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버블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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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버블 붕괴

마침내 거품이 터지고 전대미문의 위기가 시작된다!

리뷰 총점 8.9 (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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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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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금융 버블 붕괴 평점8점 | YES마니아 : 골드 j*******n | 2021.10.29 리뷰제목
작년에는 주식 올해는 코인의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면서 자산 가치가 어마어마하게 상승 했습니다. 그래서 현금을 보유하고 있던 사람은 '벼락 거지'가 되었다는 우스갯 소리도 들리는 상황입니다. 이는 전 세계적인 저금리 풍조 그리고 세계 각 국의 국채 매입으로 시중에 돈이 풀리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저 역시 꾸준히 투자를 하고 있
리뷰제목

작년에는 주식 올해는 코인의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면서 자산 가치가 어마어마하게 상승 했습니다. 그래서 현금을 보유하고 있던 사람은 '벼락 거지'가 되었다는 우스갯 소리도 들리는 상황입니다. 이는 전 세계적인 저금리 풍조 그리고 세계 각 국의 국채 매입으로 시중에 돈이 풀리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저 역시 꾸준히 투자를 하고 있기에 큰 돈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주식에서 수익을 올리고 있기는 합니다. 내가 직장에서 벌어 들이는 근로 소득 외에도 자본이 돈을 벌어다주는 이 상황이 좋지만 한 편으로는 문득 겁이 납니다. '과연 언제까지 이러한 상승이 지속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장에 대해 장밋빛 전망이 아닌 어두운 관점으로 이야기를 해주는 '금융 버블 붕괴'에 관심이 갔습니다. 

자금을 대량으로 공급해야 한다는 통화주의 이론은 최근 30년 동안 주류를 이루어 왔으며, 지금 세계 경제는 금융 완화와 대량의 자금 공급을 전제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실물경제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윤활유로서 역할을 해내야 할 금융이 언제부턴가 실물경제를 밑에 두고 부리는 존재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경기를 부양시키든 경제성장률을 높이기 위해서든 '더 많은 통화를 공급해야 한다'라는 방향으로 정책을 발동시키는 것입니다. 그러한 정책은 계속해서 금융 완화를 확대해가는 정책이며 이미 제어 불가능한 상태에 와 있습니다. 하지만 통화주의 정책은 세계 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거의 기여하지 못했습니다. 

대량으로 공급된 자금은 좀처럼 경제 현장에 스며들지 못하고 그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오히려 남아돌게 되면서, 결국에는 금융 시장을 향했습니다. 특히 주식 시장에서의 과잉유동성 버블 매수는 더욱 심각합니다. 주가가 오르니까 매수하고, 매수하니까 주가가 더 오르고, 주가가 계속 오르니까 더 많이 매수하는 전형적인 버블 장세입니다.

실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2023년까지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뜻을 밝혔고 전 세계 투자자 대부분이 현재의 유동성 과잉이 한동안 계속되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버블 주가 상승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아쉽게도 '금융 버블 붕괴'의 저자 분도 그 답을 제시해 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로써 그에 대한 대비를 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금융 버블 붕괴'에서는 세계적인 과잉유동성 주가 버블이 붕괴한다고 해도 모든 주식이 똑같이 급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버블 매수되어온 종목군일수록 매도 물량이 급격하게 쏟아져 나올 것이고 대표적인 예로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나 테슬라를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새로운 시대를 대표하는 기업이라기 보다는 이미 독점적인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한 압도적인 승리자라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괴물처럼 성장하는 기업이라고 해도 본래 실력을 뛰어넘은 수준까지 매수가 몰렸다는 사실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반면 그동안 버블 증시에서 주목받지 않았던 종목군에서는 눈에 띄는 매도세가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종목은 책에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지는 않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은행주, 증권주 같은 자산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금융 버블 붕괴'는 자산 가치의 상승으로 환희에 차 있는 투자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책입니다. 현재 전 세계 경제는 버블에 이른지 오래이며 어떤 계기가 됬던지 언제 폭락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투자자의 입장에서 천천히라도 좋으니 장기적으로 성장해가는 기업의 주식을 시장이 외면하고 있을 때 매수해 두라는 결론입니다.

무언가 참신한 해결책?을 기대 했던 저에게는 다소 김이 빠지는 결말 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서적들이 투자를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을때 우려의 시각을 드러냈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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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금융버블붕괴]를 읽고 평점8점 | f********n | 2021.10.19 리뷰제목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쉼없이 달려온 듯한 주식 시장이 최근에 조정을 받은 이후에 반등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바라보는 시장 첨여자들의 시각은 이전과 같이 뜨겁지는 않은 듯 합니다. 왜 일까요? 인플레이션, 미중무역전쟁, 원유 및 천연가스 가격의 급등, 글로벌 공급 사슬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점 .... 정말 많은 이유들을 언론에서는 찾아서 우리들에게 이
리뷰제목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쉼없이 달려온 듯한 주식 시장이 최근에 조정을 받은 이후에 반등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바라보는 시장 첨여자들의 시각은 이전과 같이 뜨겁지는 않은 듯 합니다.

왜 일까요?

인플레이션, 미중무역전쟁, 원유 및 천연가스 가격의 급등, 글로벌 공급 사슬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점 ....

정말 많은 이유들을 언론에서는 찾아서 우리들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Dr.Doom 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하기에 최근에 출간된 <금융 버블 붕괴>은 정말 시의적절한 시기에 세상에 나온 것 같습니다. 물론 일본에서 출간된 이후에 우리나라에 번역되어져 소개되는 데에 약간의 시간 차이가 있었을 듯 합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제1장. 계속해서 팽창하는 세계 금융 시장

제2장. 세계 경제는 버블 뷔에 버블을 쌓고 있다

제3장. 과거의 버블에서 배운다

제 4장. 경시되는 시장 경제

제 5장. 금융 버블은 대폭락의 길로

제 6장. 인플레이션은 이미 시작되었다

제 7장. 세계 경제는 대혼란에 빠진다

제 8장. 액티브 운용이 부활한다

제 9장. 가치주 투자는 죽었는가

우선 세계 금융 시장이 왜 계속해서 팽창하고 있으며, 이러한 팽창이 버블에 이르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줍니다.

리먼 쇼크 뒷수습은 다음 버블의 씨앗이었으며, 코로나 19로 인해서 또 다른 버블을 쌓게 되었다는 것이죠.

마이너스 금리,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국채매입, 전시 수준의 재정 투입 등 비정상적인 일들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는데도 말이다.

저자들은 우리에게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위의 정책들이 계속 버블을 양산, 더욱더 확대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과거의 버블은 어떠한 것들이 있었으면, 버블의 끝은 어떠했는지를 역사 속에서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그리고, 저자들은 시장의 기능이 무시되고 있는 지금과 같은 정책들이 언제까지 이루어질 수는 없음을 이야기합니다. 정말 섬뜩한 이야기들입니다. 현재 버블의 위에 있는 시장을 위태롭게 바라보는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은 이미 시작되었다'라는 전제는 최근의 지표들이 이미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이야기합니다. 정말 이러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읽어 내려갔습니다. 물론 저자들이 바라보는 시각이 모두 올바르지는 않다고 하더라도, 경종을 울리기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저는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인 가치투자를 이야기하는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버블이 곧 붕괴되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그것에 대한 해답이 바로 이 책의 마지막 장에 있습니다.

 

우리 장기투자자는 일반 사람들에게 있어서 사라지면 곤란한 기업을 응원한다. 응원한다고 선언한 만큼 모두가 투매에 나서는 폭락장에 뛰어들어 단호하게 매수 주문을 낸다. 그러다가 경제 정세나 투자 환경이 호전되어 모두가 매수에 몰려들면 응원은 잠시 그들에게 맡겨두고 조금씩 매도 주문을 낸다.

정말 위의 문구가 버블 붕괴 시, 우리가 해야 할 투자 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바로 가치 투자인 것이죠.

이 책은 현재의 버블이 왜 생겼는지, 그리고, 지금은 어느 정도의 버블인지를 생각해 보도록 해 줍니다. 또한 버블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이 시장에 어떤 충격을 줄 지도 말이죠. 그런 다음에 가치투자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지금 시장 상황에 불안한 분들은 이 책을 통해, 버블 붕괴 이후를 대비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금융버블붕괴

#사와카미아쓰토

#한스미디어

#가치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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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금융 버블 붕괴 평점6점 | l*****3 | 2021.10.16 리뷰제목
금융 버블 붕괴   최근 각나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가 침체되는 것을 막고자 양적완화로 많은 돈을 뿌렸다. 이에 맞서 일본인 책의 저자 사와카미 아쓰토가 곧 버블이 언젠가는 터진다고 이야기를 하며 경각심을 들어내고자 책을 내 놓았다.   현재 금융시장은 이미 버블의 영역에 들어섰고 다시 건전한 성장의 영역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언제 버블 팽창이 끝날지 그 시기는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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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버블 붕괴

 

최근 각나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가 침체되는 것을 막고자 양적완화로 많은 돈을 뿌렸다. 이에 맞서 일본인 책의 저자 사와카미 아쓰토가 곧 버블이 언젠가는 터진다고 이야기를 하며 경각심을 들어내고자 책을 내 놓았다.

 

현재 금융시장은 이미 버블의 영역에 들어섰고 다시 건전한 성장의 영역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언제 버블 팽창이 끝날지 그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결국 터지는 일만 남았다는 것을 저자는 강력히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럼 서민인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서서히 준비를 해야 한다. 즐기고(?) 있던 클럽의 중앙이 아닌 출입문 쪽으로 나가야 한다. 불이 났을 경우 빠르게 도망을 갈 수 있는 위치로...

 

버블 매수의 근거는 오로지 하나다.

전 세계적으로 대량 공급된 돈이 갈 곳을 찾아 주식 등 금융상품 매수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운용 비지니스 세계에서 쌓아온 경험을 비추어 봐도 지금은 경계 자세를 취해야 할 때다.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오르기 시작하여 2~3년후에는 정점을 달하며 물가가 급등하지 않아도 통화가치가 낮아진다면 이미 인플레이션이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이 그런 위치에 와 있다.

 

이 책은 말미에 장기투자 액티브 운영에 관해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여기에서는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기업, 그것도 10년, 20년후에도 계속 버텨주는 기업만을 선발하여 투자를 해야 한다.

 

인플레이션이 올까 ?

반드시 온닫고 한다. 그럼 실물자산에 투자를 해야 하나 금,은, 달러 등으로 고민이 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 책을 덮고 나면 얼마지나이 않아 그 고민이 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

 

 

국채를 중앙은행이 매입을 하면서 화폐화가 되어 가고 국채 규뮤가 커지고 금리가 상승을 하면서 물가는 올라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고 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자산은 대폭락으로 갈 것이라고 경고를 아끼지 않는다. 현재 주가가 몇 개월째 떨어지고 있는 것도 양적완화로 풀핀 돈이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을 뜨바치고 있지만 계속해서 돈을 풀수는 없는 입장이다.

 

정부는 결국 테이프링과 금리인상의 수를 두게 되어 있으며 대출규제도 강화에 들어갔고 조정국면의 주식으로 달러대비 환율은 상승을 하고 버블은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우리나라의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고점대비 30%정도 빠진듯하다. 여기서 또 다시 버블이 온다면 얼마나 더 빠진단 말인가 ? 이런 대장주는 버블이 와도 적게 빠지니 이런 주식을 장기보유하면 경제가 다시 도약을 할 때 수익을 준다고 강조한다. 미국인 경우는 GAFAM 주식이다.

 

즉 G(Google), A(Apple), F(Facebook), A(Marzon), M(Microsoft) 의 대장주들이다.

 

패자가 아닌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의 경제흐름을 늘 주시하고 경제관련 뉴스나 신문을 꼭 구독하는 습관이 필요해 보인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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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금융 버블 붕괴에 대비하라 평점10점 | y****a | 2022.04.08 리뷰제목
금융 버블 붕괴에 대비하라 박용범 독서작가(2022)    코로나19로 경제 위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반기까지 폭등했던 부동산·주식·채권·원자재 등 모든 자산 가격이 조만간 금세 꺼지면서 새로운 위기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여러 징후가 그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 버블이 터지고, 모든 투자자들은 투자 인생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이벤트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다가올 위기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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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버블 붕괴에 대비하라

박용범 독서작가(2022)

 

 코로나19로 경제 위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반기까지 폭등했던 부동산·주식·채권·원자재 등 모든 자산 가격이 조만간 금세 꺼지면서 새로운 위기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여러 징후가 그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 버블이 터지고, 모든 투자자들은 투자 인생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이벤트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다가올 위기는 2008년보다 더욱 심각하다. 현재의 경제는 공짜 돈으로 겨우 받쳐져 있을 뿐, 우리는 또 다른 금융위기로 가고 있으며 이는 이전보다 훨씬 심각할 것이다. 현재 금융시장은 이미 버블의 영역에 들어섰고 다시 건전한 성장의 영역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언제 버블 팽창이 끝날지 그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결국 터지는 일만 남았다. 버블은 터져도 우리는 생활을 이어갈 수밖에 없고 그렇다면 우리에겐 좋은 기업을 고를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주어질 것이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증시가 결국 폭락 국면을 맞이한다는 그런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다. 세계 채권 시장과 주식 시장을 투매가 쏟아지면서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돌변하고, 이를 계기로 각종 금융상품이 잔해처럼 무너져내린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선진 각국을 중심으로 재정적자와 국가채무 문제가 불거져 나오면서 세계 경제도 대혼란에 빠진다.

그렇게 사람들의 생활은 엉망진창이 된다. 그야말로 대붕괴다. 계기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주식 버블이 어느 날 갑자기 공중분해될 수도 있고 전 세계에서 부실 채권을 포함한 회사채 발행을 남발하면서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빠질 수도 있다. 지금은 어디에서 불씨가 피어올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버블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자. 버블이란 특정 자산의 가격이 실질적인 가치를 훨씬 뛰어넘는 가격까지 상승해버리는 것을 말한다.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까지 "돈이 된다", "더 늦기 전에 올라타야 한다"라며 너도나도 주식 시장에 발을 들이고 마치 그런 상황이 영원히 이어질 것만 같은 광적인 상태가 되는 것이 버블이다. 지금까지 인류는 여러 차례 버블을 경험했다. 당시 광적인 분위기에 휩쓸려 높은 가격으로 사들였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 돌이켜보면 자신이 왜 그랬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인간의 사회성은 종종 마이너스로 작용할 때가 있다. 이를테면 집단 히스테리 같은 것이다. 그 시점에는 결코 깨닫지 못한다. 현대의 버블은 금융 정책, 즉 금융 완화에 의해 생겨났다는 점이 과거와 다르다. 이전 버블의 뒷수습을 위해 시행한 금융 완화가 다음 버블을 만들어내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버블이 붕괴되면 경기 후퇴에 빠지고 경제가 혼란해진다. 그러면 금융 정책으로 어떻게든 해결해보고자 금융 규제를 완화한다. 특히 선진국은 국가 재정이 빠듯한 탓에 재정 지출로 경기 부양을 노리기가 쉽지 않다.

 과잉유동성 버블 장세가 붕괴하면 세계 상황은 급변한다. 주가 상승을 목표로 하는 각 정부와 중앙은행의 금융완화 및 대규모 자금 공급 정책은 한계를 드러내게 되다. 자금만 대량으로 공급하면 된다는 통화주의 정책의 유일한 성과가 주가 상승에 의한 자산효과였다. 그 자산효과도 일부 부유층에 혜택이 집중될 뿐 국민 대부분은 저소득화에 방치된 상태였다. 미국에서는 많은 정치가가 주가 버블을 만끽하고 있었고 그런 이유로 숨은 트럼프 지지자가 생길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자산효과조차 무너지면 각국의 정부와 중앙은행의 힘 자체가 의심받게 된다. 오히려 크게 불어난 정부 채무나 중앙은행의 재무에 대한 불안이 높아진다. 그렇게 되면 이런저런 것들이 역회전하기 시작한다. 어떤 순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모든 것이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눈 깜짝할 사이에 연쇄반응을 일으킬 것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계속해서 대량으로 돈을 풀고 있는 만큼 돈의 가치가 상당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현금 보유에 어떠한 불안도 느끼지 않고 있다.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무언가 다른 자산으로 현금을 옮기려고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치솟아 오르는 주가를 좇는 머니게임에 푹 빠져 있다. 개인투자자나 기관투자자는 주가 상승에 의한 평가익 즉 '얼마나 돈이 불어나 있는가'를 보고 기뻐한다.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 현금을 금 같은 귀금속으로 전환해 두려고 한다. 이처럼 자산 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움직임이 생겨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산을 지켜낼 수가 없다. 그런데 전 세계 사람들은 변함없이 현금 예금을 손에 쥐고 안심하고 있다. 시중에 대량으로 자금이 풀리고 있는데 돈의 가치가 저하되는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그저 태평하게 지내고 있다. 이는 경제의 대원칙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다. 대량으로 공급되는 것은 가치가 떨어지고 가격이 내려간다. 이러한 대원칙을 무시한 채 사람들은 현금을 소중히 쥐고 있는 것이다.

 

《금융 버블 붕괴(사와카미 아쓰토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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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유동성의 함정에 빠지다 평점10점 | y****a | 2022.01.14 리뷰제목
유동성의 함정에 빠지다 박용범 독서작가(2022) blog.naver.com/ybphia     현재 금융 시장은 이미 버블의 영역에 들어섰고 다시 건전한 성장의 영역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언제 버블 팽창이 끝날지 그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결국 터지는 일만 남았다. 코로나19 불황기 이후 한편에서는 산업이 무너지고 실업자가 늘어나고 경제에 큰 타격을 받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 금융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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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의 함정에 빠지다

박용범 독서작가(2022) blog.naver.com/ybphia

 

 

현재 금융 시장은 이미 버블의 영역에 들어섰고 다시 건전한 성장의 영역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언제 버블 팽창이 끝날지 그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결국 터지는 일만 남았다. 코로나19 불황기 이후 한편에서는 산업이 무너지고 실업자가 늘어나고 경제에 큰 타격을 받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 금융 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버블은 반드시 무너지는 시점이 오고, 이를 대비해서 장기투자를 지금이라도 시작해야 되고, 버블 증시에서 상승이 강했던 종목은 그만큼 하락도 깊은데 반해, 시장의 관심이 적었던 종목은 매도세도 강하지 않고, 가격 방어도 잘 될 것이기에 장기투자자는 이를 주목해야 한다.

 

 

30년 동안 저변을 높여오고 있는 인덱스펀드와 ETF이다. 최근 인덱스와 그 선물거래 매매액은 일본 주식시장의 무려 80% 전후, 미국에서는 약 85%라 한다. 전통적 개별 주식 거래가 찬밥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 인덱스를 조성하는 기업군 가운데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 집중적으로 팔리며, 인덱스나 ETF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가격 영향력이 센 개별 기업 주식들을 사들이고 있어서 헤지펀드나 투기꾼은 물론 운용 성적을 높이기 위해 기를 쓰는 기관투자자가 이 머니 게임을 주도하고 있어 상당히 비정상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각 기업의 업적 동향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선별하여 투자하는 것이 기본인데 투자가 아니라 파워 게임으로 가고 있다. 그러므로 개인투자자의 해결책은 우리가 진짜 필요로 하는 것, 이거 없으면 안 되는 물건을 만드는 회사의 주식을 사서 장기보유하면 된다.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기업의 가치주를 장기투자하라.

 

 

저자는 버블의 증가로 버핏 지수에 대해 설명한다. 명목 GDP와 주식 시가총액을 비교한 지수인데 미국과 일본은 이미 100%을 넘어선 상태, 과열 상태라고 한다. 미국은 200%를 넘어선 상태이다. 이 말은 반대로 말하면 실질 경제가 나아지지 않았는데 주식에 투자하는 돈이 많아졌다는 이야기이다. 버블의 증거임에 틀림이 없다. 버블은 결국 터지게 마련이고 터지는 순간 모든 자산이 대폭락하는 시점이 온다. 게다가 통화량이 많아져서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며, 채권시장은 무너지고, 장기금리 상승하면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며 단시간 내에 실업률이 증가하고 재정운영에 엄청난 위기가 올 수 있다. 결국 디폴트 사태가 나올 수 있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오르는 주식을 보고 많은 초보 투자자가 무턱대고 시장에 뛰어들고, 그로 인하여 사는 사람이 늘어나는 효과 주가는 더욱 뛰어오르고, 그걸 시장의 당연한 모습인 양 이야기하는 주식의 전문가들까지 가세하면서 주식시장은 끝이 없는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 현재의 모습이 아닌가 한다.

미국의 중앙은행은 세계 최대의 발권력을 동원하여 천문학적인 달러를 유통하고 있고, 일본의 중앙은행은 ETF를 매수함으로써 인위적으로 주식시장을 부양하고 있다. 이미 각국의 국가채무나 각종 재정지표들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던 수치들을 기록하고 있고, 이러한 수치는 제2차 세계대전의 지표를 넘어가고 있다.

 

 

현대에도 기축통화국인 미국의 금융 정책, 외교 정책에 따라 세계 경제가 크게 들썩인다. 지금은 리먼 쇼크 이후 금융완화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비정상적인 상황인데, 본래 어딘가에서 조정되어야 했다. 전 세계가 공통의 난제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내세워 마구잡이식 금융 완화와 재정 지출을 시행하고 있다. 지금껏 모두가 경험한 적이 없는 상황이다. 그런 만큼 앞으로 일어나는 일들은 지금까지의 상식으로 접근해서는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 버블 장세가 곧 끝날지 계속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모든 버블은 어딘가에서 반드시 무너진다'라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버블이라 불릴 정도니, 본래 알맹이가 없는 버블이 터지면 그 순간 모든 것이 끝난다. 직전까지의 투기 거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어마어마한 투자 손실과 평가손을 남긴다.

거듭 말하자면 투자라는 것은 싸게 사서 비싸지면 파는 것일 뿐이다. 쌀 때는 시세가 폭락할 때지만 언제 비싸질지는 시장이나 투자자에게 달려 있으므로 그것을 기다리며 장기적인 태세를 갖춘다. 이것이 장기투자의 진수다. 기본은 철저한 기업조사지만 장래에 있어서 불확실하고 납득이 되지 않는 비즈니스는 모두 버린다.

 

 

 

 

금융 버블 붕괴(사와카미 아쓰토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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