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네가 필요해!>
필립 번팅 글그림, 황유진 옮김, 북극곰
쓰레기를 줄이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자신만만 안내서
"자연에는 쓰레기가 없어."로 시작하는 이 책
<지구는 네가 필요해!>입니다.
북극곰을 사랑하는 출판사 「북극곰」에서 중요하고 유용하고 또 재미있는 그림책이 출간되었네요
'쓰레기'를 말하는 <지구는 네가 필요해!>는 환경을 생각하는 우리 꼬마 환경운동가들을 위한 책이에요
우리 어린이들은 모두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지구를 사랑하니까요
한때 유치원 하교길에 길가 떨어진 쓰레기를 주어 엄마를 주던 꼬마가
참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애초에 자연에는 쓰레기 배출이 없었어요
예를 들어 자연순환의 사이클을 보여주는데 얼마나 웃기는지 ㅋㅋ
원숭이가 바나나를 먹다 그 껍질을 밟아 사망 ㅋㅋ
이야기 진행이 재치있고 재미있어서 아이가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그리고 제법 연관된 도서도 떠올리고요
아이세움 <죽은 나무가 다시 살아났어요>를 떠올리는 기특함~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은 단 하나, 지구입니다.
그런데 그런 지구를 사람이 아프게 하죠
바로 쓰레기로요!
한 사람당 1년 쓰레기 배출량이 1톤이라고 합니다.
알다시피 쓰레기는 보통 매립을 하는데 썩는 데 비닐봉지는 500년, 유리병은 무려 100만 년이라고 해요
쓰레기를 발생시키는 것도 문제이고 처리하는 것도 문제이죠
보통은 매립을 하는데요
재활용으로 다시 사용되거나 새로운 용도로 활용하면 다행이고요
자연으로 가기도 하거든요
자연으로 간다는 것은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아니고 그냥 자연에 버려진다는 이야기에요
바로 무단투기를 말하는 거죠
펠리컨이 물고기인 줄 알고 먹은 저것,
슬픈 내용임에도 웃긴...저것은 바로 간장이 소량 담겨있는 포장용 간장용기에요
회 드실 때 많이 보셨죠?
우리 꼬마 환경운동가들이 알려주네요
쓰레기 문제에 맞서야한다고요
지구의 80억 명 인구가 나 하나쯤이야 한다면 우리의 보금자리를 잃어버릴거에요
여기에 더불어 사람이 살 행성이 지구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우치네요 아직은요
줄이기, 재사용하기, 재활용하기, 재탄생시키기, 열심히 참여하기
재사용/재활용/재탄생이 조금 헷갈린다면
재사용은 최대한 오래쓰는 것을, 재활용은 재질에 따라 쓰레기가 아니라 재활용하도록,
재탄생은 음식물쓰레기를 비료로 만들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요
더욱 적극적으로 쓰레기 문제에 대처한다면 열심히 참여를 해야겠는데요
관련 행진이나 단체 등에 참여하거나 지지할 수도 있고
집 앞 길을 청소하거나 비닐봉지를 쓰지 않도록 가게에 부탁할 수도 있어요
우리가 사는 지구,
너와 나, 우리 모두가 살고 있지요
우리는 아름다운 행성 지구에 잠시 머물다 가지만 계속되는 사람들의 나쁜 거취때문에
지구가 병들어가면 안되겠죠?
우리는 '관리인'이 되어야 해요 그것도 좋은 관리인^^
마지막 문단 무척 마음에 들어요
"좋은 사람들이 좋은 일을 할 때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
네가 그 변화를 만들 수 있어.
지구는 네가 필요해"
지구 온난화로 매년 폭염과 폭설 등의 자연재해를 겪으면서 우리는 환경 문제에 대해 더욱 고심하고 환경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일회용품 사용을 하지 않기 위해 직장에서도 텀블러를 사용하고 온갖 일회용품을 없앴다. 처음엔 조금 불편한 것 같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전혀 불편함이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환경오염을 줄이려고 한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지구에 버릴까? 매년 한 사람이 버리는 쓰레기는 1톤이나 된다고 한다. 1톤은 아주 큰 트럭으로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다. 이런 쓰레기는 오래전엔 생기지 않았지만 산업화가 되면서 우리는 아주 많은 물건들을 만들어냈고, 물건을 많이 만들어낼 수록 쓰레기도 많이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그러면 왜 쓰레기는 지구에 해로울까? 우리 주변에 있는 나무들은 인산화탄소를 빨아들이고 우리에게 필요한 산수를 공급해 준다. 그런 나무를 잘라 나무의 섬유질을 분리해 종이를 만들고 스케치북을 만든다. 그 과정에서 연료를 태워 엄청난 이산화탄소를 공기 중에 뿜어낸다. 만들어진 스케치북은 포장하고 배에 실려 다른 나라로 가고 배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또 연료를 태워 이산화탄소를 공기 중으로 내본낸다.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고 버리고 새 스케치북을 사고 또 버리면서 반복되는 것이다.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는 모아 매립지라는 곳으로 보내거나 재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쓰레기가 자연으로 흘러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자연에 버려지고 강이나 하수도를 거쳐 결국 바다에 도착해 해양 생물들에게 큰 위험이 된다. 그래서 우리는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을 꼭 지켜야 한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물건을 덜 사고 꼭 필요한 물건만 사는 것이다. 집에서 쓰는 전기도 아끼고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은 매립지에 보내는 대신 재사용하고 쓰레기를 잘 구분해서 버려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비료나 또다른 에너지가 될 수 있게 사용하는 방법을 계속해서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