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말투가 아이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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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투가 아이를 바꾼다

아이의 태도를 바꾸고, 관계를 개선하고, 성적까지 끌어올리는 법

리뷰 총점 9.7 (12건)
분야
가정 살림 > 자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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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굿 평점10점 | d**********s | 2021.10.13 리뷰제목
인터넷에 여러가지 엄마의 말투에 대한 글들이 있지만 사실 책으로 이것을 묵직하게 보지 않으면 정말 자신을 변화시키기가 쉽지가 않은 거 같아요 그래서 결국 돈으로 주고 샀고 보면서 정말 밥이라는게 꼭 그냥 밥상이 아니더라도 말로도 할 수 있는 거구나 아이에게 예쁜 말을 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또 여러가지 이제 엄마의 엄프로 마 난 절대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또 강화의
리뷰제목
인터넷에 여러가지 엄마의 말투에 대한 글들이 있지만 사실 책으로 이것을 묵직하게 보지 않으면 정말 자신을 변화시키기가 쉽지가 않은 거 같아요 그래서 결국 돈으로 주고 샀고 보면서 정말 밥이라는게 꼭 그냥 밥상이 아니더라도 말로도 할 수 있는 거구나 아이에게 예쁜 말을 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또 여러가지 이제 엄마의 엄프로 마 난 절대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또 강화의 강한 하나의 무기가 된다라는 거 많이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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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하루 세끼 밥을 챙기듯 '칭찬 밥'을 챙겨라!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r*****k | 2020.12.17 리뷰제목
"집에 와서 따뜻한 밥 먹고 따뜻한 말(칭찬) 들으면서 쉬고 나면 비로소 내 공부(숙제, 복습)를 할 수 있습니다."제대로 칭찬하면 아이와 부모 사이가 좋아지고, 스스로 공부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심지어 부부 사이도 좋아져서 '화목한 가정, 행복한 공부'를 실현할 수 있다고 하니 마법과도 같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과는 하루아침에 나타나지 않고, 최소 3년은 꾸준히 실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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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따뜻한 밥 먹고 따뜻한 말(칭찬) 들으면서 쉬고 나면 비로소 내 공부(숙제, 복습)를 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칭찬하면 아이와 부모 사이가 좋아지고, 스스로 공부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심지어 부부 사이도 좋아져서 '화목한 가정, 행복한 공부'를 실현할 수 있다고 하니 마법과도 같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과는 하루아침에 나타나지 않고, 최소 3년은 꾸준히 실천해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장은 물건을 팔기 위해,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고객의 요구를 가능한 들어주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합니다. 그런 사장도 집에 와서 아이들에게는 그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공부하라고 잔소리하고, 그럼으로써 기분이 나빠진 아이는 공부를 하지 않고, 부모 자식 사이도 멀어지게 됩니다. 고객에게 하듯 아이를 향해 친절하게 다가서 마음을 만족시켜주면 자연스레 공부하게 된다고 합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하루 세 끼 따뜻한 밥상을 차려주듯, 칭찬밥을 주면 기분이 좋아지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습니다. 기가 꺾이면 의욕이 떨어지지만 기를 충만시켜주면 긍정에너지가 무한히 솟아날 것입니다.

삶을 꾸려가는 데는 일이 중요합니다. 일을 해야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공부는 학생의 일입니다. 아이들의 비위를 맞춰준다고 하여 공부하지 말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공부를 안하는 것은 백수가 되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어려서부터 백수의 삶을 살아온 아이가 커서도 제대로 일하며 자신의 삶을 꾸려갈 수 있을까요?

자존감은 엄마 아빠가 아이를 떠받들어 준다고 생기는 게 아닙니다. 아이를 무조건 떠받들기만 하여 하고싶은 대로만 내버려둔다면 즐겁고 행복할 것만 같지만 마음 속은 불안으로 가득차게 됩니다. 아이들도 속으로는 공부가 학생이 할 일임을 알기 때문에 공부를 내팽개치고 놀기만 한다면 마음이 충족되지 못할 것입니다.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스스로 해야 할 일을 한다면 이는 아이가 미래에 살아갈 힘이 됩니다.

공부는 어려운 일입니다. "공부해라, 공부해라" 잔소리하는 것은 의욕을 떨어뜨리고 스트레스만 줍니다.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점수와 등수가 아닙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이후 삶을 살아하는 데 필요한 능력이 키워집니다. 아이가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는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습니다.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기분 좋게 공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요? 이 책에 제대로 칭찬하기와 갈등 해결하는 노하우가 있습니다. 제대로 익혀서 길고 긴 공부 인생 제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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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평점10점 | r******7 | 2020.12.11 리뷰제목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려면기분이 좋아야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이다 아이들은 자라갈 수록 칭찬에 목마르다.유아시기에는 걷기만 해도 칭찬밥만 잘 먹어도 칭찬그림을 못그려도 칭찬하지만 커갈수록 엄마의 만족기준치에 도달해야만아이들은 칭찬받는 것 같다.그것이 대부분 공부. 성적으로 판가름 나는데이 책에서는 성적 결과만 칭찬을 하는것이 아닌 아이가 공부를 하려고 액션을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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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기분이 좋아야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이다

아이들은 자라갈 수록 칭찬에 목마르다.
유아시기에는 걷기만 해도 칭찬
밥만 잘 먹어도 칭찬
그림을 못그려도 칭찬
하지만 커갈수록 엄마의 만족기준치에 도달해야만
아이들은 칭찬받는 것 같다.
그것이 대부분 공부. 성적으로 판가름 나는데
이 책에서는 성적 결과만 칭찬을 하는
것이 아닌 아이가 공부를 하려고 액션을 취하는 그 자체와 과정을 칭찬하라고 한다.

몇일전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금쪽이 엄마가 금쪽이에게 엄청난 공부량을
시키는 것을 보며 오은영박사님이
공부의 본질적 의미에 대해서 얘기하셨었다.
"공부는 열심히 해내는 자세와 태도를 배우는것이 목적이다"
이 책도 오은영박사님과 같은 맥락이다
아이가 커서 혼자 결정하고 선택하고 닥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능력등을 키우기위해 공부를 하는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하면 아이의 성적이 좋건 나쁘건간에
아이가 해내는 과정과 액션만으로도 칭찬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공부를 하게 하려면 어차피 잔소리를 해봤자 아이들은 듣지않으니 칭찬과 격려로 아이의 기분을 좋게한 후 움직이게 하자라는 말이 나의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내가 학창시절에 겪었던 시행착오를 아이들에게
겪지 않게 해주기 위해 이 책을 보며 정말 많을 것을 결심하고 다짐하고 또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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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엄마의 말투가 아이를 바꾼다. 평점10점 | i******a | 2020.11.30 리뷰제목
평소 차가운 말투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 항상 고민이었어요.가족들 조차도 제말을 제 의도와는 다르게 받아들일때가 있어서 고민이 많았어요.그치만 매번 고민만 할 뿐 고치는게 쉽지 않더라구요..하지만 이게 또 자식과 연관되니 진짜 다시 노력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책을 읽으며 정말 많이 놀랐어요. 예시에 나온 상황이 저랑 너무 비슷했거든요.아이가 잘하지 못했는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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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차가운 말투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 항상 고민이었어요.


가족들 조차도 제말을 제 의도와는 다르게 받아들일때가 있어서 고민이 많았어요.


그치만 매번 고민만 할 뿐 고치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이게 또 자식과 연관되니 진짜 다시 노력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책을 읽으며 정말 많이 놀랐어요. 예시에 나온 상황이 저랑 너무 비슷했거든요.


아이가 잘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칭찬을 한단 말이지...


매번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 여겨 칭찬하라고 하지만 그게 생각만큼 쉽진 않거든요.



공부에 대한 관점부터 바꾸라고 조언하는데 참 좋은 지적인거 같아요.


공부를 잘해야 하는 것이 아닌 학생이 꼭 해야 할 일의 하나라고 생각하는것. 꼭 잘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안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아이에게 공부는 어려운 일이니 그 어려움을 먼저 인정하고 이해해주면 아이는 고생스럽지만 기꺼이 감내하고 해낸다는 말이 정말 와 닿았어요.



이 책 안 읽었으면 그러꺼면 공부하지마 라는 말을 달고 살 뻔 했는데... 정말 다행이예요.




그리고 모든것에 앞서는 아이와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걸 이 작가도 강조하더라구요.


항상 이걸 1번으로 삼고 아이와의 관계가 틀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부모가 해야 할 일은 따뜻한 말로 아이에게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주는것.



엄마가 공부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공부 안 하는 아이를 부드럽게 대하기는 어렵다. 아이에게 너그러우면 아이가 공부를 안하거나 못해도 칭찬으로 도와주면 아이와 엄마가 엄청 친해지기 때문이다. 공부를 강압적인 방법으로 도와주면 아이의 속까지 알 수 없어요.


이걸 읽고 아 내가 중요한 걸 놓치고 있구나.. 생각했어요.


아직 아이가 어린데 너무 많은 걸 바라고 있는건 아닌지... 아이와의 관계에 더 중점을 두어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칭찬이 서툰 엄마를 위한 팁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칭찬을 따뜻한 밥이라고 생각하고 아이와 다투고 속이 상해도 밥을 챙겨주듯이 꾸준히 할 것.


존중은 따뜻한 에너지. 잔소리는 차가운 에너지


아이가 듣고 싶은 말로 칭찬해주기



나의 행동들이 예시로 나올 때마다 몹시 찔렸어요...


속마음으로 매번 빨리 밥 먹이고 뭐 해야지 생각하느라 아이와의 대화를 많이 하지 못했는데


당장 오늘부터 아이와의 즐거운 대화시간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매번 숙제하고 놀게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숙제보다 아이의 기분이 더 중요하다는 말도 잊지 않으려 합니다.


공부를 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하고 놀아야 에너지가 충전된다. 이 원리를 이해하면 아이가 놀아도 불안하지 않다.



마지막에 실전연습 정리정돈 편은... 정말 저를 보는듯해서... ㅠㅠ 많이 반성했어요.



작가가 아이가 칭찬에 목마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부모는 말투를 바꾸리라 확신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어렵고 귀찮은 일이지만 한 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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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내가 칭찬이 넘치는 엄마인줄알았다. 평점10점 | t******d | 2020.11.26 리뷰제목
처음 책제목을 보았을 때는 엄마의 말투가 아이에게 정서에 영향을 끼치고,아이가 감정적으로 풍부한 아이가 되느냐 아니냐 하는 기본적인 감정에 대한 양육서라 생각했다. 그러나 받아본 책의 표지에는 조금은 놀라운 말들이 써있었다.엄마의 말투가 아이를 바꾸고,그런데 그걸로 아이가 자기공부를 한다니. 엄마의 말투가 아이의 태도를 바꾸고 관계를 개선하는 것까지는 글쓴이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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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제목을 보았을 때는 엄마의 말투가 아이에게 정서에 영향을 끼치고,

아이가 감정적으로 풍부한 아이가 되느냐 아니냐 하는 기본적인 감정에 대한 양육서라 생각했다.

 

그러나 받아본 책의 표지에는 조금은 놀라운 말들이 써있었다.

엄마의 말투가 아이를 바꾸고,

그런데 그걸로 아이가 자기공부를 한다니.

 

엄마의 말투가 아이의 태도를 바꾸고 관계를 개선하는 것까지는

글쓴이의 생각과 나의 예상이 다르지 않았으나

한 발 더 나아가 아이가 자기공부를 한다는 것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결론이었다.

 

아이가 자기공부를 한다니, 욕심이 났다.

사실은 아이가 스스로 공부를 한다는 말은 반신반의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아볼까 하는 요량이었다.

궁금함에 펼쳐본 책은 꽤나 두꺼운 페이지가 무색하게 1시간만에 완독이라는 집중력을 가져왔다.

그만큼 책의 내용은 굉장히 흥미로웠고, 다음이 궁금하게 만들었고, 마음에 남기는 바가 컸다.

책을 읽고 난 후, 바로 나는 아이에게 말을 건내는 방식을 바꿨다.

아직까지는 습관이 아닌 공부시키겠다는 흑심을 품고 한 머릿속으로 계산된 표현이었지만,

순진한 아이는 너무나 감사하게 바로 미소로 반응해주었다.

그리고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다.

(어떤 변화일지~결론은 마지막에^^)


글쓴이는 책 내내 칭찬을 따뜻한 밥으로 표현한다.

이 책의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이 따뜻한 밥으로 아이가 허기지지않게 하라는 것이다.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칭찬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칭찬을 아끼지 않아야 아이가 감정적으로 풍부해지고, 자신감 있어지고, 능동적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게 이 책의 전부라면 난 이 책을 굳이 추천하지 않았을 것이다.

글쓴이가 알려주는 칭찬의 범위와 표현은 달랐다.

심지어 공부를 못하는 아이에게도, 시험을 망쳤을 때도 칭찬하는 것이다.

아니 이게 말이 되나? 이게 정말 된다고?

책을 읽는 내내 의구심이 들만큼 글쓴이가 말하는 칭찬은 내가 생각하는 칭찬과 달랐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내가 칭찬이 넘치는 엄마인줄 알았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받은 충격은

지금하는 내가 하고 있는 칭찬은 칭찬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정말 내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뜨끔했다.

 

우리 랑이 오늘 일기 잘 썼네? 그런데 글씨는 좀 예쁘게 썼으면 좋겠다.

오늘 수학 90점 맞았더라?잘했네~ 다음엔 열심히 해서 100점 맞자?

 

내가 해왔던 충분한 칭찬은 아이를 따뜻하게 하는 칭찬이 아니었다.

이건 잔소리였다.

엄마는 칭찬을 했지만,

아이는 글씨를 예쁘게 써야하고, 다음에는 100점을 맞아야하는 걱정만 남는다.

나는 지금까지 아이에게 어떤 제대로 된 칭찬을 해줬는지..

계속 강요하고, 부담을 준건 아니었는지 속이 상했다.

 

아이의 부족한 면만 보아 온 엄마는 칭찬할 일이 없고, 그 효과를 경험해 본적이 없어서 여전히 칭찬할 줄 모른다.

성적과 등수 등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 어려운 공부를 하느라 고생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보지 못한다.

부모는 잔소리하면서 칭찬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공부를 '제대로'했다는 기준이 아이와 부모가 서로 다르다. 아이의 기준을 인정한 다음, 부모의 기준을 요구하라.

아이가 요구하면 조건을 달지 말고 흔쾌히 들어줘라. 그래야 아이도 부모의 요구를 들어준다.

출처 입력

이것이 글쓴이가 말하는 칭찬의 조건이었다.


아이는 고객이다

이 책의 첫장이자,

내 행동의 기준이 될 문장이다.

 

 

물건을 팔기 위해서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정성을 다하는 이유

심지어 갑질을 한다 해도 고객감동으로 나아가는 이유.

가게가 매출을 올리도록 하고, 망하지 않게 할 유일한 방법이

바로 이 고객이 가진 가치 때문이라는 것.

 

최대한의 미소와 친절을 베풀 때 비로소 고객의 지갑이 열리듯

아이를 고객으로 생각하고, 칭찬으로 그 따뜻함에 대한 허기를 채워줄 때

아이의 능동적인 학습도, 마음도, 가치도 열리게 된다는 것.

 

이 책의 전부를 읽지 않고 이 부분을 보았을 때 살짝 불편함을 느꼈다.

왜 나는 아이를 고객을 대하듯 갑질까지 견뎌가며 스스로 상하관계가 되어야 하는 가.

결국엔 지 공부인데, 누구 좋으라고 시키는 것도 아닌데,

아이의 실수에도, 처절한 성적표에도, 냉담한 반응에도 꿋꿋이 이겨내며 칭찬을 계속해야되는가.

한마디로 '내가 왜 아이의 비위를 맞춰줘야하는가'에 대한 회의가 들었다.

 

그렇지만 이 불편함으로 책을 덮지 않고, 끝까지 읽는다면

왜 우리가 이런 수고로움을 하는지, 알 수 있다.

우리는 엄마니까..

아이가 마음을 닫는다고, 공부를 손에서 놓는다고

"쟤 포기했어."라고 말한다 해도 마음 속으론 포기할 수 없는게 엄마이기에..

싸울 때마다 내상을 입으면서도 또다시 싸우는 이유 역시 그만큼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아이가 내가 생각하는 기준, 세상이 생각하는 기준에서 벗어나게 되었을 때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그 위험성을 알지 못하는 아이보다도

아이가 자라는 내내 불안하고, 슬프고, 억울하고, 아픈 내가 아닐까?

아이를 위해서이기 앞서 엄마인(또는 아빠인) 나를 위해서 이 관계를 유지하는게 맞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스스로 만든 이 관계가 경험하면 할 수록 비굴하거나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학(學)과 습(習)의 차이

엄마는 선생님이 아니다.

또한 엄마는 선생님이 아니다라고 했다.

학습의 관계에 있어서

배우는 학(學)은 학교,학원,과외의 영역이고

이를 익히는 습(習)의 영역이 집에서의 공부고, 엄마가 도와야할 부분이라는 것이다.

 

다그치거나 강제적으로 시키지 않고,

칭찬으로 아이 스스로 배우고 익히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


물론 마음의 문을 닫은 아이에게 이 방법을 실천한다면

처음엔 시행착오도 겪고, 엄마는 자존심에 상처도 입는다고

글쓴이와 상담을 통해 변화를 겪게된 엄마들의 이야기에서 알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위기를 이겨내고 엄마가 계속 아이에게 칭찬을 건냈을 때

결국 아이가 행복해지고, 공부에 스스로 다가가고

나도 가족도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것을

실제 가족의 사례로 충분히 설명해주었다.


이 책에는 내가 언급한 내용 외에도

수없이 많은 보물같은 이야기들이 있었다.

하나하나 마음에 새기려고 노력할만큼 반성의 시간도 되었다.

 

그리고 분명 이 방법이 빛을 보기까지 3년까지도 걸린다고 했던 글쓴이의 말과 다르게

실행에 옮긴 3일차되는 오늘..

신기하게도 아이는 시키지도 않은 새 문제집을 꺼내 지금 푸는 문제집과 같은 단원의 문제들을 풀겠다고 했다.

계획표보다 더 많은 공부를 원한적도 없고

그저 해라해라 잔소리를 하지 않더라도 짜놓은 계획만큼이라도 성실히 해주길 바랬는데,

이런 놀라운 행동을 하다니..

 

나역시 실수를 보지 않고 아이의 장점을 찾아내 칭찬을 하는 순간

오히려 내 스스로가 기분 좋아지는 느낌까지 들었다.

정말 이 책 덕분인가 싶었다.

 

아직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게 정말 이 책의 조언을 따른데 대한 피드백이라면.

난 이 책을 아이가 내 품에서 독립해 나가기 전까지

양육의, 교육의 지침서로 삼고 읽고 또 읽고 반성하고 실천할 것이다.

 

그리고 이 글을 보는 엄마, 아빠들도

속아볼까 하는 마음으로라도 꼭 한번 이 책을 보길 바란다.

이 방법으로 아이를 스스로 공부하는 능동적인 아이로 만들고 싶다면,

아이와 계속해서 부딪히다가 마음을 닫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길 권한다.

 

-엄마표 홈스쿨링을 도와주는 <도치맘 카페>를 통해 <유노라이프>에서 책만 제공받아 가이드 없이 제가 솔직하게 적은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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