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편하게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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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편하게 말해요

마음을 다해 듣고 할 말은 놓치지 않는 이금희의 말하기 수업

리뷰 총점 9.4 (236건)
분야
자기계발 > 화술/협상/회의진행
파일정보
EPUB(DRM) 58.9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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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우리 편하게 말해요》 이금희의 말하기 수업! 평점8점 | r*******n | 2022.10.27 리뷰제목
"괜찮아" 뒤에 물음표가 붙을 상황이라면 굳이 그 말을 입 밖으로 꺼내지 맙시다. 괜찮아 뒤에는 느낌표만 붙이면 어떨까요. 스스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마음을 표현할 때 말이죠. "괜찮아!" 내가 나에게 그런 말을 하는 건 그야말로 '괜찮습니다.' 그렇다면 위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한 박자 늦추는 것을 제안해봅니다. 당장 톡이나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싶겠지만 한 호
리뷰제목

 

"괜찮아" 뒤에 물음표가 붙을 상황이라면 굳이 그 말을 입 밖으로 꺼내지 맙시다. 괜찮아 뒤에는 느낌표만 붙이면 어떨까요. 스스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마음을 표현할 때 말이죠. "괜찮아!" 내가 나에게 그런 말을 하는 건 그야말로 '괜찮습니다.' 그렇다면 위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한 박자 늦추는 것을 제안해봅니다. 당장 톡이나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싶겠지만 한 호흡 쉬는 거죠.          p.108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진실한 이야기를 들어온 아나운서이자 18년 동안 진행한 아침 토크쇼에서만 23,400명 이상, 그 외 방송을 포함해 약 3만 명 가까운 이들을 인터뷰한 레전드 방송인인 이금희가 지금까지 익혀온 말하기의 태도와 기술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방송과 병행하며 지난 22년간 숙명여대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왔는데, 학생들 약 1,500여명과의 일대일 티타임을 통해 그 시간들을 통해 삶과 말하기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을 더욱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겸임 교수라 따로 연구실이 없었기에, 커피숍에서 진행하느라 커피값만 해도 어마어마했을 텐데 말이다. 그럼에도 자신이 한 건 별로 없었다고, 그저 들어주기만 했다고 말하는 그 태도에서 말을 잘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경청의 자세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역시나 책을 읽다 보니 '말하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화자가 아니라 청자'라는 대목이 있었다. 잘 듣지 않고 말을 잘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라고, 제대로 듣는 것이 말을 잘하는 것보다 더 앞서야 하는 일이라고 말이다. 말하기란 '내(화자)가 상대(청자,청중)에게 무엇(메시지)을 전달하여 이해시키는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이걸 놓치고 있다. 대부분 자신(화자)만 생각하고 말을 하는 경우가 많고, 당연히 상대(청자)는 못 알아듣게 되니 관계에 있어서 제대로 된 소통이 불가능한 것이다. 우리도 이러한 실수를 저지르지 않으려면 말을 할 때 꼭 생각해야 한다. '지금 내가 하는 말을 듣는 사람은 누구인가?'에 대해서 말이다. '누가 듣느냐, 누구에게 말을 하느냐'만 놓치지 않는다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기본적인 말하기가 가능할 것이다.

 

 

말하기에는 화자의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화자의 에너지는 곧바로 청자에게 연결됩니다. 몰두와 흥미를 부르죠. 그러다 말하는 사람의 기운과 에너지가 조금씩 떨어지면 듣는 이의 집중과 재미도 조금씩 떨어집니다. 그만큼 말하기에는 크고도 지속적인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럼 어떻게 말을 해야 크고도 오래가는 에너지를 전달해 사람들을 쥐락펴락할 수 있을까요. 그런 말하기는 어떻게 연습할 수 있을까요.            p.242

 

언젠가 북 콘서트에서 사회를 본 후 뒤풀이에 합류했는데, 앞자리에 앉은 가수의 매니저가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한다. "어떻게 사람들이 자기를 좋아할 거라 믿고 그렇게 말을 편하게 할 수 있어요?" 무슨 말이냐고 되묻자, 방송이나 공연을 진행하는 걸 여러 번 봤는데 늘 편안하게 얘기하는 것이, 여기 온 사람들이 모두 나를 좋아할 거다, 생각하면서 말하는 사람 같았다는 거다. 저자는 뭐라 답을 해야 할지 몰라 그냥 웃으며 얼버무렸지만, 이후에 곰곰 생각해보니 자신은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할 때 기본적으로 거기 있는 사람들을 믿고 있었던 것 같다고 한다. 의심이나 불안 없이, 이 사람들이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라고 말이다. 그 마음과 태도야말로 지금의 그 자리에 서게 만든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저자 역시 그러한 믿음이 자신을 아나운서로 만든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아무도 제대로 배운 적이 없는 '말하기'에 대해 알려주는 이 책을 통해 말하기 수업을 받고 내가 편하게 말해보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지 생각해 보았다. 사소한 오해로 지금은 멀어져 버린 친구에게, 지난 시간만큼의 다정함을 담아 말을 건네보고 싶다. 이 책이 알려준 대로 '부드럽게, 욕심부리지 말고, 자연스럽게' 말이다. 저자가 33년 방송 일을 하며 쌓아온 경험과 22년 6개월간 겸임 교수로 강의를 하며 알게 된 말하기에 관련된 노하우를 단 한 권의 책으로 배울 수 있다니 얼마나 좋은가. 굳게 닫힌 마음과 입을 열게 하는 이금희의 소통법, '어른답게 편하게' 말하는 비결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만나 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종이책 “괜찮아. 괜찮지. 괜찮을 거야." 평점10점 | 2******i | 2022.11.13 리뷰제목
가끔 라디오를 돌리다 목소리가 좋아 멈추게 되는 채널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 너무 높지 않은 톤으로 밝은 목소리를 내는 진행자는 누구인가 궁굼해 멈추게 되면 꼭 이금희 아나운서 목소리입니다. 10년이 훨 지난 것 같은데 한결같은 목소리를 들을 때면 늘 기분이 좋아지는 이금희 아나운서 입니다. 그런 그 분이 말하는 책을 쓰셨다니 좋은 계기로 글로 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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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라디오를 돌리다 목소리가 좋아 멈추게 되는 채널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 너무 높지 않은 톤으로 밝은 목소리를 내는 진행자는 누구인가 궁굼해 멈추게 되면 꼭 이금희 아나운서 목소리입니다. 10년이 훨 지난 것 같은데 한결같은 목소리를 들을 때면 늘 기분이 좋아지는 이금희 아나운서 입니다. 그런 그 분이 말하는 책을 쓰셨다니 좋은 계기로 글로 만나보았습니다.
어릴 땐 말하는 것에 그닥 어렵다 생각하지 못하였는데 살아가는 날이 많아 질 수록 대화가 어렵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정해져 있는 발표 주제가 있다면 오히려 더 나을지 모릅니다. 학생때는 발표 수업이 제일 하기 싫고 도망가고 싶었는데 말이죠.. 인생에 불쑥 찾아오눈 순간들.. 말을 못해 목이 메일 때가 한번 두번 늘어만 갑니다. 그래서 침묵이 늘고 고개가 자꾸 숙여지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편하게 말해요]에서는 이런 마음을 읽듯 경험담과 일상적인 생활의 예시를 표지판 처럼 알려주어 경청하듯 책을 읽어 나갔습니다.
처음, 말하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청자라고 알려주는 대목에서 부끄러웠습니다.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툭 내뱉는 한마디로 흐름을 끊는 다는 생각에 스피치 학원에라도 가야 하나 싶었는데 그냥 듣기만 하면 되는 구나.. 이제 깨닫네요.. 창피하기도 합니다. 우선 잘 듣고, 말할때는 낮게 천천히 말하기! 마음에 새겨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누가 듣느냐.
누구에게 말을 하느냐.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듣는 사람이 중요하죠.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종이책 [서평] 우리, 편하게 말해요 평점10점 | h***b | 2022.11.02 리뷰제목
제목 : 우리, 편하게 말해요  저자 : 이금희 저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출처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 편하게 말해요' 의 제목처럼 이금희 아나운서의 부드럽고 편안한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말하기와 관련된 책이지만 이론만을 강조하는 책은 아니다. 경청의 중요성, 말하는 방법, 말하기 노하우 등 전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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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리, 편하게 말해요 

저자 : 이금희 저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출처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 편하게 말해요' 의 제목처럼 이금희 아나운서의 부드럽고 편안한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말하기와 관련된 책이지만 이론만을 강조하는 책은 아니다. 경청의 중요성, 말하는 방법, 말하기 노하우 등 전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와 더불어 작가의 따뜻한 응원과 경험들이 녹여져있어 매 장 짧은 에피소드를 읽는 느낌이 든다. 이론에 치중된 책보다는 말하기를 두려워하고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책에 더 가깝다. 

 


 

  내용 중 첫 파트에서 다루는 '경청' 부분에서 제일 느끼는 바가 많았다. 작가는 말하기만큼 경청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웅변처럼 내 메시지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닌 상대방과 소통하는 어떤 자리든 경청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경청을 해야 상대방의 마음을 알 수 있고, 더 나아가 상대방의 마음까지 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상대를 이해하고, 파악해야만 말하기의 방향, 주제, 어투, 단어 선택 등 다양한 요소들이 결정될 수 있으니 그만큼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이 부분을 읽고 평소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나의 말하기 습관은 어떠했는지 한번 생각 해보게 되었다. 

 

Q1. 경청 시 나의 태도는 어떠했는가?

 

상대의 말을 잘라먹거나 도중에 궁금한 사항을 바로 물어보고, 내 의견을 말하는 등 나도 모르게 대화를 주도하려고 들었다.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는 있지만 결국 내가 궁금하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포인트로 이야기의 방향을 유도하고 있었다. 

 

Q2. 대화 시 말하기는 어떠했는가? 

 

전체적으로 두서없이 서론이 길었고, 장황한 설명만 가득 늘어놓았다. 그러다 핵심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 흐지부지한 결론으로 말하기를 끝낸 적도 많았다. 말하다보면 흥분해서 톤도 높아지고, 속사포처럼 내뱉는 바람에 무슨 말을 했는지 상대방으로 하여금 한 번 더 되묻게 만들었다. 

  

결론, 말하기 빵점 그 자체.

 

 이렇게 생각하고 정리해 보고 나니 확실하게 나의 문제점을 알게 되었고, 확실한 개선 의지가 생겼다. 작가가 이야기 한 것처럼 누군가와 대화하지 않아도 혼잣말이라도 해서 자주 말해보고, 연습해서 조금씩 개선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 같이 자기 반성의 시간과 말하기의 따뜻한 조언과 노하우를 얻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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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다정하고 똑부러지게 음성지원 되는 우리, 편하게 말해요 평점10점 | q****a | 2023.09.10 리뷰제목
9월 둘째주 시끌book? 이야기아주 오래 전, 이금희 아나운서의 에세이를 읽은 적이 있다. 아마 그녀가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광고도 찍었을 때였나보다."KBS간판 아나운서"라는 말이 자랑스럽기도, 부담스럽기도 했을 그녀의 음성지원되는 에세이를 읽으며 한층 가까워지는 것 같았다. 물론 그녀는 나를 전혀 알지 못하지만, 학교 다닐 때 나는 그녀가 과는 다르지만 나의 선배라는 사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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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둘째주 시끌book? 이야기

아주 오래 전, 이금희 아나운서의 에세이를 읽은 적이 있다.
아마 그녀가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광고도 찍었을 때였나보다.

"KBS간판 아나운서"라는 말이 자랑스럽기도, 부담스럽기도 했을 그녀의 음성지원되는 에세이를 읽으며 한층 가까워지는 것 같았다.

물론 그녀는 나를 전혀 알지 못하지만, 학교 다닐 때 나는 그녀가 과는 다르지만 나의 선배라는 사실만으로도 괜히 어깨가 으쓱했었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방송인 이금희가 아닌, 사적인 이금희도 조금 더 알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마음을 다해 듣고 할 말은 놓치지 않는 이금희의 말하기 수업"이라는 부제에 아주 충실한 책이다.

어느새 이금희 교수님의 수업을 듣는 학생 모드가 되어 책을 읽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특히 뼈를 때리는 부분은 P.45의 "높고 빠르게 말하면 발랄하거나 귀엽게 보이지만 신뢰가 가지는 않습니다.…그러니 믿을 만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면 지금부터 연습해보세요. 살짝 낮은 톤으로 조금 천천히 말하기!"였다.

실제로 그녀가 방송을 진행할 때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의 모습이 그려지며 음성지원이 됐는데, "아하~ 바로 그거구나!"하고 바로 이해가 되었다.

말하기에 대한 책이지만, 그녀의 철학이 곳곳에서 느껴져서 좋았다.

비록 얼굴 한번 마주한 적 없는 선배님이지만, 나와 같은 ENFJ라든가, 내비게이션은 상대가 원할 때만 켜야 한다는 말은 평소 내 생각과도 일치해서 친근감을 느꼈다. 혹시라도 언젠가 만날 기회가 있다면 금새 폭풍수다를 떨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랄까!

이 책을 읽는 김에 말에 관한 책을 줄줄이 읽게 생겼다.

우리 북클럽의 귀여운 외모의 새 멤버와 함께 한 시간이라 더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충주에 온 지 얼마 안 되어, 내가 처음 충주에 왔을 때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고, 이제 시작하는 일이 말과 관련된 직업이라, 이 책이 그녀에게 좀더 의미 있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응원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충주에 단단하게 뿌리 내렸으면...

함께 한 시간이 아주 길진 않지만, 언제나 곁에서 토닥여주는 것 같은 편안함을 주는 언니같은 동생 클라라님도 내겐 오래 함께하고 싶은 인복이다. 그녀들에게도 내가 그런 존재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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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우리 편하게 말해요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j*******5 | 2023.04.26 리뷰제목
이금희라는 세글자만 봐도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 라는 목소리가 들릴 만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편안한 음성과 부드럽게 연결된 말과 말 사이의 간격이 나도 저렇게 잘 말하고 싶다. 라는 생각하게 만든다. 요즘은 참 말을 잘해야 하는 세상이다. 자신을 드러내야하는 일들이 많아지고 그만큼 자신을 잘 드러내기위해 좋은 말하기를 원하게 되는거라 생각된다.  나역시도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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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희라는 세글자만 봐도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 라는 목소리가 들릴 만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편안한 음성과 부드럽게 연결된 말과 말 사이의 간격이 나도 저렇게 잘 말하고 싶다. 라는 생각하게 만든다.

요즘은 참 말을 잘해야 하는 세상이다. 자신을 드러내야하는 일들이 많아지고 그만큼 자신을 잘 드러내기위해 좋은 말하기를 원하게 되는거라 생각된다. 

나역시도 누구와 대화를 하던 '나의 대화가, 나의 음성이, 나의 말들이' 상대가 편하게 들었으면 좋겠다 라는 작은 희망으로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말을 잘하는 것과 말을 할 줄 아는것은 다르다. 그래서 말을 잘하는 것도 타고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할때가 있지만, 첫장부터 편하게 말하기를 함께 시작해보자는 강력한 메세지를 주면서 나의 걱정을 날려버리며 시작한다. 책을 읽는 내내 느낀건 글을 읽는데도 정말 편하게 술술 읽혔다는 거다. 편하게 말하자는 이금희 작가님이 말을 하듯 글을 풀어내려간다는 걸 느끼게 되는거 같다.

그리고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중요한 사실하나.. [잘 말하려면 잘 들어야 한다는 것]

잘 말하는 걸 알려준다고 했는데 잘 들어주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정말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들어주세요. 시간을 내고,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들어만 주세요 라고..

그리고 말을 네이게이션으로 비유해준 말에서 한번 더 깨달음을 안겨준거같다. 우리는 길을 찾을때 네비게이션을 킨다. 아무때나 키는게 아니다. 그렇듯 나의 말인 네비게이션은 상대가 원할 때만 켜야한다고 말해준다. 이 얼마나 중요한 깨달음을 잊고 살고 있는가. 네비게이션이란 말에 두손을 딱 마주치고 ' 맞아!! ' 라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이건 내가 듣는 이였을때 상대방에 조언이 그렇게 들린 적이 있었다. 일명 초대받지 않은 조언..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고 상황에 맞는 말을 잘 해줄수있게 열심히 들어보려고 한다.

이금희 작가님이 알려주신 조언들을 토대로 조금씩 나의 듣기능력을 향상 시켜서

" 안녕하세요. 나나입니다 " 라는 인사에도 편안함과 긍정에너지를 잘 전달하는 말하기가 될수있도록 노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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