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두려운 오늘의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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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두려운 오늘의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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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내일이 두려운 오늘의 너에게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j*******7 | 2020.01.30 리뷰제목
2주 전 이 책 리뷰이벤트를 신청할 무렵엔.. 정말 내일이 두려웠다. 지금도 두렵기는 매한가지이지만, 그래도 든든한 내 편이 생긴 것 같아.. 두려운데도.. 내일 눈 뜨고 싶지 않다는 생각은 덜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게 소중한 사람들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도 되었고 내가 소중히해야 할 사람들을 자각하게 되었으며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말에 쓸데없이 예민해지기보다 나를 귀히
리뷰제목

 

2주 전 이 책 리뷰이벤트를 신청할 무렵엔.. 정말 내일이 두려웠다. 지금도 두렵기는 매한가지이지만, 그래도 든든한 내 편이 생긴 것 같아.. 두려운데도.. 내일 눈 뜨고 싶지 않다는 생각은 덜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게 소중한 사람들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도 되었고 내가 소중히해야 할 사람들을 자각하게 되었으며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말에 쓸데없이 예민해지기보다 나를 귀히 여겨주는 사람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더 예민하기로 했다. 어차피 이래저래 예민한 인생.. 기왕이면 더 좋은 걸로 예민해지기로..^;;;ㅎ

 

 

*

상처를 두려워하지 않게 될 때, 완벽한 치유는 시작된다. 쉽지 않겠지만, 맞서는 게 두렵고 자주 머뭇거리겠지만, 불안함을 이겨내고 나를 아프게 만든 상처와 대면하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흠집이 생겨날까. 눈을 감고 미래의 나를 상상한다. 예컨대, 틈새로 빛이 비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벌어진 상처에서 희망이 자라는 사람. 부디 아름다운 흔적일 수 있기를.

미처 인식하지 못하던 시절 나는 완벽주의자였다. 특히 내 일에 관해서는 누구보다도 많이 알고 누구에게도 묻지 않고 싶었다. 내 일에 틈이 보이는 게 죽기보다도 싫었다. 혹여나 실수할까 봐 술도 안 마시는 사람.. 나는 그런 사람이였다. 그래서 지금 회사에 입사하고 나서는 매일이 불안함 덩어리였고, 매순간이 두려웠으며, 내 의견을 내는데 자주 머뭇거렸다. 나는 이제 입사 1년차를 향해 가는 신입이였고, 다른 사람들은 최소 7년, 많게는 15년을 회사에 머문 사람들이여서 나는 생각할 필요가 없었고, 시키는 대로만 따라가야 했으며, 그 시키는 대로 제대로 해내지 못했을 시에는 '세상에 이런 바보가 있나, 어이가 없네'라는 표정으로 자주 지적과 질책을 당했다. 그러다 보니 나의 자존감은 완전 바닥이 나 있었고, 회사에 가야 하는 게, 다음날 눈을 떠서 회사에 가야만 하는 게 너무 싫어서.. 이대로 눈을 감고 아침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거의 매일.. 지금도 나는 그들에게 보이는 족족 다 틈인 사람이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내 틈이 보이는 것에 부끄럽지만 두려워하진 않는다. 처음으로 접하는 업종의 일인데다 눈고 손이 익어야만 업무가 수월해지는 일이여서 시간이 필요로 하는 걸 스스로 되뇌인다. 조급해지지 말자. 1년차가 15년차처럼 능숙하고 다 알면 내가 일을 잘 하는 게 아니라 15년차의 세월이 억울하다. 그래도 마음이 조급해질 때는 딱 1년만 버티자. 그래도 일이 능숙하지 않고 지금처럼 계속 실수를 하면 민폐이니 그때 그만두자. 그렇게 생각을 하니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졌다. 요즘도 하루 건너 한 번씩 실수를 크고 작게 하지만.. 1년이 얼마 안 남았다. 퇴사는 그때해도 늦지 않는다. 사월이는 4월 18일에 퇴사하는 걸로~!ㅎ

 

*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완벽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난날을 뒤돌아볼 때

모든 것을 쏟지 못한 게 후회될까 봐,

스스로 떳떳해지고 싶어서.

지금 이 순간이 아니면

같은 순간은 또다시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가능한 한 내가 살아가는 모든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나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후회하기 싫어서 매사에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가 내 뜻과 다르게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때면 나를 붙들고 있는 중심이 흔들린다. 이럴거면 왜 최선을 다했냐고, 남들은 대충해도 대충 잘 살아가는데.. 그 대충이 안 되서 가끔 많이 힘들다. 하지만 나를 잘 아는 이들은.. 결과가 다가 아니라며.. 내가 최선을 다했고 스스로 떳떳하다면 그것 그대로도 좋은 거라고.. 얘기해준다. 이럴 때는 참 내가 복이 많구나.. 내가 사람들한테 한 거에 비해.. 나를 아껴주는 이들이 많아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

갈라진 틈이 있다는 건 괜찮아질 수 있다는 거예요.

그건 거대한 벽처럼 다가갈 수 없는 게 아니라,

틈새로 어떻게든 위로가 스며들 수 있다는 의미니까요.

혼자서 이겨내기 힘든 순간이 있다는 것 알아요.

많은 걸 해야 할 필요 없어요.

아주 약간의 틈만 내어줄 수 있다면,

그대의 상처도 누군가 어루만져줄 수 있을 거예요.

내미는 손을 마다하지 말아요.

모든 것을 외면하고 스스로 작아지지 말아요.

그대의 어깨를 감싸줄게요.

아주 약간의 틈만 있으면 돼요.

그래서 그런가.. 요즘 나는 위로가 아주 잘 스며든다. 예전에는 내가 느끼기에도 스스로 벽처럼 느껴졌었는데.. 틈이 많아진 요 1년동안.. 나는 위로가 많이 필요한 사람이면서 작은 위로에도 크게 감동하곤 했다. 물론 이 문장 '갈라진 틈이 있다는 건 괜찮아질 수 있다는 거예요.'에서도 나는 또 위안을 얻었다. 나는 괜찮아질 수 있다. 괜찮아질 수 있다..

 

*

하늘을 쳐다볼 여유도 없이 바쁘게 살다가

매일 불편하게 잠든다는 너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 주고 싶다.

근사한 위로가 되어줄 자신은 없지만

꾸준한 마음이 되어주고 싶다.

어제는 뒤척였다고 해도

오늘은 푹 잘 수 있을 정도로

너의 하루의 끝에서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근사한 위로를 많이 받았다. 이제 작가의 다른 책을 찾아 꾸준한 마음을 얻고자 한다. 내일은 푹 잘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보고 싶다.

 

*

지나가는 삶에 많은 발자국을 남기는 것. 그것만큼 중요한 일도 없을 것이다. 좋은 발자국과 나쁜 발자국이 따로 있는 게 아닌 것처럼 모든 흔적은 우리에게 소중하니까. 매일 조금이라도 흔적을 남기며 살아야겠다. 빠르게 변하고 희미해지는 이 세상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증명하기 위해, 또 스스로 떳떳해지기 위해. 먼 훗날, 뒤를 돌아 찍혀 있는 발자국을 보며 벅찬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어느날 분명히 읽은 기억은 있는데 책 제목만으로는 도저히 어떤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은 적이 몇 번 있었다. 처음 겪었을 때도 그 느낌이 너무 낯설어서 굉장히 혼란스럽고 그랬었는데.. 같은 경험을 두 번 세 번 하게 되니까.. 앞으로 더 많은 날 이런 경험을 하게 될 것 같은 두려움을 느꼈다. 그래서 시작한 게 '읽은 책은 무조건 리뷰를 쓰기'다. 한 번을 읽어도 리뷰를 쓰고 두 번을 읽어도 리뷰를 또 쓴다. 독후감처럼 내용 요약해서 쓰는 것이 아닌.. 나중에 또 읽고 싶은 문장이나 자꾸 다시 보게 되는 문장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리뷰에 옮겨적는다. 지금처럼. 갓 마흔이 된 나는 매일 조금씩 이렇게 흔적을 남기며 살아야겠다는 작가의 문장에 나 역시도 그러하다고.. 내 삶의 흔적을 이렇게 남기고 있다고.. 토달기식의 리뷰를 쓴다.

 

*

실수를 먹어도 먹어도

소화만 잘하면 된다.

실수에도 영양은 있다.

그건 경험이다.

지금은 장~운동 중이 아닌 마음 운동 중! 유난히 실수를 되새김질하며 곱씹는 틈 많은 져니씨를.. 달래며 이것도 경험이 되어 다음에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게 되면 된다고.. 스스로 실수를 소화시키는 중. 하지만 15일 전에 틀린 걸 15일만에 알아차린 건.. 쉽게 소화가 되지 않는다. 아~ 내일이 엄청 천천히 아주 멀리서 왔으면 좋겠다. 정말이지 지난 밤은 너무 길었어..라는 한탄이 나올 만큼..ㅡ,ㅠ;;;ㅋ

 

표지에 둘러진 띠지에 '지금, 이 순간을 살아요.' 라는 문장이 있다.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싶다. 순간 순간들이 모여 내 하루가 되고 그 하루들이 모여 내 한 살 나이가 되고, 그 한 살들이 모여 내 인생이 되는 거니까.. 한순간도 허투루 보낼 순간이 없다. 매 순간, 그 순간의 주인이 내가 되어 살기를.. 책을 덮으며 희망한다.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2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6 댓글 45
종이책 내일이 두려운 오늘의 너에게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a*****0 | 2020.02.05 리뷰제목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그런 날이 있다. '무조건적인 내 편'이 되어 "그래.. 사는 게 힘들지? 산다는 게 다 그런거야. 너 잘 하고 있어. 힘내."하며 어깨를 토닥여주는 누군가가 필요한 그런 날. 이 책은 바로 그런 위안을 주는 책이다. 어느 페이지를 펴더라도 따뜻한 토닥임을 받을 수 있다. 그냥 쉽게 볼 수 있는 피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저자의 삶에서 우러나오는 듯한 이야기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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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누구에게나 그런 날이 있다. '무조건적인 내 편'이 되어 "그래.. 사는 게 힘들지? 산다는 게 다 그런거야. 너 잘 하고 있어. 힘내."하며 어깨를 토닥여주는 누군가가 필요한 그런 날. 이 책은 바로 그런 위안을 주는 책이다. 어느 페이지를 펴더라도 따뜻한 토닥임을 받을 수 있다. 그냥 쉽게 볼 수 있는 피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저자의 삶에서 우러나오는 듯한 이야기라 더 마음에 와닿는다.

책이 두껍지도 않고 하나의 글이 길지도 않아 잠깐의 시간을 할애하면서도 큰 위로를 받을 수 있어서 삶에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좋다.

긍정심리학에 대해 공부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지고 있어서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자신을 안아줄 수 있게 되었다. 나름대로는 많이 노력하며 살아왔지만 주변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이뤄놓은 것이 없어서 낙심하고, 나보다 나이가 어리지만 더 많은 것을 성취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낙담하기도 했는데, 이 책을 통해 위로받은 결과 "그 사람은 그 사람이고, 나는 나야. 비록 지금 당장 내가 이룬 것이 없을지라도 그동안의 내 노력들은 차곡차곡 쌓여서 앞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꺼야."라는 마음가짐으로 바뀌게 되었다.

세상의 그 누구도 내일 나에게 일어날 일을 미리 알 수는 없다. 그렇다고해서 다가오지 않은 내일을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주어진 시간을 충실히 살아간다면 분명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하루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저자처럼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를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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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내일이 두려운 오늘의 너에게] 리뷰 평점10점 | l*********6 | 2020.02.02 리뷰제목
오랜만에 흔글님의 글들을 읽었다. 따스한 마음이 한 권이 되어 나온 #내일이두려운오늘의너에게 이다.평범하지만 따뜻한 그대의 삶을 응원한다고 말하며 시작한 페이지들.내일을 예측할 수 없어 두렵고 불안한 우리들.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과연 옳은 길일까?나는 이 선택을 잘 한 것일까?뭐가 정답이지?이런 질문을 꼬리를 물다 보면 어느 순간 한없이 두렵고 외로워질 때가 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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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흔글님의 글들을 읽었다.

따스한 마음이 한 권이 되어 나온 #내일이두려운오늘의너에게 이다.

평범하지만 따뜻한 그대의 삶을 응원한다고 말하며 시작한 페이지들.

내일을 예측할 수 없어 두렵고 불안한 우리들.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과연 옳은 길일까?

나는 이 선택을 잘 한 것일까?

뭐가 정답이지?

이런 질문을 꼬리를 물다 보면 어느 순간 한없이 두렵고 외로워질 때가 있다.

이런 생각을 안 하려고 해도 가끔 나도 모르게 어둡고 무거운 마음이 내 생각을 지배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지나가는 어느 글귀에서 위로받고 생각을 나누게 되었다.

그중에 한 작가님이 흔글님이셨다.

한동안 일 때문에 정신없이 작년을 보내고 허탈한 마음이 가득 들어서 별별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무거운 마음들이 조금씩 사라졌다.

어떤 문장에서는 덤덤한 위로를

어떤 문장에서는 생각의 타래를

어떤 문장에서는 작은 울림을

며칠 전 긴 휴무에 이 책으로 마음의 위로를 받았다.

위로받은 여러 문장 중 몇 개를 소개하며 마무리한다.

 

♣내 삶에 내가 주눅 들지 않을 것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걸

찾아서 하고 안 된다는 생각은 되도록 잘 접어서 어딘가로

쓱 버릴 줄 알아야 하겠지

♣지금 이 순간을 살아요

기회가 왔을 때 잡지 못하면 황홀한 꿈을 꾸다 깬

직후처럼, 금세 잊히고 사라지는 것이 많은 세상이니까요

♣나 자신에게 이 말을 건네주기 바라.

'나는 여전히 빛나고 있다.

잠시 가려져 있을 뿐이다. 절대로 가치 없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간절하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일단 흘러가는 이 시간부터 값지게 쓰는 것이 우선이야

♣부디

허술한 내 마음을 많은 생각들이 잡아먹지 않았으면.

단단한 내 믿음이 얕은 견해들로 무너지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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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내일이 두려운 오늘의 너에게 : 조성용 평점9점 | l*****0 | 2020.01.27 리뷰제목
오랫만에 에세이를 봤습니다.흔글님의 '내일이 두려운 오늘의 너에게'라는 책입니다. 자기 독백의 성격을 띄고 있는 듯 하면서도 누군가에게 조곤조곤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글 하나하나에서 저자가 참으로 많은 생각, 깊은 생각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나 자신에게 이 말을 건네주기를 바라.'나는 여전히 빛나고 있다. 잠시 가려져 있을 뿐이다.절대로 가치 없는 사람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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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에세이를 봤습니다.
흔글님의 '내일이 두려운 오늘의 너에게'라는 책입니다.


자기 독백의 성격을 띄고 있는 듯 하면서도 누군가에게 조곤조곤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글 하나하나에서 저자가 참으로 많은 생각, 깊은 생각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 자신에게 이 말을 건네주기를 바라.

'나는 여전히 빛나고 있다. 잠시 가려져 있을 뿐이다.
절대로 가치 없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저자가 이 책을 통해 강조하고 싶은 내용입니다.
비록 지금 상태가 어떨지 몰라도 나는, 너는, 우리는 세상에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 오랫만에 가족들과의 만남에서 가치를 왜곡하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절대 귀 담아 듣지 마세요.
아직 인생이 끝난 것이 아니기에, 이제 시작이기에 제대로 꿈을 펼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는 너무나 많습니다.
왜곡된 소리를 마음에 담는 순간 기회는 사라집니다.

혼자가 된다는 건
온전한 내가 되어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을 선물 받은 것.
그러니 그 시간 속의 당신이
온전히 빛날 수 있었으면.

혼자가 된다는 것.
우리는 늘 누군가와 부대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그러한 삶을 살다가 갑자기 혼자가 되면 그 시간이 무척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혼자인 시간을 소중하게 받아들이세요.
혼자일 때 해야 할 일도 많고, 할 수 있는 일도 많습니다.
꼭 그러해야 합니다.
그 시간이 다음에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에 더 밝은 빛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정말 좋은 말이네요.
결과지향적인 사회에 살면서 이런 멋진 생각을 할 수 있다니... 저자가 부럽습니다.
더 이상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덜 후회하기 위해서 더 최선을 다해야 겠습니다.

살아갈수록 우리가 바라는 것들이
크고 반짝이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작고 소소한 행복의 연속이
우리는 내일로 이끌어간다는 것.
적어도 내일은 행복해야겠다.
                - '행복은 미루지 말자' 중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횟수가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한번의 세계 일주보다는 여러번의 여행이 훨씬 좋습니다.
비록 작고 소소할지라도 지금의 행복을 마음껏 누리십시요.
그것이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한 동기가 될테니까요.

완벽함이라는 이유로 많은 시간을 버리며 살지 말자.
그저 한 걸음만 옮기면 된다.
                - '그저 한 걸음' 중

딱 한 걸음입니다.
용기가 없어서, 귀찮아서, 하기 싫어서...
딱 한 걸음을 떼지 않기 위한 무수히 많은 이유와 핑계들.
이제 그냥 아무 생각없이 딱 한 걸음만 전진하세요.
그 다음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입니다.


참으로 많은 것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줍니다.
물질도 있고, 감정도 있고...
이 글을 보면서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 저녁 노을의 붉은 빛, 모닥불의 따스함, 시원한 강가에서 쏟아지는 별 보기 등...
생각보다 많음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되네요.

긴 연휴를 보내며 함께 하기에 좋은 책이였습니다.
한장 한장 넘기면서 오랜 생각을 할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책 앞에 저자의 친필 사인과 함께 있는 글을 잊지 마세요.
'그대는 이미 찬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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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지금의 나에게 평점10점 | g********9 | 2020.02.08 리뷰제목
나이를 먹으면늙어갈수록 내면은 더 아름다울거라 자신했다.지금 난 아름답기는커녕 소심하고 옹졸하며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버렸다.여러 일들이 겹치며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가장 힘들었던 것은 찌질한 내 자신을 마주해야하는 것이었다.버릴수도없다.제자리로 돌려놓자니 한 걸음 뗄 용기도 없다.발을 들어 걸음을 옮기진 못하지만 다행히도 책은 읽을 수 있다. 그래 그거면 됐다.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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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으면
늙어갈수록 내면은 더 아름다울거라 자신했다.
지금 난 아름답기는커녕 소심하고 옹졸하며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버렸다.
여러 일들이 겹치며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가장 힘들었던 것은 찌질한 내 자신을 마주해야하는 것이었다.
버릴수도없다.
제자리로 돌려놓자니 한 걸음 뗄 용기도 없다.
발을 들어 걸음을 옮기진 못하지만 다행히도 책은 읽을 수 있다. 그래 그거면 됐다.
영원하지 않은 지금 순간의 나에게 그만 실망하고 흘려 보내자. 이렇게 고인채로 썪게 할 순 없으니 마음을 조금만 흘려보내보자.



??영원히 머무는 순간도 없다.
모두 사라지고 스쳐갈 뿐.
우린 그 잠시만 즐겁고 아프면 된다. P135.



??모든 건 지나갈 거야. 잘 견뎌내자.
무너지지 말자. P198.



그렇게 글로 찌그러진 마음에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못난 나를 인정하고 제대로 보는 연습을 다시 한다.
한 발 더 떼고 싶기 때문이다.
내가 살아갈 수많은 오늘들을 실망시키고 싶지않다.
흔들릴테지만 뿌리가 건강한 영혼을 갖고싶고
오늘과 작별하는 그 순간 제일 화려하고 붉을 꽃을 피우고 싶기 때문이다.



??마음이 흔들릴 땐 더욱더 묵묵히 나아가야 한다는 걸 명심하기. 누구나 잠재를 품고 있고 당신에게도 무한한 우주가 있다.
보이지 않는 곳을 지날수록 단단한 마음을 품고 살자. 만개할 수 있다. P249.



??지금은 멈춰 있는 겅 같겠지만 나아간다는 마음을 품는다면 언젠가 그 끝에 닿을 수 있을 거라고.
그러니 그대도 그대의 한계를 낮게 정해두지 않기를. 언제나 가능성을 열어두는 사람이 되기를.
우리에게 내일이 열려 있는 것처럼. P36ㅡ37.

??네가 가는 길이 막다른 길이 아니라 맞는 길이기를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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