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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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독서

그들은 무엇을 어떻게 읽는가

리뷰 총점 8.8 (7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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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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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부자의 독서 평점10점 | y****a | 2021.01.25 리뷰제목
책을 읽고 배우는 동안에는 뇌가 더 활발해지고 늙지 않는다. 그렇게 뇌는 방대한 지식 창고가 되고 창의성의 보고가 되는 것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부를 이루고 그것을 오랫동안 지켜낸 사람들은 대부분 책이나 글을 읽는 일을 좋아해왔고 그것을 습관화했다.   투자는 종합예술이다. 수많은 변수화 복잡다단한 인과 관계가 얽혀 있는 고차방정식이기에 아직 그 어떤 수학적 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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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배우는 동안에는 뇌가 더 활발해지고 늙지 않는다. 그렇게 뇌는 방대한 지식 창고가 되고 창의성의 보고가 되는 것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부를 이루고 그것을 오랫동안 지켜낸 사람들은 대부분 책이나 글을 읽는 일을 좋아해왔고 그것을 습관화했다.

 

투자는 종합예술이다. 수많은 변수화 복잡다단한 인과 관계가 얽혀 있는 고차방정식이기에 아직 그 어떤 수학적 모델링이나 AI로도 명확한 패턴을 발견해내지는 못하고 있다. 그렇기에 여전히 인간의 사고력이 유용한 분야이며, 시장의 소음 가운데 신호를 골라내는 직관이 활약하는 영역이기도 하다. 수없이 쏟아지는 정보 중에서 어떤 것이 태풍을 불러오는 나비의 날갯짓인지, 어떤 것이 장기 변동의 변곡점을 가리키는 신호인지 투자자는 예민하게 주시해야 한다.

 

 

노련한 투자자라면 이 소음들 중에서 진짜 정보만을 가려 내며, 그들 속에서 인과 관계를 추종해낸다. 그리고 자신만의 통찰을 모델로 삼아 반복적으로 투자하여 가설을 검증해나간다. 그런 경험과 통찰들이 쌓여가면서 비로소 시장의 격변에도 지지 않는 진정한 슈퍼리치가 만들어진다. 그것뿐이다. 진정한 투자자는 수많은 정보를 해석해낼 자신만의 해석 프로그램을, 독서를 통해 만들어가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그것을 꾸준히 개선해 나간다.

 

행운은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찾아온다. 하지만 우연과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미래를 함부로 예측하려는 자,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여 자만하는 자들은 이 행운을 오랫동안 쥐고 있지 못한다. 떠나간 행운의 자리엔 위기라는 불청객이 들어앉을 것이다. 이것이 늘 자기성찰을 해야 하는 이유다. 당신의 눈앞까지 위기가 다가왔음에도 여전히 행운에 속고 있는지도 모르니까. 지독한 끈기와 인내만이 노력을 보상한다.

 

 

생각의 '태도'가 변해야 투자의 방향이 선다. 투자해서 돈을 벌려면 임계점에 도달할 때까지 버티고 계속 시도해야 한다. 투자라는 분야가 능력이 아니라 때를 잘 만남으로써 돈을 버는 일이기 때문에 사실 '태도'가 중요하다. 늘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투자해야 한다. 최악의 상황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을 찾아 분산투자하는 것이 전문가의 투자방식이다. 위대한 투자자일수록 인문서나 역사서를 탐독하는 경향이 있다. 책을 통해 인간이 지금까지 살아남기 위해 했던 선택들을 복기하면 미래에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주식 투자도 부동산 투자처럼 해야 한다. 투자할 기업을 착실히 공부해서 선택한 후 장기로 가져가라. 100배 주식을 맛보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8년에서 10, 혹은 2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주식은 기업의 부분 소유권이다. 기업의 가치란 것이 하루 이틀 사이에 치솟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세상 돌아가는 시간, 그 속에서 기업의 가치가 숙성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100배 주식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시간성'이다.

 

 

 

 

부자의 독서(김학렬, 김로사, 김익수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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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현명한 투자자는 공부와 배움으로 부를 조각한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8 | 2020.04.22 리뷰제목
가난한 사람은 책으로 부자가 되고 부자는 책으로 귀하게 된다송나라의 와안석이 쓴 권학문 중 한 구절이다나에게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은 독서하는 습관이다빌 게이츠 또한 이렇게 자신이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비결은 독서에 있었다고 고백하면서 부와 책의 상관관계를 입증했다 일론 머스크는 하루에 두 권씩 책을 읽으며 자랐고 마크 저커버그 또한 매일 1시간 이상은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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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은 책으로 부자가 되고 부자는 책으로 귀하게 된다

송나라의 와안석이 쓴 권학문 중 한 구절이다

나에게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은 독서하는 습관이다

빌 게이츠 또한 이렇게 자신이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비결은 독서에 있었다고 고백하면서 부와 책의 상관관계를 입증했다 일론 머스크는 하루에 두 권씩 책을 읽으며 자랐고 마크 저커버그 또한 매일 1시간 이상은 책을 읽었으며 워런 버핏은 지금도 매일 500페이지씩 읽는다고 했다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마크 저커버그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 손정의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 최고의 부자들은 왜 모두 독서광일까 독서는 사람을 성장시키고 기회를 볼 수 있도록 시야를 넓혀주며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결정하는 통찰력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빌 게이츠가 말했듯 책을 읽고 배우는 동안에는 뇌가 더 활발해지고 늙지 않는다 그렇게 되는 방대한 지식 창고가 되고 창의성의 보고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부의 감각을 지닌 사람들은 책에 답이 있다는 진리를 알고 있으며 그래서 지식과 교양을 부로 전환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수많은 책을 읽고 또 읽으며 통찰을 발견하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그것을 적용하는 것이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어우러져야 제대로 된 투자 관련의사 결정을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투자자들 중에서도 가치투자자들은 철학자에 가깝다 경제는 물론이고 역사 과학 철학 심리학 문하까지 아우르며 투자에 대한 철학을 세우기 때문이다

 

부자들은 사람과 책을 통해 배운다고 한다 새로운 일을 하거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 전문가를 멘토로 삼고 성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각만 가지고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따라서 독서는 재테크 초보들이 투자를 할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책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멘토가 되어주고 나의 무기가 되어준다

고전뿐 아니라 몇 년 전에 읽었던 책도 다시 읽으면 지난날에는 모르고 지난친 삶의 다양한 결을 다시 짚어보게 되는 것처럼 분명하게 경제적 자유라는 목적을 세운 후에 독서를 하다 보면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꿀 만큼 엄처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책을 한 권 한 권 읽을 때마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고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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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가치투자의 여정을 힘들지 않고, 외롭지 않게 만들어 줄 책 평점10점 | j*****8 | 2020.01.19 리뷰제목
오래 간만에 좋은 책을 만났다. 보여주는 메시지가 명확하다.경제적 자유를 목표로 하는 사람이라면 현명한 투자자가 되어야 하고, '독서'가 무기이자 배경이 되어야 한다.경제적 자유라는 것은 결국 투자를 성공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결과이며, 투자라는 것은 끊임 없는 의사결정의 연속이다.엄청난 변수들을 고려해야 하고, 경제적 요소, 사회적 변화, 기술의 발전, 투자자의 심리,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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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간만에 좋은 책을 만났다. 보여주는 메시지가 명확하다.

경제적 자유를 목표로 하는 사람이라면 현명한 투자자가 되어야 하고, '독서'가 무기이자 배경이 되어야 한다.


경제적 자유라는 것은 결국 투자를 성공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결과이며, 투자라는 것은 끊임 없는 의사결정의 연속이다.

엄청난 변수들을 고려해야 하고, 경제적 요소, 사회적 변화, 기술의 발전, 투자자의 심리, 정부 정책 등 생각해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

수 많은 정보 중에서 꼭 필요한 것만 취사하고, 나머지는 버림으로써 효율성과 정확성을 추구하고, 신속한 행동을 더해야 한다.


결국, 핵심은 어떻게 하면 그런 과정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자신만의 '해석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냐 이다.

저자는 이에 대한 해답으로 책을 제시한다. 이미 성공한 사람들과 방법에서 힌트를 얻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책보다는 유튜브가 확실한 대세다. 힘들여 책을 읽는 것보다 흘러가는 영상을 눈으로 따라가는 것이 편하다.

확실히 글보다는 자극적인 요소도 많고, 굳이 행간에 숨겨진 의미나 작가의 의도를 생각하지 않아도 완주할 수 있다.


그런데,  되돌아 보면 책을 읽으며 상상했던 장면이, 영화 속에 구현된 장면보다 오히려 멋졌던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게다가 그 장면은 내가 상상하기에 따라 구도도, 규모도, 장소도, 등장 인물들도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책이라는 것은 독자가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그 범위가 무한대로 확장되고, 그 속에서 수 많은 가치를 얻어 낼 수 있는 대상이다.


저자는 자신이 만났던 슈퍼리치들이 엄청난 다독가라는 공통점을 알아내고, 독자들도 책 속에서 통찰을 발견하고 깨달음을 얻길 원한다.



현명한 투자자가 되어 경제적 자유에 다다를 수 있는 여행을 떠나기를 바라는 것이다.

아울러, 길고 긴 여정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도움되는 책 23권을 선정하고, 메시지를 압축하여 이 책에 담았다.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었을 '행운에 속지 마라', '100배 주식'도 있고, 

인문학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총,균,쇠', '사피엔스', '카네기 인간관계론' 이 익숙할 것이다.

그 외에도 '협상의 법칙', '마케팅 불변의 법칙', '넛지' 등도 눈길을 끈다.


각 chapter는 책을 선정한 이유와 주요 내용, 저자의 생각 이라는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특히, '저자의 생각'에서 가치투자의 여정에 도움이 될 좋은 귀절과 메시지를 얻을 수 있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책을 통해 투자의 인사이트를 얻는 것도 좋았지만, 생각치 않게 '다독다독'이라는 팟캐스트를 알게 된 것이 무척 큰 소득이었다.


현재도, 211개라는 콘텐츠가 올라와 있는데 이 책 '부자의 독서'에 담기지 않은 책과 내용을 만날 기대를 하니 무척 설레인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가치투자의 여정을 힘들지 않고, 외롭지 않게 만들어 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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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부자의 독서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w********r | 2020.01.05 리뷰제목
모두들 '자유'를 위해 '부자 되기'를 꿈꾸고 있죠 그렇다면 부자가 되기 위해 책을 많이 읽으세요.부자는 독서를 많이 한답니다. 그럼 부자 되는 것과 독서는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부자 독서에 따르면 투자는 수많은 변수가 얽힌 복잡한 고차방정식과 같아서 명확한 패턴을 밝히기 힘든 분야라고 합니다. 그래서 투자의 고수들은 수많은 정보를 해석해서 자신만의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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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자유'를 위해 '부자 되기'를 꿈꾸고 있죠 

그렇다면 부자가 되기 위해 책을 많이 읽으세요.

부자는 독서를 많이 한답니다.

그럼 부자 되는 것과 독서는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부자 독서에 따르면 투자는 수많은 변수가 얽힌 복잡한 고차방정식과 같아서 명확한 패턴을 밝히기 힘든 분야라고 합니다. 그래서 투자의 고수들은 수많은 정보를 해석해서 자신만의 직관을 활용해 투자를 하는데, 이 직관을 만드는 데 독서가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다양한 분야에 관련된 독서가 경제적 자유의 길로 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하루 종일 책만 읽고 있을 수는 없고, 시간이 많다고 해도 시중에 나와있는 수많은 책들을 모두 다 읽어내기는 힘듭니다.

 

이럴 때 누군가 앞서서 경제와 시사에 대해 다독을 한 분이 '이런 이런 책 읽어라.'라고 추천해 준다면 너무 좋겠죠 

 

부자의 독서가 바로 그런 책입니다.

 

한정된 시간에 꼭 먼저 읽어보면 좋은 책들을 소개한 책들의 책입니다.

부자는 되고 싶은데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분.

부자가 되고는 싶으나 경제에 대해 무지하신 분.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부자가 되고 싶어서 막 경제 분야에 관심을 두고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마중물이 되어 줄 귀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경제적 자유라는 큰 숲으로 들어가기 위한 이정표를 이 책을 통해 읽어나가시길 바랍니다.

 

기억하고 싶은 문구를 따로 남기며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진정한 투자자는 수많은 정보를 해석해 나 자신만의 해석 프로그램을, 독서를 통해 만들어가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그것을 꾸준히 개선해나갑니다.

 

이 과정은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으며, 저마다 다르고, 그래서 달리 왕도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슈퍼리치의 3시간짜리 강연을 듣는다고 해서 그의 머릿속을 한 번에 훔치기 어려운 것은 이 때문입니다. 오랜 독서를 통해 슈퍼리치의 머릿속에 자리 잡은 통찰과 판단력은, 그의 강연을 듣고 여러분이 잠시 느끼는 쾌감과 반성과는 농도에서부터 차이가 납니다.

부자의 독서(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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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경제적 자유로 가는 책들 평점10점 | a******5 | 2020.01.02 리뷰제목
좋은 질문이 좋은 대답을 낳는다. 멀리서 보면 무섭지만 가까이 보면 재미있는 책 『총, 균, 쇠』는 질문의 위력이 십분 발휘된 책이다. 1972년 뉴기니 섬에서 조류의 진화를 연구하고 있던 재레드 다이아몬드에게 현지인 얄리는 이렇게 질문한다.  "당신네 백인들은 그렇게 많은 '화물cargo'들을 발전시켜 뉴기니까지 가져왔는데 어째서 우리 흑인들은 그런 '화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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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질문이 좋은 대답을 낳는다. 멀리서 보면 무섭지만 가까이 보면 재미있는 책 『총, 균, 쇠』는 질문의 위력이 십분 발휘된 책이다. 1972년 뉴기니 섬에서 조류의 진화를 연구하고 있던 재레드 다이아몬드에게 현지인 얄리는 이렇게 질문한다.

 

"당신네 백인들은 그렇게 많은 '화물cargo'들을 발전시켜 뉴기니까지 가져왔는데 어째서 우리 흑인들은 그런 '화물'을 만들지 못한 겁니까?"

<부자의 독서> p.90

 

 
  직접 큰 부자들을 만나보진 못했지만 워렌버핏이나 빌게이츠가 다독가인 것은 잘 알려져 있죠. 부자들이 모두 다독가는 아닐 테고, 더구나 제가 그들과 똑같은 책을 읽는다고 해서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닮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그들을 따라 해보고 벤치마킹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거예요.

 

<부자의 독서> 목차를 보니 꼭 부자가 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면면이 훌륭한 책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이 책은 읽을 가치가 충분히 있겠다 싶었어요.

 

저도 이 책에 소개된 책들 중에,  시도는 몇 번 해봤는데 완독하지 못한 책들, 책 두께만 보고 질려서 시작도 못 해본 책들, 읽긴 읽었지만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책들이 다수 있어요. 이런 책들을 접할 때 누가 '이건 이런 책이야' 혹은 '이런 관점에서도 읽을 수 있어.' 하고 살짝 언질만 주어도 책을 읽는데 큰 도움이 되잖아요. 제 생각엔 <부자의 독서>가 바로 그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것 같아요.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1부는 '투자라는 예술'이라는 제목으로 <행운에 속지 마라>,<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 등을 소개하고 있고, 2부는 '흐름을 읽으면 미래가 보인다'라는 제목으로 <총, 균, 쇠>, <사피엔스>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3부에서는 '현명한 투자자는 인간을 이해한다'라는 제목으로 <모두 거짓말을 한다>, <카네기 인간관계론> 등을 소개하고 있어요.

 

모두 좋은 책은 것은 알겠는데, 이런 책을 어떻게 '투자'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자 약력을 찾아봤습니다.

 

 


<부자의 독서>는 팟캐스트 '다독다독'에 소개된 100권의 책 중에서 가장 먼저 권하고 싶은 책들만 골라 다시 정리하고 글을 덧댄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다독다독'은 김학렬(빠숑)님, 김로사(로사)님, 김익수(드리머)님 세 분이 진행하신다고 해요. (저는 유튜브를 보기 시작하면서 팟캐스트를 잘 안 들어서 아이튠즈 팟캐스트 전체 1위까지 했었다는데 몰랐네요)

 

그중 김학렬 님 약력을 보니 '대한민국 최고의 입지 분석가이자, 부동산 인기 칼럼니스트'라고 되어 있어요. 현재는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이고,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부동산 조사본부 팀장을 역임하셨다고 합니다. 그 외 자문 위원이나 칼럼니스트로 활발하고 활동하고 계시다고 하네요.

 

그래서 투자의 관점으로 이런 책들을 바라보고 선택하신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읽다 보면 부동산과 연계하여 설명된 부분이 많이 있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네요.

 

 투자라는 분야가 능력이 아니라 때를 잘 만남으로써 돈을 버는 일이기 때문에 사실 '태도'가 가장 중요한데, 『행운에 속지 마라』는 투자자로서의 태도를 결정지어준 책이라고 박성진 대표는 말한다.

p.28

 

투자에 있어 돈은 시장이 벌어다 주는 것이지 내가 잘해서 버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있죠. 그렇게 알고는 있지만 또 투자를 시작하면 조급함이 나를 삼켜버릴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나를 지켜줄 책이 될 것 같네요.

 

이 질문을 받고 다이아몬드는 생각한다. 인류 발전이 왜 대륙마다 다른 속도로 진행되었는지. 25년 동안이나 그 화두를 품고 방대한 증거를 수집해서 답을 내놓은 것이 바로 『총, 균, 쇠』다.

 (중략)

 인간이 재배할 수 있는 곡물은 밀, 쌀 등 단 12가지인데, 유라시아 대륙에서는 이 중 감자와 옥수수를 제외하고 모두 재배 가능했다. 반면 뉴기니에서는 감자 변종 하나만 재배 가능했고 라틴아메리카에서는 감자와 빈약한 옥수수 정도만 가능했다.

p.90~91

 

저는 <부자의 독서>를 읽고  『총, 균, 쇠』에 대한 편견이 깨졌어요. 지금까지는 두껍기도 하고 제 관심사가 아닌 것 같아서 안 읽어봤는데, 내용을 보니 왜 고전인지, 왜 필독도서인지 알 것 같더라구요. 시간 되는 대로 읽어볼 예정입니다.

 

 인간이 안면을 트고 살 수 있는 사람의 최대치는 120~140명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 어느새 인간은 수천 수억 명의 국민 국가를 구축하고는 전장에 나가 그곳에서 처음 만난 동료와 전우애를 형성하고 애국이라는 추상적 가치를 위해 목숨을 바치기도 한다.

p.92

 

사피엔스는 저에게 혁명적인 책이었어요. 그런데 빠숑님의 덧말을 보니 유발 하라리가 <사피엔스>를 쓰기 위해 가장 많이 참고한 책이  『총, 균, 쇠』라고 합니다.

 

 학생이 학교 다니는 게 힘들다고 할 때,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공부가 너무나 재미없어서? 혈기 왕성한 나이에 가만히 앉아만 있는 것이 지겨워서?

 (중략)

 나는 친구와 싸운 다음 날, 학교에서 친구를 다시 봐야 하는 상황이 가장 끔찍했다.

 직장 생활도 마찬가지다. 매일 야근하고 주말 출근을 밥 먹듯이 했어도 견딜 만했다. 하지만 직장 동료와 트러블이 생겨서 매일같이 신경전을 해야 했을 때, 그때만큼은 직장을 때려치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p.168~p.169

 

동감합니다. 가장 힘든 것은 역시 인간관계인 것 같아요.

『카네기 인간관계론』도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부자가 되는 길에 읽어야 할 책으로 소개하고 있네요.

 

 


각 책의 소개가 끝나면 방송을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실려있어요. 팟빵, 네이버 오디오 클립, 유튜브의 세 가지 채널이 있는데 유튜브에는 모든 방송이 올라와 있는 것은 아니고 일부만 올라와 있어요.

 

<부자의 독서>는 훌륭한 책들을 매력적으로 읽기 쉽게 소개해준 책이에요. 선뜻 다가가기 쉽지 않은 책들을 좀 더 가깝게 만들어주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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