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로 읽을 만한 기술서적을 찾던 도중 제목에서 부터 끌리는 책을 발견했다.
하는 일이 펌웨어 개발 쪽 일이다 보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둘 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 두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및 흐름을 다루고 있고 놀라운 것은 한권의 책으로 MCU, 컴파일, OS, FPGA까지 다루고 있어 과연 얼마나 세부적인 내용까지 설명해줄까 하는 의문점이 있었지만 비교적 각 부분에 대해 원리와 깊이 있는 설명을 잘 해놓은 것 같다.
제목에 "쉽게읽는" 이라는 말이 들어 갔지만 기술적으로 잘 모르는 완전 초보자의 경우 읽고 이해하기엔 어려움이 있을 듯하다.
알고 있는 내용도 많았지만 다시 한번 전반적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리를 한번 해주는 느낌의 책이다.
일단 책의 처음 부분을 보면 기초적으로 필요하다가 생각되는 지식들의
이론및 기본 원리를 설명하느것으로 시작하는데
이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뒷부분을 보아도 어차피 무슨소리인지 잘
이해하지 못할것이다.
하지만 다르게 말하자면 이책의 이론과 원리만 제대로 이해한다면
이책의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하는것이 아주 간단해 진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그리고 간단히 이해를 시킨뒤에는 실험(?)으로 넘어가서 다시한번
확인해볼수도 있다.
한가지 이야기를 좀 하자면 영어공부를 조금 해두는 편이 좋을것이다.
그러면 그나마 이해하기 더 쉽다.
임베디드 개발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놓치고 간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기본 지식들을
이 책을 통해 말 그대로 쉽게 읽고 습득하게 된 것 같네요.
책 내용에는 제목 그대로 쉽게 설명할려고 애 쓴 흔적이 보이며,
상세하고 복잡한 백과사전이 아닌, 펌웨어 대한 필수 지식 중심의 교과서 한 권 본 느낌이랄까..
암튼 부담없이 읽은것 같아요.
임베디드 개발은 특히나 초반에 지식습득이 어려워 많이들 포기 하시는데,
이런 책들을 몇번 정도 반복하여 읽으면 자연스럽게 개념정리가 되지 않을가 생각해 봅니다.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전자회사에 10년째 종사하고있는 1인으로써
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를 제어/구동하는 원리에 대해서 좀더 체계적으로 정리하고자 하던차에
조금은 뻔해보지만 다가가기 편한 책 제목을 보고 읽어보게 되었다
처음으로 느낀점은
기계공학을 전공한자로써 조금 생소하다고 생각되는 영역이고
이런 책들을 읽을때면 끝까지 이해하면서 읽어본적이 없지만
마지막장까지 해석이 잘 되어있어서 쉽게 이해하면서 읽은것 같다
뒤늦게 알았지만 실무 경험이 많은 저자의 내공인듯하다
제목에서 그렇듯 아주 깊이 파고드는 내용은 아니지만 내용이 알차고
전자 또는 제어를 전공하는 사람들의 입문서로 손색이 없을듯하다
주위에 관련 내용을 전공하는 후배나 직장 신입또는 후배 사원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