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흐름으로 보는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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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흐름으로 보는 세계사

역사는 화폐가 지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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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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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흥미롭고 재미나게 돈의 흐름과 세계사를 배울 수 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t | 2021.01.11 리뷰제목
돈이란 개념의 탄생부터 주화와 지폐 등 화폐의 발명과 보급, 그로 인한 부의 축적과 이동, 경제의 발달로 인한 세계사적 변화들 더나아가 가상 화폐의 등장에 이르기까지를 다루고 있다. 돈이라는 주제로 세계사의 흐름을 재조명하고 있다. 명쾌한 해설로 지루할 새가 없으며 흥미를 끌기에도 충분한 주제이지만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기에도 충실한 저술이다 싶다. 경제를 기반으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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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란 개념의 탄생부터 주화와 지폐 등 화폐의 발명과 보급, 그로 인한 부의 축적과 이동, 경제의 발달로 인한 세계사적 변화들 더나아가 가상 화폐의 등장에 이르기까지를 다루고 있다. 돈이라는 주제로 세계사의 흐름을 재조명하고 있다. 명쾌한 해설로 지루할 새가 없으며 흥미를 끌기에도 충분한 주제이지만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기에도 충실한 저술이다 싶다. 경제를 기반으로 세계사를 다룬 저작 중 두번째로 읽어 본 저작인데 길지 않은 분량임도 유익한 정보와 재미를 둘 다 전해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경제사에 대한 상식이 충분한 분들에게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경제 문외한인 내게는 이만큼 재미나게 돈의 흐름과 세계사를 유려히 서술한 저작이 또 있을까 싶었다. 간략히라도 경제사의 흐름을 알고 싶은 경제 문외한인 분이나 세계사에 좀더 재미있고 쉽게 접근하고 싶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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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돈의 흐름으로 보는 세계사 평점10점 | l********n | 2019.09.13 리뷰제목
역사는 화폐가 지배한다누구나 부를 원하지만 그 부에 접근하기 위한 방법은 제각각이다. 어떤 이는 주식, 저축, 부동산 등 재테크를 통해 부를 축적하고 어떤 이는 본업에서 전문성을 발휘하여 부를 축적한다.그렇다면 재테크도 전문성도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부를 축적할 수 있을까?그에 대한 답으로 이 책은 부를 원한다면 돈의 역사부터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이 책은 은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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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화폐가 지배한다


누구나 부를 원하지만 그 부에 접근하기 위한 방법은 제각각이다. 어떤 이는 주식, 저축, 부동산 등 재테크를 통해 부를 축적하고 어떤 이는 본업에서 전문성을 발휘하여 부를 축적한다.


그렇다면 재테크도 전문성도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부를 축적할 수 있을까?

그에 대한 답으로 이 책은 부를 원한다면 돈의 역사부터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은화부터 비트코인까지 돈이 만든 역사의 결정적 장면 30가지를 담고 있으며 은화->지폐->전자화폐로 변모해 온 약 2,500년간의 돈의 역사를 중심으로 세계사를 풀어나간다. 


이 책은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화폐의 출현과 세계 통화의 등장, 달러가 불환지폐(한 나라의 화폐 제도의 기초가 되는 본위 화폐와의 교환이 보증되어 있지 않은 지폐)로 변하게 된 계기, 통화의 변질과 전자화폐, 비트코인의 등장 등 화폐의 역사에 대략적인 숲을 먼저 제시한다. 


책에서는 통화란 국가가 가치를 보증하고 강제로 유통한 돈이므로, 단순한 '화폐'와는 다르다고 한다. 

그리고 법화란 법정 화폐로, 국가가 법으로 강제력을 부여한 화폐라고 한다.


책의 구성은 총12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는 통화 이전의 '화폐'의 모습과 은덩이가 화폐로 정착한 이유 등 화폐가 처음 유통된 과정에 대해 제2장에서는 주화라는 획기적 발상으로 '화폐'가 대량으로 유통된 계기와 통화로 지배력을 공고히 한 최초의 제국인 페르시아, 로마에서 '샐러리'와 '머니'가 탄생하게 된 배경, 질 낮은 은화를 발행하여 스스로 자멸하게 된 로마 제국에 대해 다룬다.


제3장에서는 값싼 동전을 대량 발행해 경제의 주도권을 잡은 시황제, 황제 지배의 상징인 동전에 대해 논하고 제4장에서는 '장기 어음 혁명'을 거쳐 유럽에서 지폐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호황기에 가장 큰돈을 번 금융업자, 어음의 재료가 되는 '종이'는 언제부터 전해졌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나간다.


제5장에서는 북송에서 세계 최초로 지폐가 출현하게 된 이유와 세계 최초로 지폐 제국이 된 원나라에 대해 제6장에서는 대량의 은이 유럽에 가져온 변화와 신대륙의 은으로 아시아 곙제가 횔기를 띠게 된 배경에 대해 제7장에서는 청어 덕분에 탄생한 해운 강국 네덜란드, 명예혁명 이후 영국에서 국채가 정착한 이유와 금본위제가 유럽의 기준이 된 배경 등에 대해 다룬다.


제8장에서는 인플레이션으로 시작해 초인플레이션으로 끝난 프랑스 혁명, 나폴레옹 전쟁을 계기로 '금융의 시대'를 연 로스차일드 가문, 금본위제 보급으로 지폐의 시대가 열린 배경, 아편으로 무너진 청나라의 '은 경제'에 대해 제9장에서는 남북 전쟁 후, 미국 경제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이유, 링컨이 암살된 이유는 민간 은행의 눈 밖에 났기 때문(?)이라는 자극적인 이야기와 금융 위기에서 미국을 구해낸 대부호 J.P.모건에 대해 제10장에서는 미국의 주식 버블 붕괴가 금융 공황으로, 대공황을 일으킨 미국 제일주의, 브레턴우즈 체제라는 세기의 허풍에 대해 다룬다.


제11장에서는 달러가 금과 교환하지 못하게 된 배경과 석유로 달러를 지키려는 미국 그리고 달러 강세로 전환되면서 통화 위기를 겪은 아시아, IT 시스템을 통한 단말기 전자화폐에 대해 마지막으로 제12장에서는 최근에 가장 핫하고 투기와 거품의 중심에 서 있었던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이 통화의 개념을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해 다룬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핵심부분에 대해서는 굵은 글씨체로 표기함으로써 중요성을 강조했던 부분이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전반적인 흐름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고 책을 다 읽고 나서도 빠르게 중요부분만 훑어보면서 내용을 각인시킬 수도 있었다.


또한 대부분의 챕터에서 한페이지를 할애하여 주요부분에 대해서는 그림과 도표를 활용하여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 있어서 자칫 딱딱하거나 지루할 수 있는 부분을 쉽게 이해 할 수 있었고 후에 그림과 도표를 통해 해당 챕터의 내용을 빠르게 발췌독하는데에도 유용하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지금까지 부를 축적하겠다고 생각해오면서 가장 기본이 되는 돈의 속성에 대해서는 관심도 생각도 전혀 가지지 않고 있었다. 그저 단순히 어떻게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에 대해서만 생각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와같은 돈의 변천과정인 돈의 역사에 대해 알아가면서 그동안 너무 돈의 속성에 대해 무지했었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무엇인가를 이해하고 깨닫기 위해서는 그것이 생성되어 온 역사를 들여다보면 그안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라는 것을 통해 역사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이 책을 계기로 차후에는 <돈 상식사전>과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등 돈에 대해 관심을 갖고 깊이있게 들여다보면서 돈이란 것의 속성과 흐름을 낱낱히 파헤쳐봐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갖게 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음의 문구를 꼭 기억하고 명심했으면 한다.


"부를 원한다면 돈의 역사부터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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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돈과 세계사 평점10점 | g****i | 2019.10.10 리뷰제목
#돈의흐름으로보는세계사 #미야자키마사카츠 #한국경제신문사.돈이 생겨난 이래 많은 것들이 돈에 좌주우지 되어 왔다. 이 책은 세계역사를 돈의 흐름에 따라 변화된 내용을 보여주는데 상당히 흥미롭다. 여러가지 시각으로 돈에 대한 주제 혹은 역사에 대한 주제를 다룬 책들은 많지만, 돈에 의해 바뀌어 온 세계역사의 흐름을 다뤘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만하다. 주로 조세 제도와 대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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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흐름으로보는세계사 #미야자키마사카츠 #한국경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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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생겨난 이래 많은 것들이 돈에 좌주우지 되어 왔다. 이 책은 세계역사를 돈의 흐름에 따라 변화된 내용을 보여주는데 상당히 흥미롭다.

여러가지 시각으로 돈에 대한 주제 혹은 역사에 대한 주제를 다룬 책들은 많지만, 돈에 의해 바뀌어 온 세계역사의 흐름을 다뤘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만하다.

주로 조세 제도와 대외 무역 형태, 외교, 전쟁의 변천사를 큰 줄기로 두고, 그에 따른 세계사적 사건을 다룬다. 화폐와 관련된 당시 사회의 모습이나 사람들의 가치관까지 함께 다루기 때문에 사회적 관심이나 문화까지 아우를 수 있어 거시적인 안목을 키우는데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사가 바뀌기 시작한 것은 돈이다. 기원전 4,000년 돈이 생겨나면서 부터이다. 돈은 정치, 외교,전쟁과 경제 등 밀접한 관련이 있다. 돈과 관련된 단어의 어원부터 여러 에피소드를 볼 수 있고, 인류초기 화폐였던 조개의 등장에서 현재 큰 이슈로 자리잡은 비트코인까지 다루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오늘날은 정치적·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세상이 불안정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1971년의 닉슨 쇼크(Nixon Shock, 달러 쇼크)에 있다. (중략) 지금까지 ‘금’으로 가치를 담보받았던 달러와 전 세계 통화가 불환지폐(不換紙幣, 한 나라의 화폐 제도의 기초가 되는 본위 화폐와의 교환이 보증되어 있지 않는 지폐-옮긴이)로 바뀌어, 날마다 통화 가치가 변하게 되었으니, 그 위에 세워진 전 세계의 정치?경제가 불안정해진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 통화 가치의 상승과 하락은 각국의 무역까지도 좌우한다.
--- p.4-5

19세기 후반에는 영국이 대량으로 인쇄할 수 있는 파운드 지폐를 교묘하게 사용해 금융 제국으로서 세계 경제를 움직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파운드 경제와 결탁하는 편이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나라가 차츰 늘어났다. 은에 비해 금은 산출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금본위제하에서는 필연적으로 지폐를 널리 사용하게 된다. 금본위제가 보급됨에 따라 지폐의 시대가 열린 셈이다. (중략) 미국과 일본도 각각 금본위제를 채택해 지폐를 발행했다. 일본은 청일전쟁으로 획득한 거액의 배상금을 바탕으로 금본위제로 이행했다. 1897년 배상금을 런던 금융 시장에서 약 278톤 분량의 순금으로 수령해 금본위제에 합류한 것이다.
--- p.149~150

흔히 ‘19세기는 영국의 시대, 20세기는 미국의 시대’라고 하듯이,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은 세계 공업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전 세계 금의 4분의 3을 끌어 모았다. 이로써 미국의 1강 체제가 탄생한다.
---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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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돈의 흐름으로 보는 세계사 평점10점 | a****j | 2019.09.25 리뷰제목
나는 역사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그게 학생때 시험으로 중요한걸 암기하라고 어거지로 시켜서 그랬었던것 같다.최근들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부터 시작하여 경제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실제 주식을 가지고 있다 보니 그 뿌리인 세계사까지 관심이 가게 된것 같다. '돈의 흐름으로 보는 세계사'가 그래서 돈의 역사와 그것으로 인하 세계사의 사건들을 다루고 있어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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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역사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그게 학생때 시험으로 중요한걸 암기하라고 어거지로 시켜서 그랬었던것 같다.

최근들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부터 시작하여 경제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실제 주식을 가지고 있다 보니 그 뿌리인 세계사까지 관심이 가게 된것 같다. '돈의 흐름으로 보는 세계사'가 그래서 돈의 역사와 그것으로 인하 세계사의 사건들을 다루고 있어서 나에게는 알맞았던 것 같다. 우리가 학교에서 역사에 대해 배웠듯 처음부터 화페로 물건을 유통 시킨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물물 교환으로 시작이 되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과거 이집트는정말 많은 금 생산지였지만 그것은 화폐로서의 가치가 아닌 파라오의 권력을 보여주는 사치품으로써의 금이였던 것이다. 금화보다는 은화가 더 먼져 유통이 되고 있었던 것이다. 

은이 금보다 화폐로 더 먼져 통용되었던 이유는 밤 하늘의 달빛과 비슷해서 달을 숭배하는 의미로 은이 화폐로 이용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지금의 우리들은 왜 금화가 실질적인 가치가 더 높고 최종적인 수단으로 생각되었냐면 금 본위제로의 변화를 주도하려는 세력도 있었지만 나중에는 은의 생산 및 매장량은 한정적이고 점점 귀해져서 단 5%만 은이 섞여 있어도 화페로 유통되었기 때문이다. 은이 금보다 오랜기간동안 각 나라의 무역 수단으로 이루어 지다보니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는데 그 중 우리가 역사로 배웠던 아편전쟁은 유럽 대륙에서 특히 영국에서 중국과 무역을 하기 위해서 은이 사용되어 일어난 큰 사건 중 하나이다. 영국에서 중국의 물건을 주로 사오다 보니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은이 부족해 지자, 중독성 강한 아편을 마치 명약이냥 속이고 팔아서 점점 중국 사람들이 중독이 되어 영국은 중국의 은을 쓸어 담겨 되고 그러면서 영국과 중국간의 아편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이 책에는 이밖에도 미국이 기축통화가 되었다는 이야기 주식의 시작인 네덜란드와 선박에 대한 이야기등 다양한 이야기가 적혀져 있다. 과거의 경제에 대한 흐름을 공부 할떄 가볍게 읽기에 좋다. 그리고 세계사를 좋아한다면 그 것 만으로도 이 책을 읽을 동기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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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돈의 역사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g****a | 2019.09.19 리뷰제목
돈과 역사,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분야인데요.   이 두 가지 이야기를 함께 묶은 "돈의 흐름으로 보는 세계사"는 그 옛날 물물 교환의 시대에서 어떻게 화폐가 발생하였는지, 그리고 은본위제, 금본위제의 시간을 거쳐 달러가 지배하는 (사실 석유와 연동된) 현재까지 돈은 어떤식으로 바뀌어 왔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지난밤의 원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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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역사,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분야인데요.

 

이 두 가지 이야기를 함께 묶은 "돈의 흐름으로 보는 세계사"는 그 옛날 물물 교환의 시대에서 어떻게 화폐가 발생하였는지, 그리고 은본위제, 금본위제의 시간을 거쳐 달러가 지배하는 (사실 석유와 연동된) 현재까지 돈은 어떤식으로 바뀌어 왔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지난밤의 원자재 가격(주로 WTI 원유 선물과 천연가스), 미국 주가 지수를 확인하고 아침장이 시작되면 KOSPI를 확인합니다. 주요 정치적 이슈가 있을 때는 채권가격과 환율을 보기도 해요. 포털 게시판 댓글창이 터져 나갈정도로 큰 관심이 있는 주제라도, 채권과 환율이 별 다른 영향을 보이지 않는다면, 뭐 큰 걱정 안해도 되겠지 이런 느낌입니다.

 


상당히 경제에 관심이 많은 편이기도 하고, 제대로 공부해 보고 싶어서 따로 방송대에서 경제학 공부도 해 보았어요.

 

그런데 돌고 돌아 돈이라고, 중간 중간 애매하게...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서 어음, 요즘은 신용카드가 있어서 회사에서도 어음발행이 많이 줄었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요즘 어음은 어음도 전자어음이예요. 예전같이 종이에 그..묵직한 구멍 빵 뚫리는 도장을 찍어주는게 아니더라구요. 은 누가 어떤 필요에 의해서 만들었는지도 이 책에서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채권의 이자율이 왜 중요한지도 알게되었어요. 그전까지는 단지 채권의 이자율을 조정해서 통화량을 조절한다 이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었거든요,

 

 


채권의 역사편에서 나온 내용인데요. 특히 국채는 원래 유럽에서 전쟁자금을 대기 위해 왕이 발행하던 것이예요. 그런데 대공황 시대에 그 유명한 케인즈에 의해 그 쓰임이 바뀌게 됩니다. 바로 채권을 발행해서, 그 돈으로 사회간접자본을 건설하고 불황을 타게하는 방법이지요. 비록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미래의 부를 미리 끌어다 쓴다는 점이 불안하긴 합니다만, 케인즈의 말대로 장기적으로는 모두 죽기 마련이니까요.

 

중간 중간 이런식으로 도표를 통해서, 이해를 돕고 정리를 해 준답니다.

 


 

세계사 시간에 외우기 힘든것 중에 대표적인 것이 시대별 조세제도와 통용되었던 화폐이름이죠.

 

이름만 달달 외우고 잊어버렸던 그 돈들이 다 정치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더라구요.

대항해 시대, 신대륙에서 채굴된 은이 어떻게 유럽과 중국으로 흘러 들어갔는지,

 

이렇게 중국에 쌓인 은을 빼앗기 위해 영국이 어떤식으로 아편전쟁을 일으켰는지,

 

금본위제(19세기의 파운드와 20세기 중반까지 달러),

 

은본위제(20세기 초반 중국에서 마지막으로 끝남)이 어떻게 발전되고 소멸되었는지,

 

역사적 사건의 바닥에 딸린, 그리고 그 사건들의 방향을 결정한 돈의 힘을 재미있게 쓰고 있어요.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는 지금의 돈이야기도 참 중요하지요 

 

브레턴우즈 체제의 끝인 닉슨 쇼크로 달러가 더이상 금과 연동되지 않음에도,

 

미국은 석유와(석유는 달러로만 거래됩니다.) 달러 통화량 조절로 세계 경제를 장악하고 있고,

 

영국은 달러나 유로냐의 갈림길에서 파운드화를 어떤식으로 지키며, 세계 금융수도로서의 역활을 놓치지 않았는지,

 

힐러리와 트럼프의 금융에 대한 자세,

 

중국(일대일로)와 유럽의 달러에 대한 대항,

 

그리고 국가가 관리하지 않는 다는 통화 (결국 각국의 중앙은행이 그 가치를 보장해주지도 않는) 비트코인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쓰여져 있어요.

 

 


 

이 책의 저자는 하룻밤에 읽는 **사 시리즈로 유명한 미야자키 마사카쓰예요. 사학과 교수 출신으로, 일반인들을 위해 특정 주제로 쉽고 재미있는 책들을 많이 썼어요.

 

돈과 금융에 대해서 많이 아시는 분들보다는 돈이 궁금하고, 가끔씩 경제지표들을 보며 왜?? 라는 생각이 들지만 뚜렷한 답을 잘 모르는 분들이 읽으면 더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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