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에 관해서는 예전부터 기삿거리로 심심치 않게 나왔으나, 너무 거창한 화두인 것 같아 손에 잡히지 않는 주제였다.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단어를 보아도, IT 업계랑 크게 관련이 없는 나로서는 도통 알 수가 없는 말들만 나와서, 막연한 호기심만 있을 뿐 좀처럼 가까이 갈 수 없던 터였다.
인공지능, 스마트카, 로봇공학, 소프트웨어, 이렇게 네 가지 주제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스마트카 쪽이 관심이 있었는데, 차가 동작하는 원리서부터 찬찬히 알려줘서 좋았다.
딥러닝 설명하는 인공지능 파트도 좋았고. 전문적인 수준까지 깊게 들어가지는 않지만, 핵심 이론을 쉬운 예로 설명해서, 내 호기심을 딱 적정선에서 만족시켜, 돈 아깝지 않은 선택이었음.
이 책은 IT 과학이야기 2편이다.
1편을 보지는 못했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상당히 매력적인 책인듯 하다.
시리즈로 계속나오고 IT 관련 백과사전 처럼 집에 놔두고 보아도
괜찮을거 같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분의 다양한 지식에도 놀라웠다.
IT 분야에 대해서 많이 좋아하는 분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책의 취지처럼 누구나 읽을 수 있는 IT 이야기 라는게 맞는듯 하다.
어려울 수 있는 IT 분야의 여러 주제들을
쉽게 설명하고 있어 좋았던듯 하다.
특히나 인공지능 같은 부분을 관련 지식이 없어도 재미나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좋았다.
예전 첫째에게 경험의 중요성에 대해서 일장연설을 했던게 떠오른다.
직접경험은 제한적이니 간접경험의 방편으로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서
그러한 경험이 많을 수록 나중에 해결책을 찾을때 경험에 따라 다양한 해결방법을 찾게 되는걸
신경망을 가지고 설명을 했었는데..
아마 아빠가 또 지루한 책읽기 강의를 하는구나 했을거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라고 첫째에게 권할 생각이다.
질풍노도의 시기라 매리트 있는 상금을 걸어야 할 듯 하지만...
책에서 코딩 교육에 대해서도 잠시 언급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벌써 코딩교육 관련 붐이 일고 있는듯 하다.
cos 라는 비공식 자격증도 있고 해당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들도 많은듯 하다.
책에서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파이썬으로 간단하게 언급하고 있는데
현재 cos 시험의 프로그램언어인 스크래치도 잠시 설명했어도 좋았을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나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지만
아이들도 같이 읽을 수 있을거 같아 좋았던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