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프라이버시
공유하기

데이터 프라이버시

개인 생활과 사회를 위협하는 기술에 관한 탐사기

리뷰 총점 9.3 (24건)
분야
경제 경영 > 경영
파일정보
EPUB(DRM) 15.58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3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데이터 경제의 실험실에서 나의 권리 지키기 평점8점 | YES마니아 : 골드 c******4 | 2021.06.15 리뷰제목
4차 산업혁명의 이름으로 진행되어 오다가 코로나 19를 계기로 한층 빨라진 사회 현상이 바로 디지털 전환이다. 데이터가 산업의 쌀로서 등장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우리 사회를 급속히 변화시키고 있다. 이는 경제를 성장시키고 편리하고 스카트한 사회를 가져오는 측면에서 긍정적 역할을 수행하지만 동시에 개인의 사생활 침해라는 부작용도 낳고 있다.   일
리뷰제목

4차 산업혁명의 이름으로 진행되어 오다가 코로나 19를 계기로 한층 빨라진 사회 현상이 바로 디지털 전환이다. 데이터가 산업의 쌀로서 등장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우리 사회를 급속히 변화시키고 있다. 이는 경제를 성장시키고 편리하고 스카트한 사회를 가져오는 측면에서 긍정적 역할을 수행하지만 동시에 개인의 사생활 침해라는 부작용도 낳고 있다.

 

일본경제신문 데이터경제취재반에서 펴낸 이 책은 데이터 사회의 실험실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의 삶을 조명한다. 디지털 전환이 개인의 삶에 미친 영향을 다양한 측면에서 조명하면서 부정적 측면을 최소화하면서 성장의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살펴본다. 하지만 그 촛점은 정보주체의 권리보호와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 윤리에 놓여져 있다. 데이터와 관련된 정보 보안, 프라이버시, 투명성, 책임성, 포용성 등 윤리적이고 법제도적 측면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주고 있다.

 

내 구직상황을 회사가 알고 나를 임의로 평가하여 채용시 최종결정에 활용한다면 기분이 어떨까? 저자들은 일본의 구체적 사례를 들면서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들추어낸다. 일례로 지난해 8월, 일본 리쿠르트그룹 산하 취업 정보 사이트 ‘리쿠나비’에서 그들이 보유한 취업 준비생의 데이터를 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 기업에 판매한 사실이 드러난 적이 있다. 그런데 이들이 판매한 데이터에는 단순 개인정보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 있었다고 한다. 바로 지원자의 최종 입사 가능성을 수치로 도출하여 예측한 데이터인 이른바 ‘내정사퇴율’을 기업에 제공했고 기업은 이를 최종합격자 선정에 활용했다는 것이다. 사회적 질타를 받은 이 사건은 우리가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과 범위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기에 충분한 사례였다고 저자들은 분석한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 소위 GAFA로 불리는 정보기술 거인기업들이 사용하는 데이터를 보면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이 알게 모르게 다 활용된다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개인의 사생활 보호의식이 약한 중국의 경우를 생각하면 전 국민이 감시받는 사회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예를 들면, 인공지능이 학력, 직업, 주거지 등 개인정보를 분석해 신용도를 산출하는 스코어링 기술은 대출이나 채용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개인들이 점수로 평가되어 결과에 따라 각종 차별적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평가과정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사람들은 '버추얼 슬럼(virtual slum)'으로 새로움 빈곤층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일본의 경제신문에서 일본의 상황을 중심으로 분석한 내용들이지만 다른 나라라고 크게 상황이 다르지 않다. 그리고 구체적 대응방안을 마련하는데 있어서 국제적 협력과 공조가 필요하다. 코로나 19의 대응과정을 보아도 전염병 예방에 촛점을 둔 대응방식이 개인정보의 보호에 미흡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데이터 기술의 혁신으로 성장을 추구하여야 할 필요성이 있지만 동시에 개인의 안전과 존엄과 비밀이 보장되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데이터 만능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알아야 할 최소한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겠다.

1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3 댓글 0
종이책 구매 Don'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평점10점 | y*****2 | 2020.06.11 리뷰제목
바야흐로 데이터 시대다. 국내 IT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의 시가총액이 현대차를 따돌리는기함을 토하고, 미국 IT 기업들은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혹자는 과거 닷컴 버블에 빗대어 말하기도 하지만, 그러기엔 우리네 삶의 많은 부분이 이미 너무나도 바뀌어 있다. 자동차 없이 사는 사람은 있어도, 카카오톡 / 네이터 웹툰 없이 사는 사람은 없는 시대다. 개인의 직장 외에 성향에
리뷰제목

바야흐로 데이터 시대다. 국내 IT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의 시가총액이 현대차를 따돌리는

기함을 토하고, 미국 IT 기업들은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혹자는 과거 닷컴 버블에 빗대어 말하기도 하지만, 그러기엔 우리네 삶의 많은 부분이 이미

너무나도 바뀌어 있다. 자동차 없이 사는 사람은 있어도, 카카오톡 / 네이터 웹툰 없이 사는 사람은 없는 시대다. 개인의 직장 외에 성향에 따른 P2P 대출이 이루어 지기도 하고, 넷플릭스에

접속하면 어찌 알고 내가 알고 싶은 프로그램만 쏙쏙 떠먹여 주는 현실.

 

'데이터 프라이버시'는 어느새 이 데이터라는 밤의 한가운데로 걸어들어온 우리에게 날카로운

경고를 던진다. 나도 모르는새 나에게 값이 매겨지고, 나를 위한 인공지능이 사실은 좀 더 교묘한

속임수일 수 있으며, 내가 누군가에게 무엇이 관리되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일본 필진 특유의 꼼꼼함과 치밀함, 역자의 노련하고 담백한 번역, 감수의 전문성이 어우러져

단숨에 읽고 나면, 이 밤에서 어떻게 빠져 나갈지, 잠들지 고민할 때다.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댓글 0
종이책 구매 읽어 볼만한 책~ 평점8점 | s******9 | 2020.06.04 리뷰제목
아무렇지도 않게 구글 접속하고 편리하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경각심 없이 인터넷을 사용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이런 평범한 행동조차 기업들의 데이터 거래에 이용된다는 걸 알게 되서 사실 쫌 충격적이었다. 신문사 경제팀들이 자신의 경험담 위주로 책이 구성되어 있어 그 충격이 쉽게 와 닿고 어려운 내용 이지만 사례위주라 술술 잘 읽히는 책~책 표지도 이런 책 치고는 너무
리뷰제목
아무렇지도 않게 구글 접속하고 편리하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경각심 없이 인터넷을 사용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이런 평범한 행동조차 기업들의 데이터 거래에 이용된다는 걸 알게 되서 사실 쫌 충격적이었다.

신문사 경제팀들이 자신의 경험담 위주로 책이 구성되어 있어 그 충격이 쉽게 와 닿고 어려운 내용 이지만 사례위주라 술술 잘 읽히는 책~

책 표지도 이런 책 치고는 너무 이쁘게 잘 나옴~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종이책 구매 내 개인 정보는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가 평점9점 | k*****1 | 2020.06.04 리뷰제목
꽤 오래전 TV에서 유리상자 같은 집을 만들어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보여준 적이 있다. 내가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하는지 다른 사람이 모두 다 알 수 있는 것이다. 인터넷 상에서 내가 만든 모든 데이터를 추적할 수 있다는 기사를 보고 이 TV 프로그램이 생각났다. 누군가가 마음만 먹으면 내 모든 행동과 습관, 성향, 관심사 등을 알아낼 수 있다는 사실이 소름이
리뷰제목

꽤 오래전 TV에서 유리상자 같은 집을 만들어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보여준 적이 있다. 내가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하는지 다른 사람이 모두 다 알 수 있는 것이다.


인터넷 상에서 내가 만든 모든 데이터를 추적할 수 있다는 기사를 보고 이 TV 프로그램이 생각났다. 누군가가 마음만 먹으면 내 모든 행동과 습관, 성향, 관심사 등을 알아낼 수 있다는 사실이 소름이 끼쳤는데 요즘 들어서는 그러한 개인 데이터를 판매까지 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과연 어떻게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해 누구에게 판매하고, 그 데이터는 얼마만큼의 값어치가 있으며 개인의 사생활을 어떤 식으로 침해하는지를 저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그를 바탕으로 쓴 책이라 더욱 실감이 난다.


제목보다 내용이 쉬운 책. 재밌어서 단숨에 읽었다. 데이터 거래의 실체가 궁금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추가로 미래에 어떤 직업이 유망한지도 알 수 있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종이책 구매 데이터 거래의 실상?? 평점8점 | y*******t | 2020.06.12 리뷰제목
제목이나 표지는 살짝 무거운 분위기인 데 반해 내용은 대중 경제 교양서처럼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추고 있다. 어려운 용어나 난해한 이론도 없고 문장도 단문 위주의 대화체가 많아 술술 잘 읽힌다. 이 책은 우리가 각종 사이트에 회원 가입할 때 기계적으로 제공하는 생년월일이나 성별 같은 개인정보, 인터넷 검색 기록, 휴대전화 위치 정보 등이 어떻게 이용될 수 있는지를 정리해놓
리뷰제목

 

제목이나 표지는 살짝 무거운 분위기인 데 반해 내용은 대중 경제 교양서처럼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추고 있다. 어려운 용어나 난해한 이론도 없고 문장도 단문 위주의 대화체가 많아 술술 잘 읽힌다.

 

이 책은 우리가 각종 사이트에 회원 가입할 때 기계적으로 제공하는 생년월일이나 성별 같은 개인정보, 인터넷 검색 기록, 휴대전화 위치 정보 등이 어떻게 이용될 수 있는지를 정리해놓았다.

 

 

 

가장 무서웠던 것은 내가 특정 사이트에서 어떤 주제를 관심 분야를 등록해두었는지, 또 어떤 주제의 글을 자주 열어보는지 등을 분석하여 기업끼리 사고팔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기업들은 그걸 참고해서 나에게 맞춤 광고를 내보내거나, 또는 심한 경우 이 책에 소개된 사례처럼 채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우리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정보 기술이 발달하는 속도만큼 데이터를 이용하는 방법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진화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난 지금 구글이나 페이스북을 접속하는 것 조차도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