고칠 줄 아는 것의 감각을 소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물론 그 감각을 키우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타고나야 하는 것도 있고, 고군분투를 해야하는 것도 있기에. 나도 이 책을 보면서 일을 잘한다는 것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자리잡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서로 대담을 하지만 전혀 딱딱하지 않고, 재미도 있고, 재치도 있으시다. 게다가 사례들도 같이 인용을 하기 때문에, 더 머릿 속에 와닿을 것이라고본다. 나는 내가 일하는 능력은 평균보다도 이하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서 평균 그 이상으로 끌어들일 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 큰 보람도 없을 것 같다. 정말로 놓치지 말고 꼭 이 책을 1번이 아닌 2-3번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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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일을 잘한다는 것 평점9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d*****2 | 2021.02.14 리뷰제목
일을 잘한다, 솔직히 10여년째 같은 회사에서 같은 일을 하고 있지만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회사 서가에 비치하려고 구매한 책으로 저부터 먼저 읽고 있습니다.  흔히 ‘일을 잘한다’고 여겨지는 이들은 어떤 사람이며, ‘일을 잘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능력을 말하는 걸까요? 사실 이건 주관적일 수 있고 개개인마다 정말 다를 것입니다. 또 나는 잘한다고 해도 상사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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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잘한다, 솔직히 10여년째 같은 회사에서 같은 일을 하고 있지만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회사 서가에 비치하려고 구매한 책으로 저부터 먼저 읽고 있습니다. 

흔히 ‘일을 잘한다’고 여겨지는 이들은 어떤 사람이며, ‘일을 잘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능력을 말하는 걸까요? 사실 이건 주관적일 수 있고 개개인마다 정말 다를 것입니다.

또 나는 잘한다고 해도 상사나 동료 선후배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구요. 

이 책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로 유명한 야마구치 슈와 일본 최고의 경쟁전략 전문가 구스노키 겐이 모두가 인정하는 ‘일 잘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특별한 업무 비결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저자들은 일을 잘하는 사람의 특성과 평범한 사람들의 업무 방식을 비교해 보여주며, 우리가 업무 능력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하는지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효율적이라고 하는 것이 이 두 고수에게는 아닌 것도 어느정도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기업인 넷플릭스와 어도비, IBM, 혼다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잘 알려지지 않았던 흥미로운 사례들을 두 저자가 대담형식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태그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아닌 사람의 손에 맡깁니다. 

바로 업의 본질이 무엇인지 잊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위기의 IBM을 다시 살린 루이스 거스트너는 지금 IBM에 필요없는 것은 비전이라고 하면서 일의 우선순위를 결정해 그것부터 실행합니다. 

미국 국무부에서 외교관을 선발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스펙이 아닌 감각의 영역이라는 것입니다. 

 

저자 야마구치 슈는 철학과 예술에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찾는 일본 최고의 전략 컨설턴트입니다. 일본 사립의 명문인 게이오대학교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학미술사 석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조금은 특이한 이력이죠.

일본 최대 광고회사 덴쓰를 시작으로 보스턴컨설팅그룹과 AT커니를 거쳐 세계 1위 경영·인사 컨설팅 기업인 콘페리헤이그룹의 시니어 파트너를 역임하며 조직 전략, 기업 혁신, 인재 육성, 리더십 분야의 전문 컨설턴트로 손꼽히는 인재입니다. 

구노스키 겐은 일본 최고의 경쟁전략 전문가이자 히토쓰바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입니다. 

 

대다수 기업이 지금까지 효용성이 큰 물건과 서비스로 가치를 창출해왔습니다. 특히 20세기에 발 빠르게 세계 진출에 성공한 기업들은 대부분 ‘효용’이라는 편익을 제공함으로써 성공을 거머쥐었죠. 반면에 ‘의미’라는 편익을 제공함으로써 세계 진출에 성공한 기업들은 별로 없습니다. 인류 문명이 일정한 수준을 넘어서면 문화적 측면에서의 가치 창출로 변화하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런 시대 흐름을 빠르게 따라가지 못하면 여전히 효용성 측면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사용가치만 추구하다가는 머지않아 역설적으로 사용가치가 ‘없는’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일을 잘하는 사람’은 바로 감각(sense)가 있는 사람입니다. 

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 빠른 판단력과 주저하지 않는 실행력을 갖춘 사람, 난관을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고 단단한 확신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 그러나 실패할 경우에는 솔직하게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시정할 줄 아는 사람이지만 결국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것을 아우를수 있는 감각입니다. 

저자들은 감각이란 기술처럼 교재 등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감각이 향상되도록 돕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고 말한다. 감각을 연마하는 최고의 방법은 기존에 일을 잘하는 사람들을 관찰하며 인사이트를 얻는 것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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