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 작가님의 <분녀> 리뷰 입니다. 분녀가 여러 남성들과의 관계를 통해 성적으로 타락해 가는 것이 이 소설의 전반적인 이야기 입니다. 첫 시작은 ‘명준’으로 겁탈을 당한 것인데, 갈수록 수치심이나 사회적 시선 등에서 벗어나 점차 자신의 본능에 눈을 뜨고 자신만의 행복에 도달한 분녀가 자유로워 보여서 좋았습니다.
이효석 작가님의 '분녀'를 읽고 난 소감입니다.
'분녀'라는 여주인공이 어느 날 자신의 집 안방에서 잠을 자다가 성범죄를 당합니다.
옆에는 모친과 동생이 같이 잠을 자던 중이었습니다.
분녀에게 범죄를 저지르고 비겁하게 도망 가 버린 범인이 누구인지 모르던 분녀는 곧 그 범인의 정체를 알게 되지만 그는 기다려 달라는 말만 남기고 만주로 떠나 버립니다.
그리고, 옷을 구경하러 간 가게에서 또다시 유부남인 가게 주인에게 유린당합니다.
동네 온갖 무책임한 남자들 속에서 유린 당하는 분녀의 삶은 어찌 이리 기구할까 싶어 답답하고 한 숨 나옵니다.
결국 성범죄자인 첫 번째 남자가 다시 돌아오고 그에게 안주하려는 분녀의 삶은 마지막까지 정말 분통터지는 결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