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작가의 날개 입니다. 이 작품은 작중 자신이 매춘부인 아내에게 기생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소설입니다. 아내는 아스피린 네 알을 늘 자신에게 먹여서 날마다 이불을 뒤집어쓰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멍하게 있다가 아내의 손거울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손거울은 얼굴을 볼 때 외에는 쓸모가 없다며 또 금방 시시해합니다.그러다가 아내가 외출한 틈을 타 외출하게 되면서 자신
이상 작가의 날개 입니다. 이 작품은 작중 자신이 매춘부인 아내에게 기생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소설입니다. 아내는 아스피린 네 알을 늘 자신에게 먹여서 날마다 이불을 뒤집어쓰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멍하게 있다가 아내의 손거울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손거울은 얼굴을 볼 때 외에는 쓸모가 없다며 또 금방 시시해합니다. 그러다가 아내가 외출한 틈을 타 외출하게 되면서 자신에게 날개가 달렸으면 좋겠다는 상상에 접어듭니다.
나의 집은 아내의 방과 나의 방이 장지로 구획 지어져 있었습니다. 나는 그저 아내가 시켜 주는 밥을 먹고 아내가 수면제를 먹여 잠을 재우는데 그 약이 감기약 아스피린인 줄 알고 먹고난 뒤 낮잠을 자거나 혼자서 공상에 잠기며 시간을 보내곤 하였습니다. 그러던 나는 어느날 산으로 올라가 아내를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어느날 절대로 보아서는 안 될 아내의 행위을 보고 경성역
나의 집은 아내의 방과 나의 방이 장지로 구획 지어져 있었습니다. 나는 그저 아내가 시켜 주는 밥을 먹고 아내가 수면제를 먹여 잠을 재우는데 그 약이 감기약 아스피린인 줄 알고 먹고난 뒤 낮잠을 자거나 혼자서 공상에 잠기며 시간을 보내곤 하였습니다. 그러던 나는 어느날 산으로 올라가 아내를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어느날 절대로 보아서는 안 될 아내의 행위을 보고 경성역으로 나갔습니다. 나는 불현듯 겨드랑이가 가려움을 느꼈습니다. 그것은 내 인공의 날개가 돋았던 자국 오늘은 없는 이 날개를 떠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