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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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맵

리뷰 총점 9.6 (8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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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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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뉴맵》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평점8점 | r*******n | 2021.05.13 리뷰제목
2020년 2월, 미국의 석유 생산량은 역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미국은 하루 생산량 1,300 배럴을 기록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앞섰는데 이는 2008년 대비 세 배가 넘는 규모였다. 하지만 바로 그 시점에서 2020년의 대재앙이라 할 만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기 시작하더니 전 세계 경제가 다 함께 활동을 멈췄다. 그리고 대부분의 산업 분야와 마찬가지로 역시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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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미국의 석유 생산량은 역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미국은 하루 생산량 1,300 배럴을 기록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앞섰는데 이는 2008년 대비 세 배가 넘는 규모였다. 하지만 바로 그 시점에서 2020년의 대재앙이라 할 만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기 시작하더니 전 세계 경제가 다 함께 활동을 멈췄다. 그리고 대부분의 산업 분야와 마찬가지로 역시 큰 타격을 받은 셰일 산업에선 투자가 크게 줄어들면서 셰일오일이나 천연가스의 생산량도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p.112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에너지 및 국제 관계 전문가인 대니얼 예긴은 클린턴부터 트럼프까지 미국 4개 행정부의 에너지부 자문위원회에 몸담았다. 석유가 탄생시킨 부와 권력의 흐름을 대담한 분석과 통찰로 정리해 퓰리처상을 수상한 <황금의 샘> 이후 10년 만에 그의 신작이 나왔다. 이번에는 ‘에너지’, ‘기후’, ‘지정학’이라는 보다 심층적인 키워드를 통해 부와 권력 그리고 기회가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 누가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으로 부상할 것인지를 들려준다.

 

이 책은 셰일 혁명은 미국의 국제적 위상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러시아와 중국이 한편이 되어 미국에게 대항하는 새로운 냉전은 왜 일어났으며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그 안에서 에너지는 과연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있다. 전 세계 석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빅 3인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러시아의 미래에 대한 예측과 코로나 바이러스와 기후 문제, 에너지 전환 등이 시장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예긴은 “앞으로 ‘무엇’을 활용해 이동하느냐에 따라 일자리와 돈의 흐름, 국가 간 관계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책이 한국의 미래와 더불어 새로운 에너지 및 지정학적 지도에서 한국이 갖는 위치와 새로운 지형에서 한국이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지도를 읽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읽는 이들 사이에서 그 속도와 정도에 대한 의견 불일치가 종종 심하게 일어나긴 했으나 적어도 그 방향과 흐름만큼은 누구든 알아차릴 수 있었으니 말이다. 그렇지만 코로나19라는 대유행병의 결과로 인해 지도 위에는 갑자기 알 수 없는 빈틈들이 나타났고 세계는 지금 그 틈을 메우기 위해 애쓰고 있다... 세계 경제의 회복기 이후를 바라보려 노력하면서 우리는 어떤 에너지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까?      p.573

여섯 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는 이 책의 첫 번째 장은 '미국의 지도'이다. 미국을 세계 최대의 석유 수입국에서 세계 최대의 석유 생산국으로 변화시킨 '셰일 혁명'에 대해 설명하며 시작한다. 셰일 혁명은 세계 석유 시장을 완전히 뒤바꿔놓았고 에너지 안보의 개념 자체를 변화시켰지만, 코로나 이후 석유 시장의 커다란 위기 속에서 많은 것들이 달라질 것이다. 두 번째 장인 '러시아의 지도'에서는 러시아의 방대한 에너지 자원과 러시아와 중국의 전략적 관계, 그리고 북극의 LNG개발에 대해 들려준다. 세 번째 장인 '중국의 지도'에서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관계 변화가 전 세계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탐구한다. 네 번째 장인 '중동의 지도'에서는 중동에 세워진 국가들의 지도를 바꾸려는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들려준다. 다섯 번째 장에서는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 자동차 등 자동차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여섯 번째 장에서는 풍력 및 태양관 산업 등 에너지 전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일반적인 경제경영서나 미래예측서에 비해서 정치, 경제, 지리, 역사를 넘나드는 책이라 읽는 게 만만치 않았다. 복잡다단한 세계를 움직이고 부와 권력, 기회를 가를 변곡점을 한 발 먼저 읽어낸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니 말이다. 미국 유수의 언론들은 대니얼 예긴 외에 에너지가 초래하는 거대한 국제 정세와 경제 흐름을 예긴만큼 정확히 꿰뚫어볼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말한다. 대니얼 예긴은 여전히 현안이 생길 때마다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찾는 세계 최고 에너지 전문가이니 말이다. 세계지도를 넘나들며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에너지와 지정학, 그리고 글로벌 경제의 촘촘한 연결고리가 궁금하다면, 에너지를 둘러싼 각국의 야망과 힘겨루기가 어떤 식으로 전개되고 있는지, 이 거대한 세계를 움직이는 숨은 메커니즘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싶다면, 이 책을 만나 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종이책 뉴맵 평점10점 | r****2 | 2021.05.24 리뷰제목
다니얼 예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에너지 국제 관계 전문가로 에너지 이슈가 생기면 모든 이들이 찾는 권위자라고 한다. 과거 '석유'가 탄생시킨 부와 권력의 세계사를 담은 <황금의 샘>을 통해 어떻게 부와 권력이 생겨났는지에 대해 분석했던 그가 이번에는 에너지, 기후, 지정학이 재편성하는 새로운 부와 질서의 지도를 분석해냈다. 누가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 될 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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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얼 예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에너지 국제 관계 전문가로 에너지 이슈가 생기면 모든 이들이 찾는 권위자라고 한다. 과거 '석유'가 탄생시킨 부와 권력의 세계사를 담은 <황금의 샘>을 통해 어떻게 부와 권력이 생겨났는지에 대해 분석했던 그가 이번에는 에너지, 기후, 지정학이 재편성하는 새로운 부와 질서의 지도를 분석해냈다. 누가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 될 것인가, 다니얼 예긴의 통찰력이 담긴 <뉴맵>으로 알아 보자!



이 세상은 끊임없이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 2020년 전 세계에 몰아닥친 코로나 바이러스는 세계를 더욱 큰 혼란에 빠지게 해 세계의 새로운 지도를 예상하기란 더욱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뉴맵>은 코로나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인들로 변화되는 새로운 패권 지도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새로운 강자 빅 3가 꿈꾸는 것은 무엇인지, 석유의 종말은 언제쯤 끝이 날지, 신재생 에너지 시대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등 새로운 패권 지도에 대해서 알아본다.


과거 40년 동안 석유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기존의 패권 지도에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등장한다. 바로 2008년 일어난 셰일 혁명! 2000년대 미국은 석유에 이어 천연가스도 해외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셰일 혁명 후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미국 내 셰일 암석층 사이에서 엄청난 양의 석유가 발견된 것이다! 텍사스 주에서 채굴되는 석유량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한 모든 OPEC 회원국의 생상량을 능가할 정도라고 하니 놀랍기 그지없다. 이로써 미국은 에너지 수입국이라는 약점을 지울 수 있었고 산유국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졌다. 이를 두고 오바마 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이었던 토머스 도닐런은 셰일혁명이 "미국이 국제적 안정이라는 목표를 추구하고 수행하는 데 있어 보다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으며, 현 국무부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는 "셰일 혁명을 통해 미국은 국제 문제에 대해 지난 수십 년 동안 갖추지 못했던 유연성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의 중심이 되고 싶어 하는 중국이라, 유럽에 많은 양의 에너지를 수출하고 있는 러시아에게 위협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로써 에너지가 세계의 패권 지도에 가지는 위상을 엿볼 수도 있었다.


에너지 외에도 세계의 패권 지도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하나 더 있다. 그것은 기후다. 기후 위기는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경제적 손실을 끼치는 요소로 그것이 글로벌 경제에 가져올 변화는 가히 엄청나다. 2021년 2월 미국 테사스 주 오스틴 시에 들이닥친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수많은 세계적 기업의 생산 시설이 가동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는 한 사건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에너지와 기후 변화에 코로나 팬데믹과 양적완화 등 다양한 요소들로 세계의 패권 지도를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이며 복잡한 양상을 띨 것이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세계 패권 지도의 흐름을 어떻게 분석하고 그 흐름에 대비할 것인가. 다니얼 예긴의 <뉴맵>을 통해 세계 패권 지도의 흐름을 읽고 분석할 수 있는 안목을 배워보자. 미국과 중국의 새로운 냉전 시대에 지혜롭게 균형을 잡는 방법은 지정학적으로 중국과 가깝지만 미국과 우호관계를 유지해야하는 우리나라로서는 주목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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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에너지 관점에서 세계의 흐름을 읽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d**********r | 2022.12.31 리뷰제목
뉴맵, 새로운 지도란 의미다. 저자 대니얼 예긴은 에너지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 중 한분이다. 그의 저서 The Prize는 퓰리쳐상 수상작으로 석유 산업의 교과서로 불린다. 국내에는 '황금의 샘'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기회를 만들어 읽어 봐야겠다. 미국의 셰일, 러시아의 액화천연가스(LNG), 중동의 석유, 그리고 중국과 유럽의 에너지 외교정책 등 세계의 흐름을 에너지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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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맵, 새로운 지도란 의미다. 저자 대니얼 예긴은 에너지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 중 한분이다. 그의 저서 The Prize는 퓰리쳐상 수상작으로 석유 산업의 교과서로 불린다. 국내에는 '황금의 샘'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기회를 만들어 읽어 봐야겠다.

미국의 셰일, 러시아의 액화천연가스(LNG), 중동의 석유, 그리고 중국과 유럽의 에너지 외교정책 등 세계의 흐름을 에너지에 기반하여 통찰한 책이다. 책의 내용이 쉽지 않지만, 지정학이나 종교, 인류학, 정치학적 관점이 아닌 에너지 관점에서 세계의 흐름을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바이든에게 추천한다고 하던데, 우리나라 외교분야, 정책분야 분들과 세계의 흐름에 관심이 많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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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에너지 지정학을 통해 보는 세계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k*****0 | 2021.05.23 리뷰제목
2020년에 대니얼 예긴이 쓴 “뉴 맵 - 에너지·기후·지정학이 바꾸는 새로운 패권 지도”(2021년에 번역됨)을 2주일에 걸쳐 읽었다. 미국, 러시아, 중국, 중동, 새로운 자동차 기술, 기후변화 관련하여 지도를 중심으로 에너지와 관련한 역사와 정치, 경제, 사회 등을 이야기하듯 서술하고 있어 한 챕터 한 챕터 읽어가다보니 600쪽이 넘는 책이지만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유럽연합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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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대니얼 예긴이 쓴 “뉴 맵 - 에너지·기후·지정학이 바꾸는 새로운 패권 지도”(2021년에 번역됨)을 2주일에 걸쳐 읽었다.

미국, 러시아, 중국, 중동, 새로운 자동차 기술, 기후변화 관련하여 지도를 중심으로 에너지와 관련한 역사와 정치, 경제, 사회 등을 이야기하듯 서술하고 있어 한 챕터 한 챕터 읽어가다보니 600쪽이 넘는 책이지만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유럽연합의 내용도 별도의 장으로 포함되어 있으면 좋았겠지만 유럽연합의 내용은 러시아를 소개한 장에서 유럽연합의 에너지 안보가 러시아의 천연가스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갈등으로 인해 유럽연합이 러시아의 천연가스 수입에 어려움을 겪는 이야기 등이 나온다.

미국과 러시아, 중국은 에너지 측면 뿐만 아니라 경제와 군사, 과학 등에서 3강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은 2000년대 들어 셰일오일과 셰일가스 채굴 기술이 개발되면서 지하수 오염 등의 환경문제 논란이 있었지만 석유 순수입국에서 2018년 가을에는 미국이 40여년 만에 세계최대의 석유 생산국에 오르게 되었다. 미국내 유가가 낮아지고 에너지 수출 대금이 국내로 들어오면서 미국 제조업이 활성화되고 중동 등에 대한 석유의존도도 낮출 수 있었다.

러시아는 국가 예산의 40~50%, 전체 수출 수익의 55~60%, 국내총생산(GDP)의 약 30% 이상을 석유와 천연가스 수출에 의지할 정도로 석유와 천연가스 수출이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러시아의 천연가스가 주로 수출되는 곳은 서유럽이고 2005년 말 기준으로 서유럽으로 수출되는 천연가스중 80%가 우크라이나 가스관을 지나가는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정치적 대립과 러시아 천연가스 가격 등의 갈등으로 인해 2006년 1월 우크라이나로 보내는 가스를 폐쇄하면서 유럽에서는 천연가스 부족 사태가 발생하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에 전쟁이 발생하고 유럽연합과 미국이 러시아를 제재하면서, 러시아는 중국과 경제적, 군사적 협력을 추진하고 빠른 경제성장으로 에너지 수요가 크게 늘어난 중국에 석유, 천연가스 수출을 늘려간다. 2005년까지 러시아 석유 수출량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5%였지만 지금은 30% 정도 되고 중국의 최대 석유 공급처가 되었다.

중국은 2009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에너지 소비대국이 되었으며 현재 전 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8위의 산유국이지만 2020년에 국내 석유 수요의 75%를 수입에 의존하는 세계 최대의 석유 수입국이 되었다. 중국은 석유 수입 항로의 안전한 확보와 해저 지하자원 개발 가능성 등으로 인해 남중국해에 대한 주권을 주장하면서, 중국과 동남아시아, 미국 간 갈등이 높아지고 있다. 남중국해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항로라고 불리며, 남중국해를 통해 3조 5천억 달러 규모의 교역이 이루어지고 중국 해상 교역량의 2/3가 이루어진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2013년에 중국과 유럽, 중동과 아프리카의 국가들을 육지와 바다로 연결하는 에너지, 통신, 운송시설, 인프라, 투자 등에 대한 ‘일대일로’ 계획을 발표하였는데, 투자 규모가 1조 4,000억 달러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유럽 재건을 위해 진행했던 마셜플랜 예산의 7배가 넘는다. 일대일로 계획에 대해서는 현대판 실크로드라는 평가와 중국에 대한 의존 심화 등의 우려가 있다. 트럼프 때에 미·중간 갈등이 심화되었으며 우리나라는 정치적으로는 미국을, 경제적으로는 중국을 고려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중동은 걸프전, 이라크전, 극단적 이슬람주의자들의 테러 등으로 전쟁과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곳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등 석유 수출 부국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하지만 석유 수출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유가 하락의 영향도 크게 받아서, 사우디, UAE 등은 석유, 천연가스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첨단기술, 금융업 등으로 다각화하기 위한 ‘2030년 비젼’ 등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미국, 중국, 러시아, 중동과 같이 지리적 지도가 아니라, 새로운 기술, 특히 자동차 관련 기술이 불러온 지형 변화를 소개하는데 바로 전기차, 자율주행, 차량공유 앱 기술이다. 이 기술들은 온실가스 감축과 석유 수요 저감, 교통체증 감소, 제조업 변화와 운전자 일자리 감소 등을 가져올 것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2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과거에 에너지 전환은 경제성, 기술, 환경문제, 편이성, 용이성 등에 의해 이루어졌지만 현재는 정책과 시민 활동 등이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저자는 게이츠재단과 획기적에너지협회를 위해 "친환경 에너지 혁신 환경 발전" 연구를 통해 태양광, 에너지저장, 배터리, 차세대 소형 원자로, 수소, 탄소포집저장이용, 첨단소재, 고성능 컴퓨팅 등 23개 첨단기술을 소개한기도 했다. 석탄, 석유, 천연가스와 같은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주류가 되고 전기차와 배터리 등 기술 혁신이 에너지와 지정학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한다. 2019년 말에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와 경제 침체에서 회복하기 위한 정부 재정 투자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정 지출 여력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제회복과 기후변화 대응을 함께 할 수 있는 방향으로 투자를 확대해나갈 필요가 있다. 저자는 에너지 및 국제관계의 전문가로 매우 현실적으로 에너지 이슈들을 분석하고 있다. 각국이 기후 안정과 에너지 안보, 경제와 평화 등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국제협력과 기술혁신, 장기적 시각으로 현안 접근 등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신문이나 포털을 통해 접하던 미국, 러시아, 중국, 중동의 정치, 경제, 에너지, 기술, 정책, 테러, 회담 등 다양한 단편적인 기사들이 이 책에서는 에너지라는 맥락 속에서 연결되는데 마치 한 편의 첩보 영화를 보는 것처럼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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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뉴맵 - 새로운 경제 지도 ,에너지 지도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 평점10점 | m******6 | 2021.05.21 리뷰제목
#지정학적위치 #뉴맵 #무조건읽어야한다 #미국과중국의대립 #우리나라의지정학적현실 자원의존도 100 프로인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현실이 처참할정도로 낱낱이 알게 해준 책 . 이책의 내용은 앞으로 다가올 우리의 미래를 쥐락 펴락 하는 세계경제및 자원의 패권을 가진 나라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된 교과서같은 책이다 . 미국의 #셰일혁명 이 바꾼 미국의 경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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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위치 #뉴맵 #무조건읽어야한다

#미국과중국의대립 #우리나라의지정학적현실

자원의존도 100 프로인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현실이 처참할정도로 낱낱이 알게 해준 책 .

이책의 내용은 앞으로 다가올 우리의 미래를 쥐락 펴락 하는 세계경제및 자원의 패권을 가진 나라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된 교과서같은 책이다 .

미국의 #셰일혁명 이 바꾼 미국의 경제적 ,에너지적 위상과 역사 그리고 미래의지도 .

 

러시아가 몰락할 것이라는 예언과 달리 푸틴의 개방과 국유화산업으로 인해 다시 지위를 획득했으며,오히려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그동안 냉냉했던 중국과의 동맹이 깊어진 계기가 나타나 있다 .

 

중국의 일대일로 -중국의 남중국해에 대한 거대한 야망과 특히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이야기 그리고 중국이 남중국해를 통해 얻으려는 신에너지자원 등이 자세히 나와있다 .

 

또한 오랫동안 석유산업 하면 떠오르는 중동의 과거와 현실을 통해 중동의 나라들이 변모해가는 이야기를 우리가 앞으로 어떤식으로 방향을 정해야할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

 

그외에 자동차 산업 ,기후지도-태양광산업등 세계가 바꾸려고 하는 노력들에 대한 전망과 예견들이 나와 있다 .

 

총 600페이지 압박뿐만아니라 생소하고 뉴스에서 간혹 들었던 지구촌의 문제 등에서 접했던 용어들이 가득 나왔다 .

그래서 교과서를 읽듯이 매일 공부하는 마음으로 나누어서 읽었다 .


 

어렵지만 재미있다는 말이 좀 안맞긴 하지만 읽을수록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현실을 인식하게 되면서 약간 두렵고 무섭기도 했다 .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있을 때마다 두나라의 눈치를 봐야하는 현실이 에너지에 대한 의존이 가장 큰 원인임을 알고 있었지만 막연하게 아는 사실이 현실로 다가선 느낌이다.

 

책띠지에 쓰인 “바이든 행정부는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가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이책을 꼭 읽어서 우리의 현실을 인식시켰으면 좋겠다 싶은 내용들이다 .

 

코로나로 인해 더욱더 세계경제는 새로운 지도를 그리기 시작했고,어쩌면 코로나가 끝난후에 새로운 지도는 더 빨리 달라질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

그 새로운 지도위에 우리가 그려낼 우리의 지정학적 위치에 우리 모두가 조금은 인식을 하고 있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


 

 

 

#오랜만에새지식 #대니얼예긴 #새로운지도 #한국의새로운경제적지도 #책덕후의일상 #웅진북적북적서포터즈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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