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토끼를 따라가라 : 삶의 교양이 되는 10가지 철학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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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토끼를 따라가라 : 삶의 교양이 되는 10가지 철학 수업

삶의 교양이 되는 10가지 철학 수업

리뷰 총점 9.8 (4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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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철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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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철학 #하얀 토끼를 따라가라/흐름출판 평점10점 | i******n | 2021.06.26 리뷰제목
하얀 토끼를 따라가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필립 휘블 PHILIPP H?BL 1975년 독일 하노버 출신. 훔볼트 대학,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 뉴욕 대학, 옥스퍼드 대학 등에서 철학과 언어학을 공부했고 언어철학, 형이상학, 과학론을 연구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슈투트가르트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이론철학을 가르쳤고, 2017년부터는 철학 매거
리뷰제목

 

하얀 토끼를 따라가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필립 휘블
PHILIPP H?BL

1975년 독일 하노버 출신. 훔볼트 대학,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 뉴욕 대학, 옥스퍼드 대학 등에서 철학과 언어학을 공부했고 언어철학, 형이상학, 과학론을 연구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슈투트가르트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이론철학을 가르쳤고, 2017년부터는 철학 매거진에 ‘휘블의 깨달음’을 연재 중이다.

역자 : 강민경
대학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독일계 회사를 다니며 글밥 아카데미 출판번역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어학연수 후 현재는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수레바퀴 아래서》,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꿀벌 마야의 모험》, 《피터 틸》, 《케인스톰 아일랜드》, 《궁극의 차이를 만드는 사람들》, 《이해의 공부법》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철학

#하얀토끼를따라가라 

 

책의 표지에서

시계 토끼를 쫓아 새로운 시간 여행의 시작이 열리는 앨리스의 이 장면을 오랫동안 기억한다.

 

 

끝도 없이 복잡한 모험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긴장감을 놓치지 못하게 만드는 앨리스의 걸음을 따라가다보면

정말이지 숨이 가쁘다.

 

 

 

 

지금 우리의 삶이 전보다는 더 무기력해진 요즘

오랫만에 심장이 쿵쿵 뛰는 가쁜 호흡으로

책 속에 푸욱 빠져 읽게 된다.

 

 

 

낯선 철학의 세계 안에서 인생의 뜻밖의 진리와 깨달음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가치를 선물해주는 고마운 책이었다.

 

우리 뇌에 있는 향유의 중추는 끊임없이 아름다운 것이 입력되기를 추구한다.

여기에는 몇 가지 기본값이 있지만, 대개는 개인적인 경험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진다.

오랫동안 이어진 다툼의 해답은 다음과 같다.

우리의 미적 감각은 때로는 보편적이고 때로는 개인적이다.

p292

 

보편적이라는 것이 아름답다라고 정의하는 이들이

서로 동의한다는 가정하에 연결지어져 생각하게 된다.

 

미에 있어서 감각과 감정이 우리를 분명 자극시킨다.

 

반복적이거나 대조적일 수 있고,

은유적이거나 이목을 끌 수 있겠지만

대개는 보편적으로 개인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미는 미학의 주요 현안이고 예술은 조금 다른 측면이라

서로 가까이 놓여 있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아보이기도 하지만

더 예술의 영향력이나 범위가 훨씬 다양하다는 점에선 다른 것 같다.

 

문학적 관점에서 상징과 은유적 해석이 주는

느낌과 감각은 굉장히 특별하다.

 

단순히 미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기에

그 범위가 훨씬 넓다라 볼 수 있겠다.

 

그것이 문학일 수도 음악이나 그림일 수도 있다는 점에선

수많은 생각과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예술의 놀라움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에 얼마나 명확한 답을 낼 수 있을까.

 

우리는 모두 끝을 알고 있지만 영원히 젊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 어떤 주장도 죽음은 무의미하거나 바람직하다고 우리를 설득할 수 없다.

거대하고 차가운 우주에서는 아이러니와 유머와 어쩌면 내맡김까지도

우리의 존재를 그럭저럭 괜찮은 것으로 만드는지 모른다.

p422

 

죽음을 생각하면 삶이 제한적으로 확 다가오고 오싹하며 두렵다.

 

이런 두려움은 타고나는 것이며 진화적 근거를 기반에 두고 있다고 한다.

 

더이상 돌이킬 수도 없고 끝이라는 의미로

죽음이 삶의 어떤 기능적 역할을 하는지 고민해보게 된다.

 

영원한 젊음을 위해 인간은 그 삶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상당히 많은 자연을 회손하고 무질서를 만들기도 한다.

 

그 대가는 정도의 선을 넘어서서 나타날 것이 분명하다.

 

인간이 유기체의 일부라 한다면

삶과 죽음은 자연계 안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기에

죽음 또한 삶과 다르지 않음을 인식해보면 어떨까.

 

영원한 삶이 과연 아름답기만 할까?

 

끝이 있다는 걸 알고 있기에

생의 짧은 순간이 더 아름다울 수 있는 건 아닐까.

 

모처럼 철학이 삶에 필요한 이유와

삶의 가치를 다각도로 접근하며 배워볼 수 있어서 상당히 유익한 시간이었다.

 

철학 입문서로 읽어보기도 좋고

얕지 않은 깊이와 너비를 삶의 연장선에서 배워가야 할 흥미로운 해답을

천천히 그 걸음을 따라가며 읽길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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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하얀 토끼를 따라가 빨간약을 삼켜라 평점9점 | z***a | 2021.06.30 리뷰제목
서구 철학의 헤게모니는 현재 분석철학파가 쥐고 있다. 나는 분석철학자의 책은 가까이 하지 않는 버릇이 있다. 솔직히 전공자가 아닌 이상 분석철학 전문서를 읽을 필요는 전혀 없다. 그런데 뜻밖에도 분석철학자가 쓴 철학 대중서를 정말 오랜만에 접하게 되었다. 바로 독일의 분석철학자 필립 휘블이 쓴 『하얀 토끼를 따라가라』(흐름출판, 2021)다.    그동안 대중에게 오랫동안
리뷰제목

서구 철학의 헤게모니는 현재 분석철학파가 쥐고 있다. 나는 분석철학자의 책은 가까이 하지 않는 버릇이 있다. 솔직히 전공자가 아닌 이상 분석철학 전문서를 읽을 필요는 전혀 없다. 그런데 뜻밖에도 분석철학자가 쓴 철학 대중서를 정말 오랜만에 접하게 되었다. 바로 독일의 분석철학자 필립 휘블이 쓴 『하얀 토끼를 따라가라』(흐름출판, 2021)다. 

 

그동안 대중에게 오랫동안 외면당한 분석철학자로서의 울분을 글에서 조금 느낄 수가 있었는데, 바로 세 가지 유형의 철학자를 비판한 대목에서 그러했다. 저자는 대중이 접하는 전형적인 유형의 철학자를 크게 미키 마우스 유형의 철학자들, 레드 와인 유형의 철학자들, 그리고 열기구 유형의 철학자들로 구분한다. 흠, 분석철학자들은 용어 설정에 정말 재능이 없다. "언제나 인상적인 은유를 남긴 비트겐슈타인"과 버트런드 러셀의 후학들이 용어 설정에는 왜 젬병일까. 만약 당신이 프랑스 현대철학을 좋아한다면, 혹은 교양철학서를 좋아하지만 분석철학서는 읽은 적이 없다면, 단언컨대 이 세 가지 유형에 바로 당신이 좋아하는 철학자 명단이 들어간다.

 

철학이란 모든 것에 질문을 제기하는 일이다. 이 책은 '느끼다, 말하다, 믿다, 꿈꾸다, 행동하다, 알다, 즐기다, 생각하다, 만지다, 살다'의 열가지 주제로 서양철학의 핵심적 물음과 이에 관련된 학술적 결과물을 소개한다. 가령 '느끼다'의 경우, 저자는 "감정이 발생하려면 본질적으로 무엇이 필요한가", "감정은 어떤 기능을 하는가" 같은 질문들을 던지고, 이런 질문에 대한 다양한 답으로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와 덴마크의 심리학자 칼 랑게의 '신체론'이나 미국의 철학자 제시 프리츠의 '체화된 평가' 이론 등을 소개한다. 

 

철학이란 말그대로 지혜사랑, '애지'다. 그 지혜는 이 책의 열 가지 주제를 빌면, 감정, 언어, 믿음, 꿈, 의지의 자유, 진리, 미의 예술, 의식, 신체, 죽음에 관한 물음표와 느낌표로 구성된다. 진리를 추구하는 철학적 과정은 언제나 물음표와 느낌표의 나선형 순환이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저자의 '하얀 토끼'를 따라 비판적 질문을 과감하게 던지고 이에 대한 사상가와 철학자들의 답변을 참조해 나만의 자유로운 느낌표를 찾아야 할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고 설파했다. '깨어있는 시민'의 특징은 무엇일까. 적어도 철학이라는 '하얀 토끼'를 따라나설 줄 아는 용기와 혜안이 있는 분들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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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하얀 토끼를 따라가라 / 필립 휘블 / 흐름출판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p********g | 2021.07.07 리뷰제목
하얀 토끼를 따라가라 / 필립 휘블 / 흐름출판         삶의 교양이 되는 10가지 철학 수업 표지에서 딱 연상되는 건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앨리스를 환상의 세계로 이끌었던 저 토끼는 이제 우리를 유혹하는 듯합니다. 대체 어딜 가는 걸까요? 독일의 철학자 필립 휘블은 1975년 독일 하노버 출신으로 훔볼트 대학,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 뉴욕 대학,
리뷰제목

하얀 토끼를 따라가라 / 필립 휘블 / 흐름출판

 

 

 

 


삶의 교양이 되는 10가지 철학 수업
표지에서 딱 연상되는 건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앨리스를 환상의 세계로 이끌었던 저 토끼는 이제 우리를 유혹하는 듯합니다. 대체 어딜 가는 걸까요? 독일의 철학자 필립 휘블은 1975년 독일 하노버 출신으로 훔볼트 대학,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 뉴욕 대학, 옥스퍼드 대학 등에서 철학과 언어학을 공부했고 언어철학, 형이상학, 과학론을 연구했다고 해요. 슈투트가르트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이론철학을 가르쳤고, 현재 철학 매거진에 ‘휘블의 깨달음’을 연재 중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삶에 새로운 관점과 정확한 언어를 건네는 철학의 유용함과 경이로운 힘에 관한 필립 휘블의 철학적 태도, 만나보겠습니다!

 


리딩투데이 북적북적 지원도서*
#하얀토끼를따라가라 #필립휘블 #흐름출판 #현대철학 #통찰력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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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하얀 토끼를 따라가라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k*****m | 2021.07.04 리뷰제목
회중 시계를 차고 철학의 숲을 달려가고 있는 하얀 토끼라니, 누구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이번에는 우리 차례, 하얀 토끼를 뒤쫓아가면서 느낌, 언어, 믿음, 꿈, 행동,  지식, 행복, 생각, 감각, 인생에 대한 철학 여행을 떠나게 된다.  방대한 주제를 다루는 만큼 430여 페이지에 이르는 묵직하고 두꺼운 현대철학  입문서, '하얀 토끼를 따라가라'이다
리뷰제목


회중 시계를 차고 철학의 숲을 달려가고 있는 하얀 토끼라니, 누구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이번에는 우리 차례, 하얀 토끼를 뒤쫓아가면서 느낌, 언어, 믿음, 꿈, 행동, 

지식, 행복, 생각, 감각, 인생에 대한 철학 여행을 떠나게 된다. 

방대한 주제를 다루는 만큼 430여 페이지에 이르는 묵직하고 두꺼운 현대철학 

입문서, '하얀 토끼를 따라가라'이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들어가는 말'에서 철학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쓴 작가 또한 철학자였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영화 '매트릭스'에서 주인공이 '하얀 토끼를 따라가라'는 메시지를 보고 파티에 

초대되어 마침내 현실을 알게 되었으니... 


우리가 살아가면서 품게 되는 의문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우리가 두려움을 느꼈을 때 우리 몸에서 아드레날린이 전달되어 도망갈 준비를 

하는 과정을 과학적으로 설명들으니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마치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설정되어 해놓은듯이 우리 몸이 알아서 반응을 한다. 

또 작은 삼각형, 큰 삼각형, 작은 동그라미가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사람

들의 반응이 재미있었다.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이 이들 도형을 사람처럼 대하고 

그들의 감정과 표정을 읽었던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보고 느끼는 여러가지 감각, 언어, 생각, 느낌들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외계인 손 증후군, 앨리스 증후군, 아리스토텔레스 착각 현상, 유체이탈에 관해 

들으면서 재미있기도 했고 신기하기도했다. 

학창 시절에 지금만큼 책을 읽고 공부를 했다면 어땠을까, 가끔씩 하는 생각이다. 

그때는 왜 그렇게도 하기 싫었던지. 성인이 되면 공부를 전혀 안할 줄 알았는데 

지금도 여전히 책을 읽고, 영어 공부를 하고, 뉴스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지식을 

습득하고 있다. 그럼에도 철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명확하게 대답하지 못하겠

지만, 왜? 라는 끊임없는 질문과 해답을 찾기 위한 탐구 정신이 철학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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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하얀 토끼를 따라가라 평점10점 | d******m | 2021.07.02 리뷰제목
대학생 때 교양 과목의 과제로 철학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처음 보는 철학 책은 무슨 소린지 당최 알 수 없는 말들로 가득했고, 꾸역꾸역 읽고 나서도 기억 나는 내용이 하나도 없었다. 과제를 어떻게 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하얀 토끼를 따라가라>는 감정, 신앙, 꿈, 행동, 인생 등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주제들에 대해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주장들을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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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 교양 과목의 과제로 철학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처음 보는 철학 책은 무슨 소린지 당최 알 수 없는 말들로 가득했고, 꾸역꾸역 읽고 나서도 기억 나는 내용이 하나도 없었다. 과제를 어떻게 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하얀 토끼를 따라가라>는 감정, 신앙, 꿈, 행동, 인생 등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주제들에 대해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주장들을 하나씩 검토하고 반박하는 흥미로운 책이었다. 다양한 시각에서 섭렵한 지식에 대해 이리 저리 사고해본 결과를 쉽게 기술했다. 철학 책이지만 페이지도 술술 넘어가고, 특별히 관심이 많았던 감정, 꿈에 대한 챕터를 인상 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는 저명한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다각도로 분석하며, 어떤 의견이 신빙성있고 어떤 의견은 신뢰가 가지 않는지 하나 하나 짚어준다. 그 학자가 제 아무리 유명한 프로이트라고 하더라도, 그의 비판을 피해갈 수 없었다. 서로 반대되는 의견도 요모조모 살펴보고, 비슷한 의견 사이의 차이도 분석한다. 하나의 주장에 대해서도 근거가 없는 점과 설득력 있는 점을 명쾌하게 짚어준다. 그리고 각 주제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그의 결론을 내린다.
꿈에 관심이 많아 꿈 노트를 써보기도 했다. 한 때 꿈 해몽에도 관심이 있었고, 꿈의 내용을 기억하는 훈련도 혼자서 해 보았다. 그러나 이 책에서 꿈이 큰 의미가 없고 꿈은 단지 뇌가 생성하는 부산물이라는 입장을 처음 접했다. 꽤 설득력있는 주장이었다. 자신이 겪은 일을 소재로 우리가 자는 동안 뇌가 하는 스토리 텔링이라는 설명이 재미있었다. 꿈에는 수면을 보호하는 기능이나 우리를 좀 더 건강하게 하는 기능이 없다는 증거를 읽고 놀라기도 했다. 렘 수면을 억제하자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이 책을 통해 각 분야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서 살펴보고, 비판적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꼭 철학에 관심이 없더라도 관심 있는 주제가 있다면 이 책을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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