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인 리처드 갤러거는 코넬대학교에서 공학과 심리학을 최초로 복수전공하고, 소프트웨어 기업의 고객서비스 분야 임원과 그 후 거기를 나와 콜센터(당시 이직률이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고 한다. 분명 경이로운 수치다)를 운영하였다고 한다. 지금은 뉴욕에 기반을 둔 ‘결혼 및 가족 심리치료사’로 활동하면서 불안장애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그래서 인지 이 책 <대화가 무서운 사람들을 위한 책>에서 대화가 어려운 사람, 즉 인간관계가 어려운 사람들은 사회불안장애를 지닌 환자로 가정하고 이 책을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오해할 필요는 없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은 정신불안증을 앓고 있는 환자니까. 게다가 정신의학과 의사가 본다면 모든 사람들은 하나 이상의 정신병을 앓고 있으며, 정상인이라는 범주에는 최소한의 양호한 증상의 정신병을 지닌 사람이라는 말도 있다.)
이 책은 ‘대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로부터 시작한다. 대화는 다른 사람과 관계를 쌓는다는 중요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중요하지 않은 가벼운 화두를 나누는 대화도 우리에게는 결코 가볍게 다가오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소극적인 사람일 수록 대화가 무섭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은 각 장마다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어떤 주제 혹은 가십거리를 가지고 대화를 풀어나가면 좋을지 설명하고 있다. 가령 제5장에 보면 계획이 통하지 않는 대화를 위한 전략 중 대화 상대가 사회적 이슈 혹은 정치적 문제에 강한 신념을 지니고 이야기 한다면 일단 그 사람의 그런 주장 자체를 인정하고 이야기를 시작해 나가야 한다고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중간중간에 ‘연습해보기’를 배치해 대화상대방과 어떻게 대화를 풀어나가면 좋을지 연습해 볼만한 주제를 제시하고 있어 이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관계를 쌓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대화가 무서운 사람들이많습니다.
내성적 성격, 불안, 수줍음,대인기피증 등등의 다양한 이유로 대화를 기피하거나 대화의 자리 자체를 만들지 않으려 노력하죠.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과의 대화는 의사 소통의 수단이며 나와 상대방을 이해하며 나를 알리고 브랜딩하는 여러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대화의 기술을 익히고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효율적이고 나에게 맞는 대화법을 찾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대화를 잘하는 많은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대화를 잘하는 능력을 타고난 것이 아닙니다. 유전적 영향을 무시 못하겠지만 대부분은 후천적 학습에 의한 개인 노력으로 남들이 보기에 잘하는 단계까지 도달하게 된거죠.
이 책은 대화의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여러 연습을 통해 실전 대화에서 적용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는 대화 지침서입니다. 지금까지 해온 대화의 잘못된 부분을 돌아 볼 수 있었고 대화의 중요성을 책을 통해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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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서평 링크: '대화가 무서운 사람들을 위한 책' 상세 서평
사람은 혼자 살아가지 않는다. 혼자만의 생활을 즐기는 극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사회 속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내 주위의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바로 '대화'이다.
네이버 어학사전에서도 대화(對話)란 '마주 대하여 이야기를 주고 받음. 또는 그 이야기'라고 정의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이 자연스러운 대화가 우리에게 부담으로 다가왔다.
특히 코로나 시기, 비대면 생활을 겪으면서 우리는 대화보다는 톡, 문자, DM 등을 활용한 간접 소통에 익숙해졌다.
오죽하면 어떤 세대는 누군가에게 전화가 오면 그렇게 부담스럽다고 한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사실 그깟 대화 안 하면 좀 어때...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화가 줄어든다는 것은 그 사람과 나 사이에 연결된 끈이 점점 얇아진다는 뜻이 아닐까.
'안 보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옛 속담이 있다. '대화=소통=이해=관심=마음=감정' 이라고 생각한다.
대화가 줄어든다. 이야기가 줄어든다. 그 사람에 대한 이해가 낮아진다. 관심이 사라진다. 마음이 떠난다. 나랑 상관없는 사람이 된다.
그래서일까. 이 책 「대화가 무서운 사람들을 위한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저자가 집필한 책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저자 리처드 갤러거는 코넬대학교에서 공학과 심리학을 복수 전공하고, 주로 불안장애 환자들을 치료해 온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다.
대화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어 인간관계를 어려워하지만, 대화의 기술만 터득하면 누구보다 뛰어나게 소통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보통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한 책들은 마인드 정립과 자신감 부여를 많이 애기한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밝게 생각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상대에게 진실되게 다가가면 상대도 마음을 연다… 뭐 이런 전개이다.
그러나, 긴 시간 대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사람에게 이런 주문이 현실적 도움이 될지는 의아했다. 당장 써 먹을 스킬을 알려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이 책의 장점은 여기에 있다.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핵심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서두에 대화의 기술이 필요한 이유와 대화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갖는 심리적 어려움, 첫인상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지만 5장~7장에 집중한다.
처음 사람을 만났을 때 하는 자기소개부터 대화에 끼어들기 위한 공통주제를 찾는 법, 대화의 흐름을 조율하는 팁 등이 5장에 실려있다.
곳곳에 <연습해보기> 코너를 두어 저자가 말한 내용을 실제로 연습할 수 있게끔 가상의 상황을 부여하고, 예시문을 준다.
업무미팅, 인맥을 쌓는 자리, 가벼운 식사나 술자리 등 여러 가지 가상의 상황을 부여한 6장도 의미 있다.
무조건 같은 주제, 같은 톤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리의 성격, 그리고 상황에 맞게끔 변화를 주면서 대응해야 하는 팁을 알려준다.
7장에서는 불편한 상황을 주고, 어떻게 대처할 지 방법을 알려준다.
사실 우리 곁에서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인데, 미숙한 대처로 인해서 상대에게 불쾌감이나 무안함을 준 적이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상대를 존중하면서도 상황을 슬기롭게 풀어갈 수 있는지 다양한 대처방법과 시나리오를 알려준다.
이 책의 마지막 표지에 이런 말이 있다. "더 이상 어떤 말을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더 이상 어떤 설명이 필요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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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대화를 잘 하기 위한, 궁극의 대화법 A to 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