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 Vita Activa 개념사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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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 Vita Activa 개념사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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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 정치/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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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다양한 [테러리즘]책들 중, 무엇을 읽을까나 평점8점 | s*****e | 2010.08.17 리뷰제목
몇 년 전 <폭력의 철학>을 읽고 경도되어‘폭력’에 관련된 책들을 찾아 본 적이 있다. 폭력의 다양성, 폭력은 어떤 맥락에서 어떻게 읽혀야 하는가, 우리는 어떠한 폭력을 지양하고 어떠한 폭력은 지향해야 하는가 등등. 그때 책세상에서 나온 공진성의 <폭력>을 보았다. 일단은 국내저자라 반가웠고, 중요한 쟁점들을 야무지게 짚어주고 있어 그 분량을 너머서는 역할을 해낸
리뷰제목
 

몇 년 전 <폭력의 철학>을 읽고 경도되어‘폭력’에 관련된 책들을 찾아 본 적이 있다. 폭력의 다양성, 폭력은 어떤 맥락에서 어떻게 읽혀야 하는가, 우리는 어떠한 폭력을 지양하고 어떠한 폭력은 지향해야 하는가 등등.

그때 책세상에서 나온 공진성의 <폭력>을 보았다. 일단은 국내저자라 반가웠고, 중요한 쟁점들을 야무지게 짚어주고 있어 그 분량을 너머서는 역할을 해낸다는 자체평가를 내린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공진성이 <테러>를 썼다. 폭력은 아직도 내게 관심분야이고, 테러는 폭력의 세부개념이라 더욱 반갑다.    

목차를 보아하니 테러리즘에서 자주 인용되는 마키아벨리, 한나 아렌트, 레닌을 비롯하여 왈저까지 만날 수 있다. 왈저라니, 신선하다. 어떤 맥락에서 어떻게 다뤄지는지 궁금해 당장 구입해 보았다.

 

 

폭력과 관련된 책들을 살펴보며 ‘테러’, ‘게릴라’, ‘혁명’을 키워드로 조사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직접적으로 ‘테러’를 내세운 책들이 거의 없었다.

2007년 이후 출판사에서 나온 <테러리즘, 폭력인가 저항인가?>가 있다. 문고본이라는 점과 테러의 다양한 측면을 다룬다는 점에서 책세상의 <테러>와 유사하지만, 테러에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테러리즘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지지로 가득한. 나름 입장이 분명한 책이었다. 그리고 본격 테러리즘에 관련된 책으로 2004년 비에서 나온 지젝의 <이라크-빌려온 항아리>가 있다. 그 책은 9.11테러와 이라크 전쟁에서 드러나는 세계의 정치적 상황들을 분석한 책으로 ‘테러리즘을 추동하는 현실’을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테러를 다룬 책들은 모두 9.11에서 시작한다. 테러란 전 지구적인 사건이지만 국내의 일이라기보다는 남의 나라의 일로 느끼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공진성의 <테러>는 사건으로서의 테러가 아닌 ‘통치 수단으로서의 테러’에 집중하면서 여태까지와는 다른 '테러'라는 개념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책세상의 <테러>와 더불어 현암사의 <누가 무장단체를 만드는가>와 한겨레의 <테러리즘, 누군가의 해방 투쟁>이 비슷한 시점에 출간 되었다. 앞의 책은 무장단체들에 대한 정치사회학적 연구 분석이고 뒤의 책은 테러리스트에 대한 일반적인 관점에서 상대주의적인 입장으로 쓰인 책이다. 두 책은 아무래도 성격이 비슷해 보이고 모두 나름 매력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국내 저자가 2010년 이 시각, 이곳 대한민국에서 말하는 <테러>에 한 표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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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테러 - Vita Activa 개념사 19 평점8점 | a*******c | 2020.12.25 리뷰제목
전세계적으로 테러의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 테러에 대해 이해해두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테러 개념의 정의와 특징, 변화, 정당성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테러에 대한 윤곽을 잡기에 좋은 입문서인 것 같습니다. 분량도 많지 않아서 쉽게 읽을 수 있고 깊이 읽기를 통해 더 세부적으로 들어갈 수도 있어서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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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테러의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 테러에 대해 이해해두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테러 개념의 정의와 특징, 변화, 정당성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테러에 대한 윤곽을 잡기에 좋은 입문서인 것 같습니다. 분량도 많지 않아서 쉽게 읽을 수 있고 깊이 읽기를 통해 더 세부적으로 들어갈 수도 있어서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Vita Activa 시리즈를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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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테러란 무엇인가? 평점8점 | y******4 | 2012.03.19 리뷰제목
한국사람이라면, 위 사진의 인물이 누군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일본 제국주의의 심장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하여 암살한 안중근 선생이다. 안중근 선생과 같은 일본 제국주의의 '일원'을 암살하는 방식의 투사들은 굉장히 많았다. 우리 역사속에서 진심으로 추앙받는 사람들이고, 그들의 헌신에 대해서 논란의 여지는 없다. 그런데 특정의 인물들이 이런 이들에게 '테러리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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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이라면, 위 사진의 인물이 누군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일본 제국주의의 심장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하여 암살한 안중근 선생이다. 안중근 선생과 같은 일본 제국주의의 '일원'을 암살하는 방식의 투사들은 굉장히 많았다. 우리 역사속에서 진심으로 추앙받는 사람들이고, 그들의 헌신에 대해서 논란의 여지는 없다. 그런데 특정의 인물들이 이런 이들에게 '테러리스트'라는 경멸적 조어(라고 생각되는)를 붙임으로써 한국은 한바탕 홍역을 치뤘다. '애국지사'를 '테러리스트'라고 칭한 이들에 대한 원색적 비난이 이어졌으나, 테러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바탕으로 이뤄낸 건설적인 이야기는 없었던 것 같다.


책세상에서 나온 '테러'라는 책은 용어의 학술적 의미에 대해 음미할 수 있는 책이다. 책에서 정의하는 '테러'란 공포를 만들기 위해 사물이나 사람에게 가하는 폭력이다. 우리는 어렸을 적 교실의 상황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산만한 교실 분위기를 위해, 선생님이 떠드는 학생 단 한명을 앞으로 불러, 교편을 휘두른다. 그러면, 교실 분위기는 조용해진다. 왜냐하면, 그 본보기를 통해, 우리는 우리도 저렇게 될 수 있다는 공포를 내면화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선생님에게 테러를 당한 것이다. 학술적 용어상 그렇다.


이렇게 학술적 용어를 이러저리 갖다 붙이면, 우리는 우리의 영웅적 애국지사들에게도 테러리스트라는 칭호를 붙일 수 있다. 그 뿐인가, 이 세상은 부모, 선생, 직장 상사, 경찰, 군인등과 같은 테러리스트로 넘쳐나지 않겠는가?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우리는 우리를 훈육하는 부모에게, '엄마는 테러리스트야' 라고 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학술적 용어이지, 일상용어는 아니기 때문이다.  애국지사=테러리스트 라는 공식이 문제화 된 이유는 아마도 학술적인 정의가 그 정의가 갖는 문맥들을 무시해 버린 채, 일상으로 강제로 끌려나왔기 때문이다. 


몇년 전, 외국인 교수가 김구를 테러리스트라고 한 발언이 물의를 일으켜서, 한국의 언론사들이 그를 취재했던 적이 있다. 이 경우가 바로 위에서 얘기한 예에 해당할 것이다. 내가 뉴라이트의 역사관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이러한 경우와 일맥상통하는 경우가 존재할 것이다. 그들이 대한민국의 땅에서 살아가는 국민으로서, 학술적 용어로서의 '테러리스트'가 아닌, 경멸적 일상용어로서의 '테러리스트'를 갖다 붙일 수 있겠는가? 학문의 문제는 학문의 문제로 그대로 두어야 한다. 


'테러'의 정의로 서두를 여는 책에서는, 테러에 대한 다양한 논의들을 이어나간다. 테러에 대한 두가지 입장.  테러는 범죄행위다 라는 '정치'없는 도덕과 테러의 원인은 다른 곳에 있다 라는 '도덕'없는 정치 논의가 가장 흥미로웠다. 책을 읽는 독자들은 어느 새, 테러에 과잉부여된 의미를 내려놓고, 좀 더 객관적으로 그 현상에 대해 자세히 볼 수가 있다. 사회학에 대해 지적 호기심이 있는 독자들은 이 책이 훌륭한 생각의 나침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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