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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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계단

나를 흔들어 키운 불편한 지식들

리뷰 총점 9.4 (4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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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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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를 흔들어 키운 불편한 지식들 평점8점 | YES마니아 : 골드 c******4 | 2023.02.14 리뷰제목
이 책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지대넓얕)>의 저자인 채사장의 성장과정을 담은 인문서이다. 세상의 다양한 지식을 알기 쉬운 말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소화해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가능한 일이다. 저자의 자아 성장과정을 다룬 이 책을 읽고 나니 그의 내공이 어렴풋이 보이는 것 같다.   이 책에는 인간의 지평을 넓혀준 11개의 경험과 사유가
리뷰제목

이 책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지대넓얕)>의 저자인 채사장의 성장과정을 담은 인문서이다. 세상의 다양한 지식을 알기 쉬운 말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소화해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가능한 일이다. 저자의 자아 성장과정을 다룬 이 책을 읽고 나니 그의 내공이 어렴풋이 보이는 것 같다.

 

이 책에는 인간의 지평을 넓혀준 11개의 경험과 사유가 변증법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편안함 속에 안주하고 있던 자신의 세계를 깨고 도약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계기가 필요한데 저자는 책을 통해 불편한 질문을 만났다고 한다. 그러면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으로 세상을 보는 조금은 더 단단한 자신이 되었다고 회고한다.

 

첫 번째 계단은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만난 <죄와 벌>을 읽었을 때라고 회고한다. <죄와 벌>이 지금까지 무료하고 의미없이 보낸 견고하던 세계에 균열을 만들고 삶의 방향을 크게 바꿔야만 했다는 것이다. 결국 죄와 벌은 저자에게 불편함을 가져다 준 책이었다고 회고한다. 그려면서 불편함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한다.

불편함은 설렌다. 어떤 책 속에서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그것은 당신이 방금 새로운 대륙에 도착했다는 존재론적 신호다. 이제 기존의 세계는 해체될 것이고, 새로운 세계와 만나 더 높은 단계에서 나의 세계가 재구성될 것이다. 하나의 계단을 더 올라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당신에게 불편함을 권한다.”

 

이 책을 세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질문하라. 불편함을 감수하라. 그 과정을 반복하라. 그러는 사이 한 계단 한 계단 높은 곳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올라온 불편한 계단은 문학-기독교-불교-철학-과학-역사-경제-예술-종교-초월의 영역을 아우른다. 한 단계를 오를 때마다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던 '정'이 그와 모순된 '반'을 대면한다. 그러나 그 위기를 넘어 또 다른 단계의 '합'에 이르면 우리의 정신은 한 단계 고양되어 새로운 지식인이 되는 과정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들려준다.

 

최근 ChatGPT가 등장하면서 우리는 이제 인공지능이 기존 지식을 정리해 제시해 주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젠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보다 제대로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돌아보며 현재의 자신을 깨부수고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 사례를 이 책에서 배울 수 있겠다. 

2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1 댓글 2
종이책 불편함을 권한다 《열한 계단》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l****5 | 2016.11.25 리뷰제목
지대넓얕 채사장 작가님의 책 <열한 계단>을 가제본으로 먼저 만났습니다. 이번 책도 기대한대로 엄지 척! 묵직묵직하면서 울림 주는 인문서입니다. <열한 계단>은 채사장의 삶에 영향 미친 지식 탐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추상적인 느낌인 내면의 성장과정이라는 것이 열한 계단이라는 제목처럼 한 계단씩 올라가면서 선명하게 보이는 기분이 들어 신기했어요.여기서 말하는 계단
리뷰제목

 

지대넓얕 채사장 작가님의 책 <열한 계단>을 가제본으로 먼저 만났습니다. 이번 책도 기대한대로 엄지 척! 묵직묵직하면서 울림 주는 인문서입니다.

 

<열한 계단>은 채사장의 삶에 영향 미친 지식 탐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추상적인 느낌인 내면의 성장과정이라는 것이 열한 계단이라는 제목처럼 한 계단씩 올라가면서 선명하게 보이는 기분이 들어 신기했어요.

여기서 말하는 계단은 내가 믿었던 세계입니다. 한 계단을 넘어서는 것은 다른 세계를 접하며 성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계단은 '책'을 바탕으로 합니다. 그런데 자기에게 익숙한 책만 읽게 되면 다른 세계의 계단을 오를 수 없다는 것이 핵심이죠. 내 세계의 전부라 믿는 계단에 머물러 있기만 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채사장은 어떻게 다양한 세계관을 탐험하는 걸까요.

 

 

바로 불편한 책이었어요. 불편한 책이란 우리가 처음 몇 페이지를 넘기면서부터 불편하고 반감 일으키는 책을 말합니다. 기독교인이라면 다른 종요에 관한 책이 될 수도 있고, 무신론적인 철학이나 과학에 대한 책이 될 수도 있어요. 

내 세계가 아닌 다른 세계는 불편합니다. 불편한 세계의 지평을 넓히는 방법은 불편함을 선택하고 극복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불편하게 만드는 책을 선택해 읽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런 방식으로 접하니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채사장은 고2 때까지 책 한 권 읽은 기억이 없었다는데, 고3을 맞이하는 겨울방학 때 누나 방에 꽂힌 책 중 그럴싸해 보이는 것을 골라 읽어봤다고 해요. 힘겹게 읽어낸 그 책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이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된 사건이었다고 합니다. 어쩌면 참 행복한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세계관을 흔드는 인생책을 만났으니 말입니다.

 

 

<죄와 벌>의 주인공 로쟈를 통해 인간의 의지와 실천으로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해 보인 겁니다. 내 삶의 주인이라는 자존감이 생기면서 공부에도 열정이 생기게 됩니다.

 

"충분한 시간과 경험이 주어지지 않은 가운데, 자신의 궁극적인 모습으로 한 번에 도약하는 사람은 없다. 인생이라는 긴 시간 동안 우리는 자신만의 계단을 밟고 올라가야 한다." - 책 속에서.

 

 

 

문학에서 삶의 이유와 목적을 찾아 나섰던 첫 번째 계단. 하지만 정확한 정답을 갈구하던 그에게 문학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낍니다. 두 번째 계단에서는 삶의 의미와 목적을 구원에서 찾아봅니다. 그 구원의 방법을 성서가 알려줄지도 모른다며 성서를 읽어봤지만, 곧바로 얻거나 해결할 수 없는 것들도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세 번째 계단, 붓다의 구원 방식을 통해 자기 자신으로부터의 구원을 탐구하고, 니체를 통해 구체적인 현실과 실존하는 인간의 존재에 관심 가지며 네 번째 계단 철학이라는 지식 탐구 단계까지 이릅니다.

 

 

종교와 철학에 대한 신뢰는 주관적이라 객관적 세계가 필요함을 깨달으며 다섯 번째 과학 계단을, 현실 너머의 세계를 꿈꾸며 이상주의자로서의 여섯 번째 계단을, 사회 시스템에 적응해야 하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길목에서는 현실이라는 일곱 번째 계단을 밟습니다.

이렇게 주관과 객관을 탐험하고, 이상과 현실의 대립을 겪으며 결국 삶에 감사해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여덟 번째 계단까지 오릅니다. 삶을 넘어선 곳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해서 죽음이라는 아홉 번째 계단을, 자아의 실체를 탐구하는 '나'라는 열 번째 계단을 거쳐 이제 마지막 한 계단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아우르지만 아직은 가려져있다는 열한 번째 계단인 초월 단계. 세계란 내 마음의 반영이며 나의 의식에 의해 구성된 산물일 뿐임을 깨닫고 있으니 채사장 스스로는 아직은 가려져있는 계단이라 말하지만 반쯤은 디딘 상태겠지요.

 

 

모든 계단 앞에서 채사장은 먼저 질문을 합니다. 과학은 믿을 수 있는가, 이상적인 인간이란 무엇인가, 왜 살고 있는가 등 질문하며 답을 찾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그가 소개하는 책은 물론 불편한 책입니다. 책 속 인물과의 질답 방식은 그의 사고과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한 계단씩 올라서며 그가 읽은 책은 제각각의 의미를 더해 세상과 자아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도 하고 확장하게 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나의 의미를 찾으려 하지만, 이건 처음부터 잘못된 접근이었는지도 모른다. 삶 안에 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나라는 존재 안에 삶이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나는 삶의 세계와 죽음의 세계를 포괄하는 존재인 것이다." - 책 속에서.

 

 

 

계단은 결국 삶입니다. 한 계단씩 밟아가는 과정은 불안한 삶을 극복하려는 의지의 실천이기도 합니다. 
<열한 계단>은 읽어나갈수록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지식 탐구를 원하는 마음이 들게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책이었어요. 결말로 가면서 뭔가 울컥하게 하더라고요. 열한 계단을 밟는 것은 '나'를 이해하는 과정이기도 해 그런 것 같습니다. 성장하는 인간의 사고 흐름이란 이런 방식이라는 것을 보며 저또한 삶을 살아내는 방식을 배웁니다.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지금의 계단에 머무를지, 아니면 한 걸음 더 오를지." - 책 속에서.

 

 

 

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8 댓글 0
종이책 주간우수작 열한 계단 평점10점 | 9*****j | 2017.03.02 리뷰제목
요즘 말하는대로 버스킹을 통해 핫한 (이미 이전부터 지대넓얕 책을 통해서 핫한) 채사장님의 최근 책 열한 계단에 대한 간단한 서평 및 나으 생각을 옮겨 놓는다. " 열한 계단의 의미는 나(저자)를 찾아가기 위한 성장 과정을 의미한다.   고로 열한 번의 깨달음을 통해 자기 자신을 만나는 여정을 뜻한다. "이 성장 과정은 헤겔의 변증법 정, 반 합의 이론을 통해 저자의 생각은 발전하
리뷰제목

요즘 말하는대로 버스킹을 통해 핫한 (이미 이전부터 지대넓얕 책을 통해서 핫한) 채사장님의 최근 책 
열한 계단에 대한 간단한 서평 및 나으 생각을 옮겨 놓는다. 

" 열한 계단의 의미는 나(저자)를 찾아가기 위한 성장 과정을 의미한다. 
  고로 열한 번의 깨달음을 통해 자기 자신을 만나는 여정을 뜻한다. "

이 성장 과정은 헤겔의 변증법 정, 반 합의 이론을 통해 저자의 생각은 발전하고 성장함을 보여준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은 다른 지식을 통하여 깨지기도 하고 보탬이 되기도 한다. 
문제는 나는 끊임없이 생각의 폭을 증폭시켜야 한다는 것' 

채 사장님은 불편한 책과 익숙한 책 모두 나에게 도움을 주지만, 되도록이면 불편한 책을 잡으라고 권면한다. 
"불편함이란 성장의 신호, 삶의 체험 속에서 얻는 소중한 깨달음이다." p.20

1. 첫번 째 계단, 문학 - 죄와 벌 

고등학교 때 까지 지극히 평범하고 열정 없는 열여덟, 태어나서 처음으로 책을 읽는다. 
인생을 살아온 저자의 삶을 바꾸게 된 계기가 있었으니 
그것은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고전인 문학 책을 읽고 나를 찾아가는 첫번 째 계단에 오르게 된다. 

"인간은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존재임을,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결연한 의지와 실천이 따라야 함을 깨달았다."P39

채사장님은 이 책을 통하여서 의무론과 목적론의 중요성 보다.  나는 나 자신을 바꿀수 있으며, 그 변화는 의지와 실천이 있을 때 
가능함을 깨닫는다. 로쟈와 소냐의 두 행동을 통하여서 무엇이 옳고 그름보다는 자신의 내면에 행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가에 대해 고민하였으며 실제로 나를 찾기 위한 한 걸음의 모습을 보게 된다. 

2. 두번 째 계단, 기독교 [신약성서]

 직업인 목사인 나의 입장에서 이 챕터를 보았을 때는 크게 이 사람이 무엇을 느꼈는지에 대해 
그리고 깊이 있게 성서를 연구하고 보았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갖게 된다. 
첫번 째 계단을 통하여서 로쟈가 소냐를 통하여서 요한복음 11:19-44절의 나사로의 부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채사장이 읽고 고민한 대목은 예수님의 십자가 베드로와 예수님의 대화이다. 
두번 째 계단을 통하여서 신앙이 없는 사람들에게 깊이 공감갈 대목을 소개한다. 

"당신이 하나님이 보낸 그리스도임을 인정하는지 아닌지의 여부로 개인의 삶 전체와 구원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독선적인 종교가요. 
정말로 하난님은 당신의 지위를 믿지 않지만 평생을 이타적인 마음으로 살아온 사람보다, 당신의 지위를 믿지만 평생을 이기적으로 살아온 사람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는건가요?"

이 대목에 대한 작가의 생각은 틀렸다. 다른 것이 아니라 틀렸다고 말하고 싶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신앙인의 삶을 사는 것은 신에 대한 존경과 사랑과 동시에 이웃에 대한 사랑을 강조하고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제대로 믿고 안다면, 이 말씀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태복음 22:37~39

이 말씀 말고도 이웃에 대한 사랑의 말씀이 너무나 많다. 채사장님께 그 대목을 알려주고 싶다 

세 번째 계단, 불교 [붓다]

붓다<싯다르트>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 안정된 왕자의 자리 즉 속세를 떠나 인도로 향하였다. 
그 곳에서 바라문과 사문 두 사상을 수용한 후 가르침을 전파한다. 
            믿음     진실
세계 : 항상함  - 무상 
자아 : 영원함 - 무아 
          영혼
' 어떤 죄도 짓지 말고 모든 선을 행할 것,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정화할 것'
'싯다르트는 무엇을 그리 알고 깨닫고 싶어한 것일까? 그리고 나는 무엇을 얻고 싶고 깨닫고 싶기에 이 길을 걷는 것일까? 

네 번 째 계단, 철학[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당시 나에게 철학이라는 분야는 막연하고 손에 잡히지 않는 미지의 대상이었지만 그럼에도 그 속에는 진리가 숨어 있을 것만 같았다" p.133 

"나는 무엇 때문에 이리도 책을 읽으려 하며 지식을 쌓으려고 하는 것일까? 진리를 찾기 위해? 지식을 얻기 위해? 무엇으로 하여금 책을 접하는 고수들의 삶을 부러워하고 동경하는 것일까? 현재의 결론은 좋은 목사, 지식있는 목사, 유식한 목사가 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무엇인가 내가 성취했다는 성취감이 나를 이끄는 것 같다. 작가처럼 이런 생활이 나에게 무엇인가 소중한 보물이 숨어 있을 것만 같다. 내 미래의 인생의 답이 있을 것만 같다..."

니체는 형이상학적인 세상, 이데아를 굼꾸는 당시의 근대사회를 비판했다. 그리고 사회가 질병을 갖게 된 결정적 요인은 "그리스도교 중심"과  "이성중심주의"다. 니체에게 그리스도교는 대중화된 플라톤주의였다. 니체는 허상,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는 삶이 아닌 현실에(구체적인) 돌아오라고 제안한다. 
차라투스트라는 초인을 강조한다. 초인은 독일어(오버멘쉬), 영어로는 (슈퍼맨, 오버맨)이다. 초인은 삶의 태도를 바꿈으로써 자기 자신을 극복한 존재를 말한다. 
"영원회귀" - 똑같은 것이 그대로의 형태로 영원에 돌아가는 것이 삶의 실상이다. 

'니체는 영원을 사는 것이 아닌 현재 지금을 사는 것을 추구한다. 그러나 그가 잘못 알고 이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성서는 영원의 세계만을 강조하지 않는다. 영원의 것을 사모하지만 천국은 이 땅에서 이뤄진다는 말씀을 그는 모르고 있는 듯 하다.' 나의 생각이 너무 편파적인것인가?


다섯번째 계단, 과학 [우주]

과학적 방법론 - 1. 경험(귀납법), 2. 수학(연역법)
우주의 시작과 끝 그리고 우주의 존재 자체는, 어쩌면 인간의 의식에 종속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해. 

"과학은.. 나에게 참 과분하다...."


여섯 번째 계단, 이상 [체 게바라]

1928년 5월 14일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생 
본명 에르네스토 라파엘 게바라 데라 세르나. ...........ㅋㅋㅋㅋㅋ 보통 에르네스토라 불렀음 
체(Che)'어이, 이봐, 친구, 동지' 이다. 

남미여행 칠레, 페루, 콜롬비아, 베네수엘라를 여행  그에게는 세상을 보고자 하는열정이 있었다. 
오토바이가 고장난 후 예상치 못한 도보 여행이었지만, 남미 토착민들의 삶 깊숙이 들어서는 기회가 있었고 현실이 세밀하게 눈에 들어왔다. 
토착민들의 가난함과 비참함, 현지의 인부들을 착취하는 거대 자본주의에 대해 정치적 투쟁을 가슴 깊이 새겼다. 
그러나 상황은 칠레 뿐만이 아니라 남아메리카의 전반적인 모습이었고, 미국과 손잡은 군사정권이 장악하고 있었다. 

그는 평등의 의미에 대해 깊이 고민 하고 결론을 얻었다. 남아메리카의 문제는 미국의 제국주의에서 기인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산주의 사회로의 이행이 필요하다. 유일한 방법은 무력을 통한 혁명뿐이다. p.219

그의 나이 26세 때 그는 과테말라로 떠났다. 당시 과테말라가 사회주의적 변화를 이뤄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과감한 개혁 정책 - 농지개혁법이 시행, 사회보장제도가 마련) 

But 미국의 개입이 시작 되고, 과테말라 정부 압박, 친미적 독재 정권이 들어서게 되었다. 

체게바라는 생각했다. 미국의 제본주의적 자본주의 이것이 문제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미국은 인간성의 적이다."
무력 투쟁을 다짐하며 그는 멕시코로 떠난다. 
당시 멕시코는 혁명적인 사람들의 집합소였다. 망명자들과 사회주의 지식인들이 활발히 교류하던 곳이었다.
에르네스토는 멕시코에서 군사 훈련을 받았다. 쿠바 혁명군에 가담한 유일한 외국인이었다. 

쿠바혁명 체의 나이 29세 쿠바 상륙작전을 감행했다. 

"의약품인가, 탄약인가? 나는 누구인가? 의사인가, 혁명가인가?" 
체는 주저하지 않고 탄약상자를 선택했다.

체는 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항상 전투에 압장 섰다. 혁명을 위해. 

(아직 다 작성 하지 못했음)

일곱 번째 계단, 현실[공산당 선언]

<공산당 선언>의 구성
1장 -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
2장 - 프롤레타리아와 공산주의자
3장 - 사회주의, 공산주의 문헌
4장 - 기존의 여러 반대파에 관한 공산주의자의 입장 

부르주아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구성된 단체가 바로 국가다.p.262


여덟 번째 계단, 삶 [메르세데스 소사]

Gracias a la vida (삶에 감사해)

삶에 감사해, 내게 너무 많은 걸 주셨어


메르세데스 소사의 애칭은 다양하다. '라 네그라'(검은 여인), 침묵하는 다수의 목소리, 고난받는 이들의 어머니, 
라틴 아메리카의 목소리라 불린다. 

1960년에 누에바 칸시온 운동이 확산되고 있었다. '새로운 노래'라는 뜻의 이 운동은 남아메리카의 민속음악을 발굴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민중 스스로가 미국의 억압에 저항하게 하는 다분히 정치적인 문화 운동이었다. 소사는 이 운동에 영향을 받았다. 노래로 하나된 칠레의 민중 ' 이래서 민중가요가 중요한가 보다. 어떤 정신과 사상으로 만들어졌느냐를 통해 나라를 변화 시키기도 한다. 

삶을 받아들이는 자세와 태도는 결국 나에게 달려있다. 메르세데스 소사의 삶은 정의를 외치고 사회의 부조리를 외치며, 외로움의 존재가 되었지만 그 사건을 통ㄷ해 또 다른 삶의 계획이 있었다. 그녀 뿐만이 아닌 나라에 대해서도, 결과가 처참할 지라도 내게 주신 삶에 대해 감사하는 모습 , 그녀의 태도, Gracias a la vida (그라시아스 아 라 비다)



아홉 번째 계단, 죽음 [티벳 사자의 서]

생각해보면, 세상에 정말 힘든 일 같은 건 없다. 두가지 조건만 충족되면 된다. 충분한 시간과 집중할 수 있는 여건, 우리는 어떤 어려운 문제든 처리할 수 있다. p.323

치카이 바르도 - 죽음의 순간
초에니 바르도 - 중간 상태
시드파 바르도 - 환생의 길 

열 번 째 계단, 나 [우파니샤드]

베다는 지식과 지혜를 의미한다. 
우리는 자신이 체험한 만큼의 시야 안에서 세상을 해석하며 살아간다. 
책은 우리가 알고는 있지만 정리하지 못했던 것들을 언어화해줄 뿐입니다. 
우파니샤드는 범아일여의 깨달음이 영원한 자유에 이르게 할 것이다. 그것은 윤회의 고리를 끊고 너를 놓아줄 것이다. p.391

열한 번째 계단, 초월 [경계를 넘어서]

"젊은이, 다음 계단은 어디에 있나?"


자신의 계단을 오르는 당신이 건강하기를, 그리고 많은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여행의 중간 어딘가에서 당신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날이 찾아오기를 기대해본다. p.405



나의 불편함을 깨닫게 했던 순간은 언제인가?
삶이란 무엇인지 고민하고, 어떤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내리고 싶은 때가 언제였던가?
연명하기 위해서가 아닌 진짜 삶을 살아가고 싶었던 때가 언제인가?

무엇이 내 삶에 자극을 주고, 공부하게 하고, 깨닫게 하였나.
나도 지금 이 순간 그 답을 찾아가기 위해 여행길을 시작한 나그네와 같다. 
인생의 답은 있다 말해야 하는 내가 , 답을 정해놓고 진짜 답을 찾기 위해 짐을 쌌다. 
그리고 그 답을 내리기 위해 쉼 없이 달려야 할 나를 응원한다. 
깨달음의 끝이 어디인지 알 수없지만 
지금 뗀 이 발을 멈추지 않았으면 한다. 
정해진 답의 해답을 찾기 위해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댓글 1
종이책 궁금해서 샀으나 흝어보고 보지 않은책 평점2점 | y******a | 2019.08.10 리뷰제목
기독교부분이 궁금하였는데 '하느님'이라고 써져있어서 덮었어요. 하느님을 보자마자 이거뭐지 했어요. 하느님은 가톨릭에서 부르고 기독교는 하나님이라고 하거든요. 성경책 어디에도 하느님 이라고 쓴 부분은 없는데 . . 좀 많이 실망되네요. 참고서적을 보고 쓰신 책을 잘못 고르신건지. 좀 그렇네요. 그 호칭이 뭐가 대수냐 하겠지만 정보를 주시려면 정확히 주셔야지요.
리뷰제목
기독교부분이 궁금하였는데 '하느님'이라고 써져있어서 덮었어요. 하느님을 보자마자 이거뭐지 했어요. 하느님은 가톨릭에서 부르고 기독교는 하나님이라고 하거든요. 성경책 어디에도 하느님 이라고 쓴 부분은 없는데 . . 좀 많이 실망되네요. 참고서적을 보고 쓰신 책을 잘못 고르신건지. 좀 그렇네요. 그 호칭이 뭐가 대수냐 하겠지만 정보를 주시려면 정확히 주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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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열한계단.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3 | 2023.06.16 리뷰제목
한명의 지식인으로 성장하는 데는 열한 개의 계단이면 충분하다. 어떤책 속에서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그것은 당신이 방금 새로운 대륙에 도착했다는 존재론적 신호다. p19 열한계단은...문학, 기독교 ,불교 ,철학, 과학, 이상, 현실, 삶, 죽음, 나, 초월 이렇게... 열한 계단이다. 파트별로 짤막하게 적혀있어서, 짬내서 읽기 좋다.  나는...이 부분이 제일 좋았다..   여행하는
리뷰제목

 한명의 지식인으로 성장하는 데는 열한 개의 계단이면 충분하다.

어떤책 속에서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그것은 당신이 방금 새로운 대륙에 도착했다는 존재론적 신호다. p19

열한계단은...문학, 기독교 ,불교 ,철학, 과학, 이상, 현실, 삶, 죽음, 나, 초월

이렇게... 열한 계단이다.

파트별로 짤막하게 적혀있어서, 짬내서 읽기 좋다. 

나는...이 부분이 제일 좋았다..

 

여행하는 영혼

책을 선택하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첫 번째 사람은 자기에게 익숙한 책을 선택한다. 하나의 책을 읽고 지식을 쌓으면, 다음에는 지식을 더 깊게 하기 위해 비슷한 분야의 책을 다시 선택한다. 하나의 분야에서 그의 지식은 깊어지고, 그는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간다. 이 사람은 우물을 파는 영혼을 가졌다.

두 번째 사람은 자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책을 선택한다. 하나의 책을 읽고 그 지혜로 세상을 보게 되었다면, 다음에는 앞선 책에서 얻은 세계관을 뒤흔드는 책을 선택한다. 그에게는 불편함을 감수하는 강인함이 있다. 또 기존에 움켜쥐었던 세계를 미련없이 내려놓을 수 있는 용기도 지니고 있다. 세계의 지평은 점차 넓어진다. 이 사람은 여행하는 영혼을 가졌다.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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