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고 돌아서서 후회하는 사람들을 위한 대화법!
그때 그렇게 말해서 미안해!!
말은 단순한 정보 전달의 도구가 아니라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그래서 우리는 말로 쉽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다. 사소한 말실수로 신뢰를 잃기도 하고, 수십 년 전에 들은 한 마디를 잊지 못해 아파하기도 한다. 결국 말하기는 '스킬' 이전에 '마음'의 문제라는 생각을 가지고 불안정해진 관계를 다시 시작하게 하는 대화법을 찾아야 한다.
내가 말하기 전에 알아서 하면 안 돼?
이 말은 정말 내가 많이 해본 말이다. "왜 당연한 걸 그렇게 생각하지?" , "왜 그렇게 말하지?" 정말 이해가 안 됐는데 내가 말하지 않으면 상대는 절대 내 마음을 알 수 없다. 나 또한 상대의 마음을 알 수 없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야 할 사이일 것 같은 부부도 마음 읽기가 가장 어렵다. 배우자에게 눈으로 사인만 보내도 마음을 알아채고 알아서 척척해주기를 바란다. '굳이 이런 사소한 것까지 말해야 하나' '이 정도 지냈는데 내 마음을 알겠지' 하며 내가 원하는 것을 알아서 먼저 해주길 바란다. 그러나 이럴 때는 미리미리 요청을 해야 한다. 명령이 아닌 부탁을 해야 한다.
부모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차라리 내가 태어나지 말 걸 그랬어. 태어나지 않는 게 나을 뻔했어."
--> (이 말은 들은 부모는) '내가 그동안 널 잘 키우려고 얼마나 애를 썼는데? 내가 힘들어도 너 잘 되리라고 이렇게 참았는데....'
"엄마가 해 준 게 뭐가 있는데?"
--> (이 말을 들은 부모는) '물질적으로 풍요롭게는 못했어도 그래도 최선을 다한 줄 알았는데....'
"난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
--> (이 말을 들은 부모는) '내가 인생 헛살았구나. 내 인생을 내 자식도 인정 못하잖아.'
자녀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내가 널 낳지 말 걸 그랬어. 널 왜 낳았는지 모르겠다. 너도 나중에 너랑 똑같은 애 한 번 낳아봐라."
--> (이 말을 들은 자녀는) '그럼 나를 왜 낳은 거지? 상처를 주기 위해서?
"엄마가 너한테 제대로 못 해 준 게 뭐가 있어?"
--> (이 말을 들은 자녀는) '지금까지 내가 원하는 걸 다해줬다는 거야? 아님 지금까지 해준 거 내놓으라는 말인가?
몸이 정말로 아플 때 비명소리조차 낼 수 없는 것처럼, 마음도 정말로 아프면 아무 표현도 못 한다. 말로 표현을 하게 된 것은 우리가 그 상처를 조금 더 이겨냈고 이겨낼 힘을 가지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조금씩 더 괜찮아지고 어느새 아픔은 과거가 되어 있을 것이다. 조금 더 지나면 그 상처를 드러내고 햇볕에 말릴 수 있는 시간이 찾아올 것이다. 아이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아이의 삶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사람 관계는 정말 입장 바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후회 없는 대화를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나를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하게 하는 말' 책 서문에 있는 말이다.
이 부분을 읽고 이 책을 읽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인정과 타인의 인정이 맞물려야 건강한 생각과 말을 할 수 있다는 작가의 말에 너무나 동감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내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방법, 그리고 서로가 다치지 않고 매너 있게 대화를 이끌어가는 방법을 알아갈 수 있는 책이다
1장. 만약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 부부/연인 관계
2장. 잊히지 않는 오래전 그 한마디 : 부모와 자녀 관계
3장. 그런 게 아닌데, 내 마음은 그런 게 아닌데 : 직장에서의 관계
이 책은 각각 상황과 입장으로 파트가 나누어져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본인의 이해와 입장에 따라 적용해서 생각할 수 있게 한다.
책이 참 쉽다.
'이해'하기 쉽다는 말이 더 명확하겠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읽어보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때보다 감정적일 시기에 미리 알아두면 좋을 대화법들이 잔뜩 있는 책이다.
각 상황에 따른 대화와 그 대화 속의 서로의 입장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기 때문에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볼 수도 있다.
나와 관계를 맺은 그 대상과 이전처럼 얼굴 붉히지 않고,
의미 있고 편안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시를 통해 알려주고 이끌어주기 때문에 더없이 좋을 것 같다.
모든 사람들이 상처 주기 위해 일부러 뾰족한 말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리고 각자 그렇게 후회되는 말을 하는 상황들이 모두 다를 것이다.
나는 평소에 욱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오히려 힘을 빼고 이야기하다가 후회하는 말 또는 대응을 했던 경우가 많다.
상대방을 크게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던진 질문과 생각없이 했던 말들 말이다.
꼭 뒤돌아서면 아차! 하고 후회하는데 왜 그 순간에는 생각하지 못했는지 답답할 뿐이다.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그때의 대화에 더 집중하고 나의 입장에서만 생각하지 않았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고 마지막이길 바라는 후회를 해보았다.
제목이 눈에 확 띈다. "그때 그렇게 말해서.... 미안해"라고 사과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약 1% 정도 될까? 이런 말을 건넬 줄 아는 사람이 본인이라면, 또는 본인이 그런 적이 있다면, 또는 누군가에게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면.... 음... 그래도 진정성있는 관계를 맺어본 사람이라고 평가해도 무리는 아니지 않을까?
내가 살아온 시간이 이제 거의 50년에 육박한다. 그 무지막지한 50년의 시간동안 내가 한 말이 타인에게 비수가 되어 꽂힌 적이 얼마나 많을까? 평균 1년에 한 번? 훗. 평균 1년에 10번? 음... 평균 1년에 100번? 아.... 머리 아프다. 도대체 얼마나 많을까. 아무리 적게 잡아도 음... 1주에 한 번은 그랬을 것이다. 1년에 50번. 50년 동안 2500번 ㅠㅠㅠ
왜 이런 어리석음을 반복하며, 그 어리석음 수준에서 풍덩 빠져서 허우적거리며 살고 있는 건지.
내가 피해자가 되어 받아온 '차가운 말'들도 꽤 있었겠지만, 그래도 지금 현재까지 깊은 상처나 앙금이 남은 것은 별로 없는 것을 보면, 망각이 고마운 것인지 아니면 정말 좋은 사람들하고만 만나 온 것인지 잘 모르겠다.
이 책의 장점은, 상당히 많은 사례들이 직접 대화체로 인용되면서 읽는 독자로 하여금, 어떤 대화체, 문장, 태도가 타인에게 상처를 주게 되는지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있다는 점이다. 쉽게 이해가 된다. 그리고 친절하게도 좀더 부드럽게 다가갈 수 있는 표본 예시글도 제시되고 있으니, 참고할 만 하다.
어떤 말을 어떤 태도로 하는가 하는 부분은, 차라리 그 사람의 깊고 깊은 인품의 문제에 가깝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 부분은 실제 '모범답안'을 보여준다고 해도 실제 그 행위자가 변할 수 있을 거라 쉽게 기대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사람 각자에게 깊숙하게 배여있는 습관과 같은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자기의 언어습관에, 일상태도에, 더 나아가 그 삶 자체에 중대하게 재고해야 할 부분이 있고,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긴장하고 노력해야 함을 인식하고 인정하고 노력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하는 분이 있다면, 그런 분은 사실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주위를 둘러보시라. 어디 고쳐지는 분 있던가? ㅎ ㅎ ㅎ
"생각없이 한 말"이라고 얼버무리는 사람에게는, "말은 생각하고 해야 하는 것"이라고 일침을 놓거나(33쪽), 보상심리가 발동한다는 것은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왔다는 뜻이라거나(47쪽), '나 잘난 박사'와 살고 있는 상대방의 내심에는 '당신 지식의 깊이나 넓이를 알고 싶지 않다, 당신이 꼭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전달한다 해도 상대는 그다지 알고 싶지 않은 이야기들이라 와 닿지 않는다. 게다가 그 가르침 내용도 눈이 번쩍 뜨일 만큼 대단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 네이버나 구들이 더 똑똑하므로(54쪽), 비난 방어(변명) 경멸(무시) 담 쌓기(도피) 네 가지 유형의 말을 습관적으로 하는 부부 94%가 이른다는 이야기(67쪽), 비난 보다 충고가 낫고 충고보다 이해가 낫고 정말 고쳐야 할 건 누군가를 고치겠다는 자기 마음이라는 법륜 스님 이야기(73쪽), 한국의 이혼율이 OECD 34개국 중 9위로 높다는 사실(85쪽), 똑부 똑게 멍부 멍게 중 멍부가 가장 골치아프고 똑부는 참모형이고 똑게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경영자라는 이야기(166쪽),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티비 프로의 결국 귀결은 '우리 부모님이 달라졌어요'였다는 것(문제 행동 아이의 대부분은 부모의 잘못된 양육 태도에서 비롯)(207쪽), '험담이나 소문을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자기가 칭찬받고 싶은 사람'이라는 분석(252쪽), 미래의 진정한 경쟁력은 예의범절이라는 예언(292쪽) 등등 중간 중간 읽기의 재미를 더 하는 양념 이야기도 꽤 있다.
청소년들이나 대학생, 사회 초년생이 읽어도 좋은 책이다.
![]() 가시에 찔리면 하루, 종이에 베면 일주일... 날카로운 말에 상처받은 마음이 아무는 데는 얼마가 필요할까? 방학동안 방안에만 있는 아이와 대화를 하면서 나도 모르게 내뱉는 말에 상처받는 아이.. 그리고 나... 생각과 다른 맘에 없는 말과 생각속 거르지 않고 고스란히 나오는 속엣 말 나이가 어릴때는 어린대로 나이가 많을 때는 많은 대로 돌아서서 고개 숙인 아이를 볼때 마음아프고 말 없이 쌩 토라지는 내 자신이 답답하던 차에 나에게 너무나 필요한 책을 읽게 되었다. 그때 그렇게 말해서 ........미안해
"넌 왜 항상 그렇게 말해?" "내가 뭘? 나는 별 생각 없이 말한 건데" 가족에게 아이들에게 나도 모르게 직설적으로 말을 한다
돌아서면 후회하는 말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 마음속에 상처주는 말을 하고 있는 내자신을 반성해본다. 나도 내 맘같지 않은 다른 이들과의 대화에 상처를 받는데 내 말에 상처받았을 가족과 친구들을 생각하며 반성하게 된다. 말은 한번 뱉어내면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으니 조심 조심... 공감하며 읽었다. 상처받지 않고 상처주지 않는 말을 생각하게 된다. 책에 나와있는 언어를 보니 내가 평소 사용하는 언어가 나약한 언어를 많이 쓰고 있다 당당한 언어를 연습해서 어디서나 당당하게 말하고 싶다 내가 당당할 때 아이들도 나를 당당하게 생각할 것 같다^^ 나약한 언어 -딱히 없지만 -굳이 말하자면 - 이 정도밖에 못하지만 -특별한게 없어요 -지극히 평범하죠 -다들 그렇겠지만 -아직 부족해요 -별 거 아니에요 당당한 언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잘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한 덕분에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었네요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