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 좋은 계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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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좋은 계절에

리뷰 총점 9.1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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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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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사랑하기 좋은 계절에- 가장 개인적이고도 보편적인 사랑에 대하여 평점9점 | a****1 | 2019.11.16 리뷰제목
이 책은 전부터 무척 궁금했었다. 특히나 이 책으로 썸녀한테 고백에 성공해서 연애를 하게 되었다는 어느 독자의 도시전설 같은 후기를 본 이후로 더 그랬다. 그런데 서점에서 실물을 보고 나니 생각했던 것보다도 그 특유의 감성이 마음에 꼭 들었다. 책의 저자에 대해서는 그가 페이스북에서 ‘김리뷰’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가 차린 스타트업,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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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전부터 무척 궁금했었다. 특히나 책으로 썸녀한테 고백에 성공해서 연애를 하게 되었다는 어느 독자의 도시전설 같은 후기를 이후로 그랬다. 그런데 서점에서 실물을 보고 나니 생각했던 것보다도 특유의 감성이 마음에 들었다.


책의 저자에 대해서는 그가 페이스북에서김리뷰 활동하던 시절부터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가 차린 스타트업, 그가 겪은 이별, 제주도에서 당한 부상, 그리고 전의 자살 시도...등에 대한 소식들을 듣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창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거나 여자친구를 소개시켜 주는 모습을 보고 나서는 얼굴 번도 적이 없는 그와 왠지 모를 내적 친분마저 생긴 느낌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의 느낌은 내가 생각했었던 사람의 이미지와는 많이 달랐다.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훨씬 깊고 진지한 느낌이었다.


에세이는평범하게 사랑하는 연인 저자와 그의 여자친구의 이야기를 다룬다. 나와 취향을 달리 하는 어머님이라면 좋아하지 않으셨을 만한분명한 목적이 없는(?)’ 사사로운 글이기는 하다. 하지만 나는 환하게 비춰진 창문을 통해서 누군가의 일상을 몰래 들여다보는 듯한 이런 느낌의 에세이가 좋다. 이렇게 말하자면 내가 이상한 사람 같지만, 사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조금씩은 그런 관음적인 욕구가 있지 아닐까.


책에 등장하는 여자친구는 공교롭게도 나의 계정 이름처럼연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나와는 전혀 다른 성격인듯 싶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발랄한 모습으로 다른 이들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는 모습이 고양이를 연상시킨다. 그저 집에서 묵묵히 책읽기를 좋아하는 강아지나 (?) 계열에 가까운 사람인 나는 그런 모습이 마냥 신기했다. 그리고 감정이 예열 되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나는 격정적으로 달아오르는 사랑의 모습이 조금 부럽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 책의 몇몇 대목에서는 달달함을 느끼는 한편...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책을 거지? ㅜㅜ싶기도 했다.


그런데 한편으로 나는 책의 연인들만큼 목소리를 높여 싸운 일이 많지는 않았다. 나는 주로 혼자서만 속앓이를 하다가 어느날 참다 못해 관계를 포기해 버리는 쪽에 가까웠다. 그런 손을 다시 잡아준 소중한 사람들 때문에야 나는 비로소 내가 상대를 오해하고 섣부르게 판단했을지도 모른다는 깨달았다. 갈등을 피하고자 혼자서만 생각하고 결정을 내려버린다면 그런 사실을 자주 간과하게 된다. 그래서 나는 좋은 관계란 자주 싸우지 않는 것보다 싸우고 화해하는 것에 가까울지도 모른다는 저자의 말이 유독 마음에 와닿았다.


책의 내용은 어떻게 보면 지극히 사적이다. 하지만 사적인 이야기에는 누구라도 공감할 있을만한 어떤 사랑이라는 감정이 지닌 보편성이 있다. 책의 표현을 빌려 말하자면, “사랑하는 사람이 특별하게 여겨진다는 것은 아주 평범한 일이다. 그래서 여기서 평범하다는 무척 특별하다는 의미기도 하다.” 그런 평범한 장면들 속에서 특별함을 찾아내는 묵돌님의 필력에 감탄하게 때가 많았다. 특히 자전거를 타는 일을 사랑에 비유하는 대목들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도 이묵돌님이 그만의 감성으로 건필하시기를 바래본다.


나는 사랑하기 때문에 기대하고 좌절한다. 주체할 없이 설레고 답답해한다. 흥분하고 가라앉는다. 황홀해지고 우울해진다. 밀어내고 도로 껴안는다. ... 당신이 찾던 답과 다르다면 미안하지만, 그래도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결국 사람은 태어나 죽을 때까지 어떤 사랑을 향해 살아갈 뿐이다. 그래서 사이의 과정을 삶이라 부르는 모양이다. 사람과 사랑, 중간쯤 되는 발음으로. (216-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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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사랑하기 좋은 계절에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0 | 2019.10.02 리뷰제목
이 가을과 잘 어울이는 책이네요..[여니를 만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함께한다.첫 사랑을 실패하고 인생의 끝을 경험한다.이별의 아픔으로 죽음을 생각하고, 삶을 원하지 앓는 그런 하루하루를 살다가 연희를 만나게된다.연희를 만나기 전의 삶은... 너무나 혹독했다.연희를 만나 다시 사랑을하고..살고싶고.. 죽을만큼 아픈 기억은 언제인지 모르게 사라져버린다.둘은 서로 사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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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과 잘 어울이는 책이네요..

[여니를 만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함께한다.
첫 사랑을 실패하고 인생의 끝을 경험한다.
이별의 아픔으로 죽음을 생각하고, 삶을 원하지 앓는 그런 하루하루를 살다가 연희를 만나게된다.
연희를 만나기 전의 삶은... 너무나 혹독했다.

연희를 만나 다시 사랑을하고..
살고싶고.. 죽을만큼 아픈 기억은 언제인지 모르게 사라져버린다.
둘은 서로 사랑하고 좋아하고 응원하지만,
싸우는 일도 남 못지 않게 자주싸운다.
아주 사소한 그런 일들로..
큰 일에선 싸우지를 않지만, 아주 사소한 그저 별볼일 없는 일들을 가지고 싸우고, 싸우고, 상대편을 화나게 만든다.
...............]

싸우지 않는 방법은 처음부터 연인을 만들지 않는 것뿐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기대하고 좌절한다. 주체할 수 없이 설레고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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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사랑하기 좋은 계절에 평점10점 | a*******7 | 2019.09.30 리뷰제목
사랑하기 좋은 계절에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자꾸만 딴 생각이 듭니다. 훌쩍~ 어딘가로 떠나고 싶고, 일에서 손을 떼고 싶은.. ㅋㅋ 책 제목은 사랑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저에겐 무언가 일 벌리기에 딱 좋은 계절이네요~^^; 이묵돌 에세이 <사랑하기 좋은 계절에>는 책 제목만 보고 달달한 사랑 이야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이어질거라 생각했어요. 마냥 행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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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좋은 계절에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자꾸만 딴 생각이 듭니다. 훌쩍~ 어딘가로 떠나고 싶고, 일에서 손을 떼고 싶은.. ㅋㅋ 책 제목은 사랑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저에겐 무언가 일 벌리기에 딱 좋은 계절이네요~^^; 이묵돌 에세이 <사랑하기 좋은 계절에>는 책 제목만 보고 달달한 사랑 이야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이어질거라 생각했어요. 마냥 행복한 주인공들처럼요.

작가의 서문을 읽어본 후.. 책 페이지를 넘기는 초반에 '우울함'이란 단어가 자꾸만 따라 왔어요. 몇 번의 자살 시도를 감행했으나 실패로 돌아가고 지금의 연인 '연이'를 만난 이야기를 이 책에 풀어 놓았는데요. 특별히 무언가 힘들어서도 아니고 죽을만큼 고통이 도사리고 있었던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이만큼 살았으면 됐다'하는 심정으로 자살 시도라니... 솔직히 이 부분은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책임져야 할 가정이 있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어서 극단적인 생각을 하지 못했던 저이기에.. 작가를 이해하지 못하는 건지도 몰라요. 그래도 연인을 만나고 죽고 싶었던 그의 생각이 바뀐 것 같아 기분은 좋더라구요.

 

 

여느 연인들과 다름없이 뜨겁게 사랑도 했다가 사소한 일로 목숨걸고 싸우기도 하고, 스르륵~ 녹아내리길 바라며 사과도 하는 작가의 모습이 귀엽게 느껴지기도 했던 <사랑하기 좋은 계절에>였어요. 진짜 청천벽력같은 큰 일 앞에서는 잘 싸우지 않는다고 하는 작가의 말도 공감이 갔구요. 진짜 사소하고 별것 아닌 것에 마음 상하고, 다투고 하는게 우리내 인생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평소 관심 없었던 화가임에도 불구하고 연인이 좋아하는 화가라 관심을 갖기도 하고, 가족에 대한 애틋한 기억이 없는 작가에게 이미 가족이라 생각한다는 연인의 대답도 참 사랑스럽다 생각이 들었어요.

 

 

목차를 절기로 표현해 놔서 진짜 신선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우리 삶도 절기처럼 뜨거웠다, 차가웠다, 휘몰아쳤다가 잔잔해지는.. 그런게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작가의 일기장을 엿본 듯한 느낌의 에세이 '사랑하기 좋은 계절에'

 

살랑살랑 부는 가을 바람 느끼며 천천히 읽어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해도 너무 솔직한 작가의 서문도 만나보시구요~^^

 

 

소중한 사람의 우울함은 대개 절망적으로 다가온다.

그 우울함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곁에 있으면서도 이렇다 할 도움이 되지 못하는,

소중한 사람의 마음 하나 달래주지 못하는 스스로가 미워지곤 한다.

그렇지만 어쩌겠는가.

사람의 마음은 자기 자신 이외의 누구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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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사랑하기좋은계절에 평점10점 | k*******6 | 2019.09.29 리뷰제목
가을이긴 가을인가보다. 요즘 밖을 다니다보면 주위에있는 풍경과 옷등 가을 맞이 하는 준비를 하는것같다고생각든다. 그래서그런지 추리장르보다 에세이, 로맨스 분야들을 읽고싶은 생각이들었다. 아마 가을 타서 그런지 ..ㅎㅎ 아무튼 시간 여유가 있어서 나는 서재를 둘러보던도중 몇일전에 지금 이시기에 딱맞는 에세이집을 만나게됬어다. 그 에세이집은 사랑하기 좋은
리뷰제목

 

가을이긴 가을인가보다. 요즘 밖을 다니다보면 주위에있는 풍경과 옷등 가을 맞이 하는 준비를 하는것같다고생각든다. 그래서그런지 추리장르보다 에세이, 로맨스 분야들을 읽고싶은 생각이들었다. 아마 가을 타서 그런지 ..

ㅎㅎ 아무튼 시간 여유가 있어서 나는 서재를 둘러보던도중 몇일전에 지금 이시기에 딱맞는 에세이집을 만나게됬어다. 그 에세이집은 사랑하기 좋은 계절에 라는 작품이였고, 이작품의표지를 보는순간 들었던 생각이, 지금이시기에 딱 어울리는 에세집이라서 읽기로하였다.

나는 보통 에세이 작품경우 집에서 읽는편이아니고, 커피숍이나 조용한 공원 같은데에서 읽는편이라, 이번 작품도 어김없이 커피숍에서 읽게되었다. 이작품은 작가가 지금까지 성장과정과 연예담을 거짓없이 솔직담백하게 적어놓았다. 마침 초등학교때 일기를쓰것처럼말이다. 나는 이작품을읽으면서 많을것을 배운게된다. 예를 들자면 인간관계, 연애 하는 법등 을 메모하면서 한페이지도 소홀이하지않고 끝페이지 까지 마무리를하였다.

유독 이작품에서 와닿는 구절 은 " 인간관계는 얼핏단순하고간단한것으로 비춰가도,어느 순간 돌변해 가늠할수없으리만치 복잡하게느겨진다"라는 말이 너무나도와닿아서 메모지에 적어두었다. 사실개인적으로 사람을 만날때 나는 조금 가리는 편이있다. 내가 마음에 않들면 냉정하게 인간관계를 정리를 하는 편이있어서 이런점때문에

나에게 마이너스가 되는것같다고생각하지만 때론은 이런점은 좋은 점이라고생각이들때도 있다. 아무튼 이작품을 다읽고난후 내가 스스로 완벽한 사람이 되면 나에게 맞는 이성이 나타나지 않을까?하는생각이 들었고, 나를 사랑해야지만 다른사람들도 나를 사랑하지않을까? 하는생각을 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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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사랑하기 좋은 계절에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a********0 | 2019.09.23 리뷰제목
"추분 : 추수기가 시작돼 가을걷이를 시작한다. 동면한 벌레가 흙으로 창을 막기 시작하고, 땅위에 물이 마른다."  9월 23일 오늘이 추분이라는데 연이틀 쏟아진 비바람에 청명한 가을의 느낌이 간데없다. 땅위도 여전히 질척하고 벌레는 흙으로 창을 막으려다가 놀라 자빠졌을 것만 같고 내 마음도 비에 푸욱 젖은 흙더미처럼 무겁기만 해서 피튀기는 스릴러나 모험 가득한 판타지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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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분 : 추수기가 시작돼 가을걷이를 시작한다. 동면한 벌레가 흙으로 창을 막기 시작하고, 땅위에 물이 마른다."

 

9월 23일 오늘이 추분이라는데 연이틀 쏟아진 비바람에 청명한 가을의 느낌이 간데없다. 땅위도 여전히 질척하고 벌레는 흙으로 창을 막으려다가 놀라 자빠졌을 것만 같고 내 마음도 비에 푸욱 젖은 흙더미처럼 무겁기만 해서 피튀기는 스릴러나 모험 가득한 판타지보다는 차분한 에세이가 잘 맞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이묵돌 또다른 이름은 김리뷰. 별걸 다 리뷰 한다는 김리뷰가 엄마의 성에 오랑캐 족장의 이름을 따 김리뷰와는 마치 다른 인격인냥 썼다는 소설 <역마>에 대한 칭찬을 들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번에는 에세이 <사랑하기 좋은 계절에>를 출간했다. 책을 읽는 내내 실로 고문 받는 기분이었는데 내가 지금 사랑하고 있지 않아서인 것 같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더듬어 내리는 글에 내 마음이 어찌나 쓸쓸하고 외롭던지. 이럴 줄 알았으면 <사랑하기 좋은 계절에>가 아니라 <사랑하기 싫은 계절에>를 찾아 보는 건데ㅠㅠ 작가님과 연이님의 지지고 볶고 사랑하는 재미가 치열하고 정답고 알콩달콩해서 질투심이 폭발했다. 젠장, 사랑하기 좋은 계절에 나는 남의 사랑이나 넘어다 보고 있고 웬일이냐 대체ㅠㅠㅠㅠ

 

첫사랑이 죽을만큼 괴로웠다는게 비유가 아니었던 사람, 거듭 자살기도를 했던 사람, 어머니와 절연하여 연락도 잘 안주고 받는다는 사람, 창업을 했으나 쫄딱 말아먹고 빚이 남았으나 쓰러질 때까지 일해서 다 갚았다는 사람, 지금은 꾸준히 쓰는 글로 먹고 산다는 사람, 때때로 강의도 하는 사람, 강의하다 돌아와 죽으리라 다시 약을 먹은 사람, 그런 와중에도 사랑하는 여자 연이를 만나 알게 된지 한달도 안되어 동거를 시작한 사람, 사랑하기 좋은 춘하추동 사계절을 내내 살 붙인 연인으로 따뜻하고 몽글한 삶과 글을 피어낸 사람, 이 책이 그의 삶 어디까지를 솔직하게 털어놓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묵돌의 에세이를 읽는 내내 참 괴로웠는데 또 참 좋기도 하였다.

 

봄바람이 불고 초목이 싹트고 낮이 밤보다 길어지고 봄비가 내리고 곡식을 뿌리기 시작하는 봄의 절기들처럼 사랑하고 싶다. 사랑이 지나쳐 따가운 여름 햇살처럼 싸우더라도 피하지 않으리라. 처서의 한풀 꺾이는 기온처럼 나지막하게 사랑을 노래하고 입동의 가을겨울처럼 힘겨루기 하더라도 지치지 않고 된서리가 내리는 첫눈 내리는 소서가 되어 겨울잠 자듯 사랑을 달랬다가 다시 꿈틀꿀틀 짝을 지어 날아가는 새들처럼, 나도 봄여름가을겨울의 절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수없이 떨어지고 다시 피어나는 계절처럼"(P504) 오늘 정말이지 사랑하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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