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키즘 - Vita Activa 개념사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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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즘 - Vita Activa 개념사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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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 사회학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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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나키즘 - Vita Activa 개념사 02 평점10점 | y*******o | 2012.05.07 리뷰제목
v\:* {behavior:url(#default#vml);} o\:* {behavior:url(#default#vml);} w\:* {behavior:url(#default#vml);} .shape {behavior:url(#default#vml);}   아나키즘이라는 단어를 듣게 되면 자연스럽게 무정부주의라는 말이 떠올려지기 마련이고, 그런 식으로 아나키즘을 그리고 무정부주의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마도 아나키즘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일 것 같다.
리뷰제목

 

아나키즘이라는 단어를 듣게 되면 자연스럽게 무정부주의라는 말이 떠올려지기 마련이고, 그런 식으로 아나키즘을 그리고 무정부주의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마도 아나키즘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일 것 같다.

 

물론, 아나키즘 = 무정부주의라는 연결만이 있을 뿐 좀 더 상세하게 말할 수 없을 것이고, 그저 글자 그대로 무정부주의라고 이해하는 것이 고작인데, 이런 부족한 이해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마찬가지일 것 같다.

 

하지만 아나키즘의 저자는 그런 식의 이해는 아나키즘을 무척 평면적으로 이해를 하게 되거나 왜곡된 이해를 하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고, 그런 오해를 없애기 위해서 진정한 아나키즘이 어떤 입장과 세계관을 갖고 있는지를 아나키즘을 통해서 읽는 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득하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가 논의하고 있는 내용이 참다운 아나키즘이라면... 그런 관점과 세계관이야 말로 진정한 아나키즘이라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아나키즘이 주장하는 뜻에 설득당할 것 같고,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다.

 

저자는 우선 아나키즘을 일반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고, 지금-현재의 시대에 아나키즘을 어째서-어떻게 다시 검토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짧게 논의를 하며 시작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저자는 사회에서의 다양한 권위와 지배-피지배 관계 속에서 아나키즘이 갖고 있는 (올바르지 않는) 권위에 대한 저항 그리고 지배에 대한 거부에 대해서, 아나키즘이 갖고 있는 스스로에 대한 존엄성을 중요시 하고 권위와 지배에 대한 저항 그리고 타인을 존중하는 시각이 무척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아나키즘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자가 바라보는 아나키즘의 입장은 거대함 보다는 소박함을 추구하고 공동체를 강조하며 다양성과 관용과 타인에 대한 존중을 주장하는 관점인 것 같은데, 이런 세계관과 입장 속에서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실천과 태도가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주장을 하며 기존의 사회주의에 대한 일정 수준의 비판(혹은 개선점 지적)(사회주의와의) 차이점을 말하고 있는데, 이런 사회주의와의 차이나 (일정 수준의 건전한) 비판은 저자의 논의 중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진 않고 있고, 대부분은 아나키즘에 대한 오해에 대해서 다양한 주제를 통해서 진정으로 아나키즘이 의도하는 세계가 어떤 세계인지를 그리고 얼마나 아나키즘의 입장()이 왜곡되고 오해되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지금까지 아나키즘의 이론적 토대를 쌓았던 그리고 큰 업적이 있던 이들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다루고 있고, 유럽과 미국의 사상가만이 아닌 동양의 고전 사상가들 중 아나키즘의 세계관과 유사한 관점을 보이고 있는 사상가들의 논의들을 검토하며 결국 아나키즘이 과학적 사회주의(마르크스-맑스주의 적인)와 달리 본능적인 반란과 저항의 힘을 갖고 있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시대 및 사회에서 아나키즘에 대한 입장과 유사한 관점을 갖고 있는 사상가들과 여러 직접적인 실천 및 행동들에서 아나키즘의 관점과 분석 그리고 입장을 찾아볼 수 있다고 말하려는 것 같다.

 

물론, 이런 논의가 아나키즘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회와 세계를 이해하는 입장들에 비해 좀 더 우수하다는 뜻으로서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아나키즘이 어째서 일반 대중들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설득력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약간의 실마리로서 이해될 수 있기도 하겠다.

 

저자는 한국의 아나키스트들에 대한 짧은 소개들을 이은 다음에 아나키즘이 갖고 있는 중요한 입장들(공동체 및 농촌 친화성, 자기 존엄성과 자립성에 대한 강조와 소박함의 추구, 무분별한 발전에 대한 비판, 민중에 대한 친화성, 연대의 중요성, 직접 행동에 대한 강조와 전위 조직에 대한 비판, 통제할 수 없는 권력에 대한 비판 등)을 두루 소개하고 있고, 그런 세계관과 입장, 관점 속에서 아나키즘은 행동하고 있고 앞으로 더욱 목소리를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저자는 특히 직접적인 행동과 연대의 중요성을 자주 강조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도 전위적인 누군가()에게 의지를 하는 기존의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비판적 입장들의 문제점을 조금씩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저자의 논의()에 대해서 흥미로운 관점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아나키즘에서는 아나키즘이 사회주의와 어떤 차이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 다양한 차이점들을 주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사회주의와 갈등을 만들려는 의도로서 읽혀지지는 않고 있으며, 어떤 유사성을 갖고 있는지를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조금은 다른 두 시각이 겹쳐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가라타니 고진의 논의를 중심으로 가능성을 찾아보고 있고, 그동안 막연히 꿈꾸던 혹은 생각해보던 가능성들을 실현시키려는 일련의 노력들(다양한 사회적 실천, 사회적 경제, 생산협동조합, 대안적 공동체 등)을 소개하며 짧은 논의를 마무리 짓고 있다.

 

짧은 분량(150페이지 가량)의 논의이기 때문에 아나키즘에 대한 많은 논의들을 상세하게 논의하기 보다는 간략하고 짧지만 핵심적인 입장들을 소개시켜주고 있다.

 

짧지만 핵심적인 논의들에서 큰 감흥을 받았기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되고,

궁금증이 더 커져만 가게 되어서 아나키즘에 대한 논의들에 좀 더 흥미가 생기는데,

이런 흥미와 관심이 그저 재미 차원의 흥미와 관심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아나키즘이 갖고 있는 가장 중요한 입장인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신념을 갖게 되어가는 과정이기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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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촛불은 아나키즘이다 평점10점 | p******0 | 2009.06.09 리뷰제목
예로부터 민심은 천심이다, 라고 했다. 그렇다면 오늘날 촛불을 든 민심은 무엇일까? 오스트리아의 시인 트라클은 “촛불은 높이 타오르고 그서의 주홍빛은 불끈 일어서다.”라고 노래했다. 촛불은 타오른다. 그것도 수직성으로 타오른다. 설령 한순간 바람 탓에 넘어져도 다시 수직성이다. 촛불이 하나 둘이 아니고 거대한 파도처럼 출렁이면 그것은 마치 베토벤의「운명」교향곡같다.
리뷰제목

예로부터 민심은 천심이다, 라고 했다. 그렇다면 오늘날 촛불을 든 민심은 무엇일까? 오스트리아의 시인 트라클은 “촛불은 높이 타오르고 그서의 주홍빛은 불끈 일어서다.”라고 노래했다. 촛불은 타오른다. 그것도 수직성으로 타오른다. 설령 한순간 바람 탓에 넘어져도 다시 수직성이다. 촛불이 하나 둘이 아니고 거대한 파도처럼 출렁이면 그것은 마치 베토벤의「운명」교향곡같다.

 

얼마 전 촛불 같은 책을 통속적으로 들리겠지만 운명적으로 만났다. 바로 Vita Activa(비타 악티바: 실천하는 삶) 시리즈 중 하나인 하승우가 지은『아나키즘』을 꼼꼼하게 읽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 ‘촛불 민심’이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우선적으로 아나키즘이 나쁜 사상이라는 오해에서 벗어나게 한다. 흔히 아나키즘을 무정부주의(無政府主義)라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고 해서 정부(국가) 그 자체를 부정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작은 정부를 말한다. 한마디로 정부의 권력이 최소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점을 주목하며 저자는 아나키즘을 ‘반강권주의’라고 말한다. 아나키즘이 추구하는 세상은 완전한 무질서가 아니었다. 그 보다는 내가 합의한 질서에 따라 나의 뜻을 완성하는 데 있었다.

 

일찍이 루소는『사회계약론』에서 이상적인 국가 모델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주권자와 국가의 관계는 연비례의 외항 관계로 나타낼 수 있으며 그 비례 중앙이 정부이다.’는 것이다. 가령, 주권자를 S, 국민을 P, 정부를 G로 하여 공식을 만들면 S:G=G=P 즉 S×P=G²이다. 이 식의 가운데 항은 정부이고 그 제곱이 주권자와 국민의 적과 같으므로 주권자와 국민의 관계가 변하면 정부의 힘도 변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주권자를 1로 하고 국민을 16으로 하면 정부의 힘은 4가 된다.

 

하지만 오늘날 국가 지상주의에서 주권자의 힘에 따라 정부의 힘이 좌지우지 되고 있다. 국가가 모든 것을 통제하는 세상에서 민심은 외면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우려 때문에 아나키즘은 크로포토킨의 표현대로 “현실은 다른 경우와 마찬가지로 정부 없이도 잘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자유로운 협약, 자유로운 조직은 저 해롭고 값비싼 기구를 대신해서 더욱 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아나키즘에 대한 오해를 하나 더 변명해보면 바로 테러리즘이라는 것이다. 어쩌면 이것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희생양일 수밖에 없다. 국가의 존재를 위협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철저하게 탄압한 결과다. 폭력이라고 해서 모든 폭력을 비판하는 것은 잘못이다. 양심을 파는 것이 아닌 당당한 행동은 자신들의 신념을 표현하는 수단이며 책임이다.

 

바야흐로 촛불 민심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하나의 이정표를 나타내고 있다. 촛불은 든 사람들은 약자(弱者)다. 그러나 무능하거나 무기력한 것은 아니다. 약자들이 단결할 때 세상을 얼마든지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촛불은 아나키즘으로 불끈 일어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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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새로운 유토피아를 꿈꾸며 평점8점 | d**c | 2010.09.30 리뷰제목
공산주의가 무너지면서 우리는 민주주의 특히 자본사회가 더 각광을 받은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당연히 이세계는 공산주의 아니면 민주주의 사회가 대립되면서 민주주의가 그래도 이세상에서 제일 나은걸로 알고 있었다. 예전에는 왕권시대로서 왕이 모든 권력을 쥐고서 그리고 소수의 특권층으로 이뤄진 귀족들...그들이 권력을 휘드르면서 농민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횡폐에도 불
리뷰제목

공산주의가 무너지면서 우리는 민주주의 특히 자본사회가 더 각광을 받은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당연히 이세계는 공산주의 아니면 민주주의 사회가 대립되면서 민주주의가 그래도 이세상에서 제일 나은걸로 알고 있었다. 예전에는 왕권시대로서 왕이 모든 권력을 쥐고서 그리고 소수의 특권층으로 이뤄진 귀족들...그들이 권력을 휘드르면서 농민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횡폐에도 불구하고 말도 안되는 세금등을 내고서도 항상 억울하게 살아와야 했다. 그러다가 일제식민지하에 일본은 자신들이 우리들을 개방하게 함으로서 선진화시켰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지만 그 속에서 아니 조선말기시대부터 사람은 모두 평등하다라는 진리가 퍼지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토지를 읽었을때 거기서 농민들 사이에는 동학이 퍼지고 있었다. 동학이 가난한 천민혹은 농민들이 일으킨 반란으로 많이 치우치긴 했지만 그건 하나의 혁명이 아닐까 싶다. 동학에 대해서 많은걸 알고 있는건 아니지만 아나키즘이라고 불리는 사상과 동학은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면서 동학은 차츰....잊혀지고 우리는 독립을 위해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나타나면서 그들은 서로 다른 사상속에서 자신들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었다. 비록 남북으로 갈라져 분단국가가 되었지만 혹...동학과 아나키즘이라는 사상을 합쳐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가끔...많은 농민들의 항쟁을 보면 가끔 그들이 얼마나 갈구하고 갈구했으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함성을 질렀을까...그리고 귀족들을 무찌르고 왕권을 끌어내리고 새로운 세상을 꿈꿨지만 세상은 또다시 정부라는 권력으로 다시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것이 아닌 자신들이 그자리에 다시 앉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그러면서 자본주의가 더욱더 활개를 펼치면서 많은 농민들은 자신들이 살던 터를 잃고 도시로 모여버렸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은 가난속에서 많은 노동력을 소비하고도 작은댓가밖에 받지 못했다. 그럼 나머지 많은 이익은 어디로 갔을까? 당연히 그건 소유주에게로 돌아가버린것이다. 처음에는 아나키즘이 지향하는 세상이 마르크스의 사회주의와 비슷한것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마르크스는 정부가 사라질거라고 외쳤지만 그정부는 여전히 남아있다. 그런거에 반해 아나키즘은 아예 정부라는것을 없애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막연히 들었을때는 과연 정부가 없어지면 이세상은 혼란으로 가득차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먼저 앞서게 된다. 그렇지만  아나키즘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더욱더 발전하는 세상을 그리고 있다. 모든 조합단위로 정확하게 이해를 못했지만 소규모 집단으로 자급자족같은 삶을 꿈꾸고 있다. 지금은 식민지가 거의 없어졌지만 자본주의가 활개를 치던 시절 각국의 강대국들은 서로서로 자신들이 수많은 먹이를 차지하려고 하듯이 전쟁을 일으키고 크게 세력을 펼쳐갔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민족만이 우월한인재로 다른 타민족을 말살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미국이라는 더 큰 강대국이 나타나서 세상을 중재할거라고 믿었지만 그건 착각이었다. 미국은 우리가 알고 있는 힘이 약한 나라에게 도움을 주는 그런 나라가 아니라 자국에 이익이 되는 일에만 참여를 하고 있다. 어린시절 미국이라는 나라가 우리나라에 도움을 주고 고마운 나라라고 생각했던 내자신이 부끄러워진다. 광우병 쇠고기 파동도 그렇고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만 힘쓰는 나라속에서 수많은 힘없는 나라들은 쓰러지고 만다. 저개발국들의 나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다고 한다. 그런 그들은 정작 자신들의 배고픔을 위해서 일하는게 아니라 수출을 하기 위해서 힘쓰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일을 하면 그만큼의 댓가를 받아야 하지만 그들에게 돌아오는 몫은 너무나 형편없이 적다고 한다. 그리고 밥을 먹기 위해서는 농사를 짓지 않기 때문에 수입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엄청난 관세와 함께 들어오는 식량을 사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한다. 그래서 지금 공정무역이라는 그들에게 노동의 댓가를 정확하게 치루어주고 물건을 구매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어찌보면 아나키즘이 우리가 알게 모르는 사이에 우리 세상속에 숨어있지 않나 싶다. 얼마전 공인들의 병역기피가 물의를 일으켰는데...양심적으로 병역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그저 그들이 왜 거부하는지는 알지 못했는데 우리나라의 세금에서 많은 부분이 방위부문에 쓰이고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모든 나라들이 군사제도를 없애고 평화를 유지하고 그돈이 절실하게 필요한곳에 쓰여한다고 한다. 연말이 되면 잘사는 구에서는 예산이 남는돈을 나라에 돌려주지 않고 내년에 또 그만큼의 예산을 받기 위해서 쓸데없는곳에 쓰고 있는 모습을 종종본다. 그예로 잘 알려진게 땅을 파헤치고 도로를 새로 바꾸는것이다. 정말 멀쩡한 거리를 새로 또 바꾸고 왜 그렇게 엉뚱한 정말 맨땅에 헤딩하는것처럼 왜 그러는것일까...그곳 외에도 많은 서민들은 힘들어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정말 모든 사람들이 잘살수는 없는것일까...이책으로 아나키즘에 대해서 다 알수는 없지만 더욱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한사람 한사람이 깨어나야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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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나키즘은 반강권주의, 부당한 권위에 저항하는 것 평점6점 | z******g | 2010.05.04 리뷰제목
아나키즘에 대해서 아니키즘이 무엇이고, 아나키즘의 아시아적 철학적 배경과 세계에서의 아나키즘이 나타나는 역사와 아나키즘의 역사적인 인물과 책들, 그리고 아나키즘의 변화와 현대에서의 아나키즘등을 통틀어 짧은 한권으로 엮은 책이다. 아나키즘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보려면 좋은 책으로 보인다.    아나키즘이 동양(일본)에서 수입될 때, 무정부주의로 불리기 시작하여 대세
리뷰제목

 아나키즘에 대해서 아니키즘이 무엇이고, 아나키즘의 아시아적 철학적 배경과 세계에서의 아나키즘이 나타나는 역사와 아나키즘의 역사적인 인물과 책들, 그리고 아나키즘의 변화와 현대에서의 아나키즘등을 통틀어 짧은 한권으로 엮은 책이다. 아나키즘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보려면 좋은 책으로 보인다.

 

 아나키즘이 동양(일본)에서 수입될 때, 무정부주의로 불리기 시작하여 대세가 되었으나, 아나키즘 진영에서는 무정부주의 보다는 <반강권주의>가 더 바람직한 뜻이라고 한다. 아나키즘 자체가 국가와 정부를 거부하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그것은 부당한 권위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고, 당연히 다른 식의 부당한 권위에 저항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나키즘의 동양적인 배경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그리스의 선장이 없는 선원에서 어원이 출발했다고 하나, 동양적으로는 맹자의 백성의 소중함과 잘못된 군주를 바꿀 수 있다는 사상과, 노자의 작은 국가론과 약팽소선의 정신과 평화를 외치고 실천했던 묵가의 정신을 아나키즘의 동양적인 배경으로 소개하고 있다.

 

 서구에서 아나키즘의 시작은 고드윈으로 볼 수 있으며, 아나키스트가 원래 프랑스 혁명에서 정권을 장악한 당이 반대파를 질서와 혼란을 일으키는 자로 부르기 시작해서 였다. 이렇게 나쁜 뜻으로 시작했지만 프루둥에 의해서 아나키즘을 좋은 뜻으로 바꾸어 놓았다. 프루둥은 <소유란 무엇인가?>를 통해 소유=도독질 이라는 혁명적인 발언을 한다. 필요이상의 노동이 아니라, 정해진 양만큼의 노동을 주장하고, 공유제는 강자에 대한 약자의 착취로 반대하고 무제한의 축척을 하는 자본주의와 인간의 평준화를 공산주의에 대해서도 반대한다.

 

 바쿠닌에 의해서 아나키즘 사상이 이어지는데, 바쿠닌은 프롤레타리아 독재에 대해서 반대한다. 바쿠닌은 파괴의 충동이 창조의 충동이다라는 사상으로 대중의 폭력적인 저항을 인정한다. 이는 프루둥의 점진적인 변화와는 차별화된다. 이어  크로포드킨을 들 수 있는데, 그는 상호부조론을 통해 협력과 연대가 인류를 이끌어 온 힘이며 엘리트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으로 부터 나온다는 것을 주장했다. 그는 대의민주주의는 중간계급만이 잘 되는 것이라며 이를 거부했다.

 

 아나키즘의 현대적 의미는 생협과 대안지역공동체를 통해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협력과 연대를 가치로 삼으로 부당한 권위에 저항하는 것으로 작은 공동체가 아나키즘의 지향이며 이것은 생협이나 지역공동체의 정신적 기반으로 존재할 수 있으며,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며 인간 존중의 정신이므로 생태적인 바름으로 환경운동 등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아나키즘에 대해서 가졌던 두가지 정리 안되던 극단적인 양극을 어느정도 정리해 볼 수 있었다. 극단이란 한 편으로는 테러리스트란 것과 마음이 따뜻하여 권력을 가지고 못하고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양쪽에서 배척당한 힘 없이 마음이 따뜻한 존재란 것인데, 양쪽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그것을 받아들인 사람마다 당연하게 다르게 나타난 것일 것이다. 그리고 지도자와 권위를 거부하고 민중의 힘을 믿는 이상주의에 가까우므로 결코 큰 힘이 될 수도 있고, 그만큼 영향력을 크게 줄 수 없는 한계도 느낄 수 있다.

 

 아나키즘이 산업화에 반대하고 보수적인 면에서 그냥 지금 살던대로 잘 살겠다는 소박한 면을 가지고 있고,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국가주의에 대해 모두 반대하면서 조직을 거부하는 특징이 있어 이 자체로는 성공하기 어렵겠지만, 사회가 발전하고 산업화와 국가주의로 나갈 수록 아나키즘이 자칫 한쪽으로만 기울 수 있는 빈틈을 채워 줄 수 있을 것 같다. 국가주의가 강조될 수록 국가주의의 반대인 인권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하고, 지방분권 자치, 이웃과의 연대등을 더욱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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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모든 사람들을 위해 나아가야할 세상 평점8점 | n******0 | 2010.09.29 리뷰제목
아나키즘...어디선가 많이 들어보긴 했지만 정확히 무슨뜻인지도 몰랐었다. 음...학교다닐때 아나키즘이 누구 누구 이런식으로 그저 배웠던것 같다. 아나키즘을 흔히 무정부주의라고 말하는데 과연 정부가 없는 세상은 어떨까 싶다. 이책을 읽기전에는 모든 사회속에서 살아가는 삶자체가 당연하고 가난하고 못사는것도 안됐지만 어쩔수없다고만 생각했었다. 그치만...과연 어쩔수없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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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즘...어디선가 많이 들어보긴 했지만 정확히 무슨뜻인지도 몰랐었다. 음...학교다닐때 아나키즘이 누구 누구 이런식으로 그저 배웠던것 같다. 아나키즘을 흔히 무정부주의라고 말하는데 과연 정부가 없는 세상은 어떨까 싶다. 이책을 읽기전에는 모든 사회속에서 살아가는 삶자체가 당연하고 가난하고 못사는것도 안됐지만 어쩔수없다고만 생각했었다. 그치만...과연 어쩔수없는것일까 이제 의문을 갖게 되었다. 사람은 왜 누구는 가난하게 살고 누구는 잘살고 누구는 행복하고 누구는 왜 불행한것일까...꼭 TV를 봐도 가난한 사람들이 희귀병에 잘걸리고 병원에 아픈 환자들...왜 그리도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가는지 의아스러웠다.그러면서 간혹 행복에 관한 책을 보면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마음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가진것이 없더라도 행복할수 있다고 종교도 말해주고 있다. 그래서 그저 유토피아라는것은 어쩌면 현실에서 이루어질수 없는 환상이기에 꿈꾸는 유토피아라고만 다분히 생각했지만 유토피아라는것이 현실화될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행착오가 따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책의 뒷부분에서 잠깐 나오기는 하지만 과연 정부가 없는 이세상에서 소규모 조합으로 지구상에 사는 모든 나라가 규율을 잘지키고 살아갈수 있을까하고 의문이 들었다. 정부가 없는 이세상이라고 하면 치안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는점이 살짝 아쉬웠다. 정부가 없는 세상을 꿈꾸는 사회는 쉽게 이뤄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아나키즘이 꿈꾸는 사회는 정부가 없는 세상이라고 말했다. 막연히 정부가 사라지고난 자리에는 무엇이 존재해야할까...이부분에 대해서 더 많은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지만앞에 나왔던 아나키즘의 사상에 대해서는 많은 공감을 느꼈다. 어릴때 아이들은 나는 커서 무엇이 될것이다라고 말할때 농부가 된다고 말하는 아이들은 거의 없다. 나도 그런 생각을 해본적은 없었다. 왜 우리는 농사를 짛는것을 쓸모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것일까? 너무나많은 산업의 발전으로 인해서 우리의 삶은 많이 윤택해지고 빨라지고 편리해졌다. 그러나 그 편리함과 빠름속에서는 더욱더 많은 손실이 따르고 있다는것을 우리는 너무나 잊고 사는것은 아닐까 싶다. 인간은 인간이 제일 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연환경도 발전이라는 이름하에 많이 파괴하고 짓고 그러지만 우리는 자연의 힘앞에서는 항상 무릎을 꿇고 만다. 아무리 인간이 위대하고 잘났다고 해도 자연이 한번 화가나서 뒤엎어버리면 인간은 그저 쓸려가버리고 만다. 그러면 너도나도 한순간은 자연을 위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 마음은 한순간뿐이고 인간은 또다시 자연을 훼손한다. 예전에는 자연은 우리대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광고도 많이하고 자원도 절약하라고 떠들기도 했지만 그것도 어느새 물질만능주의 앞에서 사라지고 만것 같다. 과연 이지구라는곳에서 우리가 떠나고 언제까지고 우리의 후손이 살아갈수 있을까...

 

몇년전에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지만 FTA때문에 목숨을 끊으신분이 계셨던걸로 알고 있는데 그때는 그저 왜그랬을까하고 말았는데 우리는 너무나도 농업에 무심한것 같다. 나중에는 식료품을 모두 수입해서 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것이 현실화될날이 가까워오지 않나 싶다. 농업은 버리고 산업화에 너무나 많은 투자를 하기때문이다. 자급자족이나 민족주의이념을 떠나서 자신의 먹거리만큼은 안전하게 내밥상에 올려야한다고 생각한다. 한때 광우병 소고기파동이 있어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사람들은 특히 엄마들은 자신의 자녀를 위해서 촛불집회에 모여들었다. 그것은 어쩌면 국가라는 집단이 국민을 위하지 않기에 국민 스스로가 자신을 위해서 나선것이다. 안전한밥상을 위해서는 농업을 살리고 먼나라에서 오는 농약으로 무장한 유전자조작음식은 버려야하지 않을까...그러면서 수많은 곡식을 수확하면서도 한쪽에서는 가난으로 인해 굶어야 하는 아이들이 수두룩하다. 왜 사회는 불공평할까...어떤 책에서 읽었는데 그아이들은 굶지 않을수도 있다고 했다. 아나키즘이 꿈꾸는 사회는 어쩌면 우리보고 과거로 예전의 과거로 돌아가라고 말하는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고 자유롭고 돈과 권력앞에서 몸이 수그러지지 않고 특정 개인들을 위한 사회가 아닌 이 지구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만족하는 사회를 꿈꾸지 않나 싶다.

 

얼마전 읽었던 A라는 책의 제목이 생각이 난다. 작가가 말했던 A라는게 아나키즘도 해당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어쩌면 그책속에서 나온 여성들도 비슷한 집단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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